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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아들 아니잖아" 부모 숨지자 누나들이 소송…"20년 치 월세도 내라"
친자식처럼 키워준 부모가 세상을 떠난 뒤 누나들로부터 소송과 함께 집을 비워달라는 요구를 받은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27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누나들과 법적 분쟁에 휘말린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갓난아기 때 친부모에게 버려진 뒤 딸만 셋을 둔 부부의 막내아들로 자랐다. 대학생 때 친척을 통해 자신이 부모의 친자식이 아니라는 사실과 부모가 입양신고 대신 출생신고를 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 갑작스러운 출생의 비밀에 큰 충격을 받았지만, 부모는 "단 한 번도 친아들이 아니라고 생각한 적 없다"고 말하며 A씨를 다독였다. 이후 누나들은 모두 결혼해 가정을 꾸렸고, A씨는 30대에 이혼한 뒤 20년간 부모와 함께 살아왔다. 그러나 3년 전 아버지가, 지난해 어머니가 잇따라 세상을 떠나면서 가족 간 갈등이 시작됐다. 장례를 마친 뒤 누나들은 부모 명의의 집에서 살고 있던 A씨에게 집을 비워달라고 요구했다. A씨가 시간을 달라고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친생자 관계 부존재 확인' 소장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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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훈 "지갑에 1.5억 들고 다녀…100회 출연료 한 번에 받아"
배우 이창훈이 지갑에 1억5000만원을 넣고 다니던 때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지난 26일 MBN 예능프로그램 '당신이 아픈 사이'에서는 MC 윤정수 윤수현 조충현이 '멜로 장인' 이창훈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전성기에 관해 이야기하던 이창훈은 과거 자신이 '강남 큰손'으로 불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창훈은 "당시에 제 기억에 연예인 중에 슈퍼카를 탄 두 명이 저와 윤정수씨였다"며 "KBS 전속 배우로 오면서 한 번에 드라마 100회를 계약했다. 계약할 때 선불로 출연료를 다 받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이창훈은 "광고를 찍으면 지금은 통장으로 이체하는데 그때는 바로 현장에서 수표를 줬다. 그때 기억나는 게 7800만원 수표를 받은 적이 있었다"고 떠올렸다. 당시 바쁜 스케줄로 인해 은행에 갈 시간이 없었다는 이창훈은 "지갑에 넣고 다녔다. 그때 지갑에 1억5000만원 정도를 가지고 다녔다. 벌써 30년 전"이라고 말해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윤정수는 "웬만한 큰손들도 지갑에 그렇게는 못 갖고 다닐 텐데 그렇게 돈을 많이 들고 다니면 통 크게 돈을 쓰고 싶었던 적이 있었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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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내일이 더 기대되는 '연기잘러'
배우에게는 타고난 분위기가 있다. 뛰어난 연기력으로도 쉽게 만들어낼 수 없는 게 고유의 결이다. tvN ‘내일도 출근!’(극본 김경민, 연출 조은솔)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지현은 그 결이 누구보다 선명한 배우다. 우아한 매력이 먼저 시선을 사로잡고, 화려하게 꾸미지 않아도 품격을 느끼게 한다. 박지현이라는 배우의 힘은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 이 특별한 장점이 데뷔 초에는 양날의 검이 됐을지도 모른다. 성숙한 분위기 때문에 때로는 캐스팅의 폭을 좁혔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또래 배우들이 천진하고 발랄한 캐릭터를 맡을 때 박지현은 차분하고 현실적인 캐릭터를 맡았다. 풋풋한 첫사랑의 주인공이기보다는 갈등을 품은 복잡한 감정선의 캐릭터들이 많았다. 그러나 박지현 특유의 고급스러운 우아미는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경쟁력이었다. 상류층의 절제된 매력을 보여주는 캐릭터들을 도맡더니 어느덧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키기 시작했다. 그 신호탄이 ‘브람스를 좋아하세요?’(2020)?에서 연기한 섬세하고 예민한 첼리스트 이정경 역이었고, 쐐기를 박은 건 ‘재벌집 막내아들’?