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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선 "기본주택, 입법 안 돼 실현 못해…GTX처럼 장기적으로 봐야"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경기도가 추진했던 '기본주택'에 대해 입법이 이뤄지지 않아 실현하지 못했을 뿐 정책 자체를 실패로 보기는 어렵다는 취지로 말했다. 과거 경기도가 제안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당시 반대에 부딪혔지만 이후 철도망에 반영된 사례를 들며 기본주택도 장기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홍 후보자는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이 경기도 기본주택 추진 당시 실무 책임자로서 사업이 성공했다고 보느냐고 묻자 "법안을 발의했는데 국회가 폐회하면서 입법하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기본주택은 홍 후보자가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등으로 재직하던 당시 경기도에서 추진한 공공임대주택 정책이다. 공공임대주택의 소득과 자산 등 입주 요건 때문에 지원받기 어려운 계층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임대주택을 공급하자는 취지다. 홍 후보자는 "저도 전세를 오래 살았다"며 "공공임대에 들어가려면 소득도 보고 자산도 보고 나이·연령대 허들이 여러 가지 많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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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링 넘어 품종·산지로…한우 즐기는 기준 달라진다
와인을 고를 때 포도 품종과 산지, 기후와 토양을 따지듯 한우도 품종과 지역, 사육환경에 따라 맛의 차이를 즐기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이른바 '테루아(Terroir)' 개념을 한우에 적용한 것이다. 테루아는 특정 지역의 기후와 토양, 지형 등 자연환경에 품종과 생산방식이 더해져 식재료 고유의 특성과 풍미가 만들어진다는 개념이다. 그동안 와인이나 커피 등에서 주로 사용됐지만 최근 다양한 식재료의 맛과 개성을 설명하는 개념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한우 테루아'라는 관점에서 한우의 품종과 생산환경에 따른 다양한 풍미를 조명하고, 한우 소비를 품종과 지역, 맛을 함께 즐기는 미식문화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한우 소비의 기준은 주로 등급과 마블링이었다. 하지만 한우에도 황우뿐 아니라 칡소와 제주흑우 등 고유 품종이 존재한다. 품종마다 유전적 특성이 다르고 여기에 지역의 기후와 사육환경, 사료와 사양관리 방식이 더해지면 맛과 식감도 달라질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칡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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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완연한 초가을…아침 쌀쌀, 낮 최고 30도
수요일인 오늘(16일)은 아침에는 선선하겠지만 낮 기온이 최고 30도까지 오르면서 일교차가 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오전 9시부터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에는 5㎜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대전 15도 △대구 18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부산 20도 △춘천 13도 △강릉 16도 △제주 21도 △울릉도·독도 1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대전 28도 △대구 27도 △전주 28도 △광주 29도 △부산 27도 △춘천 27도 △강릉 25도 △제주 26도 △울릉도·독도 24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아침 최저기온은 10~21도, 낮 최고기온은 24~30도로 예상된다"며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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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날씨] 아침 10도까지 '뚝'…낮 최고 30도, 일교차 커
수요일인 내일(16일)은 아침에는 선선하겠지만 낮 기온이 최고 30도까지 오르면서 일교차가 크겠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 날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오전 9시부터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에는 5㎜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대전 15도 △대구 18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부산 20도 △춘천 13도 △강릉 16도 △제주 21도 △울릉도·독도 1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대전 28도 △대구 27도 △전주 28도 △광주 29도 △부산 27도 △춘천 27도 △강릉 25도 △제주 26도 △울릉도·독도 24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아침 최저기온은 10~21도, 낮 최고기온은 24~30도로 예상된다"며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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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억 찍으면 뭐하나" 실수령액 '허탈'...18년 묵은 '소리 없는 증세'
━1억 벌어도 "통장 찍힌 돈, 이게 다야?". '조용한 증세' 8800만원의 덫━ 올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4만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 근로소득세 수입도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월급 생활자들의 세 부담이 커지는 이른바 '조용한 증세'가 현실화하고 있다. 13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내년도 근로소득세 수입 전망치는 102조4446억원이다. 이는 내년도 국세수입 예산안에 반영된 수치로, 올해 전망치(73조2482억원)보다 39. 9% 늘어난 규모다. 근로소득세 수입이 100조원을 넘어서는 건 처음이다. 내년 근로소득세 수입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건 대기업들의 성과상여금 영향이 크다. 하지만 전 국민의 소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소득세 과세체계의 영향 역시 적지 않다는 평가다. 2024년 기준 총급여 1억원을 초과한 사람은 154만5725명이다. 10년 전인 2014년(52만6406명)과 비교하면 2. 94배 늘었다. 2009년(19만6539명) 대비로는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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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평생 첫 집, 그리고 주거 사다리[투데이 窓/반영은]
1990년대 중반, 첫 직장인 산업은행 시절의 일이다. 함께 일하던 과장님은 명문 상업고등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분이었다. 사모님도 여자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은행에 다니셨다. 형편이 넉넉한 집에서 자랐다면 명문대 커플이 되었을, 실력과 인품을 두루 갖춘 분들이었다. 함께 일한 지 반년쯤 지난 어느 날, 과장님이 팀원들을 집들이에 초대하셨다. 강북의 작은 새 아파트에 둘러앉은 그날, 다른 이야기는 다 잊었는데 세 형제의 막내였던 그분의 한마디만은 지금도 생생하다. "내 평생 처음으로 우리 집을 가져봅니다. " 오랜 셋방살이 끝에 마련한 첫 집이었다. 형 들을 대학에 보내려 자신은 상업고등학교를 택했던 분의 담담한 그 말에, 긴 세월의 인내와 성취감이 담겨 있었다. 30년 전 과장님 집들이의 추억은 한국 사회에서 '내 집'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정책 당국자에게 주택은 수급 곡선이나 규제 비율, 투기 억제의 대상일지 모른다. 그러나 대다수 국민에게 집은 투자 자산 이전에, 눈치 보지 않고 쉴 수 있는 안식처이자 오랜 노동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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