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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곳간 푼다" 삼성은 '배당'·SK는 '소각'…주주환원 방식 다른 이유
AI(인공지능) 메모리 슈퍼사이클을 타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곳간에 막대한 현금이 쌓이고 있다. 역대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양사 모두 주주환원 확대에 초점을 맞주고 있지만 돈을 푸는 방식은 다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배당, SK하이닉스는 자사주 소각에 상대적으로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각각 관련 법률의 '10%룰'과 '20%룰'을 적용받는데 따른 결과다. 20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조만간 잉여현금흐름(FCF)의 50% 등을 활용한 주주환원 정책을 내놓는다. 환원규모는 올해에만 100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해졌다. 역대 최대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에 매출 305조3700억원, 영업이익 146조7200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에서만 142조86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냈다. 지난 6월말 기준 보유 중인 순현금 규모만 167조5900억원에 달한다. 주주환원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삼성전자 금융 계열사 금산법 '10%룰' 적용. 배당 중심 전망━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는 총수들의 의지가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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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상반기 '보수킹' 이원진 74.8억…노태문 74.5억
이원진 삼성전자 VD(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이 올해 상반기 74억7900만원 보수를 받아 삼성전자 임원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기이사 중에서는 노태문 DX(디바이스경험)부문장 사장이 보수 1위에 올랐다. 14일 삼성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사장의 올해 상반기 보수총액은 74억7900만원으로 집계됐다. 노 사장은 급여 8억9200만원, 상여 3억2800만원, 2024년 OPI(초과이익성과급) 61억7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5300만원 등 올해 상반기 총 74억4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노 사장은 2024년 OPI로 삼성전자 자기주식 4만579주를 받았다. 지급 기준 주가는 주당 15만2100원이다. 전영현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장 부회장은 같은 기간 총 23억93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9억7800만원, 상여 5억5900만원, 2024년 OPI 7억8100만원, 기타 근로소득 7500만원 등이다. 김용관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전략총괄 사장은 급여 4억4100만원, 상여 7400만원, 2024년 OPI 13억900만원, 기타 근로소득 4400만원 등 총 18억6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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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힐, 삼성그룹 ETF 美증시 출시 시동…이르면 10월 상장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자산운용사 라운드힐 인베스트먼트(라운드힐)가 삼성그룹 계열사들에 투자하는 ETF 상품 출시를 추진 중이다. 라운드힐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해당 상품 출시를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 서류에서 라운드힐은 해당 상품 티커를 'SSNG'로 예정하고 있으며, 한국 공정거래법과 관련 자료에 따라 삼성그룹으로 분류된 계열사 관련 상품에 투자하는 액티브 펀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라운드힐이 직접 거론한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SDI, 삼성화재, 삼성중공업, 삼성SDS, 삼성에피스홀딩스, 삼성E&A, 레인보우로보틱스, 삼성증권, 삼성카드, 에스원, 제일기획, 호텔신라, 삼성FN리츠, 엠로, 멀티캠퍼스 등 19곳이다. 삼성그룹 계열사들 전체를 투자 대상으로 삼는 것은 아니고, 투자 대상을 선별할 예정이다. 해당 상품은 운용 순자산의 최소 80%를 삼성그룹 관련 금융상품에 투자할 방침이다. 어떤 기준으로 투자 기업을 선정할지, 해당 상품을 어느 거래소에 상장할 것인지, 운용보수를 얼마로 책정할 것인지 등 펀드 세부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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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9440억 재산분할 '디데이'...재상고냐 이혼 마침표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재산분할액 9440억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파기환송심 판결에 대한 상고 기한이 임박했다. 14일까지 한 쪽이라도 상고하지 않으면 판결은 그대로 확정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가사1부(부장판사 이상주)는 지난달 24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으로 현금 944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최 회장이 이혼조정을 신청한 지 약 9년여만에 나온 결론으로 역대 최대 재산분할액에 해당한다. 최 회장과 노 관장 중 한 쪽이라도 이날 자정까지 재상고하지 않으면 판결이 확정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을 지급해야 한다. 만약 지급하지 못했을 경우 판결 확정일 다음 날부터 갚는 날까지 5% 이자를 계산해 지급해야 하는데 9440억원의 하루치 이자만 1억3000만원이다. 최 회장-노 관장의 파기환송심 판결문은 전자송달 방식으로 이뤄졌는데 도달한 시점은 지난 1일 오전 0시로 파악됐다. 민소전자문서법에 따르면 통지한 날부터 1주일 이내 확인하지 않으면 그 다음날 0시에 송달된 것으로 간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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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광주 반도체 부지' 선정 배경 추궁...김정관 "기업이 최종 선정"
국민의힘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상대로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가 왜 광주 군 공항으로 선정됐는지 따져 물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개입된 결정이 아니었느냐는 지적이었다.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진행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장관을 상대로 "호남 반도체 투자 거점 결정을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한 것이 맞나"라며 "(김) 장관 또는 이 대통령이 한 게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김 장관이 "(광주를 특정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부지를 정부가 제안했고 최종 선정은 기업이 했다"고 답변하자, 김 의원은 "그런데 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는 이번 투자와 관련해 '추후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공시를 했다. 상당히 조심스러운 표현인데 (정부의 강요에) 억지로 한 것 아닌가"라고 했다. 김 의원은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공장을 세울 부지를 선정하면서 물·인력 등 여러 조건이 부합하는 부지가 필요했던 것은 맞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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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사우디와 미래 모빌리티 협력…로봇·스마트시티 실증
현대자동차·기아가 사우디아라비아 교통당국과 친환경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스마트시티 분야 협력을 확대한다. 현지 시범사업과 기술 실증을 추진하고 관련 기술 표준과 규제 지침 마련에도 협력한다. 7일 사우디아라비아 교통총국(TG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전날(6일) 수도 리야드에 있는 TGA 본부에서 미래 모빌리티와 스마트시티 솔루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사우디 국가 교통·물류 전략과 '비전 2030'에 맞춰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파와즈 즈나프 알사흘리 TGA 청장과 우마이마 바마사그 TGA 부청장, 이재용 현대차그룹 GSO(Global Strategy Office) 스마트시티추진실장(상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과 로보틱스,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대상으로 시범사업과 개념검증(PoC)을 추진한다. 기술의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는 동시에 해당 기술이 사우디 현지 규제 요건에 부합하는지도 함께 평가할 계획이다. 새로운 모빌리티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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