(2022)의 모현민 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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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주지훈·이종석 '재혼 황후', 올가을 만난다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 주연의 '재혼 황후'가 올가을 공개된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는 가을 공개 확정과 동시에 황후 나비에로 변신한 신민아의 모습을 담은 티저 포스터를 27일 공개했다. 엄숙한 법정 한가운데 홀로 선 나비에의 위엄과 결연한 표정이 황실을 뒤흔들 스캔들의 시작을 예고한다. '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신민아)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에게 빠진 남편 소비에슈 황제(주지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으면서 시작되는 로맨스 판타지다. 나비에는 이혼을 받아들이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이종석)와의 재혼을 승인해 달라고 요구하며 스스로 운명을 바꾸기 시작한다. 티저 포스터에는 흐트러짐 없는 자세로 법정에 선 나비에의 모습이 담겼다. 화려한 황후의 의상과 당당한 시선은 동대제국 황후로서의 품위와 쉽게 다가설 수 없는 위엄을 동시에 보여준다. "이혼을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재혼 승인을 요구합니다"라는 문구는 작품을 대표하는 나비에의 선언이다. 남편의 배신과 갑작스러운 이혼 통보에도 무너지지 않고 자신의 삶을 새롭게 선택하는 캐릭터의 주체성을 압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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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유엔참전국 감사 만찬' 개최…22개국 참전용사 참석
국가보훈부가 방한 중인 22개 참전국 참전용사와 유·가족들을 위한 '유엔참전국 감사 만찬'을 27일 개최한다.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유엔참전국과 참전용사, 유·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방한 행사 처음으로 22개 모든 참전국이 참석하며, 권오을 보훈부 장관을 비롯해 재방한 참전용사와 유·가족, 유엔사령부 부사령관, 주한 필리핀대사와 국방무관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감사 만찬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참전용사들의 소개 영상 상영, 평화의 사도메달 수여식, 환영사, 답사, 격려사, 건배 제의 순으로 진행된다. 축하공연은 에티오피아 강뉴부대 참전용사 후손 34명으로 구성된 강뉴합창단이 '홀로아리랑'에 맞춰 부채춤을 추며 감사 만찬의 시작을 알린다. 강뉴합창단은 지난 6월 22일 입국, 36일간 6·25전쟁 76주년 기념식 공연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으며, 이날 공연을 끝으로 에티오피아로 복귀한다. 권 장관은 13명의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평화의 사도메달'을 수여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환영사를 대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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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장' 소지섭, 이대로 못 보내…간절한 시즌2
'김부장'의 시작과 끝에는 소지섭이 있었다. 강도 높은 액션부터 평범한 가장의 부성애까지 밀도 높게 소화하며 또 하나의 대표 캐릭터를 남겼다. 지난 25일 방송한 SBS 금토 드라마 '김부장' 최종회에서는 김부장(소지섭)이 주강찬(주상욱)의 계략에 맞서 마지막 승부를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친구들의 자녀가 인질로 붙잡힌 상황에서 성한수(최대훈), 박진철(윤경호)의 공격을 온몸으로 견딘 김부장은 동료들과 함께 반격에 나섰다. 결국 주강찬과 주학건설을 무너뜨린 그는 딸 김민지(서수민)와 평범한 일상을 되찾았다. 소지섭은 전직 에이스 비밀요원이라는 설정에 걸맞은 묵직한 액션으로 극의 중심을 잡았다. 타격감이 중요한 장면에서는 힘과 속도를 살렸고, 딸을 지키려는 아버지의 감정 앞에서는 절절함을 더했다. 최대훈, 윤경호와의 호흡도 극적 재미를 배가했다. 세 사람은 치열하게 맞서는 순간과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오가며 액션 속에 진한 동료애를 녹여냈다. 소지섭은 이 관계의 중심에서 재치와 진중함을 오가며 극의 긴장과 온기를 함께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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