검색
기사
-
호모 콰렌스와 영화 '암살자(들)'[투데이 窓/김헌식]
AI 시대의 신고전 영화 반열에 오른 '그녀'(Her, 2014)는 사랑에 관한 영화이기도 하지만 질문에 관한 영화다. 테오도르는 남의 연애편지를 대필하지만 정작 자신의 연애편지를 쓸 사람이 없다. 우연히 인공지능 OS 사만다를 알게 되고 마침내 사랑에 빠지게 된다. 언제나 먼저 질문을 하는 사람은 테오도르다. 테오도르는 마침내 사만다에게 동시에 대화하는 사람과 사랑하는 사람 숫자를 묻는데, 동시 대화는 8316명 사랑하는 사람은 614명이나 된다니 오로지 한 사람의 사랑을 원했던 테오도르는 크게 각성한다. 사만다는 거꾸로 테오도르에게 그런 질문을 하지 않는다. 테오도르 하고만 사랑을 나누는 것에 의지가 없다. AI는 사람에게 질문하지 않고 질문에 답할 뿐이다. 르네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며 인간의 본질을 이성 즉 지능에 두었다. 생물학 연구 성과가 축적되자 지능은 인간에게만 있지 않았다. 인간을 만물의 영장으로 만든 건 질문이다. 철학자 게오르크 슈타이너는 질문하는 인간을 뜻하는 '호모 콰렌스(Homo quaerens)'를 언급했다.
-
김재섭 자작극? 권오을 엄살?…정무위 국감 첫날, 與野 충돌
국가보훈부·국민권익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한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 첫날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의 야당 탄압 자작극 의혹과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의 이석을 두고 여야가 충돌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한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정무위 국감에서 이날 경찰에 출석하면서 야당 탄압을 주장한 김 의원을 겨냥해 "출석일을 김 의원이 골랐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해당 언론이 '확인됐다'고 표현했는데 저도 25년 가까이 기자로 근무했지만 언론이 함부로 쓰지 않는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김 의원이 해당 보도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문을 냈지만, 경찰로부터 1일 출석을 요구받았는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며 "국감 첫날 국회의원이 출석 못하겠다고 하면 수사 준칙에 따라 그것을 안 바꿔 줬을 리 없다. 국민의힘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하고 김 의원이 (정무위 국감장으로) 돌아오는 대로 이에 대한 사과와 명백한 해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
'축구계 발칵' 20대 女 집단 성폭행, 낭시 소속 2명 '충격 구속'... 1부 승격 코앞인데 이게 무슨 짓?
프랑스 프로축구 선수 2명이 20대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프랑스 매체 '앙트르뷔'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리그2(2부) AS 낭시 리저브(2군) 팀 소속 선수 2명이 집단 성폭행 혐의로 기소돼 구속 수감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달 25일 심야부터 26일 새벽 사이 22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낭시 경찰은 지난달 30일 두 선수를 체포했다. 프랑수아 카팽-뒤로스트 낭시 담당 검사는 2일 두 선수를 검찰로 송치했다. 담당 예심 판사는 두 선수를 집단 성폭행 혐의로 정식 기소했고, 법원은 검찰 요청을 받아들여 구속을 명령했다. 수사 당국은 정확한 사건 정황과 범행 장소, 두 선수의 신원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법원은 유죄가 입증될 때까지 이들에게 무죄 추정의 원칙을 적용한다. AS 낭시 구단은 5일 공식 성명을 내고 사태 수습에 나섰다. 구단은 "선수들의 구금 사실을 통보받았으며, 사안의 중대성을 인지하고 사법 당국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법적 판단이 나올 때까지 해당 선수들에 대한 징계나 추가 언급은 유보한다"고 덧붙였다.
-
투구수 '0', 금메달 무임승차..."이름만 올려도 군 면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재점화한 병역특례 논란은 결국 국가가 어떤 성과를 인정하고, 누구의 경력을 보호할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이어진다. 현행 병역법 시행령에 따르면 체육요원 편입 대상은 올림픽 3위 이상 입상자와 아시안게임 1위 입상자다. 예술요원은 병무청장이 정하는 국제예술경연대회와 일부 국내예술경연대회 입상자, 일정 자격을 갖춘 국가무형유산 전수교육 이수자 등이 대상이다. 이들은 34개월 동안 본인 종목에서 활동하면서 544시간의 공익복무를 이행해야 한다. 법적으로 '면제'는 아니지만 선수나 예술가로서 활동을 이어갈 수 있어 군 복무에 따른 경력 단절을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경력 보호의 효과가 있다. 문제는 특정 대회와 순위를 기준으로 삼는 현행 제도가 왜 해당 성과를 병역특례의 근거로 인정하는지까지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병역특례 제도는 1973년 '국위선양'을 명목으로 도입된 뒤 시대 변화에 따라 현재의 기준을 갖추게 됐다. 하지만 아시안게임 종목이 e스포츠 등으로 확대되면서 이들을 체육요원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냐는 지적이 나왔다.
-
'김재섭 자작극 논란'에 정무위 충돌…與 "탄압? 사과하라" 野 "모독"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국정감사 첫날 경찰에 소환 조사 요구를 받은 것을 두고 야당 탄압이라고 주장했으나 출석일을 자신이 정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여당이 "사과와 명백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야당은 "동료 의원에 대한 모독"이라고 맞섰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정무위의 국가보훈부·국민권익위원회 대상 국감 도중 "출석일을 김 의원이 골랐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해당 언론이 '확인됐다'고 표현했는데 저도 25년 가까이 기자로 근무했지만 언론이 함부로 쓰지 않는 표현"이라고 말했다. 이날 CBS 노컷뉴스는 "예정된 조사 일정을 (국감 첫날로) 바꾼 것은 김 의원 측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이 김 의원에 지난 1일 출석을 통보했지만 김 의원 측 변호인 요구에 따라 이날로 조사 일정이 변경됐다는 내용이었다. 김 의원은 지난 서울시장 선거 과정에서 정원오 민주당 후보가 서울 성동구청장 재임 당시 여성 공무원과 멕시코 칸쿤으로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다는 등의 다수 의혹을 제기해 정 후보 측으로부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후보자비방 등의 혐의로 고발된 바 있다.
-
구치소서 만나 친해진 지인…집 비번 알아내 3300만원 훔친 30대
구치소에서 알게 된 지인의 집에 몰래 들어가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6일 뉴시스에 따르면 울산 남부경찰서는 절도와 주거침입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28일 평소 알고 지내던 20대 B씨의 집에 몰래 들어가 현금과 금시계, 금팔찌 등 3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구치소에서 만나 친분을 쌓은 사이로 조사됐다. 출소 후 B씨의 집을 종종 드나들던 A씨는 이 과정에서 현관문 비밀번호를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뒤늦게 피해 사실을 확인한 B씨는 지난달 30일 밤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한 지 4시간 만인 지난 1일 새벽 길거리를 걷던 A씨를 긴급체포했고, 다음 날 구속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입력하신 검색어 경찰 와 일치하는 결과가 없습니다.
다른 검색어를 입력하시거나 검색어 수를 줄여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검색 필터를 조정하여 결과 범위를 넓히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입력하신 검색어 경찰 와 일치하는 결과가 없습니다.
다른 검색어를 입력하시거나 검색어 수를 줄여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검색 필터를 조정하여 결과 범위를 넓히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패키지
입력하신 검색어 경찰 와 일치하는 결과가 없습니다.
다른 검색어를 입력하시거나 검색어 수를 줄여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검색 필터를 조정하여 결과 범위를 넓히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