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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의전원 2030년 설립…고위험 필수의료는 형사책임 완화
공공의료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국립의학전문대학원(국립의전원)이 2030년 문을 연다. 고위험 필수 의료의 경우 중과실이 없으면 형사책임이 완화된다. 보건복지부는 23일 제434회 국회 본회의에서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국립의전원 설립법) 제정안과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의료분쟁조정법) 일부개정안을 비롯해 복지부 소관 13개 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먼저 국립의전원 설립법은 공공의료 분야의 인력난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법안이다. 이른바 '공공의대'로 불리는 국립의전원은 4년제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설립되며 2030년 개교해 매년 100명의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국가 재정으로 학생의 학비 등을 지원하는 대신 졸업생은 의사 면허 취득 후 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는 공공보건의료기관 등에서 15년 동안 의무적으로 복무하게 된다. 복지부는 일반 교육기관에서 제공하기 어려운 공공의료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감염·정신·중독·법의학 등 공공의료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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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S, 21세기 로미오
보이그룹 TWS(투어스)가 미니 5집 'NO TRAGEDY'(노 트레지디)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지난 22일 공개했다. 이 영상은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TWS만의 감성으로 가볍고 재치 있게 풀어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어항을 사이에 둔 첫 만남, 발코니 고백, 독약을 밟고 넘어지는 장면 등 익숙한 원작 요소를 활용하면서도, 비극 대신 청춘의 에너지로 방향을 틀었다. 특히 'star-cross'd lovers(별이 갈라놓은 비운의 연인)'라는 문구가 찢어진 뒤 'star crushing lovers(별을 부수고 나아가는 연인)'로 바뀌는 연출은 이번 앨범의 메시지를 선명하게 보여줬다. 타이틀곡 '널 따라가 (You, You)'는 알앤비 감성이 더해진 하우스 사운드로 트렌디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널 놓치는 건 not in my plans / 이미 우린 돌이킬 수 없어", "내 세상이야 너는 이제" 같은 가사는 망설임 없는 직진 고백의 무드를 살린다. 여기에 "Dda-rum"이 반복되는 후렴은 귀에 꽂히는 멜로디로 강한 중독성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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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생부터 평생 담배 못산다…영국 '비흡연 세대법' 통과
영국 17세 이하 청소년·어린이는 앞으로 평생 합법적으로 담배를 구매할 수 없게 된다. 일명 '비흡연 세대법'이 의회 문턱을 넘으면서다. 21일(현지시간) BBC·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상·하원은 2009년 1월1일 이후 출생자의 흡연을 막기 위해 이들에게 담배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국왕 승인을 받으면 법으로 제정된다. 현재는 18세부터 합법적으로 담배를 살 수 있지만 이 법이 시행되면 2009년 1월1일 이후 출생자는 성인이 되더라도 담배를 구매할 수 없다. 영국 정부는 '비흡연 세대'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담배 중독의 싹을 자를 수 있다고 본다. 웨스 스트리팅 보건부 장관은 "국가 보건에서 역사적인 순간을 맞았다"며 "영국 어린이들은 평생 담배 중독과 피해에서 보호 받는 최초의 비흡연 세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방이 치료보다 낫다"며 "이번 개혁을 통해 생명을 구하고 국민보건서비스(NHS) 부담을 줄이며 더 건강한 영국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담배 관련 질병 치료 등으로 매년 NHS에서 30억파운드(한화 약 6조15억원)가 나가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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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인스타 중독 막는다"…일본, SNS 연령 제한 본격화
청소년 SNS(소셜미디어) 중독과 유해 콘텐츠 노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미성년자 이용을 법적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청소년의 과도한 SNS 사용을 막기 위해 '초기 시작 단계 연령 제한'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엑스(X, 구 트위터), 틱톡 등 주요 SNS 사업자에 대해 가입 단계부터 연령에 따른 콘텐츠 필터링 기능을 의무적으로 탑재하도록 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구체적인 제한 연령은 정해지지 않았다. 정부는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쳐 법 개정을 추진하고, 이르면 올여름 기준을 확정할 전망이다. 현재 시행 중인 '청소년 인터넷 환경 정비법'은 강제성이 약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SNS 앱 다운로드 과정에서 연령 확인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이를 보완하기 위해 통신사나 운영체제(OS) 사업자와 연계한 인증 시스템 도입도 검토되고 있다. 또 총무성은 각 SNS 플랫폼이 유해 콘텐츠 여부를 자체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위험 평가 시스템' 구축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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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중독 아빠, 엄마가 쏜 총에 숨졌다"…가족사 고백한 배우
배우 샤를리즈 테론(51)이 어린 시절 겪었던 비극적인 가정사를 고백했다. 샤를리즈 테론은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알코올 중독자인 아버지의 가정 폭력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테론은 아버지가 만취해 어머니와 자주 다퉜다며 "만취한 아버지가 돌아오면 집안은 난장판이 되고 시끄러워졌다"며 "이런 생활을 못마땅해하던 어머니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심한 언어폭력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아버지는 무서웠다. 나를 때리거나 벽에 밀치지는 않았지만, 음주운전을 하는 등의 행동을 하곤 했다. 언어폭력도 심했고, 협박도 일상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 행사에 아버지가 만취해 나타나는 일이 많아 놀림을 당한 적도 있다고 했다. 테론은 15살 때 어머니가 만취해 살해 위협을 하던 아버지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일을 털어놨다. 테론은 "아빠는 집에 없으면 늘 근처 친척 집에서 술을 마셨다. 그 집에 갔다가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로 뛰어 들어갔는데,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지 않아 예의 없다고 생각했던 아버지는 완전히 무너져내렸다"며 그 일이 사건의 발단이 됐다고 기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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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눈을 의심"…영화·가요 생태계 파괴한 '괴물' 혼성그룹의 정체 [시네마 리포트]
올여름 대한민국 가요계와 영화계를 동시에 뒤집어 놓을 무서운 신인(?)이 등장했다. 빨강, 초록, 파랑의 원색 의상을 맞춰 입고 4:3 비율의 브라운관 화면 속에서 천연덕스럽게 춤을 추는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그 주인공이다. 그런데 이들의 얼굴이 어딘가 익숙하다. 아니, 익숙하다 못해 눈을 의심하게 만든다. 비보잉을 선보이는 '댄스머신' 레드 현우는 배우 강동원, 앙증맞은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확신의 센터' 그린 도미는 배우 박지현, 그리고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로 폭풍 랩을 쏟아내는 블루 상구는 무려 배우 엄태구다. 오는 6월 3일 개봉을 앞둔 코미디 영화 '와일드 씽'(감독 손재곤)이 전례 없는 '과몰입' 프로모션으로 개봉 전부터 흥행 돌풍의 전초전을 치르고 있다. 예고편 공개에 그치지 않고 극 중 혼성그룹의 실제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이 기상천외한 마케팅은 대중의 과몰입을 제대로 자극하고 있다. 대중이 맨 먼저 보인 반응은 유쾌한 의심이다. "도대체 출연료가 얼마기에 저러는 거냐", "다들 얼마나 성공하고 싶은 건지 감도 안 온다"는 네티즌들의 반응은 이번 프로모션의 퀄리티가 예상을 아득히 뛰어넘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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