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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인 척 성매매 여성에 접근…강도짓 벌인 10·20대 최후
성매매 여성을 상대로 강도 행각을 벌인 10∼20대 일당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13일 뉴스1·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송병훈)는 특수강도 등 혐의로 기소된 10대 A군에게 징역 장기 2년6월~단기 2년을 선고했다. 또 공범 20대 B씨 등 3명에게 징역 3년, 징역 2년6월,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각각 선고했다. A군과 B씨 등은 지난 3월30일 오전 3시쯤 경기 수원시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태국 국적 여성을 폭행하고, 시가 200만원 상당 휴대전화 등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청소년 쉼터에서 만나 알고 지낸 사이인 이들은 여관과 모텔 등을 전전하다 생활비가 떨어지자 불법 성매매 여성을 상대로 금품을 갈취하기로 공모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년범인 A군은 타인 신분증으로 빌린 차를 100㎞가량 무면허 상태로 운전하고, 모텔 내 컴퓨터에 있는 그래픽카드를 절도한 혐의 등도 있다. 가장 무거운 형을 선고받은 B씨는 전 여자친구에게 "돈을 보내지 않으면 성관계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공갈미수 혐의로도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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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병 압박 직면에도 중국군사기업 투자…명단 필터링 없었다
중국군사기업(CMC) 기업공개(IPO) 투자에 따른 지정학적 위험 논란이 제기된 국민연금이 투자대상의 CMC 지정 여부를 걸러내는 스크리닝(선별) 절차가 사실상 부재한 상태인 것으로 14일 파악됐다. 한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 요청 등 동맹 역할 확대 압박에 직면한 가운데 공적연금은 CMC 자본조달에 기여하고 있어 향후 대미 외교·안보 협상 비용을 높일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CMC는 중국 인민해방군 직·간접 연계, 군민융합 기여 등을 이유로 미국 전쟁부(국방부)가 지정하는 조달사업 참여 금지 블랙리스트 기업이다. ━금융제재만 걸렀다…CMC 지정은 점검 항목 밖━국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 측은 최근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실에 국민연금의 중지이노라이트 IPO 투자 경위를 보고하면서 기존 제재 위험 점검 체계가 CMC가 아닌 미 재무부 소관 금융제재 대상 기업을 중심으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이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에서 내부 기금운용본부 투자 원칙을 검토해보겠다고 답한 뒤 관련 인사들이 국회에 보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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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LG라니...' ML 60승 괴물 투수 '韓 데뷔전' 확정, '왜' 사령탑은 두산전에 무리하지 않았나
지난 시즌 기적을 재현하고자 하는 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와 주말 2연전을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일단 사령탑은 크게 무리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과연 남은 시즌 NC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 무엇보다 큰 힘이 되는 건, 대체 외국인 투수인 마이크 클레빈저(34)가 합류한다는 점이다. 하필 갈 길 바쁜 LG 트윈스가 클레빈저를 처음 상대하게 됐다. NC는 1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두산과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2-9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NC는 4연승을 마감, 59승 61패 2무를 기록했다. NC는 6위 자리를 그대로 지켰다. 만약 NC가 이날 승리했다면, 5위 두산(64승 60패 4무)과 승차를 1경기로 좁힐 수 있었다. 그러나 패하면서 승차는 3경기로 벌어지고 말았다. 그래도 사령탑인 이호준 감독은 이번 두산과 2연전을 앞두고 무리하지 않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이 감독은 지난 12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거짓말이 아니고, 진짜 상대가 두산이라고 해서 꼭 이겨야 한다는 생각에 얽매여 있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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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캐나다산 수입금지' 엄포 놓더니…"곧 타결" 협정 탈퇴 선그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무역갈등 격화에도 불구하고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 탈퇴 가능성에 선을 그으며 "무역합의가 조만간 타결될 수 있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미할 마틴 아일랜드 총리와 회담 후 취재진을 만나 'USMCA에서 탈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아주 잘하고 있다"며 "멕시코와 훌륭한 관계를 맺게 될 것이고 캐나다와도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캐나다와 합의가) 상당히 조만간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양국간 공식 협상이 재개됐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또 "캐나다가 미국 농민들을 더 잘 대우해야 하고 미국 농산물에 관세를 부과해서는 안 된다"며 무역합의 타결 전제 조건으로 캐나다의 유제품·농산물 관세 및 차별적 대우 철폐를 거론했다. 미국과 캐나다는 지난달 무역협상이 막판 결렬된 이후 관세와 수입제한 조치를 주고받으면서 보복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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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 보세요" 이강철 감독 배려, 끝내 39세 황재균 울렸다... 은퇴식날 6회 대타→3루 수비 출격 마무리 [수원 현장]
"기다려 보세요. " 이강철(60) KT 위즈 감독에게는 다 계획이 있었다. 치열한 선두 싸움 속에서도 '우승 캡틴' 황재균(39)에게 마지막 타석뿐 아니라 평생을 지켰던 3루까지 돌려줬다. 결국 황재균의 눈시울도 붉어졌다. KT는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5-2로 꺾었다. 이날은 2021년 KT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끈 황재균의 은퇴식이 열리는 날이었다. 경기 전부터 위즈파크는 황재균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경기 개시 한 시간을 앞두고 1만 8700석이 모두 팔렸다. KT의 올 시즌 22번째 홈 경기 매진이었다. 경기 전까지만 해도 황재균의 실제 출전 여부는 장담할 수 없었다. KT가 2위 삼성 라이온즈와 불과 1경기 차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사자인 황재균은 팀을 먼저 생각했다. 경기 전 그는 "출전 여부는 감독님께서 정하시는 것"이라며 "내가 오늘 시합에 나가는 것보다 KT가 1위 싸움을 하고 있고 5연승 중인데 그걸 끊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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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군부 핵심' 정호용 전 국방부 장관 사망…전두환·노태우 육사 동기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공수부대를 지휘했던 정호용 전 국방부 장관이 숨졌다. 13일 뉴시스에 따르면 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4세의 나이로 숨졌다. 최근 건강이 악화해 서울아산병원에서 치료받다가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옮긴 뒤 숨진 것으로 전해진다. 1932년 대구에서 태어난 정 전 장관은 경북고와 육군사관학교 11기를 졸업하고 1955년 육군 장교로 임관했다. 그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과 육사 동기로, 이후 하나회 인맥을 바탕으로 신군부 핵심 인사 가운데 한 명으로 꼽혔다. 정 전 장관은 50사단장 재임 중이던 1979년 전두환 신군부의 12·12 반란에 간접적으로 참여한 공로로 이튿날인 12월13일 육군특전사령관에 취임했다. 취임 이후 1980년 5월20일부터 같은 달 27일까지 여러 차례 광주를 찾아 예하 3·7·11공수부대를 지휘했다. 훗날 정 전 장관은 5월27일 계엄군이 벌인 광주재진입작전(상무충정작전)을 지휘하고 시민 무력 진압·사살을 지시한 혐의(내란)로 기소돼 1997년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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