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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들러, 서울서 하이브리드 열차 설명회…"연 500억 절감 가능"
스위스의 열차제조기업 슈타들러(Stadler)가 국내 철도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하이브리드 기관차 '유로듀얼' 기술설명회를 개최했다. 자동차 및 철도 부품기업 가나코퍼레이션은 지난 26일 슈타들러와 함께 이같은 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슈타들러의 유로듀얼 기관차는 전차선이 있는 전철화 노선에서는 전동차로, 비전철화 노선에서는 디젤 기관차로 운행이 가능한 '듀얼모드'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슈타들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대한민국 철도의 전철화율은 78%에 달한다. 하지만 최종 목적지 등 남은 구간에선 전철화가 불가능해 다수 열차는 여전히 디젤기관차로 운행된다. 슈타들러는 국내 디젤기관차의 운행 거리 85%가 전철화 구간에서 운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슈타들러는 한국철도공사가 보유한 노후 디젤 기관차를 유로듀얼로 교체할 경우, 전철화 구간에서는 전기 모드로 전환해 연평균 500억원 이상의 연료비 및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국제유가 등을 감안하면 연간 절감액은 7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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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6·25 전쟁영웅에 육근수 준장·필리핀 콘라도 디 얍 대위
국가보훈부가 육근수 육군 준장과 콘라도 디 얍 필리핀 육군 대위를 '7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 30일 보훈부에 따르면 육근수 준장은 1947년 조선경비사관학교(현 육군사관학교) 3기로 입학해 육군 소위로 임관했다. 제8사단, 수도사단, 제2군단 정보참모 등을 역임하면서 각종 전공을 세워 충무무공훈장, 화랑무공훈장 등 다수의 훈장을 받았다. 1952년 10월, 육근수 대령(당시 계급)은 수도사단 기갑연대장에 임명되면서 금성지구 전투 현장에 배치됐다. 1953년 7월 정전협정이 가까워지자, 중공군은 중부전선의 요충지인 '금성돌출부'를 탈취하기 위해 마지막 대공세(중공군 7월 공세 또는 7·13공세)를 시작했다. 당시 수도사단은 금성 돌출부의 좌측 부분을 방어하고 있었는데, 육근수 대령의 제1기갑연대는 사단 예비 부대로서 최전방에 배치돼 있던 제1연대와 제26연대를 지원하는 임무를 맡고 있었다. 7월 13일, 중공군이 대규모 병력을 동원해 제1연대를 습격하자, 육 대령은 전멸 위기에 빠진 제1연대를 구하기 위해 7월 14일 야간, 제2대대를 직접 인솔해 제1연대의 방어진지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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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송전선로 낙뢰 대응 강화 전력공급 안정성 높여
한국전력이 낙뢰 대응체계를 강화해 송전선로 낙뢰 고장을 65%까지 줄였다고 30일 밝혔다. 한전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함께 증가하는 낙뢰에 대비해 전국 주요 송전선로에 피뢰기를 설치하고 전력설비 점검을 강화하는 등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AI 산업 확산과 반도체 생산시설 증가로 고품질 전력공급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는 추세다. 국내 반도체 공장과 AI 데이터센터는 전압이 순간적으로 떨어지거나 짧은 시간 정전만 발생해도 생산 차질과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필수적이다. 한전은 2006년부터 약 1800억원을 투입해 송전철탑에 송전선로용 피뢰기 설치를 지속했다. 피뢰기는 낙뢰가 발생했을 때 전류를 안전하게 흘려보내 송전선로의 순간정전과 전압강하를 예방한다. 낙뢰 발생이 빈번하거나 반도체 공장, 데이터센터 등 주요 산업시설에 전력을 공급하는 송전선로를 중심으로 피뢰기 설치를 확대, 현재 154kV 송전선로의 피뢰기 설치율이 99% 수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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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IT사고 막아라…금감원, 491개 금융사 기본통제 점검
최근 전산장애와 침해사고가 이어지면서 금융감독원이 금융권의 전자금융사고 대응 체계와 IT 내부통제 실태를 점검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확대와 사이버 공격 고도화로 금융회사의 전산시스템 안전성과 서비스 연속성 확보가 더 중요해졌다는 판단이다. 금감원은 29일 전자금융업무를 수행하는 491개 금융회사 등을 대상으로 '금융IT 리스크 대응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상반기 점검에서 프로그램 변경관리와 성능관리 등 기본적인 IT 통제가 미흡한 사례를 확인했다. 이에 운영체제와 전산장비 취약점이 발견되면 신속히 보정작업을 하고 중요 전산자료의 오·남용을 막기 위한 접근권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프로그램을 변경할 때는 사전 영향도 분석 등 단계별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 테스트 전용 인프라에서 다양한 시나리오별 검증을 실시하고, 보안취약점 분석·평가 대상과 기준을 명확히 정해 조치 이행 상황을 사후 점검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전산센터 화재 예방을 위한 전원설비 관리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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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레바논 지하터널 폭파...레바논·헤즈볼라 "협정 위반"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대형 지하 터널을 폭파했다. 레바논 의회는 미국 중재로 이스라엘과 맺었던 적대행위 종식 합의를 부결하겠다고 예고했다. 2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나비 베리 레바논 국회의장은 "미국·이스라엘·레바논 간의 3자 기본 협정은 레바논의 권리를 보장하지 않기 때문에 통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베리 의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 합의는 통과되지 않을 것이며, 현재 형태로 시행되지도 않을 것"이라며 "이는 레바논의 권리를 보장하는 합의가 아니라 '강요'하는 합의"라고 비판했다. 지난 27일 미국·이스라엘·레바논이 합의한 종전 협정에는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영구 정전과 평화를 위한 기초를 닦기 위해서는 레바논 남부 2개 지역에서 이스라엘군이 철수해야 한다"고 첫 조건에 명시돼 있다. 레바논 국영 NNA통신은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마즈달 준 마을에 있는 대형 지하 터널을 폭파해서 그 폭음이 남부 일대 전역에 들렸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성명서를 내고 이 곳을 폭파하기 전에 미국에 미리 알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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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난 인정' 푸틴 "미국, 중동 협상 마무리 후 협상 기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연료 부족 사태를 공식 인정하면서 미국과의 협상 기대감을 내비쳤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에너지 시설을 집중 타격하고 미국 등 서방 세계의 지지를 받아내면서 러시아가 수세에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크렘린궁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이란 문제의 적극적인 국면이 지나가고 모든 상황이 마무리되면 우리가 이미 여러 차례 모스크바에서 만났던 미국 행정부 대표들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협상을 계속할 준비가 돼 있으며 모든 세부 사항을 논의할 준비도 돼 있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기자 파벨 자루빈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해당 인터뷰는 러시아 주요 국영 통신이 인용 보도했으며 자루빈도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에 전문을 공개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대규모 드론 공세로 러시아의 에너지 인프라에 타격을 입었다는 점도 인정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본토와 크름반도,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의 군사·에너지 인프라 시설을 겨냥해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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