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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대통령의 친구 여러분, '깨끗한' 공론장 지켜달라"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주의 공론의 장에서 이성적이며 사실에 기반한 합리적 토론이 사라지면 위험하다"며 "대통령의 친구 여러분이 합리적인 토론으로 깨끗한 공론의 장,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달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1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정치의 본질은 누가 더 많은 주권자의 공감과 동의를 받는가이다"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누군가와 말싸움에서 이긴다고 진짜 이기는 것이 아니다. 전투에 이기고 전쟁에 지는 경우는 너무 많다"며 "모두가 볼 수 있는 SNS 공간에서 폭언, 욕설, 비아냥, 반말, 멸칭, 가짜뉴스 유포 등은 잠깐 시원할지 몰라도 지켜보는 심판, 즉 국민 주권자의 눈에는 이미 패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실에 기초해 예의를 갖추고 품격있게, 요사이 유행하는 말로 '좌아하게' 주장하고 설득하며 지적하는 것이 진짜로 이기는 길"이라며 "우리는 12·3 내란을 이겨내고 빛의 혁명을 이뤄낸,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빛의 전사들"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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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안 쉬어" 멍투성이 생후 2개월 아기 숨져…홈캠 지운 친부 긴급체포
생후 2개월 된 자녀를 학대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아버지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오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새벽 오산시 서동 한 주택에서 생후 2개월 된 딸 B양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양 친모는 이날 오전 3시47분쯤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112에 신고했다. 신고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B양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B양의 몸에서 멍 등 외상 흔적을 발견하고 학대 가능성을 의심해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조사 과정에서 A씨가 자택 홈캠 영상 일부를 삭제한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B양이 숨지자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원격으로 이날 오전에 촬영된 홈캠 영상을 삭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양이 자정 이후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외상 흔적과 영상 삭제 정황을 근거로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A씨 부부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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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가다가 머리에 '퍽'…오산 공사장서 4m 철제 파이프 추락
경기 오산시 한 상가건물 신축 현장에서 떨어진 철제 파이프에 보행자가 맞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뉴스1과 오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4분께 오산시 오산동 오산역 인근 상가건물 공사 현장에서 길이 4m의 철제 파이프가 아래로 떨어졌다. 파이프는 낙하물 방지용 안전망으로 떨어진 뒤 인도로 튕겨 나가 길을 걷던 30대 남성 A씨를 덮쳤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는 지상 12층 규모인 해당 건물 8층에 설치된 비계(높은 곳에서 공사할 수 있도록 임시로 설치한 가설물)에서 외벽 거푸집을 철거하던 작업자가 다른 작업자에게 파이프를 건네주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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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이어 넷플릭스도 800명 해고…"유튜브 못 따라잡아"
대규모 구조조정을 벌여 온 아마존이 또 한 차례 인력을 줄인 데 이어, 넷플릭스도 전체 직원의 5%가량을 내보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타임스)와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근 온라인 쇼핑몰을 맡은 스토어 부문을 중심으로 1000명 미만 직원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고객 서비스와 판매 파트너 서비스 부서를 비롯해 다른 부서도 해고 대상에 포함됐다. 또 미국에 그치지 않고 인도, 영국 직원도 해고 통지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마존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약 3만개 일자리를 없앴고, 이후에도 소규모 감원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이러한 구조가 우리의 우선순위를 달성하는 데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매장 사업의 일부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는 최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팬데믹 때 인력을 늘린 게 감원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유행 당시) 사람들은 집에 머물면서 주문을 늘렸고 우리에게는 멋지면서도 압박감이 있던 시기였다"며 "수많은 성과를 냈지만 결과적으로 인력을 너무 많이 늘리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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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가게서 122억 결제?…이소영 중기장관 '허위정보'에 법적대응 시사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유포된 채소가게에서 122억을 결제했다는 내용이 '허위정보'라며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이 장관은 자신의 SNS에 "황당한 가짜뉴스의 대상이 된 적이 있지만 '저런 걸 누가 믿나. 대응하면 키워주는 거지' 이런 생각에 무대응으로 일관해 왔는데 장관에 대한 가짜뉴스를 방치하는 건 정부 신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이 들어 엄정하게 형사조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중기부도 설명자료를 통해 "최근 SNS에 유포된 '이소영 장관, 전라도 광주 4평 채소가게에서 122억 결제', '이소영, 채소가게서 상품권 122억 결제 불법 환전' 등 제목의 게시물과 주장은 명백한 허위조작정보"라며 "해당 게시물은 지난 10월 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의 부정유통 의혹과 장관의 답변을 악의적으로 왜곡해 작성된 근거 없는 허구의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시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지역에 소재한 전통시장협동조합의 온누리상품권 결제액이 122억원에 달하나 거래 증빙이 확인되지 않는 점 등을 들어 부정유통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며 "이에 대해 중기부 장관이 자체 조사뿐 아니라 국세청이나 관계기관까지 협조를 구해서 정확하게 조사하고 종합감사 전에 보고드리겠다고 답변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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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만명 불러모은 북항 흑상어 '부캉이'…수온 하락 앞두고 '탈출' 과제
부산 북항친수공원의 스타로 떠오른 흑상어 '부캉이'에게 초겨울 수온 하락이라는 변수가 다가오고 있다. 수온이 더 떨어지기 전에 부캉이를 외해로 무사히 돌려보내는 것이 새 과제로 떠올랐다. 11일 뉴스1과 부산시설공단 등에 따르면 북항친수공원 누적 방문객은 10일 기준 127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부캉이가 처음 모습을 드러낸 뒤 발길이 이어졌고, 한글날 연휴에는 단체 관광버스까지 등장했다. 국립수산과학원 정밀 분석 결과 부캉이는 당초 알려진 무태상어가 아니라 몸길이 약 3m의 암컷 흑상어로 확인됐다. 흑상어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상 '위기'(EN)종으로, 주로 18~26도 수온을 선호하며 수온 변화에 따라 장거리를 이동한다. 현재 북항 수로 수온은 23. 5도 안팎으로 선호 범위 안에 있다. 하지만 다음 달부터는 18도 밑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 흑상어가 어느 수온까지 견디는지는 아직 연구된 바 없다. 김현우 수과원 연근해자원과 연구관은 "흑상어는 무태상어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온에서 사는 종"이라며 "수온 변화에 더 취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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