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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부터 모여 '재선거' 외친 2030…"성향 관계없이 당연한 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반발한 시민들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모여 사흘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대체로 20∼30대 젊은 세대가 시위를 주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절차적 공정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젊은 세대가 자극을 받은 결과라며 선관위 등에 반발하고 있는 현상이 장기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7일 오후 4시 기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인근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1만명이 훌쩍 넘는 인파가 몰렸다. 전날 밤에는 3만여명의 시민이 몰리기도 했다. 핸드볼경기장 내 개표소에 남아있던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이 이미 대부분 경기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들은 사흘째 출입구를 지키며 재선거와 진상 규명 등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시 도시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올림픽공원을 찾은 시민 10명 중 4명이 20∼30대였다. 실제 현장에서 젊은 층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밤을 새운 듯 피곤함이 역력한 얼굴로 돗자리에서 뒤늦게 잠을 청하는 사람들도, 음료수 더미처럼 무거운 짐을 나르는 것을 돕거나 공원을 돌아다니며 태극기를 무료로 나눠주는 사람들도 모두 30대 전후 젊은이들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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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시작…우울증 선별도구 도입
질병관리청이 오는 8일부터 7월3일까지 청소년 건강행태 실태를 파악하고 관련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제22차(2026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는 2005년부터 교육부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매년 전국 800개 중·고등학교를 표본학교로 선정 후 재학생 약 6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사내용은 흡연, 음주, 신체활동, 정신건강 등 건강행태와 관련된 100여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2018년부터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순환조사체계를 도입해 조사 영역별 3년 주기로 심층 문항을 조사하고 있다. 올해는 정신건강, 인터넷중독, 건강형평성 등에 대한 심층 문항이 포함된다. 청소년의 정신건강 특성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우울증 선별도구(PHQ-9)' 를 신규 도입했다. '스트레스 원인', '외로움', '주관적 행복감' 등을 추가 조사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과의존', '경제적 도움을 받은 경험' 등을 추가 조사해 변화하는 건강행태와 건강격차 수준을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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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부,7~18세 저소득 다문화 학생에 年40만~60만원 지원
성평등가족부가 다문화가족 자녀의 교육기회 확대와 학습격차 완화, 진로역량 강화를 위해 6월부터 저소득 다문화가족의 7~18세 자녀를 대상으로 교육활동비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고 5일 밝혔다.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습과 진로 개발에 제한을 받는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활동비는 교재 구입, 독서실 이용, 예체능 및 직업훈련 실습을 위한 재료 구입, 자격증 지원 등 필요한 경비에 사용할 수 있다. 지원금은 연간 기준으로 △초등학생 40만원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60만원이다. 소득기준과 교육급여 중복 지원 여부 등 신청 자격 확인 절차를 거쳐 8월 중 NH농협카드(채움) 적립금(포인트)으로 지급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다문화가족은 이달 30일까지 자녀 주소지 관할 가족센터 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에는 신분증과 함께 교육활동비 지원 신청서,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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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5등급제에 고1 자퇴생 1만명 돌파...6년만에 두배 '껑충'
지난해 일반 고등학교에 입학했다가 1학년에 학교를 그만둔 학생이 1만명을 넘었다. 내신이 기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바뀌면서 1등급을 받지 못하면 대학입시에 불리하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종로학원은 7일 학교알리미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일반고 1703개교에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총 1만8661명으로 전년 대비 0. 9% 증가했다. 학업중단은 자퇴, 퇴학, 재적 등을 포함하는데 자퇴가 대부분이다. 이중 고1 학업중단자는 총 1만450명으로 전년 대비 6. 1% 급증했다. 고1 학업중단자가 한해 1만명을 넘긴 것은 종로학원이 2019년 관련 자료 집계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고1 학업중단자는 2020년 코로나19(COVID-19)여파로 5015명까지 줄었다가 6년만에 두배로 불어나게 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는 경기도가 3812명으로 12. 5% 증가해 가장 많았다. 비평준화 학교가 많아 교육열이 뜨거운 지역에서 자퇴생이 급증한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은 1515명으로 2. 3% 오히려 줄었고, 인천은 519명으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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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런일이" 판사의 일갈...또래 여학생 성폭행·담뱃빵·불법촬영까지
또래 여학생을 집단 폭행하고 성범죄를 저지른 10대 5명에게 1심 법원이 최대 징역 6년의 중형을 선고한 가운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재판장이 피고 측 부모를 향해 강하게 질타했다. 광주고법 제1형사부 김진환 부장판사는 폭력행위처벌법 위반(공동 상해·폭행),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10대 A양·B군 등 5명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공소사실 내용에 개탄하며 "피고 측 부모님들,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습니까?"라고 일갈했다. 1심 재판부는 주범 격인 A양에게 징역 장기 5년·단기 3년 6개월을, 성폭행까지 저지른 B군에게 징역 장기 6년·단기 4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나머지 가담 학생 3명에게도 각 징역 장기 4~4년 6개월·단기 2년 6개월~3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1심은 "피해자가 험담을 했다는 이유로 집단 폭행·추행하고 성범죄를 하거나 방조한 것으로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피해 학생은 학교도 나가지 못할 정도로 충격을 받아 신체적·정신적 고통과 공포가 극심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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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민주주의는 그냥 만들어지지 않는다...남영동 찾아간 중학생들
"여기에 사람들을 묶어 고문을 했던 것이죠. " 서울시 남영동 민주화운동기념관에서 인솔 직원이 이렇게 말하며 학생들은 굳은 얼굴로 고문대를 쳐다봤다. 두껍고 기다란 장대와 쇠 야구방망이 등이 함께 비치돼 있는 M2(옛 대공분실) 3층 특수조사실은 구체적인 고문 내용 등이 전시돼 있어 다른 전시실과 달리 13세 이상만 관람 가능하다. 경기도 영성중학교 역사동아리 '피스메이커' 학생 14명은 지난 1일 오후 2시 '책상을 탁 치니 억하고 죽었다'는 故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의 현장인 민주화운동기념관을 찾았다. 민주화운동기념관은 옛 대공분실 부지에 조성된 공간으로 남영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2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서울 시내 한복판으로 전철을 타고 많은 사람들이 오갔지만 당시에는 건물 안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아무도 알 수 없었다. 학생들이 가장 먼저 방문한 5층 조사실은 15개의 방이 방문이 엇갈려 있었다. 故 김근태 전 의원과 수 많은 대학생들이 간첩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각종 고문을 받았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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