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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사흘 연속 상승…유가 급등·美연준 '매파적 동결' 영향
원/달러 환율이 사흘 연속 상승하며 1480원대에서 등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통화정책 신호와 중동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이 맞물리며 달러 강세 압력이 지속된 영향이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 5원 오른 1486. 5원에 개장해 1483. 3원에 마감했다. 주간거래 마감 기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시장에선 원/달러 환율 상승 배경으로 지난 2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주목한다. FOMC는 기준금리를 3. 50~3. 75%로 동결했지만 정책결정문에선 인플레이션을 '다소 높은(somewhat elevated)'에서 '높은(elevated)'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 배경으로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을 명시하면서 중동 상황이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고 표현을 강화했다. 특히 연준 내부에서 통화정책 방향을 둘러싼 의견 차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한 위원은 금리 인하를 주장한 반면, 세 명의 위원은 향후 금리 완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문구 유지에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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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연속 금리 동결했지만…34년만에 '반대 4명' 내부 균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이 주재한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29일(현지시간)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 50~3. 75%로 동결했다. FOMC 위원 중 3명은 향후 인하 가능성에도 반대 목소리를 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케빈 워시 의장 취침을 보름여 앞두고 통화정책을 둘러싼 연준 내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연준은 이날 FOMC 정례회의에서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이고 중동 정세 전개 상황이 경제 전망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며 올해 들어 지난 1월과 3월에 이어 세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물가 상승이 우려되는 만큼 당분간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취지다. 연준은 다만 통화정책 결정문에서 "고용과 물가 목표 달성을 저해할 위험이 나타날 경우 통화정책 기조를 추가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추가 조정'이라는 표현은 연준이 2024년 9월 금리 인하 사이클을 개시한 이후 이날 회의까지 정책 결정문에 금리인하 정책 신호라는 의미로 사용해온 관용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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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나는 파월 '작심비판'…"연준 독립성 위험, 이사직 유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9일(현지시간) 연준 독립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면서 다음달 의장 임기가 종료된 뒤에도 연준 이사직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연준 의장으로 마지막 주재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직후 기자회견에서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5월15일 의장 임기가 종료된 뒤에도 일정 기간 이사로서 조용히 소임을 다할 계획"이라며 "적절하다고 생각할 때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 의장이 의장직을 마친 뒤 이사로 계속 활동하는 것은 1948년 매리너 에클스 전 의장 이후 처음이다. 파월 의장의 연준 이사 임기는 2028년 1월까지다. 파월 의장은 특히 연준의 독립성 훼손을 우려했다. "연준에 대한 일련의 법적 공격이 정치적 고려 없이 통화정책을 수행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월 집권 2기를 시작한 직후부터 공개적으로 기준금리 인하를 압박하는 상황을 겨냥한 언급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파월 의장에 대해서도 노골적인 불만을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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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첫 F4회의 "美FOMC 불확실성↑…시장 대응 강화"
정부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중동 지정학 리스크에 대응해 24시간 시장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필요 시 즉각적인 안정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30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F4회의)를 열고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과 국내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됐지만 중동 상황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향후 금리 경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경제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인플레이션 압력과 지정학 리스크가 동시에 부각되면서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인식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유가 상승 영향으로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가 나타났고, 주식시장은 약세 흐름을 보였다. 국내 역시 성장세는 유지되고 있지만 국고채 금리와 환율 등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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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FOMC 통화정책 불확실성 확대"…금리 인상·인하 모두 열렸다
한국은행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해 향후 미국 통화정책 경로의 불확실성이 더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한은은 30일 오전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국제금융시장 흐름과 국내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FOMC는 기준금리를 3. 50~3. 75%로 동결했지만 정책결정문은 시장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다. 인플레이션을 '다소 높은(somewhat elevated)'에서 '높은(elevated)'으로 상향 조정하고, 그 배경으로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을 명시했다. 또 중동 상황이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을 높은 수준으로 초래하고 있다고 표현을 강화했다. 특히 연방준비제도(연준) 내부에서 통화정책 방향을 둘러싼 의견 차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한 위원은 금리 인하를 주장한 반면, 세 명의 위원은 향후 금리 완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문구 유지에 반대했다. 이는 향후 금리 인하뿐 아니라 인상 가능성까지 열려 있음을 의미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에너지 가격 상승이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고 있다"며 경계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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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준금리 3연속 동결…"이란전쟁 여파 물가상승 우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3. 50∼3. 75%로 동결했다. 올해 들어 세차례 연속 금리 동결로 이란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로 분석된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은 높은 수준"으로 이는 부분적으로 최근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을 반영한 것"이라며 "중동 지역의 정세 변화는 경제 전망에 대한 높은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지표들은 경제 활동이 견조한 속도로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일자리 증가는 평균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해 왔고 실업률은 최근 몇 달간 거의 변동이 없었다"고 진단했다. 연준은 또 "위원회는 장기적으로 최대 고용과 2%의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며 "위원회의 목표 달성을 저해할 위험 요인이 나타날 경우 적절히 통화정책 기조를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선 이를 두고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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