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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선 이후 모금액 1조원대…백악관 밖 '깜깜이 금고'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 2기 들어 전례 없는 규모의 모금 활동을 통해 자신과 측근이 통제하는 단체나 재단에 자금을 쌓아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상당수 자금의 출처와 사용처가 공개되지 않아 깜깜이 논란이 커지고 있다. WSJ이 트럼프 대통령 관련 단체의 재무공시와 로비 자료, 세무 서류, 후원자 인터뷰 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4년 11월 미국 대선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단체에 유입된 기부금과 후원금이 최소 7억8195만달러(약 1조1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WSJ은 상당수 단체가 기부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아 실제 모금 규모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했다. WSJ은 과거 대통령들이 선거 운동이나 취임식, 대통령 도서관 건립 등을 위해 민간 후원을 받았던 것과 달리 트럼프 대통령은 정치적 목표 추진, 반대 세력 공격, 퇴임 후 정치적 유산 구축 등에 기부금을 활용하고 있다고 짚었다. 가장 많은 자금이 집중된 곳은 트럼프 대통령의 외곽 지원 조직인 슈퍼팩(특별정치활동위원회) '마가 주식회사'로 2024년 11월 대선 이후에만 3억9300만달러를 끌어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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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트로피는 내가"…트럼프, 월드컵 '스페인-아르헨' 결승 직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이하 현지시간) 예정된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을 현장에서 직접 관람한다. 캐롤라인 레빗 미 백악관 대변인은 16일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금요일(17일) 뉴욕시 트럼프 타워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리셉션에 참석하기 위해 뉴욕시로 이동할 예정이고, 일요일(19일)에는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을 관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관전은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시청자를 기록하고 가장 안전하고 성공적인 월드컵을 마무리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미국이 가장 웅장한 무대에서 전 세계를 초대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준 이번 대회에 어울리는 마무리"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함께 결승전을 관전하고, 우승팀 결정 후 시상 세리머니에 직접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 인판티노 회장은 앞서 언론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우승팀에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건네는 방안을 언급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뉴저지주에서 열린 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우승팀 첼시에 우승 트로피를 전달했는데, 우승 세리머니를 하는 동안 줄곧 센터'(중앙)를 차지해 비판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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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베팅범 잡고보니...트럼프 연설 보좌관, 1.5억 챙겼다
미국 예측시장 플랫폼에서 정부의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돈을 번 사람 중 한 명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원고 담당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 ABC·CNN 방송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에서 내부자 거래를 한 혐의로 가브리엘 페레즈 대통령 부보좌관 겸 기술고문을 조사 중이라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에서 성행하는 예측시장은 정치·경제·사회·스포츠·금리·선거 등 미래 사건의 결과를 예측해 돈을 거는 플랫폼이다. 이를테면 미군이 이란을 공습할지, 또는 언제 공습할지에 대해 참가자들이 베팅한다. 폴리마켓과 칼시가 대표적인 예측시장 플랫폼이다. 페레즈 부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할 때 연설 원고를 띄우는 텔레프롬프터 담당자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유명 인사들이 공개적으로 어떤 단어나 문구를 쓸지 예측하는 '언급시장'(mention markets)에서 베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문은 마지막까지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는 경우가 많은데 페레즈 부보좌관은 연설문 최종본을 볼 수 있는 소수의 보좌진 중 한 명이라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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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공산주의 위험에서 미국 지켜야"…'대통령 석상' 러시모어산 연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건국 250주년을 하루 앞둔 3일(현지시간) 공산주의 위험에서 미국의 자유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사우스다코타주 러시모어산을 방문해 이같이 연설했다. 러시모어산은 조지 워싱턴·토머스 제퍼슨·시어도어 루스벨트·에이브러햄 링컨 등 4명의 역대 대통령 얼굴을 새긴 석상으로 유명한 바위산이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내부에서 부상한 민주사회주의 진영을 공산주의로 칭했다. 그러면서 250년 전 건국 당시 꿈꿨던 자유를 지키기 위해선 공산주의의 위험을 막아내야 한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미국의 거인들처럼 위대한 국가를 이루기 위해 다시 한번 헌신을 다짐한다"면서 "우리 땅에서 공산주의 위험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데 우리의 위대한 성공과 완전히 반대되는 사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며 "공산주의를 몰아내고 어느 때보다 더 크고 강한 나라를 계속해서 이루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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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원정출산 금지' 제동 걸리자…'외국인 임산부 입국 제한' 플랜B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근들 사이에서 '외국인 임산부의 입국 금지' 방안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방대법원이 '출생 시민권'을 제한하려는 정부 계획에 제동을 걸자 일종의 플랜B를 모색하는 차원이다. ━"입국 신중해야" 측근, 지지자들 제안━액시오스는 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 측근과 핵심 지지층 마가(MAGA) 지지자들이 임신한 외국 여성의 미국 입국을 막는 방안을 잇따라 제안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반(反)이민정책을 설계한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 보수 매체 페더럴리스트를 세운 숀 데이비스 등이 이 같은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밀러 부비서실장은 전날 폭스뉴스에 "시민권이 없는 부모에게 태어난 아이들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고 사회안전망 혜택을 받기 때문에 미국은 일시적이더라도 누구를 입국시킬지 매우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같은 제안을 지지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취임 직후 미국에 불법 체류하거나 영주권이 없는 외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에게 '출생 시민권'을 금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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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생각 달라도 뭉치던 美 실종…86만발 축포에 가려진 '반쪽 생일파티'
미국이 오는 4일(현지시간) 건국(독립선언) 250주년을 맞아 거대한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워싱턴 DC 내셔널몰의 초대형 박람회를 시작으로 뉴욕항의 거대 범선 퍼레이드, 국립공원 인증샷 투어 등 전국에서 기념행사가 이어진다. 독립기념일 당일에는 세계 기록 경신을 예고한 '86만발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축제의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그러나 화려한 볼거리 뒤에 분열된 민심도 자리한다. ━둘로 쪼개진 美 250주년 생일잔치…다양성 지운 자리에 이념·정쟁━-건국 기념물서 다문화·소수자 삭제 논란 -의회·백악관 정면충돌…9개 주 행사참여 거부 -"내 미국 이런 모습 아냐"…엇갈린 민심 "제가 평생 믿어온 미국은 피부색과 배경이 달라도 하나의 가치 아래 모일 수 있는 나라였습니다. 지금의 건국 250주년 축제는 특정 진영의 승리 선언처럼 느껴집니다. 생각이 다른 이웃을 배제한 생일파티가 무슨 의미가 있나요. " 미국 건국 250주년(7월4일)을 나흘 앞둔 30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만난 은퇴 교사 마이클씨(67)는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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