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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美 대사 현충원 참배…"참전용사의 헌신·희생 기릴 수 있어 영광"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가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다. 스틸 대사는 10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국립현충원에서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과 함께 헌화하며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릴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 숭고한 희생은 굳건히 이어져 온 한미 동맹의 중심에 계속해서 자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틸 대사는 지난달 30일 한국에 입국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4일 외교부에 신임장 사본을 제출하고 조현 외교부 장관을 만난 데 이어 7일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도 접견했다. 스틸 대사는 신임장 사본을 제출하기 전 시민과 공개 소통에 나서기도 했다. 그는 남편인 숀 스틸 변호사와 함께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손 하트' 포즈를 취하거나 호떡을 든 채 상인과 함께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오랜만에 다시 찾은 남대문시장에서 옛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며 "많은 것이 변했지만 따뜻한 정과 활기, 정겨운 풍경은 기억 속 모습 그대로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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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미 무기 부족' 최대 피해…주한미군, 北 대응 전력 약화 우려"
이란 전쟁으로 미국의 무기 재고가 위험한 수준까지 줄어들며 아시아와 유럽 내 전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전쟁이 길어질수록 중국과 러시아가 전략적 이점을 얻을 것이라며 북한과의 유사시 주한미군이 더 취약해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미 고위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란 전쟁으로 미군 무기 재고가 고갈돼 아시아와 유럽에 배치된 물량까지 중동으로 차출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미군은 이란과 전쟁으로 한 발에 수백만달러에 달하는 미사일을 수천발 소진했다. 해당 미사일은 전 세계 공급업체에서 생산하는 정밀 부품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생산에 수년이 걸려 단기간 내 생산량 확대가 어렵다. 이 때문에 미국은 자국 내 무기 재고와 중동에 보낼 물량 확보를 위해 아시아와 유럽에 대한 일부 미사일 납품을 연기하고, 해당 지역에 배치한 군사자산을 중동으로 이동시켰다. 미 당국자는 NYT에 "전쟁부(국방부)는 대(對)이란 작전으로 유럽과 아시아 전역에서 함정, 항공기, 방공 부대를 중동으로 급파했고, 이는 장비 유지보수와 장병 사기에 연쇄적으로 악영향을 미쳤다"며 "그 결과 유럽과 아시아 지역 내 미군 전력은 약화했고, 미군 및 정보당국 내부에서 이런 변화가 가져올 장기적 파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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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미군기지 오염 정화비, 국가 부담"…평택시 16억 소송 전액 승소
경기 평택시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우선 집행한 미군기지 주변 토양오염 정화 비용을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시는 주한미군 주변지역 오염 토양 정화에 투입한 비용을 국가에 청구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최종 승소해 약 16억원 전액을 배상받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6일 평택시의 손해배상 청구를 전액 인정하며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이번 소송은 시가 2024년 5월 캠프 험프리, 지휘소연습(CPX) 훈련장, 오산에어베이스 주변의 오염 토양 정화 사업을 완료한 뒤 그 비용을 국가에 청구하면서 시작됐다. 정화 대상지는 2018~2019년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른 토양정밀조사 과정에서 석유계탄화수소(TPH), 벤젠, 카드뮴, 아연 등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지역이다. 총 정화 물량은 캠프 험프리 및 CPX 훈련장 주변 1617㎥, 오산에어베이스 주변 843㎥ 등 총 2460㎥ 규모에 달한다. 시가 '한미 주둔군 지위 협정'(한미 SOFA)과 국가배상법을 근거로 제시한 손해배상 청구를 법원이 그대로 받아들임에 따라, 국가의 배상 책임이 확정됐으며 현재 배상금 지급 절차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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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30㎞ 자폭드론이 '쾅'…美, 한반도서 드론 실사격 훈련 첫 공개
체감온도가 37도에 육박하는 폭염 속에서도 그늘 한 점 없는 포천 로드리게스 사격장. 무전기 너머로 '스플래시(Splash: 목표물에 적중했을 때 사용하는 단어)'라는 낮은 목소리가 들렸다. 이윽고 붉은 섬광이 일었고, 3초가량 지나자 폭음이 사격장을 울렸다. 미국 해병대가 지난 5일 한반도에서 최초로 FPV(1인칭 시점) 공격드론을 활용한 실사격 훈련을 공개했다. 이번 쿼드콥터형 자폭 드론 '네로스 아처' 실사격 훈련은 KMEP(한미 해병대 연합훈련)의 일환으로, 미 해병대 단독으로 진행됐다. 평소 한반도에 주둔하지 않는 3사단 7연대가 참여했는데, 유사시 미 해병대가 한반도에 전개했을 때의 작전능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KMEP는 북한이 반발했던 한미 연합훈련으로 미측이 KMEP 훈련을 언론에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한국군 5군단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문제없이 진행됐다"며 "강력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보여주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4시 33분쯤 첫 번째 FPV 공격 드론이 이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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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7공군 박살내자" 오산기지 무단 침입한 대학생 8명 입건
주한미군기지에 무단 침입한 대학생 단체 소속 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경기 평택경찰서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대학생 A씨 등 8명을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 15분쯤 경기 평택시 서탄면 소재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K-55) 정문으로 뛰어 들어가며 "미7공군을 박살내자" 등의 구호를 외친 혐의를 받는다. 이들 가운데 2명은 입구에서 제지됐고, 나머지 6명은 기지 내부까지 들어갔다. 미군 측은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한국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체포된 학생들이 묵비권을 행사하는 가운데 대진연은 이날 오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석방 촉구 탄원서를 공개했다. 대진연은 탄원서에서 "미국이 호남 반도체 산업단지 건설 사업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미7공군이 주둔한 오산미군기지에서 지난달 28일 훈련 중 고위험 물질인 백린이 누출됐다"며 "주한미군으로 인해 우리 안보가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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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성일종 "아군 무인기 격추할 뻔한 육군 1군단…안규백 사퇴해야"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아군 무인기를 적군으로 오인해 격추할 뻔한 육군 1군단은 전쟁이 나면 우리 국민도 적군으로 오인해 사살할 것인가"라고 밝혔다. 성 의원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육군 1군단에서 어제 또다시 초대형 사고가 터졌다"며 "미군도 아니고 아군 무인기를 적군으로 오인해 격추 직전까지 가고, '두루미' 발령 직전까지 갔다"고 말했다 . 이어 "어제 육군 시험평가단에서 '드론 시험 평가를 위한 비행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1군단 측에 통보하고 오전에 정상적으로 드론 비행이 1군단 상공에서 이루어졌다"며 "오후 16시20분쯤 또다시 1군단 상공에서 드론 시험 평가가 이루어지자, 1군단은 이것을 적군기로 오인하여 격추 직전까지 갔다. 대공 준비태세인 '두루미'를 발령하기 위한 절차까지 밟았었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미군도 아니고 아군끼리도 서로 간에 통제 불능인 작전이 이루어지는 것이 군대 맞나"라며 "도대체 어쩌다 이렇게까지 우리 군이 망가진 것인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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