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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활황에 외국계도 웃었다…SC제일·씨티 '역대 최대 순이익'
SC제일은행과 한국씨티은행 등 외국계 은행도 올해 상반기 주식시장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대 순이익을 거뒀다. 두 은행 모두 이자이익보다 자산관리·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등 비이자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의 올해 상반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42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5% 증가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씨티은행도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319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5% 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2분기 실적만 보면 두 은행의 성장세는 더욱 가팔랐다. SC제일은행의 2분기 순이익은 319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0. 5% 증가했다. 한국씨티은행도 1868억원으로 86% 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두 은행 모두 이자이익보다 비이자이익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SC제일은행의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3656억원으로 77. 5% 증가했다. 고액자산가 고객 증가와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자산관리(WM) 부문 성장, 외환파생 부문 실적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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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리티법 9월 표결 시동…美금리엔 어떤 영향?
미국 가상자산 시장구조를 확정하는 '클래리티법(CLARITY Act)'이 오는 9월 표결대에 오른다.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 상원 회기가 약 3주밖에 남지 않아 연내 입법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은 연내 입법의 마지막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상자산 제도화를 본인의 주요 정책 아젠다로 삼고 있어서다. 다만 제도화로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커지면 미국 금리에도 하방 압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며 경제적 파급효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중간선거 전 클래리티법 통과 추진하는 트럼프 ━존 튠(John Thune) 미국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지난 8일(현지시간) 클래리티법에 대한 토론종결 표결을 다음달 15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표결에서 법안 처리 찬성측이 60표를 확보하면 법안이 본회의로 넘어가지만, 공화당이 민주당 7표를 추가로 확보해야 해 현재로서는 처리가능성이 높지 않은 상황이다. 클래리티법은 가상자산의 법적 성격을 규정하고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감독 권한 등을 정하는 디지털자산 시장구조 법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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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시장 개입한 미 재무부...엔화가 아닌 미 국채를 구했다
미국이 엔화를 샀다. 일본 정부의 엔화 가치 방어에 미 재무부가 직접 동참한 것은 아시아 외환위기 국면이던 1998년 이후 처음이다. 미국이 엔화를 사는 쪽에 선 것은 28년 만에 처음이다. 공식 명분은 엔화의 과도한 변동성과 무질서한 움직임에 대한 대응이다.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지난 3일 담화를 내고 "미국 동부시간 7월 31일 미 재무부와 협조해 엔화 매수 개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도 같은 날 "금요일의 공동 외환 조치는 엔화의 무질서한 움직임에 대응한 것"이라고 확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과 좋은 관계이기 때문"이라며 "엔화가 약세였고 일본에 약간의 도움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번 개입을 단순한 동맹 지원 이상으로 보는 해석이 나온다. 일본이 단독으로 엔화를 방어하려면 외환보유액 내 달러자산을 동원해야 한다. 일본 외환보유액의 상당 부분은 미 국채 등 달러표시 증권으로 운용된다. 일본의 반복적인 엔 매수 개입은 미 국채 매도로 이어질 가능성이 점쳐지는 상황에서, 이는 미국 장기금리 상승 압력으로 여겨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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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소영 "9440억 현금으로"…실리 택한 최태원, 고심 끝에 재상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전 부인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파기환송심 판결에 결국 불복했다. 법조계에서는 실리를 택한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최 회장 대리인단은 재상고 기한 마감 시점인 지난 14일 자정을 몇 분 앞두고 기자들에게 "최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최 회장은 재상고를 하지 않고 9440억원을 지급하기 위해 다각도로 현금을 마련할 방안을 찾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단기간에 현금을 마련하기는 어려웠고 노 관장 측에 "주식과 현금을 적절히 섞어 지급할테니 협의를 부탁한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SK㈜ 지분을 대량 매각할 경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 등을 고려한 것이다. 그러나 결국 노 관장 측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최 회장은 현금을 마련할 시간을 벌고 지연이자도 피하기 위해 재상고를 하는 선택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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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독립운동가의 딸 홍지민 "자랑스럽단 표현 못 해드려 속상"
'독립운동가 홍창식의 딸' 배우 홍지민이 '불후의 명곡-광복 81주년 특집'에서 아버지 홍창식 선생의 독립운동 이력을 뒤늦게 알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8월 15일(광복절) 오후 방송될 KBS 2TV '불후의 명곡' 769회는 광복 81주년을 기념해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6인의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광복 81주년 무명의 헌신, 불멸의 노래'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번 특집에는 홍지민X양준모, 서문탁, 지선(loveholic), 한해X라포엠, 김준수X안예은, 임규형까지 각 장르를 대표하는 뮤지션 6팀이 출연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또한 명곡판정단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52명이 특별 초청돼 의미를 더한다. 이 가운데 실제 독립운동가의 후손인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경연자로 함께해 눈길을 끈다. 홍지민의 부친인 독립운동가 홍창식 선생은 비밀결사 백두산회 소속으로, 16세의 나이에 일본 군수물자를 폭파하는 임무를 수행하다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옥고를 치렀으며, 수감 중 광복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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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재산분할' 다시 대법으로…최태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불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전 부인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을 지급해야 한다는 파기환송심 판결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다시 대법원 판단을 받아보는 선택을 내렸다. 최 회장 대리인단은 14일 자정 직전 기자들에게 "최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고법 가사1부(부장판사 이상주)는 지난달 24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으로 현금 944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재상고 기한은 전날 자정까지였다. 만약 양쪽이 재상고를 하지 않았다면 9440억 지급 판결은 그대로 확정될 운명이었다. 판결이 확정되면 확정일 다음 날부터 지급이 완료될 때까지 5%의 지연이자를 내야 하는데 하루에 이는 1억3000만원 수준이다. 환송 전 2심에서 나온 결론인 1조3800억원 규모보다 약 4000억원이 줄긴 했지만 법조계에선 파기환송심 결론이 노 전 관장에게 유리하게 나왔다고 보는 시각이 다수인 만큼 재상고를 한다면 최 회장 측이 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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