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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적대국" 북한 성명에 靑 "긴 안목으로 평화공존 정책 추진"
북한이 "한국을 철저한 적대국으로 다뤄 나가려는 우리의 대적원칙은 불변하다"고 밝힌 데 대해 청와대가 "정부는 긴 안목을 갖고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13일(현지시간) 취재진에 "유럽연합(EU)도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을 지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0일 EU 측과 정상회담을 하고 공동성명을 냈다. 당시 성명에는 "러시아, 북한 간 불법적 군사협력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지난 12일 취재진을 만나 "EU와 문건 작성시 주요 국제 이슈에 대해 전부 언급하게 된다"며 "우리가 이미 국제사회에 공표한 적이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가 된 것이므로 새로운 내용은 없다"고 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북한 측은 한국 EU 간 나온 성명에 "한국의 집권자가 거치장스럽게 쓰고 있던 평화의 가면을 벗어던지었다"며 "한국 집권자는 이번 대결선언으로 조한(북남) 사이에 '평화공존'은 있을 수 없으며 영원히 적대적인 두 국가관계일 수밖에 없다는 현실, 우크라이나 괴뢰들과 속통이 같은 공범이라는 것을 스스로 세계 앞에 입증하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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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성명에 반발…북한 외무성 '10국 대변인' 첫 등장
북한이 한국과 유럽연합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반발하며 "한국은 역시 적대와 대결을 체질화한 불변의 적국"이라고 비난했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북한 외무성 10국 대변인 비난 담화를 통해 유럽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EU(유럽연합) 정상들과 채택한 공동성명에서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 북러 군사협력을 문제 삼은 데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북한 외무성 10국 대변인은 한국·EU 공동성명이 북한의 주권적 권리 행사에 대해 '불법이며 강력히 규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명백한 주권침해이자 엄중한 적대행위"라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한국이 그동안 내세워운 체제 존중과 적대행위 불추구는 위장에 불과했다"며 "한국은 우리 국가에 대한 적대를 떠나 절대 존재할 수 없는 제1의 적대국"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 위정자들이 그 무슨 말과 행동을 하든 그것은 우리에 대한 도전"이라며 "한국을 철저한 적대국으로 다뤄나가려는 우리의 대적 원칙은 불변하다"고 말했다. 북한은 통상 외무성 대변인이나 외무성 대외정책실장, 미국연구소, 일본연구소 등의 명의로 대외 메시지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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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북, 한·EU성명에 "체제존중 위장 내던져…적대 원칙 불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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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공격받아도 안 도와줄 듯"…유럽 10명 중 1명만 '미국은 동맹'
유럽인 10명 중 1명만 미국을 동맹으로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유럽 내 자주국방론도 힘을 얻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유럽 외교·안보 싱크탱크 유럽외교협의회(ECFR)가 지난 4월30일부터 5월19일까지 여론조사기관 유고프 등에 의뢰해 유럽 15개국 만 18세 이상 성인 1만9481명(국가별 1000명 안팎)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국을 동맹이라고 보는 응답자는 11%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여론조사 시작 이후 사상 최저치다. 미국을 동맹으로 본다는 응답은 2024년 11월 22%, 지난해 11월 16%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집권 이후 하락세를 이어왔다. 미국을 경쟁국 또는 적대국으로 인식하는 비율은 25%에 달했다. 특히 덴마크, 프랑스, 스페인, 스위스에서 미국을 경쟁국이나 적대국으로 보는 비율이 크게 늘었다. 조사 대상국 전체에서 다수 응답자가 자국이 공격받더라도 미국이 방어에 나설 것이라 믿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탈리아형제들(Fdi), 프랑스 국민연합(RN) 등 극우 정당 지지자 사이에서는 응답 비율이 반반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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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전기료 폭탄" SNS 배후에 중국이…오픈AI 보고서 파장
중국과 연계된 세력이 미국의 인공지능(AI) 경쟁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미국 내 데이터센터 건설 반대 여론을 조성하려는 정황이 포착됐다는 오픈AI의 보고서가 나왔다. 최근 실리콘밸리와 미 정계에서 제기된 외세의 AI 인프라 방해 공작 의혹을 뒷받침하는 내용이라 파장에 관심이 쏠린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1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중국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계정들이 챗GPT를 활용해 미국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한 반대 여론을 부추기는 온라인 활동을 벌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오픈AI에 따르면 해당 계정들은 영어로 작성된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데이터센터가 미국 가정의 전기요금을 인상시키고 있다는 주장을 확산시켰다. 일반 미국인인 것처럼 가장한 뒤 AI가 생성한 분열적 콘텐츠를 유포했단 설명이다. 오픈AI는 이런 움직임을 '데이터센터 밴드왜건'으로 부르면서 배후에 중국 지방정부 상대로 사업을 수행하는 중국의 민간 기술업체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했다. 오픈AI는 이들 게시물이 큰 파급력을 얻지는 못했지만 미국의 전략 산업을 약화하려는 외세 개입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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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벨기에 국왕 면담…한반도 평화 정책에 지지 요청
유럽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필립 벨기에 국왕을 만나 한반도 평화 정책에 대한 지지와 관심을 요청했다. 청와대는 10일 자료를 통해 "이 대통령은 오늘 오후 벨기에 브뤼셀에서 필립 벨기에 국왕을 면담하고 125년간 신뢰를 기반으로 이어져 온 양국 간 우정을 돌아보는 한편 양국 국민 간 이해 제고와 교류 확대를 위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9일(현지시간)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벨기에를 방문 중이다. 이 대통령은 "벨기에 통합의 상징인 국왕과의 첫 만남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여러 차례 방한으로 한국을 잘 알고 있는 국왕의 한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양국 관계의 중요한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필립 국왕은 "한국을 5차례 방문하며 한국의 역동적인 발전상을 직접 볼 수 있었다"며 "수교 125주년을 기념하는 올해가 양국 국민에게 서로 더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올해는 벨기에군이 6. 25 전쟁 참전을 위해 처음 부산에 도착한지 75년이 되는 해"라며 "대한민국은 벨기에 청년들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용감하게 싸워준 것을 늘 기억하면서 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평화와 민주주의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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