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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현장 사출 불량 원인 AI로 잡는다…'서로', 중기부 팁스 선정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제조 AI(인공지능) 스타트업 서로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일반트랙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설립된 서로는 AI를 활용해 플라스틱 사출 제조현장의 생산성과 품질을 관리하는 기업으로, 사출 공정에 특화된 설비 통합관리·품질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팁스 운영사인 탭엔젤파트너스의 투자와 추천을 통해 이번 선정이 이뤄졌다. 서로는 앞으로 2년간 R&D(연구개발) 지원을 바탕으로 제조AI 핵심기술 고도화와 양산 현장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과제명은 '플라스틱 사출 금형온도 비접촉 센싱 기반 공정·비전·온도 3종 멀티모달 융합 불량탐지 및 자율 생산관리 시스템 개발'이다. 기존 공정 데이터와 비전검사에 금형 온도 데이터를 결합해 불량의 원인까지 분석하고, AI가 최적 공정조건을 제안하는 생산관리 체계를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로는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한 비접촉 방식으로 금형 표면의 온도 분포와 편차를 수집해 공정·비전 데이터와 제품 단위로 동기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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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토큰화, 금융 인프라 도약 전환점…자본유출 사전대응 필요"
권민수 한국은행 부총재가 "토큰화가 확산될수록 사후적 대응이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사전적 대응 체계의 마련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금융자산을 디지털 토큰 형태로 발행·거래하는 토큰화로 금융거래 속도와 중개 비용이 효율화되는 반면, 금융시장 불안 시 급격한 자본유출에 대응할 시간도 줄어들 수 있다는 취지다. 권 부총재는 8일 한국은행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글로벌금융안정보고서(GFSR) '토큰화의 확대: 새로운 효율성과 취약성' 발표 행사 개회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권 부총재는 "그동안 금융의 역사는 거래에 수반되는 비용과 마찰을 줄여온 여정이라고도 볼 수 있다"며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한 토큰화는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 위에 있으면서도, 그 변화의 폭은 이전과 사뭇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래의 조건과 이행 규칙을 장부 안에 함께 담아냄으로써 매매와 청산 그리고 결제의 여러 단계가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지금 금융 인프라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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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률 낮은 난치성 간암, 새 바이오마커 찾았다…"AI로 신속 진단"
치료하기 어렵고 생존율이 낮은 난치성 간암 환자들을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속한 병리 진단과 맞춤형 표적 치료 전략이 새롭게 제시됐다. 난치성 간암의 새로운 바이오마커(신체 내부의 변화를 측정해 질병 유무·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생물학적 지표)가 규명되면서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심주현·병리과 성창옥 교수, 마카오대학교 심중섭 교수, 포항공과대학교 박상현 교수,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안지현 교수 공동 연구팀은 종양억제 유전자인 'RB1'의 완전 결손이 간암의 새로운 바이오마커임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이를 겨냥한 AI 기반의 진단 모델을 개발했으며 세포분열 억제제와 PARP 억제제(DNA 손상 수복 효소인 PARP를 차단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표적치료제)를 함께 투여하는 병용요법이 항암효과가 뛰어나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현재 진행성 간암 치료에는 '아테졸리주맙'과 '베바시주맙' 병용요법 등이 쓰인다. 하지만 일부 환자에게만 반응하고, 결국 내성이 생기는 한계가 있었다. 승인된 표적 치료제에 반응하는 유전적 변이 환자도 소수에 불과해 개인 맞춤 치료가 가능한 바이오마커 발굴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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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헤리티지 잇는 신형 '그랜드 체로키 L'…'아시아 유일' 한국 출시
