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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로 다리 절단, 최선이었을 것"…의사가 본 인천 요양병원 사건
인천 재활용품 처리시설에서 발견된 사람 다리가 요양병원 입원 중인 80대 환자의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된 가운데 한 현직 의사가 병원 측을 옹호하는 목소리를 냈다. 양성관 의정부 백병원 가정의학과 과장은 지난 22일 SNS(소셜미디어)에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 믿기 어려웠다. 수술실도 아닌 병실에서, 메스가 아니라 가위로 다리를 자를 수 있는지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았다"고 적었다. 앞서 지난 10일 인천 연수구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붕대로 감싼 사람 다리가 발견됐다. 당초 강력 사건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해당 다리는 인천 중구 한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80대 여성 환자 A씨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심장 기능 저하로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다리가 괴사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요양병원 측은 경찰 조사에서 '절단한 다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자원봉사자 실수로 재활용품으로 분류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에 대해 양 과장은 "당뇨에 치매 가능성까지 있는 고위험군 환자가 갈 곳은 요양병원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이미 대학병원에서 수술하지 않기로 한 환자인데 괴사는 계속 진행되니 요양병원 측도 난처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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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민선 9기 시정구호 '시민의 뜻으로, 새로운 의정부' 확정
의정부시장직 인수위원회가 민선 9기 시정구호와 시정방침을 확정하며 새로운 시정 비전을 제시했다. 의정부시장직 인수위원회는 24일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실시한 시정구호 및 시정방침 시민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지난 6월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으며 온라인 121건, 오프라인 2건 등 총 123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인수위는 상징성과 창의성, 전달성,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상 2명과 장려상 4명을 선정했다. 특히 시민이 직접 시정 비전과 운영 방향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최종 선정된 민선 9기 시정구호는 '시민의 뜻으로, 새로운 의정부'다. 시민이 시정의 주체가 돼 의정부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간다는 철학과 시민 참여·소통 중심의 시정 운영 의지를 담고 있다. 함께 확정된 5대 시정방침은 △일자리가 풍부한 미래도시 △교통이 편리한 스마트도시 △시민이 행복한 복지도시 △교육이 강한 인재도시 △경제가 살아나는 활력도시 등이다. 인수위는 이 같은 시정방침이 민선 9기 핵심 공약과 향후 시정 운영 방향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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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5년 만에 첫 우승' 동작구유소년야구단, 횡성한우리배 제패... MVP 박민겸 "롯데 황성빈 본받고 싶다"
서울 동작구유소년야구단이 창단 5년 만에 첫 전국대회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동작구유소년야구단은 강원도 횡성군에서 열린 제2회 횡성한우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유소년청룡(U-13) 결승에서 경기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을 10-4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횡성군 베이스볼파크야구장 등에서 60개 팀 선수 및 학부모 포함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다. 예선 조별리그와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 총 6개 부문 우승컵을 놓고 열전을 벌였다. 횡성군, 횡성군체육회, SOOP, 야구용품사 야용사가 후원했다. 동작구유소년야구단은 유소년야구 최강 리그인 유소년리그(U-13) 청룡 결승전에서 키 183㎝의 김다율이 활약하는 강호 경기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과 맞붙었다. 3회말까지 양팀 에이스 동작구 서현우와 일산자이언츠 김다율의 투수전으로 0-0 팽팽한 승부가 펼쳐진 가운데 동작구는 4회초 박민겸의 비거리 90m 좌중월 홈런과 송은찬, 신지호, 허정우의 안타로 3-0으로 앞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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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채 생 마감"…모텔서 낳고 세면대에 방치한 20대 친모 징역 6년
모텔에서 아기를 낳고 물이 차 있는 화장실 세면대에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친모가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23일 뉴시스에 따르면 의정부지법은 이날 아동학대 살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2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하고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함께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출산 직후 충분히 주변에 도움을 청할 수 있었고, 스스로의 힘으로도 피해 아동을 사망하게 하는 최악의 결과를 막을 수 있었다"며 "막 태어난 아이는 피고인이 유일한 보호자였다. 피고인의 행위로 인해 아이는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채 짧은 생을 마쳤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이 주변에 임신 사실을 알리지 못한채 괴로움 속에서 지내왔고 대책없이 출산하게 되자 경황이 없는 상태에서 올바른 판단을 못한 것으로 보이는 점, 초범인 점, 어느 정도 잘못을 인정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9시쯤 의정부시 한 모텔에서 자신이 낳은 신생아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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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시민 의견 반영한 '특이 민원 응대 매뉴얼' 개편
경기 의정부시가 시민 의견을 반영한 '특이 민원 응대 매뉴얼'을 개편하고 전 부서에 배포하며 민원서비스 향상과 민원담당공무원 보호에 나섰다. 23일 시에 따르면 일관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민원담당공무원의 안전한 업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특이 민원 응대 매뉴얼을 개정했다. 이번 개편은 시민전문가 참여 간담회와 법정민원 처리 시민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시민전문가들은 신규 직원과 민원담당공무원이 동일한 기준으로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매뉴얼의 지속적인 현행화와 직무교육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최근 증가하는 폭언과 위협 등 특이 민원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제 사례 중심의 대응 내용 보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개편된 매뉴얼에는 △민원공무원 보호제도 △상황별 대응 절차 △보호조치 방안 등이 반영됐다. 특히 실제 발생 사례를 토대로 대응 방법을 구체화해 현장 직원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민원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번 매뉴얼 개편을 통해 시민들에게는 보다 친절하고 일관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민원담당공무원에게는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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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재정 위기 기술로 타파 "새 조직 신설 유보…AI 혁신 진단 먼저"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23일 "경기도 재정이 심각한 상황인 만큼 조직 신설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면서 "현재 제기된 각종 조직과 위원회 신설은 유보하고, AI 행정 혁신을 기반으로 한 조직진단을 바탕으로 조직개편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선자 인수위원회인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추 당선인은 이날 열린 안전·공정 분야 현안 보고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도정 전반의 체질 개선 방안을 지시했다. 재정 한파 속에서 기술을 활용해 행정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단 취지다. 이어 현장 중심 치안·소방 대책 마련과 고액 체납자 밀착 관리 등 공정 행정 강화도 함께 주문했다. 행정 최우선 가치로는 '현장'과 '효능감'을 꼽았다. 추 당선인은 지난 5월 의정부시에서 발생한 10대 학생 피습 사망 사건과 금오지구대 방문 사실을 언급하며 "정책은 현장의 필요에 반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전 분야에서는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 예방과 화재 예방 체계 강화를 주문했다. 특히 소방관의 안전을 위해 화재취약지역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정밀한 접근법을 사전 수립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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