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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전쟁 내가 막아"...'평화상' 탈락 트럼프, 노벨위원회 맹비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자신이 선정되지 않은 데 대해 격분하며 "지울 수 없는 오점"이라고 노벨위원회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10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주 시러큐스에서 열린 중간선거 지원 유세에서 "이는 노르웨이를 비롯한 여러 나라들이 우리 나라를 어떻게 속이고 있는지 보여주는 또 다른 증거일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나비 필레이 전 국제형사재판소(ICC) 판사를 선정했다. 필레이 전 판사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제노사이드(집단학살)를 저질렀다고 결론 내린 유엔 보고서를 총괄한 인물이다. 트럼프는 이를 두고 필레이를 "정체 모를 인물"이라고 칭하며 "나는 그 사람을 들어본 적도 없고 아무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인도-파키스탄, 이스라엘-하마스 등 8개의 전쟁을 끝냈다며 "이 가운데 하나만 해결했어도 노벨상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각각의 전쟁에 대해 노벨상을 8개 받았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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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창 주우크라이나 대사, 오전 귀국…'北 포로 송환' 외교 갈등 지속
박기창 주우크라이나 대사가 10일 오전 귀국했다. 우크라이나의 북한군 한국 송환 사실 공개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양국 간 외교 갈등이 지속될 전망이다. 외교부는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박기창 주우크라이나 대사는 금일 오전 귀국했음을 알려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는 지난 8일 박 대사의 본국 송환을 결정했다. 주한우크라이나 대사대리를 초치해 공식 사과를 요구했던 정부가 대사를 불러들이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단호한 조치'에 주우크라이나 대사를 소환하는 것이 포함되느냐는 질의에 "그 방안을 포함해서 검토하고 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통상적으로 외교 갈등이 발생했을 때 상대국에 주재하는 자국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하는 조치는 '관계 단절'까지 고려한 강경한 대응 방식으로 해석된다. 가장 최근에는 18년 전인 2008년 7월 일본이 교과서 해설서에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했을 때 권철현 당시 주일한국대사를 소환한 바 있다. 외교부는 앞서 박 대사의 본국 소환 결정 당시 "정부는 양국 간 제반 현안이 원만히 해결되기를 기대하며 이를 위해 우크라이나 측과의 협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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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스 부통령 "공개사형, 생중계해도 안 볼 것"…국방부 계획에 반발 확산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텍사스주 포트후드 총기 난사범 니달 말리크 하산의 사형 집행을 생중계하는 국방부 계획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치권에서도 우려와 반발이 이어졌다. 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투에서 기자들과 만나 생중계가 실제로 이뤄질지 모르겠다며 "중계되더라도 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 고위 인사가 국방부의 공개 사형 결정에 우려를 표한 것은 처음이다. 하산은 2009년 11월 5일 텍사스주 포트후드 육군기지에서 총격을 가해 13명을 숨지게 하고 32명을 다치게 한 전직 육군 정신과 의사다. 국방부는 지난 8일 하산의 총살형 집행을 대중에 생중계하겠다고 발표했다. 군 당국이 사형 집행을 실시간 중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집행은 12월 3일 오후 1시로 예정돼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의 권고에 따라 지난 10월 2일 하산의 총살형을 승인했다. 군 규정상 사형 집행은 대통령 승인 후 60~150일 사이에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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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들이 중국 경제를 선호하는 이유 [PADO]
수년 동안 중국의 경제적 부상에 관한 국제사회의 논의는 중국이 어떻게 제조업과 수출 강국을 건설하고, 대륙적 규모로 이러한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산업정책을 활용해 왔는지에 초점을 맞춰왔다. 그러나 중국의 세계경제 지배에는 또 다른 어두운 측면이 있다. 바로 세계 '불법' 경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압도적인 역할이다. 중국과 홍콩의 암호화폐 중개업자들은 악명 높은 라자루스 그룹과 같은 북한 해커들이 탈취한 암호화폐를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현금으로 바꾸는 일을 돕고 있다. 또한 중국에 기반을 둔 네트워크들은 펜타닐을 판매하는 멕시코 마약 카르텔과 연계된 자금세탁업자들, 동남아시아의 온라인 사기 조직들, 전 세계 야생동물 밀매업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불법 활동을 추적하는 기관과 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불법경제는 연간 약 1조 달러의 수익을 창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스위스의 국내총생산(GDP)과 맞먹는 규모다. 전 세계 세관 당국이 압수한 위조상품의 약 3분의 2는 중국에서 생산되거나 홍콩을 경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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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서 남북 설전…韓 "DMZ 지뢰 사과하라" 北 "자작 막장극"
정부가 최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건에 대해 유엔 무대에서 북한의 공식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공개 촉구했다. 북한이 "정당한 주권 행사를 방해하려는 술책"이라고 강력 반발하면서 유엔 총회장에서 남북 간 날 선 설전이 벌어졌다. 차지훈 주유엔한국대표부 대사는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제81차 유엔총회 제1위원회(군축·국제안보) 일반토의 연설에서 "지난 9월21일 DMZ 내 발생한 지뢰 폭발로 우리 군인 3명이 다쳤다"며 "우리 군과 유엔군사령부의 합동 현장 조사 및 법과학적 분석 결과 해당 폭발은 군사분계선 남쪽에 북한군이 의도적으로 매설한 지뢰에 의해 발생했음이 확인돼다"고 말했다. 차 대사는 "이는 한국정전협정을 명백히 위반한 도발 행위"라며 "북한은 이 같은 긴장 고조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공개 사과와 함께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더 이상의 긴장 고조를 막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대화에 응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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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북한 24년 연속 '최악 인신매매국' 지정…"외교관도 관여"
미국 국무부가 북한을 24년 연속 최악의 인신매매국으로 평가했다. 미 국무부는 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26 인신매매 실태 보고서'에서 북한을 최하위 등급인 3등급으로 지정했다. 북한은 2003년 처음 3등급으로 지정된 이후 24년째 최하위 등급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무부는 매년 세계 인신매매 보고서를 발간한다. 국무부는 보고서에서 "북한 정부는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최소 기준을 완전히 충족하지 못하고 있고, 이를 위한 유의미한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며 정치범 수용소나 노동 훈련소, 성인과 아동의 대규모 동원, 해외 파견 북한 노동자 강제노동 등 강제노동과 관련한 정부 정책이나 관행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올해 보고서에는 특히 "북한 해외 노동자 강제노동에 대한 국가적 지원에 외교적 인원들이 직접 가담했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외교관 등 북한 관리들이 인신매매 범죄에 직접 관여했다는 평가다. 보고서는 "북한은 해외 북한 노동자들에게 강제 노동을 강요하는 과정에서 인신매매를 자행하는 정책을 펼쳤고, 정부는 국가가 후원하는 강제 노동으로 얻은 이익을 정부 운영 자금으로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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