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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음에 뛴 유가…다우 사상 최고치 후 숨고르기[뉴욕마감]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6일(현지시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선별 통항 추진 소식에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 61포인트(0. 18%) 내린 7709. 9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5. 09포인트(0. 06%) 하락한 2만6348. 35에 각각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4. 02포인트(0. 85%) 떨어진 5만3885. 10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잇따라 경신하면서 낙폭이 상대적으로 더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중동 소식이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은 이날 이란 의회 상임위원회가 미국·이스라엘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금지하는 법안 초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협을 지나던 유조선 인근 오만 해안에서 폭발음이 포착됐다는 소식까지 겹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런던ICE상품거래소에서 10월 만기 브렌트유 선물은 정산가 기준으로 전장보다 3. 8% 오르면서 배럴당 82. 49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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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 봉쇄에 사우디 원유 수송 차질…한국 장금상선 '구원투수' 투입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남부 봉쇄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수출에 차질이 빚어지는 가운데 한국 해운사 장금상선(시노코·Sinokor)이 핵심 우회 운송망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사우디는 최근 장금상선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4척을 투입해 홍해 연안 옌부항과 이집트 아인 소크나항을 오가는 셔틀 운송에 나섰다. 장금상선 선박은 현재 사우디와 이집트 사이에 투입된 셔틀 운송 능력의 절반가량을 담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금상선 유조선이 옌부항에서 실어 나른 원유는 이집트 홍해 연안의 아인 소크나항에서 하역된 뒤 약 320㎞ 길이의 SUMED(수메드) 송유관을 통해 지중해 연안 시디 케리르항으로 이송된다. 이후 아시아행 유조선이 시디 케리르항에서 원유를 다시 선적해 지브롤터 해협을 빠져나간 뒤 아프리카 희망봉을 돌아 아시아로 향한다. 이는 후티 반군이 장악한 홍해 남단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피하기 위한 대체 운송 방식이다. 기존에는 옌부항에서 원유를 실은 유조선이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지나 인도양으로 진입했지만 새 항로에서는 원유를 이집트 지중해 연안으로 넘긴 뒤 아프리카를 우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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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가 들썩…트럼프 '존스법' 또 유예한다는데[경제키워드]
미국 정부가 국내 휘발유 가격을 잡기 위해 '존스법(Jones Act)' 면제 조치를 추가 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텍사스주에서 기자들을 만나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인을 위한 에너지 가격을 낮추기 위해 대통령의 지위와 영향력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존스법 면제 조치가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일 백악관 기자간담회에서 정유사인 엑손모빌과 셰브런 등에 대해 "돈을 너무 많이 벌고 있다"며 주유소 소비자 가격을 낮추라고 압박했다. 1920년 제정된 존스법은 미국이 해운·조선 산업을 보호하고 비상시 안보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제정했다. 미국 항구 간 운송 시 미국산 선박과 미국인 선원만 이용하도록 강제하는 게 골자다. 이란 공습 이후 이 법은 이미 적용을 면제하고 있다. 지난 3월 시행된 조치는 한 차례 연장돼 오는 16일 만료된다. 현재 면제 조치는 지난 7월 말까지 약 200회 활용되며 존스법 역사상 최장기 정지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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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美 대사관들 자국민에 "출국 준비 권고…확전 가능성 있어"
중동 지역 주재 미국 대사관들이 역내 분쟁이 예상치 못하게 악화될 수 있다며 현지에 체류 중인 자국민들에게 출국 준비를 권고했다. 1일 뉴스1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요르단 암만과 이스라엘 예루살렘, 이라크 바그다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주재 미 공관들은 이날 SNS(소셜미디어)와 공식 홈페이지에 서로 비슷한 내용의 보안 경보를 게시했다. 공관들은 "중동 지역 안보 상황이 유동적이며 예기치 못한 확전 가능성이 있다"며 "역내 미국인들은 출국을 고려하거나 상황이 악화할 경우 출국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항공편 취소와 일시적인 영공 폐쇄, 여행 차질이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다"며 "항공편 운항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개인별 비상계획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중동 이외 지역에 거주하는 미국인에겐 중동 지역으로의 방문 및 경유 계획을 "심각하게 재고하라"고 권고했다. 아울러 공관들은 "이란과 친이란 세력이 해외의 미국 관련 시설과 이익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며 경계를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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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통과 시도 유조선 2척 공격…미군 호위 믿지 마라"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미군의 호위를 받으며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시도하던 유조선 2척을 타격해 정지시켰다고 밝혔다. 31일(현지시간) 이란 파르스통신 등에 따르면 IRGC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새벽 위반 유조선 2척은 미 중부사령부(센트콤)의 유혹에 빠져 공중 호위 하에 우리의 미공개 경로를 통과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경고를 무시하고 불안전하고 불법적인 경로로 이동하다가 피격돼 정지됐다"고 발표했다. IRGC가 "해군의 경고를 무시하고 센트콤을 신뢰해 이동한 결과"라는 제목으로 공유한 영상에서는 선박 갑판이 불길에 휩싸인 장면이 담겼다. 다른 유조선 4척은 급히 항로를 바꿔 원래 위치로 돌아갔다고 IRGC는 전했다. IRGC는 "모든 해운회사·보험사에 중앙사령부의 공지사항에 주의를 기울이지 말고, 속아서 사고를 당한 이들에게 물어보라고 통보했다"고 했다. 전날 중부사령부는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위험하다는 IRGC 측 발표가 "말뿐인 위협과 공격 시도"라며 "허위 주장"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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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사망 보복" 이란, 쿠웨이트 미군기지 공격 vs 미국 "거짓 주장"
미국의 대(對)이란 공습 재개로 그간 소강상태였던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된 가운데 이란군이 31일(현지시간) 쿠웨이트 내 미군 공군기지를 드론(무인기)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란군은 이날 국영 언론을 통해 공개한 성명에서 "미군이 주둔 중인 쿠웨이트 아메드 알자베르 공군기지에 있는 전투기 격납고, 위성통신 시스템 및 장비 보관 시설을 목표로 드론 공격을 실시했다"며 "이번 공격은 최근 미국 테러 군대가 이란을 침략하고 케슘섬의 민간 시설을 잔혹하게 공격한 것에 대응"이라고 밝혔다. 이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호르무즈 해협 인근 케슘섬을 겨냥한 미군의 공습으로 어린이 포함 일가족 3명이 사망했다. 이란군은 이를 '범죄적 침략 행위'로 규정하고 강경 대응을 예고해 왔다. 이란군은 앞서 쿠웨이트의 다른 미군 시설인 알리 알살렘 기지도 공격해 드론 격납고 2곳과 군용 항공유 저장시설 1곳을 파괴했고, 요르단 내 미군 알아즈라크 공군기지를 공격해 F-35 전투기 3대 등 미군 항공기 6대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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