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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고환율에 '새우깡·도넛' 가격 오른다…"더이상 못버텨"
고유가·고환율 기조에 수입 원·부자재 가격 상승세가 장기화하면서 식품업계가 잇따라 가격 인상에 나섰다. 정부 물가안정 기조에 따라 인상을 자제했던 기업들이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가격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하반기 먹거리 물가 인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다음달 1일부터 용기라면, 스낵, 음료 등 총 43개 브랜드 출고가를 평균 5. 8% 인상한다. 조정 품목은 육개장사발면, 신라면컵 등 용기면 18개 브랜드와 새우깡, 꿀꽈배기 등 스낵 23개 브랜드, 카프리썬, 웰치스 음료 2개 브랜드다. 이에 따라 육개장사발면은 소매점 기준 1100원에서 1200원으로, 새우깡(90g)은 1500원에서 1600원으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각 제품의 실제 판매가격은 유통점별로 차이가 있다. 라면의 경우 지난해 3월 이후 1년5개월, 새우깡은 3년11개월 만의 인상이라는 게 농심 측 설명이다. 다만 농심은 물가안정에 동참하고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라면 매출의 63%를 차지하는 '봉지라면' 전 품목은 이번 인상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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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2분기 매출·영업익 나란히↑…"제품 믹스 개선이 견인"
현대모비스가 고부가가치 전장부품 공급 확대, AS(사후서비스) 사업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 16조3247억원, 영업이익 9752억원, 당기순이익 1조60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 4%, 영업이익은 12. 1%, 당기순이익은 13. 5%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31조8852억원, 영업이익 1조777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 9%, 8. 0% 성장했다. 제품 믹스 개선, 전사적인 수익성 강화 활동이 실적 향상을 견인했다. 일부 완성차 고객사의 생산 물량 감소로 전동화 부문 매출이 소폭 줄고 메모리 반도체 비용 부담이 지속됐지만, 해외 완성차 메이커 대상 매출 증가와 고부가가치 전장부품 공급 확대가 이를 상쇄했다. AS 부품 역시 글로벌 판매 증가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상반기 누적 9508억원 규모 연구개발(R&D) 투자를 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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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 빠진 빅테크, 중동 공습까지...코스피 6900선 무너져
코스피가 24일 장 초반 7000선을 반납하며 6800선에서 거래 중이다. 중동에서 추가 공습이 나오면서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됐고 AI(인공지능) 설비투자의 지속성이 불투명해지며 미국 증시가 하락 마감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9. 97포인트(2. 82%) 내린 6896. 92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중동 지역 긴장 재고조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과 AI(인공지능) 관련 빅테크업체의 투자 수익성 논란으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90. 66포인트(1. 21%) 내린 7408. 3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553. 21포인트(2. 15%) 하락한 2만5137. 69에 각각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506. 93포인트(0. 97%) 내린 5만1711. 65에 거래를 마쳤다. 예멘의 친(親)이란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 2척을 공격했다고 밝힌 데 이어 미국은 이란을 상대로 추가 공습을 단행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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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분기 도매판매량 감소… 목표가 76만원→65만원"-하나
하나증권은 24일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기존 76만원에서 65만원으로 하향했다. 하향 근거로는 자동차 성장 둔화와 자율주행 모멘텀 지 연, 관계사 지분가치 하락 등을 꼽았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2조8510억원을 기록하며 하나증권 예상치에 부합했다. 매출액은 2% 증가한 49조2150억원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5420억원 감소한 물량, 5700억원 감소한 믹스 부문 실적으로 부진했다. 2분기 도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6. 9% 감소한 99만2000대, 중국 제외 도매판매는 6. 1% 감소한 97만2000대였다. 도매판매 중 SUV·제네시스·상용의 비중은 67. 9%로 전년 동기 대비 0. 4%포인트 증가했다.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2. 3%포인트 증가한 26. 9%다. 이 중 하이브리드(HEV)가 3. 1%포인트 증가한 19%를 차지하며 사상 최대 비중을 기록했다. 미국 시장 내 HEV 비중도 역대 최대인 26. 2%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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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 환율관찰대상국 유지…"원화 약세, 펀더멘탈 부합 안 해"
미국 재무부가 대미 무역흑자와 경상흑자를 이유로 한국의 환율 관찰대상국 지위를 유지했다. 2024년 하반기 이후 4회 연속이다. 다만 원화 약세 상황이 경제 펀더멘탈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한국 외환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미국 재무부는 23일(현지 기준) '주요 교역상대국의 거시경제·환율정책 보고서'를 발표하고, 미국과 교역(상품 및 서비스) 규모가 큰 상위 20개국의 지난해 거시정책과 환율정책을 평가했다. 미국 재무장관은 종합무역법(1988년)과 교역촉진법(2015년)에 따라 반기별로 주요 교역대상국의 거시경제와 환율정책에 관한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한다. 미국 재무부는 이번 환율보고서 평가 결과 교역촉진법상 3개 요건을 모두 충족해 심층분석(enhanced analysis)이 필요한 국가는 없다고 발표했다. 지정 요건은 △대미 상품 및 서비스 무역흑자가 150억달러 이상 △경상흑자가 국내총생산(GDP)의 3% 이상 △달러 순매수 규모가 GDP의 2% 이상 및 8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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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부, 한국 등 10개국 환율 관찰대상국 지위 유지
미국이 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다시 지정했다. 미 재무부는 23일(현지시간) '주요 교역 상대국의 거시 경제·환율 정책 보고서'를 통해 한국을 포함한 10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재지정했다. 이 보고서는 반기마다 발표되는데 지난 1월 보고서에서도 한국을 포함한 10개국이 대상 국가로 지목됐다. 한국과 중국·일본·대만·태국·싱가포르·베트남·독일·아일랜드·스위스가 해당된다. 재무부는 3가지 기준 중 2가지를 충족하는 주요 교역 상대국을 관찰대상국으로 본다. 대미무역 흑자가 150달러 이상이거나 경상수지 흑자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3% 이상인 경우, 12개월 중 최소 8개월 동안 달러를 순매수하고 순매수한 금액이 GDP의 2% 이상인 경우 등 3가지 평가 기준에 따른다. 재무부는 한국에 대해 "경상수지 흑자가 확대됐으나 원화가 지속적인 절하 압력을 받았고 당국은 외환 순매도 방식으로 시장에 개입했다"고 평가했다.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되더라도 별다른 불이익은 없지만 경제·통화 정책에 대한 모니터링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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