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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결산④] '미래가 더 암울하다...' 한국에 치명적 상처만 남긴 북중미월드컵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의 대장정이 20일(한국시간) 막을 내렸다. 지난달 12일 개막 39일 만이다. 사상 첫 48개국 참가국 확대 등 대회 전부터 떠들썩했던 각종 이슈는 뚜렷한 명과 암을 남겼고, 유럽의 여전한 강세 속 9개국이 참가한 아시아는 세계축구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라스트 댄스에 나선 슈퍼스타들은 저마다 눈물과 함께 길었던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타뉴스는 월드컵 결산을 통해 지난 북중미 월드컵 여정을 돌아본다. /편집자 주 어쩌면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불행했던 이들은 한국 축구팬들이다. 대회 시작 전부터 터져 나온 잡음 탓에 대표팀을 온전히 응원조차 못 했던 팬들은 본선 무대마저 무기력한 탈락과 희망고문으로 얼룩지며 축제 분위기를 제대로 즐기지도 못했고, 대회 종료 후에는 암울해진 미래까지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 한국 축구의 이번 월드컵 여정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홍명보 전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에서부터 수많은 잡음이 발생했고, 팬들은 대표팀을 온전히 응원하지 못하는 복잡한 심경을 겪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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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등장하자 야유 '84데시벨 폭증'... 우승 무대 '센터 욕심'→결국 FIFA 회장이 끌고 나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시상식에 등장하자 관중석에서 거센 야유가 쏟아졌다. 영국 가디언은 20일(한국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북중미 월드컵 시상식을 위해 그라운드에 등장하자 야유가 터져 나왔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스페인의 우승 세리머니에 끼어들려 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판티노 회장과 함께 유리로 둘러싸인 고급 좌석에서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결승전을 관람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대회 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지켜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주변에는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등 주요 인사들도 자리했다. 미국 국가가 연주된 뒤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이 경기장 전광판에 잠시 비치자 관중석 일부에서 야유가 나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다른 스포츠 행사에서 받았던 반응과 비교하면 그 강도는 크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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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우승 실패, 팬들도 '민폐'... 1만명 응원 뒤 뉴욕은 '쓰레기 더미'
아르헨티나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에 실패한 가운데, 일부 아르헨티나 팬들의 민폐 행동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에콰도르 매체 에쿠아비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한복판에서 수많은 아르헨티나 팬이 참가한 대규모 응원 행사가 열렸다. 하지만 경찰이 개입해 1명이 체포됐고, 거리 곳곳이 쓰레기로 뒤덮인 채 행사가 끝났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의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을 하루 앞두고 약 1만명의 아르헨티나 팬들이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전통적인 사전 응원 행사인 '반데라소'를 펼쳤다. 반데라소는 스페인어로 깃발을 뜻하는 '반데라'에서 유래한 표현이다. 팬들이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국기를 흔들고 응원가를 부르며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사전 응원 문화다. 이날 타임스스퀘어를 가득 메운 아르헨티나 팬들은 하늘색과 흰색 국기를 흔들며 자국 대표팀을 향해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문제는 행사가 끝난 뒤였다. 팬들이 떠난 자리에는 병과 종이 등 각종 쓰레기가 그대로 남았고, 거리 곳곳에는 쓰레기 더미가 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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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말이 메시 강제 폐위, 새 왕으로 등장" 이영표 한줄평… 스페인 우승과 함께 열린 새 시대
"야말이 축구 황제 메시를 강제 폐위시키고 새로운 왕으로 등장했다. " 한국 축구대표팀 출신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남긴 월드컵 결승 한줄평이었다. 스페인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에서 연장 후반 1분 터진 페란 토레스(바르셀로나)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16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유로 2024에 이어 북중미 월드컵까지 제패하며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으로 우뚝 섰다. 스페인은 A매치 38경기 연속 무패 행진도 이어갔다. 이 기간 29승9무를 기록하며 이탈리아를 넘어 역대 최다 연속 무패 신기록을 세웠다. 마지막 패배는 2024년 3월 콜롬비아전에서 당한 0-1 패배였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2연패에 실패했다. 2022 카타르 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했지만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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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우승' 스페인, 915억원 확보...한국도 156억 받는다
16년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정상에 오른 스페인 축구대표팀이 역대 최고액의 우승 상금도 거머쥐게 됐다. 스페인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꺾었다. 연장 후반 페란 토레스(FC바르셀로나)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갈랐다. 이로써 스페인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A매치 38경기 연속 무패(29승 9무) 기록도 이어갔다. 우승과 함께 상금도 두둑이 챙겼다. FIFA가 책정한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5000만달러(약 740억원)로 월드컵 역사상 최고액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팀 아르헨티나가 받았던 4200만달러보다 800만달러 늘어난 규모다. 스페인은 여기에 본선 진출 수당 1000만달러(약 148억원)와 대회 준비 지원금 150만달러(약 22억원)를 더해 총 6150만달러(약 915억원)를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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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타임엔 BTS, 우승컵은 정호연 손에…월드컵 '주역'이 된 한류
세계 최대 스포츠 축제인 월드컵 결승 무대의 주역 자리를 한류 스타들이 꿰찼다. 그라운드 위 90분의 주인공이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였다면, 그 전후를 채운 글로벌 이벤트의 중심에는 한국 대중문화가 있었다.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월드컵 역사상 처음 마련된 하프타임 쇼 무대에 올랐다. 이번 하프타임 쇼는 FIFA가 미국 슈퍼볼 하프타임 쇼의 문화적 성공을 재현하겠다며 처음 시도한 대형 프로젝트로,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이 아티스트 선정과 크리에이티브 디렉션을 맡았다. 무대는 '팝의 여왕' 마돈나가 열었지만 축제의 정점은 방탄소년단이었다. 강렬한 레드 의상으로 등장한 멤버들은 글로벌 메가 히트곡 '다이너마이트'로 경기장 중앙을 장악했고, 뉴욕타임스는 현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이 이보다 더 기뻐할 수 없을 정도의 뜨거운 환호로 화답했다고 전했다. 이후 저스틴 비버와 샤키라, 어린이 합창단이 뒤를 이었지만 세계 최초의 월드컵 하프타임 쇼에서 가장 큰 함성을 끌어낸 건 한국의 일곱 청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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