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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에 자금력까지 갖춰야"…그들만의 리그된 서울 핵심 재건축
서울 핵심 재건축 수주전이 일부 초대형 건설사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정비사업 시장 규모는 수십조원대로 커졌지만 브랜드 경쟁을 넘어 막대한 자금 동원력까지 요구되면서 시공사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업체가 매우 제한적인 상황이다. 건설 경기 침체와 PF(프로젝트파이낸싱) 규제 강화, 대출 규제 여파까지 겹치며 업계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 강남·한강변 핵심 재건축 사업장의 시공사 경쟁 구도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등 이른바 '빅3' 중심으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이밖에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 DL이앤씨, 롯데건설 등이 일부 사업장에서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지만 그 외 대형사나 중견사는 수주전 참전 자체가 쉽지 않은 모습이다. 소수 대형사 중심의 수주 구도 재편의 배경에는 '자금력'이 위치한다. 최근 정비사업 수주전에서는 이른바 브랜드 파워와 함께 자금 조달 능력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올랐다. 강남권 주요 사업지는 입찰보증금만 수백억원에서 1000억원 이상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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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한강변 '시범·목화' 동시 출격…메이저 브랜드간 '하이엔드 수주전' 예고
여의도 핵심 재건축 단지인 시범·목화아파트가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한다. 강남 압구정에 이어 여의도에서도 대형 건설사 간 '하이엔드 수주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시범아파트와 목화아파트는 최근 나란히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내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여의도 재건축은 그간 각종 규제와 사업성 논란으로 속도 조절이 이어져 왔지만 최근 정비계획 정비와 시장 분위기 변화가 맞물리면서 핵심 단지들을 중심으로 사업이 급물살을 타는 모습이다. 특히 이번 시공사 선정은 단순한 수주 경쟁을 넘어 '하이엔드 브랜드' 간 경쟁 성격이 짙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강남권 재건축 시장에서 주로 펼쳐지던 프리미엄 브랜드 경쟁이 여의도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여의도는 금융 중심지이자 한강변 입지라는 상징성을 갖춘 만큼 향후 초고층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핵심 주거지로 평가된다. 시범아파트는 여의도동 50번지 일대에 위치한 대규모 단지로 여의도 재건축 단지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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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압구정4구역 시공사 선정…2.1조 초대형 수주
삼성물산이 서울 강남구 핵심 재건축 지구인 압구정4구역 시공사로 선정됐다. 2조1000억원대 초대형 재건축 공사를 수주한 것으로 압구정 핵심 입지의 변화가 주목된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압구정4구역 재건축 조합은 이날 오후 압구정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조합 총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인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삼성물산은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716명(총 조합원 1337명) 중 626표를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 득표율은 87. 4%를 기록했다. 이번 재건축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487번지 일대에 위치한 현대8차, 한양3·4·6차 아파트를 통합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166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67층 규모 건물 8개동이 들어선다. 예정 공사비는 약 2조1154억원. 삼성물산은 신한은행, KB국민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과 증권사 등 18개 금융기관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사업비를 조달할 방침이다. 압구정4구역 재건축 단지는 성수대교 남단 한강변에 위치한 압구정 핵심 입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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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집피티] 하늘이 내린 명당?…"고급상권에 배산임수" 천지개벽 눈앞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 한남뉴타운이 20년 가까운 정체 국면을 벗어나 본궤도에 진입하고 있다. 2003년 뉴타운으로 지정된 이후 대외 변수에 발목이 잡히며 사업이 장기간 표류했지만 최근 들어 주요 정비구역들이 사업 속도를 내면서 시장의 시선이 다시 집중되는 모습이다. 한남뉴타운은 총 5개 구역, 1만가구 이상 규모로 계획된 서울 도심 내 최대 재개발 사업지 중 하나다. 특히 한강변을 따라 형성된 입지 특성상 강북에서는 유일하게 대규모 한강 조망권을 확보한 재개발지라는 점에서 희소성이 부각된다. 여기에 용산 정비창 개발, 국제업무지구 재추진 등 인근 대형 개발과 맞물리면서 단순 주거지 정비를 넘어 서울 도심의 최고급 주거벨트로 재편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20년 지연의 궤적…'금융위기·용산개발 무산' 외부 변수에 흔들━한남뉴타운은 2003년 뉴타운 지정 이후 서울 도심 핵심 입지임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사업이 정체된 대표적 사례다. 초기에는 한강변 대규모 재개발이라는 상징성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냉각되면서 사업 추진 동력이 약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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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측 "GTX-A 정쟁 국토부가 시작...정원오 후보 먼저 멈춰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측이 논란이 커진 GTX-A 삼성역 부실 시공 관련 정쟁이 국토부로부터 시작됐다며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 먼저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 측 이창근 대변인은 22일 서면논평에서 "서울시 도시기반본부와 시공사는 지난해 11월 이후 발주처인 국가철도공단에 철근 누락 문제와 관련해 지하 5층 기둥 보강방안 감리보고서는 물론 외부전문가 자문의견까지 빠짐없이 보고했다"며 "그사이 국토부는 철근 누락 사실을 인지하고도 98회나 해당 구간을 통과하는 GTX-A 노선의 시범운행을 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 기간 중 서울시 도기본과 시공사는 전문가 입회 하에 최종 도출한 보강계획안을 국토부에 제출했다"며 "최종 보강계획안이 제출된 이후에도 국토부는 이를 확정조차 해주지 않고 오히려 GTX-A 노선 시범운행을 계속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국토부는 정권의 압력이 작동했는지 갑자기 지난 15일 철근 누락 관련 긴급 조치라는 늦장 보도자료를 발표했다"며 "이후 16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 내내 정원오 후보와 민주당은 연일 안전을 정쟁의 도구로 삼으며 시민들의 불안을 조성하는 나쁜 선거운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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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GTX 삼성역 철근 누락 의혹' 내사 진행
경찰이 GTX(광역급행철도)-A 노선 삼성역 구간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대규모 철근 누락과 은폐 의혹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내사 과정에서 범죄 혐의점이 확인되면 정식 수사로 전환할 방침이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수사대는 GTX-A 노선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철근 누락 논란과 관련해 내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조사는 별도의 고발 접수 없이 경찰이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해 직접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내사 과정에서 범죄 혐의점이 드러나는 대로 정식 수사로 전환해 속도를 낼 전망이다. 반부패수사대는 사회적 관심이 높고 사안이 중대한 사건을 주로 맡아 '경찰의 특수부'라 불린다. 앞서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언론에서도 보고가 됐고 국회 지적도 있었기 때문에 언론 보도에 나온 사실관계 등을 바탕으로 내사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면밀하게 살펴보도록 하겠다" 말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GTX-A 삼성역 구간에서 시공 오류 사항이 확인돼 긴급 현장점검과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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