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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안 간다" 축구대표팀 발언 후폭풍…유승민도 결국 고개 숙였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의 '군 면제'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유 회장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은 5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뒤 공식 해단식을 열었다. 유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일부 선수들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국군 장병 여러분께 체육회를 대표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지난 3일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1-0으로 이겨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사상 첫 4연패라는 의미 있는 성과도 거뒀다. 하지만 우승 직후 일부 선수들의 병역 관련 발언과 행동이 논란이 됐다. 주장 이기혁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간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고, 양민혁은 "군 면제라는 보상이 있으니 그거 하나만 보고 경기를 했던 것 같다"고 했다. 막내 박승수는 전역모를 쓰고 찍은 사진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렸다. 이에 금메달로 얻은 병역 혜택을 지나치게 가볍게 여긴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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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까지 퍼졌다' 韓 국제망신 "AG 대표팀, 병역 면제 뽐내다 역풍... 특례 제도 거센 반발" [아이치 나고야 AG]
그야말로 국제망신이다.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사상 최초의 4연패를 달성한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의 노골적인 병역 면제 발언과 부적절한 세리머니가 아시아를 넘어 유럽에까지 대대적으로 보도되고 있다. 영국 유력지 '텔레그래프'는 5일(한국시간)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이 아시안게임 우승 직후 병역 면제에 대해 뽐내다 팬들과 정치권의 거센 역풍에 직면했다"며 "스포츠 스타들에 대한 병역 특례 제도를 둘러싼 거센 반발을 촉발시켰다"고 전했다. 한국은 220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개최국 일본을 1-0으로 꺾고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다만 이 매체는 종료 휘슬이 울린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주장 이기혁(강원FC)과 공격수 양민혁(베스테를로), 윙어 박승수(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논란에 휩싸였다고 꼬집었다. 취재진 앞에서 금메달을 들어 보이며 "군대 안 갑니다"라고 웃은 이기혁, "오직 병역 면제라는 보상만을 바라보고 뛰었다"고 직설적으로 밝힌 토트넘 홋스퍼 임대생 양민혁, 라커룸에서 군 전역모를 쓴 사진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박승수의 행태를 낱낱이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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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도 군대 갔다' 金 따고도 초유의 국제망신, 日마저 "병역 면제만 보고 뛰었다" 망언 집중조명 [아이치 나고야 AG]
국제 망신이다.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한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의 노골적인 병역 면제 발언과 세리머니에 일본 현지도 경악과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일본 매체 '론스포'는 5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대회 4연패를 달성한 한국 대표팀이 우승 직후 거센 격진에 휩싸였다"며 "금메달 특권으로 병역 혜택을 받게 된 일부 선수들이 '군대 안 갑니다, 병역 면제라는 보상만 보고 뛰었다'는 식의 발언을 쏟아내 국내에서 맹비난을 받고 고개를 숙이는 이례적인 사태가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결승 직후 터져 나온 한국 선수들의 발언을 구체적으로 전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주장 이기혁(강원FC)은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메달 소감을 묻는 말에 군대에 안 간다며 웃었고,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면 9일 뒤 입대할 예정이었기에 절실했다고 털어놓았다. 특급 유망주 양민혁(베스테를로) 역시 메달이나 트로피는 중요하지 않다며 병역 면제라는 보상만 보고 뛰었다고 직설적으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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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 쓴소리 "한국 선수들 지나치게 솔직했다"... '병역특례' 발언 주목 "결국 유승민 회장까지 나섰다"
한국 선수들의 병역특례 관련 발언 논란을 일본도 주목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4일 "한국 축구 23세 이하(U-23) 선수가 '병역특례만 보고 있었다'고 인터뷰해 파문이 일었다"며 "대한체육회장도 '국가대표다운 품위가 필요하다'고 쓴소리를 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한국이 전날(3일)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대회 4연패를 달성한 사실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우승 직후 나온 선수의 지나치게 솔직한 발언이 한국에서 물의를 빚고 있다"고 짚었다. 특히 닛칸스포츠는 양민혁(베스테를로)의 발언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양민혁은 결승전에 선발 출전해 결승골로 이어진 크로스를 올리며 한국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금메달 획득 직후 인터뷰에서 나온 병역 혜택 관련 발언이 논란이 됐다.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사명감이나 국가와 팀의 성과보다 개인의 병역 혜택에만 초점을 맞춘 듯한 표현이 경솔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결국 양민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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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년 만의 '최소 金' 韓 3위로 AG 폐막→차기 무대는 2030년 11월 카타르 도하 [아이치 나고야 AG]
아시아의 종합 스포츠 행사인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4일 오후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1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종합 순위 3위를 지켜냈으나, 44년 만에 가장 적은 금메달을 수확하며 짙은 아쉬움을 남겼다. 차기 아시안게임은 4년 뒤인 2030년 11월 카타르 도하에서 펼쳐진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9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68개를 획득하며 중국(금 169·은 89·동 83), 일본(금 83·은 95·동 91)에 이어 종합 3위에 자리했다. 사실 순위는 지켜냈지만 내용은 뼈아팠다. 직전 2022 항저우 대회(금 42개) 성적을 밑돌았을 뿐 아니라, 1982년 뉴델리 대회(금 28개) 이후 무려 44년 만에 40개 미만의 금메달 수확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기 때문이다. 반면 안방에서 대회를 치른 일본은 역대 최고 성적을 갈아치우며 한국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하지만, 빛나는 성과도 적지 않았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4연패 신화를 달성한 남자 축구를 필두로 야구, 농구, 여자 핸드볼 등 주요 구기 종목에서 금빛 낭보를 전하며 아시아 맹주의 자존심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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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회장, 일부 선수 병역 혜택 관련 발언에 "국민 정서에 맞지 않아" 일침 [아이치 나고야 AG]
유승민(44) 대한체육회장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일부 구기 종목 선수들의 병역 혜택 관련 발언과 행동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국가대표 소양 교육 강화를 약속했다. 유승민 회장은 대회 폐막일인 4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산 기자회견에서 최근 논란이 된 일부 선수들의 언행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유 회장은 "(선수 개개인의 SNS 내용 등은) 어떻게 보면 선수들의 개성 있는 표현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 발언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며 일침을 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은 펜싱, 사격의 선전과 함께 국민적 관심이 높은 야구와 축구 등 주요 구기 종목에서 연패를 달성하는 결실을 맺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은 결승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상무 복무를 마친 선수를 제외한 20명이 병역 특례 대상이 됐다. 그러나 경기 직후 선수들의 경솔한 언행이 도마 위에 오르며 팬들의 온전한 축하를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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