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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출신' 김태완 키움 타격코치, 전격 사임 "건강 문제는 아냐" 구단도 "개인 사유로 요청해 수용"
한화 이글스 출신의 김태완(42) 키움 히어로즈 1군 타격코치가 사임했다. 최근 불거진 건강 이상설을 일축하며 지도자 자리를 내려놓겠다는 뜻을 전격 발표했다. 김 코치는 21일 오전 자신의 SNS에 "건강상의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일일이 말씀드리기 어려워 글을 남긴다"며 "먼저 건강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 걱정해주시고 마음 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오늘을 마지막으로 코치직을 내려놓으려 한다"는 글을 남겼다. 그는 "지도자로서 많이 부족했음에도 끝까지 믿고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함께 전하고 싶다"라며 제자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함께 흘린 땀과 고민했던 시간들, 서로 나눴던 모든 순간들은 제게 오래도록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자신을 응원해 준 야구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김 코치는 "팬 여러분께 받았던 과분한 사랑과 응원 역시 평생 마음속에 간직하겠다"라며 현장을 떠나는 소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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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씽' 오정세, 니가 좋아 니가 웃겨서 좋아
"니가 좋아 니가 웃겨서 좋아 니가 좋아 좋아 죽겠어. " 영화 '와일드 씽'에서 음악방송 39주 연속 2위를 한 비운의 발라드 가수 최성곤(오정세)의 노래 '니가 좋아' 가사다. 그리고 이 가사는 오정세를 두고 하는 말 같다. 스크린에 그저 서 있기만 해도 웃음이 터져 나오는, 가히 '와일드 씽'의 절대적 존재다. 극 중 최성곤은 20년 전 명실상부한 원조 '고막남친'이었다. 윤기를 내며 찰랑이는 장발, 눈부신 새하얀 셔츠, 여심을 녹이는 감미로운 목소리까지. 무대 위의 그는 버터를 듬뿍 바른 듯 매끈하고 느끼한 발라드 왕자였다. 오직 실력과 피나는 노력으로 지상파 1위 후보에 올랐지만, 하필이면 혜성처럼 등장한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의 신곡에 밀려 39주 연속 2위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의 주인공이 되고 만다. 이 설정만으로도 이미 웃음의 골격은 완성된다. 만년 2위라는 타이틀에 속은 썩어 문드러지지만, 겉으로는 미소 천사 이미지를 유지해야 하는 남자. 최성곤은 선량한 얼굴과 뒤틀린 속내 사이에서 끓어오르는 울분과 시기심을 감추고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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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수원팀에 위로의 박수...北내고향팀 우승하길"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21일 수원FC위민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에 대해 "일본과 맞붙는 내고향팀이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전날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준결승전을 남북회담본부에서 관람한 소감을 밝혔다. 내고향은 한국 수원FC 위민에 2-1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는 내고향과 도쿄 베르디(일본)가 승부를 벌인다. 정 장관은 "빗속에서 남북을 응원하는 국민들의 간절한 마음이 느껴졌다"며 "수원팀에게는 위로의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내고향팀이) 수원팀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는데 기왕이면 우승했으면 좋겠다"며 "공교롭게 일본과 맞붙는데 많이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결승전 현장 관람에는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은 전날 준결승전도 경기장을 찾지 않고 TV로 중계를 지켜봤다. 정 장관은 "AFC가 (대한축구협회에) 보낸 공개 서한에서 정치적 상황을 배제하고 순수 스포츠로 원만하게 경기가 진행되도록 협조해 달라고 했다"며 "그 정신에 충실하게 마음만 보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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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속 '내고향' 콜에도 또 무시했다... 日 언론도 주목한 北 선수단의 싸늘한 퇴장
폭우 속에서도 '내고향'을 외치는 응원은 있었다. 하지만 끝내 화답은 없었다. 일본 언론도 이 장면을 주목했다. 북한의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준결승에서 한국의 수원FC 위민에 2-1로 역전승했다. 북한 선수단은 2018년 12월 인천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 이후 약 8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또 북한 여자축구팀의 방남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여자 클럽팀으로는 사상 첫 방남이었던 만큼 경기 외적인 관심도 뜨거웠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통일 관련 단체 200여 곳은 약 3000명 규모의 공동응원단을 결성했고, 일부 단체들은 지난 18일 내고향여자축구단 입국 당시 플래카드를 내걸고 환영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막상 경기장 분위기는 '공동응원'이라는 표현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웠다. 거센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응원단은 때때로 북한 팀 이름인 '내고향'을 연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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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대구 살려보자"...시민들 응원 클락션 속 공식선거 운동 개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대구 정치 1번지'로 꼽히는 범어네거리에서 공식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김 후보는 "지금 대구가 아프다. 반드시 승리해서 대구를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고 싶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21일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다시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대구냐, 이대로 정치하다가 서서히 가라앉는 대구냐. 시민들이 호소하고 있다"며 "제가 대구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출마하던 날 공개한 전화번호에 50일 동안 문자가 만 건이 쏟아졌다. 대부분은 최저임금조차 못 받는 젊은이들의 절규, 버티고 버티다 문을 닫는 가게 사장님들의 눈물이었다"며 "안 되겠다. 대구 경제 좀 살려내겠다. 이번에 저와 함께 대구 좀 살려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재명 정부의 임기가 4년이나 남았다. 대구시장의 임기도 4년이다. 지금은 여당이 예산을 짜고 주요 정책을 결정한다. 이 절박한 시기에 야당 시장이 당선돼서 사사건건 대통령하고 맞서면 어떻게 되겠냐"며 "정치 싸움은 여의도에 가서 대구 국민의힘 의원들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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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용 "주요 승부처 격차 좁혀져…국민이 李에 레드카드 들기 시작"
정희용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선거대책본부장이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 "주요 승부처에서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며 "국민들께서도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 폭주에 '레드 카드'를 꺼내 들기 시작한 것"이라고 했다. 정 본부장은 21일 SNS(소셜미디어)에 "이번 선거는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이자 무너진 민생과 경제를 바로잡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선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본부장은 "치솟는 물가와 환율 불안, 청년 실업과 경기침체 속에서, 통제 불능의 부동산까지 겹치며 국민의 삶은 고단하고 기업의 경영 환경도 악화되고만 있다"며 "국민들의 깊어지는 한숨에도 이재명 정권은 독주를 거듭하며 대통령의 죄를 지우려는 재판 취소를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꺼내든 '국민배당금' 제안은 시장을 바라보는 이 정권의 왜곡된 인식도 고스란히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정 본부장은 "이번 선거는 이런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의 오만한 독주를 견제하고, 지방권력의 일방적 장악을 막아내라는 국민의 준엄한 뜻이 담겨있다"며 "하루가 멀다고 터져나오는 민주당 후보들의 폭언·폭행, 갑질 등의 의혹들은 공직자로서의 기본 자격조차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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