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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위기 속 맞이하는 美·英·日 '금리 위크'…"매파적 동결 예상"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의 시선은 미국과 영국, 일본 등 주요 3개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로 향할 예정이다. 3개국 모두 모두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나 중동 긴장에 국제유가가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인플레 상방 위험이 커짐에 따라 한층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인 메시지가 나올 거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한국시간 기준 30일 오전 3시, 영란은행(BOE)은 같은 날 오후 8시, 일본은행(BOJ)은 31일 정오경 각각 기준금리를 발표한다. 주요 외신과 전문가 분석을 종합하면 3국 중앙은행은 당장 이번 회의에서 기습적인 금리 인상으로 시장을 흔들기보다는 금리를 동결한 채 '포워드 가이던스'(정책 방향 선제 안내)를 활용해 향후 금리 인상을 시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워시 '인플레' 경고 나오면 '9월 금리인상'" ━먼저 연준은 28~2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3. 50~3. 75%로 유지하며 5회 연속 동결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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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하락에도 반도체 털어낸 시장…"금리·실적부터 보자"[뉴욕마감]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24일(현지시간)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와 반도체주 급락 여파로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엇갈려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중동 정세를 중심으로 다음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마이크로소프트·메타플랫폼스·애플 등 빅테크업체 실적 향배에 촉각을 기울이면서 강한 경계감을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3. 68 포인트(0. 05%) 오른 7411. 98에,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35. 60 포인트( 0. 46%) 상승한 5만1947. 25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61. 87 포인트(0. 64% ) 하락한 2만4975. 82에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이 두주째 무력충돌을 이어가는 가운데 파키스탄이 중국의 지원을 받아 종전 협상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중국 긴장감을 다소 누그러뜨리면서 시장에 훈풍이 됐다. 파키스탄 정부 당국자는 "중국이 이란의 걸프국 공격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자국 이익에 타격이라고 판단해 불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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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부, 한국 등 10개국 환율 관찰대상국 지위 유지
미국이 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다시 지정했다. 미 재무부는 23일(현지시간) '주요 교역 상대국의 거시 경제·환율 정책 보고서'를 통해 한국을 포함한 10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재지정했다. 이 보고서는 반기마다 발표되는데 지난 1월 보고서에서도 한국을 포함한 10개국이 대상 국가로 지목됐다. 한국과 중국·일본·대만·태국·싱가포르·베트남·독일·아일랜드·스위스가 해당된다. 재무부는 3가지 기준 중 2가지를 충족하는 주요 교역 상대국을 관찰대상국으로 본다. 대미무역 흑자가 150달러 이상이거나 경상수지 흑자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3% 이상인 경우, 12개월 중 최소 8개월 동안 달러를 순매수하고 순매수한 금액이 GDP의 2% 이상인 경우 등 3가지 평가 기준에 따른다. 재무부는 한국에 대해 "경상수지 흑자가 확대됐으나 원화가 지속적인 절하 압력을 받았고 당국은 외환 순매도 방식으로 시장에 개입했다"고 평가했다.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되더라도 별다른 불이익은 없지만 경제·통화 정책에 대한 모니터링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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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페달 밟나…반도체 끌고 내수 밀어 '3%대 성장' 가시권
올해 한국 경제의 3%대 성장이 기정사실화됐다. 상반기 성장률이 3. 8%에 달하면서 하반기 경제가 소폭 역성장하더라도 연간 3% 성장이 가능한 상황이다. 반도체 수출호황이 성장을 이끈 가운데 민간소비 등 내수까지 회복되면서 성장의 저변도 넓어졌다는 평가다. 이동원 한국은행 경제통계2국장은 "상반기 성장세가 예상보다 워낙 강했기 때문에 3분기와 4분기 성장률이 평균적으로 전기 대비 -0. 1%를 기록하더라도 올해 연간 3% 성장이 가능하다"며 "연간 성장률이 3%대를 기록하면 2021년 4. 7% 이후 5년 만에 3%대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 성장률이 전망치를 크게 웃돈 배경에는 반도체가 있다. 반도체 경기호조가 한은의 예상보다 강했고 수출뿐 아니라 반도체 제조용 장비를 중심으로 설비투자도 늘었다. 이 국장은 "민간소비는 전망과 거의 부합했지만 차이가 난 부분은 수출과 설비투자"라며 "반도체 경기 호조세가 예상보다 강했고 이에 따른 설비투자 활동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가 여전히 성장을 주도했지만 2분기엔 내수도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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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26%, 빠질 만큼 빠졌다"...지금이 저가매수 기회?[부꾸미]
올해 초 고공행진하던 금 가격이 중동 전쟁 발발 이후 고꾸라지고 있다. 국제 금 선물 가격은 고점 대비 26% 하락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금리인상 우려가 커진 탓이다. 그러나 금 가격이 바닥을 다진 만큼,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황병진 NH투자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와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금 가격이 바닥을 다지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올해 미국이 금리인상을 동결한다는 시나리오까지 반영한다면 연말로 가면서 금값은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풀 영상은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Q. 국제 금값이 고점 대비 26% 급락하며 4000달러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금값이 하락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금값이 올해 1월까지만 하더라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을 하면서 5600달러선까지 올라갔었습니다. 이후 케빈 워시 쇼크, 중동 전쟁과 그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금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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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 금리 2.25% 동결..."중동발 인플레 아직"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 정책 위원들이 금리 동결을 결정하면서 예금 금리는 2. 25%로 유지된다고 23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동결은 중동발 에너지 충격의 인플레이션 전이가 아직 본격화하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CB는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고 에너지 충격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의 완전한 영향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며 "통화정책위원회는 충격의 강도와 지속 기간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ECB는 지난 6월 약 2년 9개월 만에 금리를 인상했다. 예금금리는 기존 연 2. 0%에서 연 2. 25%로 올랐다. ECB는 당시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에너지값 상승이 유로존 경제 전반에 확산하기 전에 물가 상승을 억누르려는 취지라고 밝혔다. 다만 최근 들어 미국과 이란 간의 무력 충돌이 격화되고 후티 반군까지 홍해 봉쇄에 가세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금리 인상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ECB 당국자는 "중동 지역의 새로운 분쟁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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