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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닉 직원에 "오! 나스닥"…곳곳 태극기, 상장 열기로 들썩였던 뉴욕의 밤[르포]
"방문 목적이 뭔가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JFK공항 입국심사장.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나스닥 상장식 참석을 위해 미국을 찾은 직원이 "단기출장"이라고 답하자 입국심사관이 다시 "어느 회사냐"고 물었다. 직원이 "반도체 회사고 SK하이닉스"라고 답하는 순간 심사관의 표정이 바뀌었다. "오! 나스닥!" 심사관은 밝은 얼굴로 "오늘 우리 공항으로 회사 동료들이 정말 많이 드어오더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라"고 인사를 건넸다. 상장식 참석을 위해 뉴욕을 찾은 다른 SK하이닉스 임직원들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공항 직원과 현지인들이 SK하이닉스라는 사명만 듣고 곧바로 나스닥 상장을 떠올리는 모습에 적잖이 놀랐다고 한다. 한 직원은 "한국 기업이 해외 증시에 상장하는 것을 넘어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빅플레이어'로 인정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날 밤 뉴욕 맨해튼 파크애비뉴에는 커다란 태극기 문양의 조명이 떠올랐다. SK하이닉스 상장주관사인 JP모간이 맨해튼 본사 빌딩 상층부에 대형 태극기 문양을 투사해 SK하이닉스의 성공적인 증시 데뷔를 미리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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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이랑 코수술 2000% 만족해요"…알고보니 성형외과 뒷광고였다
소비자에 수술비 할인 등 대가를 지급하고 작성시킨 수술 후기를 인터넷 카페와 병원 홈페이지 등에 올리면서 경제적 이해관계를 누락한 서울 강남지역 성형외과 3곳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3개 성형외과의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법'(표시광고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공표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3개 성형외과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뷰성형외과와 디에이성형외과, 서울 서초구에 소재한 에이비성형외과의원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3개 성형외과는 2018년부터 지난 5월까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선발한 홍보모델에 수술비용 할인의 대가로 의료미용 앱이나 인터넷 카페에 수술 전 상담 및 수술 후 이용 후기를 게시토록 했다. 그러면서 해당 후기에 경제적 이해관계를 기재하라고 하지 않았다. 또 홍보모델이 작성한 수술 후기를 홍보모델별로 취합·편집해 하나의 게시물로 만들어 자신의 홈페이지에 광고했는데, 여기에도 경제적 이해관계를 표시하지 않았다. 3개 성형외과는 수술 후기 광고를 위해 홍보모델을 체계적으로 관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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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돌 기적' 리센느 만든 대표…버클리음대 출신이었다
리센느 역주행 신화를 이끈 소속사 대표가 버클리음대 출신이자 보컬그룹 하이브로우 멤버였던 이주헌 대표라는 사실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리센느의 일상과 함께 소속사 더뮤즈엔터테인먼트의 성장 과정이 소개됐다. 방송에서 매니저로 등장한 김혜수 이사는 "대표님과 저는 버클리음대 선후배"라며 "회사를 처음 시작할 때는 대표님을 포함해 직원이 단 세 명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세 사람이 각자 돈을 모아 1000만원으로 회사를 세웠다"며 "인력이 부족해 저는 회계와 재무를 맡았고, 대표님은 직접 차량을 운전하며 멤버들의 일정을 소화했다"고 회상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 경험이 부족했던 만큼 시행착오도 적지 않았다. 김 이사는 "처음 음악방송에 갔을 때는 인이어 착용법도 몰라 다른 팀 매니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며 "데뷔 초 음악방송 출연은 '뮤직뱅크' 한 차례가 전부였다"고 털어놨다. 이주헌 대표는 리센느를 알리기 위해 프로필 수백 장을 출력해 방송사를 직접 찾아다녔고, 손편지를 써 관계자들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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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배달+땡겨요' 상반기 매출 819억 달성…'시민 3명중 1명' 회원
서울시는 공공배달 플랫폼 '서울배당+땡겨요'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 5배 늘어난 81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가맹점·회원·매출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달 말 기준 누적 가맹점은 6만 2000개소, 회원은 29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9. 2%, 57. 3% 증가했다. 서울시민 3명 중 1명 꼴로 가입한 셈이다. 이 같은 성장 배경으로 △민간 배달앱(최대 9. 7%) 대비 2% 중개수수료를 통한 소상공인 부담 완화 △배달전용상품권, 할인쿠폰 발행 등 소비자 혜택 확대 △가맹점 지속 확대 등이 꼽혔다. 서울배달+땡겨요는 민간 배달앱의 최대 9. 7% 수준인 중개수수료를 2%로 유지하고 광고비도 받지 않는다. 월 매출 1000만원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민간 배달앱보다 최대 77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실제로 2024년부터 지난달까지 서울배달+땡겨요를 통해 소상공인이 절감한 중개수수료는 약 16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할인 혜택도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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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이렇게' KT, 새 광고 모델로 배우 김우빈 발탁
배우 김우빈이 KT의 새 얼굴이 됐다. KT는 12일 신규 상품 광고 캠페인 '요즘은 이렇게'를 공개하고 대표 모델로 배우 김우빈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신규 광고 캠페인은 시대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고객의 일상과 수요에 맞춰 고객에게 꼭 맞는 상품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KT는 아울러 배우 김우빈을 대표 모델로 선정한 것에 대해 "김우빈이 대중에게 보여온 따뜻하고 진솔한 이미지가 KT가 추구하는 '고객 중심' 가치와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캠페인 첫 광고인 '지니 TV 모든 G'편은 실시간 방송, 드라마·예능 다시 보기, 최신 영화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추가 결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의 특징을 담았다.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배우 김우빈의 일상을 통해 하나의 요금제로 폭넓은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지니 TV의 가치를 전달한다. KT는 지니 TV 모든 G를 시작으로 '요즘은 이렇게'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영걸 상무는 "디지털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다양한 채널에서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고객의 '요즘' 일상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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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폭운전자는 거절"…상식 깼더니 '주가 23배 폭등' 대박난 보험사
2020년 10월 미국 오하이오의 디지털 자동차보험사 루트(ROOT)가 기업가치 10조2000억원(68억달러)을 인정받으며 나스닥에 입성했다. 그리고 2년이 지난 2022년 8월 이 회사의 주가는 1425원(0. 95달러)이 됐다. 공모가 대비 96% 폭락하면서 상장폐지(주가기준) 위기에 몰렸다. 결국 회사는 사흘 뒤 주식 18주를 1주로 합치는 병합(무상감자 성격의 주식병합)을 단행하며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 3년뒤인 2026년 1분기. 루트는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순이익을 냈다.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7%. 주가는 바닥 대비 18배 오르며 월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실적도 실적이지만 앞으로 성장세에 주목하는 이들이 많다. 루트는 2015년 3월 오하이오 콜럼버스에서 보험계리사 알렉스 팀이 창업한 회사다. 사업 모델의 핵심은 스마트폰이다. 가입 희망자가 앱을 깔면 몇 주간 스마트폰 센서가 급제동, 급가속, 심야 운전 같은 습관을 측정하고, 이 운전점수로 보험료를 매긴다. 이전까지 미국 자동차보험 업계에서는 운전습관이 아니라 개인고객들의 신용점수를 기반으로 보험료를 책정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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