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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 빠진 빅테크, 중동 공습까지...코스피 6900선 무너져
코스피가 24일 장 초반 7000선을 반납하며 6800선에서 거래 중이다. 중동에서 추가 공습이 나오면서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됐고 AI(인공지능) 설비투자의 지속성이 불투명해지며 미국 증시가 하락 마감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9. 97포인트(2. 82%) 내린 6896. 92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중동 지역 긴장 재고조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과 AI(인공지능) 관련 빅테크업체의 투자 수익성 논란으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90. 66포인트(1. 21%) 내린 7408. 3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553. 21포인트(2. 15%) 하락한 2만5137. 69에 각각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506. 93포인트(0. 97%) 내린 5만1711. 65에 거래를 마쳤다. 예멘의 친(親)이란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 2척을 공격했다고 밝힌 데 이어 미국은 이란을 상대로 추가 공습을 단행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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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 환율관찰대상국 유지…"원화 약세, 펀더멘탈 부합 안 해"
미국 재무부가 대미 무역흑자와 경상흑자를 이유로 한국의 환율 관찰대상국 지위를 유지했다. 2024년 하반기 이후 4회 연속이다. 다만 원화 약세 상황이 경제 펀더멘탈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한국 외환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미국 재무부는 23일(현지 기준) '주요 교역상대국의 거시경제·환율정책 보고서'를 발표하고, 미국과 교역(상품 및 서비스) 규모가 큰 상위 20개국의 지난해 거시정책과 환율정책을 평가했다. 미국 재무장관은 종합무역법(1988년)과 교역촉진법(2015년)에 따라 반기별로 주요 교역대상국의 거시경제와 환율정책에 관한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한다. 미국 재무부는 이번 환율보고서 평가 결과 교역촉진법상 3개 요건을 모두 충족해 심층분석(enhanced analysis)이 필요한 국가는 없다고 발표했다. 지정 요건은 △대미 상품 및 서비스 무역흑자가 150억달러 이상 △경상흑자가 국내총생산(GDP)의 3% 이상 △달러 순매수 규모가 GDP의 2% 이상 및 8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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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GDP 서프라이즈에 원/달러 1460원대 급락…두달 내 최저
원/달러 환율이 알파벳의 깜짝 실적에 따른 반도체 투자심리 개선과 국내 성장률 호조에 힘입어 1460원대 중반까지 내려왔다. 외국인의 대규모 국내 주식 순매수와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도 원화 강세를 뒷받침했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3. 3원(0. 90%) 내린 1466. 8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월7일(1454. 0원) 이후 최저 수준이다. 하루 낙폭은 지난 8일(-29. 7원) 이후 가장 컸다. 원/달러 환율은 1478. 0원으로 출발한 뒤 하락 폭을 확대했다. 장중 한때 1465. 1원까지 내려가며 지난 5월8일(1457. 9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장중 고점은 1482. 5원으로, 변동 폭은 17. 4원에 달했다. 간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연간 자본지출 전망도 높이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되살아났다. 인공지능(AI) 사업의 수익성과 투자 지속성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반도체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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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3.3원 내린 1466.8원
23일 서울외환시장 오후3시30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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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달러당 163엔… 40년만에 최저 수준
중동정세 악화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엔화가치가 약 40년 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63엔까지 밀렸다. 이는 1986년 12월 이후 약 40년 만이다. 중동을 둘러싼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달러를 사들이는 움직임이 강해진 탓이다. 국제유가도 다시 치솟았다. 일본은 에너지 수입의존도가 높은 만큼 유가가 오르면 무역적자가 확대될 우려가 있다. 이 때문에 앞으로도 엔화약세 현상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재정에 대한 우려도 있다. 당초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발표한 경제·재정 운영정책 '호네부토 방침'은 재정확대로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이에 정부는 일본은행의 독립성을 존중하는 내용을 추가해 우려를 씻으려 했지만 시장에서는 엔화약세를 막을 정도의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처럼 엔화가치가 추락하면서 일본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이 거론된다. 경제정책에 대한 불만으로 다카이치 총리 지지율이 지난해 10월 내각출범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상황도 이같은 개입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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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피 뚫고 급등하다 뚝" 좋다 말았다..."'이 회사' 실적 주목할 때"
미국발 반도체 투자 낙관론으로 장중 5% 넘게 오르며 사흘 만에 7000선을 회복한 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반납하며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알파벳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유입된 경계심리 영향으로 풀이된다. 증권가는 구글 실적발표에서 반도체 투자지속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9. 75포인트(0. 74%) 상승한 6797. 70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장 직후인 오전 9시6분에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됐고 한때 7166. 00까지 회복하는 등 장 중반까지는 매수세가 강했다. 그러나 오후 2시 이후 기관이 급격히 매도폭을 넓히며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2조6311억원 규모를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2278억원, 1조386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오후 2시까지 1000억원대 순매도를 유지하다가 급작스럽게 매도폭을 키웠다. 기관 매도의 대부분은 ETF(상장지수펀드) 매매를 뜻하는 금융투자(9664억원)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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