지프가 5세대 그랜드 체로키의 부분변경 모델 '뉴 그랜드 체로키 L'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유일하게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럭셔리와 정통 4x4 성능과 프리미엄 3열 SUV(다목적스포츠차량)의 안락함을 결합한 게 특징이다. 1992년 처음 등장한 그랜드 체로키는 사륜구동 SUV의 강인함에 승차감과 정숙성, 고급스러운 실내를 결합하며 프리미엄 SUV 시장을 개척한 모델이다.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700만대 이상 판매됐다. 뉴 그랜드 체로키 L은 이러한 헤리티지를 3열 대형 SUV로 확장해 '럭셔리'와 '어드벤처'라는 서로 다른 가치를 하나의 SUV에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3090㎜에 달하는 휠 베이스를 바탕으로 여유로운 3열 7인승 공간을 확보했다. 최대 2395ℓ의 적재공간을 제공해 일상적인 가족 이동부터 장거리 여행과 아웃도어 활동까지 폭넓게 대응한다. 가장 큰 변화는 새로운 파워트레인이다. 새롭게 탑재된 2. 0ℓ '허리케인 4 터보' 가솔린 엔진은 F1 모터스포츠에서 검증된 '난류 제트 점화' 기술을 대량생산 엔진에 접목해 연료 효율과 응답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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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는 어떻게 다시 성장기업이 됐나
레고는 다시 성장기업이 됐다. 94년 된 장난감 회사가 2022년부터 3년 동안 이익률을 깎아 공장과 팬덤을 사뒀고, 2025년부터 그 값을 돌려받고 있다. 레고그룹이 지난 8월 공개한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419억 덴마크크로네(이하 크로네), 약 65억4000만 달러다.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다. 불변환율 기준으로는 26% 증가다. 약달러가 보고 수치를 오히려 깎았다. 영업이익은 109억크로네로 22%, 순이익은 86억크로네(약 13억4000만 달러)로 32% 증가했다. 완구업계가 관세와 원가 부담에 흔들리는 와중에 레고는 매출보다 이익을 더 빠르게 늘렸다. 주목할 것은 속도다. 2025년 상반기 레고의 매출 증가율은 12%, 순이익 증가율은 10%였다. 1년 만에 각각 21%와 32%로 뛰었다. 2025년 상반기 매출 346억 크로네는 당시 반기 최대였고, 그해 연간 실적도 매출 835억 크로네에 영업이익 220억 크로네로 창사 이래 최고치였다. 사상 최대 위에서 성장 속도가 오히려 빨라졌다. 레고는 지난 3월 올해 전망으로 매출 한 자릿수 성장과 2025년 수준의 순이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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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팬도 포켓몬 팬도 레고에 빠졌다"...67년 금기 깬 결정
레고는 1932년 창업 이후 67년 동안 외부 지식재산권(IP)을 쓰지 않았다. 레고의 세계관은 자체 브릭과 자체 상상력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원칙이 강했다. 창업자 올레 키르크 크리스티안센 때부터 이어진 '전쟁 완구는 만들지 않는다'는 금기도 있었다. 그 두 가지 원칙을 한꺼번에 건드린 것이 1999년 스타워즈였다. 북미에서 라이선스 완구 시장이 커지는 것을 본 피터 에이오 당시 레고 아메리카 사장과 질 윌퍼트 브랜드매니저가 도입을 밀어붙였다. 내부 반대의 핵심은 스타워즈가 우주 전쟁물이라는 점이었다. 특히 독일 시장의 반발 가능성이 컸다. 추진팀은 스타워즈를 전쟁 완구가 아니라 선과 악의 판타지 모험으로 재규정해 설득했다 . 실무적으로도 파격이었다. 1999년 5월 영화 개봉에 맞추려면 통상 2년이던 제품 개발 주기를 1년 남짓으로 줄여야 했다. 이 과정에서 레고 로고 옆에 외부 IP 로고를 함께 넣은 공동 브랜딩 박스가 처음 나왔고, 조립설명서에는 영화 스틸컷이 들어갔다. 레고는 1999년 2월 뉴욕 국제완구박람회에서 스타워즈 라인을 공개했고, 그해 13종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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