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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LA다저스 홈구장에 '235m 디스플레이' 공급
LG전자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인기 구단인 LA 다저스에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공급하며 스포츠 사이니지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LA 다저스 홈구장인 다저스 스타디움에 직시형(Direct-View) LED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공급하고, 약 235m 규모의 LED 리본보드(띠 모양의 전광판)를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높은 휘도로 야외에서도 뛰어난 시인성을 제공하고, 고해상도를 고해상도가 특징이다. 또 야외 스포츠 경기장의 특성을 고려해 외부 충격에도 강하도록 설계됐다. LG전자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 공급과 함께 경기장 광고 대행사 ANC와 협력해 LA 다저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LG전자는 이달부터 포스트 시즌 경기를 포함한 LA 다저스의 홈 경기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경기장 내 브랜딩, 디지털·소셜미디어 연계 콘텐츠, 다양한 체험형 브랜드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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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막아줄 줄 알았는데"…트럼프 관세에 美월풀이 휘청 [이슈속으로]
미국 정부가 자국 제조업 보호를 위해 높은 관세 장벽을 세웠지만 정작 미국을 대표하는 가전업체 월풀의 실적은 더 악화했다. 오히려 관세가 월풀에도 원자재 비용 증가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한국 기업은 관세 부담 속에서도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월풀의 올해 2분기 매출은 35억1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조정 이자·법인세 차감 전 이익(Ongoing EBIT)은 6200만달러로 69. 1% 급감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도 67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2% 줄었다. 월풀은 가전 시장 수요 부진을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주력인 북미 대형가전 사업은 2분기 연속 전년 대비 역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북미 대형가전 매출은 46억46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 5% 감소했다. 당초 월풀은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이 자사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월풀은 미국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약 80%를 현지 10여개 공장에서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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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산업 특화 AI' 구글·알리바바 제쳤다
LG가 산업 특화 AI(인공지능) 분야에서 구글·알리바바 등 미국과 중국의 빅테크를 앞서는 성과를 냈다. LG는 엑사원을 앞세워 제조·금융·의료 등 산업 데이터를 직접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LG AI연구원은 △표 데이터를 예측하는 '엑사원 타불라(Tabular)'와 △시간의 흐름에 따른 미래 데이터를 예측하는 '엑사원 포캐스트(Forecast)'가 각각 글로벌 리더보드에서 세계 최고 성능(SOTA·State of the Art)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글로벌 리더보드는 화학·의료·금융·제조·영업·마케팅 등 다양한 산업의 실제 데이터를 활용해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예측 능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성능평가)다. '엑사원 타불라'는 표 데이터 예측 성능을 평가하는 글로벌 리더보드 '탭아레나(TabArena)'의 범주형 데이터 예측 부문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평가 점수(ELO)는 1760점으로 구글이 지난달 공개한 최신 모델 'TabFM'(1749점)을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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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회장, 내주 미국서 젠슨 황 재회동…로봇·AI 협력 구체화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다음 주 미국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로봇과 AI(인공지능), 스마트 제조 등 핵심 사업 분야의 실행 전략을 확정짓는다. 지난 6월 서울 첫 회동 이후 두 달 만의 재회동으로 양사 협력이 구체적 사업 집행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내주 미국 실리콘밸리 엔비디아 본사를 찾아 황 CEO와 회동할 예정이다. 지난 6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양사 협력의 기본 방향을 공유한 데 이어 이번 미국 회동에서는 투자 규모와 계열사별 역할, 기술 개발 일정 등 실질적인 협력안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양사 실무진은 6월 회동 이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세부 사업안을 조율해 왔다. 양사의 가장 유력한 논의 의제는 로봇 분야다. 엔비디아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아이작 그루트'를 기반으로 레퍼런스 로봇을 공동 개발하는 사업을 비롯해 LG전자의 가정용 로봇 'LG 클로이드'의 가상 환경 학습 및 현장 적용 방안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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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못 참겠다" 김대리도 이부장도 반바지…폭염이 바꾼 출근복
#. 삼성전자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30대 남성 직장인 A씨는 무릎까지 오는 면 반바지를 입고 출근한다. 같은 사무실 직원들 역시 반바지 차림으로 출근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복장 제한이 없는 부서인데다 무더위에 긴 바지 대신 단정한 반바지를 입는 남성 직장인이 늘어난 것이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남성 직장인의 출근복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 반바지는 퇴근 후나 주말에 입는 옷이었다면 최근 셔츠나 재킷과 함께 입을 수 있는 방식이 늘면서 여름철 출근복의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패션업계도 이러한 변화에 맞춰 단정하면서도 시원한 반바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올여름 남성 반바지 수요는 폭염과 함께 크게 늘었다. LF몰의 지난달 '남자 반바지' 검색량은 전월 대비 약 30% 증가했다. 특히 무릎까지 내려오는 버뮤다 바지가 출근복으로 인기를 끌면서 관련 제품을 확대한 브랜드가 늘었다. LF의 남성복 브랜드 마에스트로의 지난달 반바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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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평 늘려드려요" 이렇게 1.5억 이득?...요즘 가전은 '빌트인' 전쟁
프리미엄 가전 시장의 주도권 경쟁이 AI(인공지능) 성능을 넘어 '공간 활용성'으로 확대되고 있다. 가전업계가 스펙 경쟁을 넘어 주거 공간의 가치를 높이는 사업 전략을 강화하면서 B2B(기업간거래) 주거 시장 선점을 향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6일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30년까지 국내 주방가전 시장에서 빌트인 제품 연평균 성장률이 9. 8%에 달했다. 일반 가전 성장률(4~5%)의 2배 수준이다. 가전업계에서는 AI 기능이 프리미엄 제품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제품간 성능 차별화가 이뤄지기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전업체들은 제품 설계 단계부터 공간 활용성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바꾸고 있다. 빌트인 가전은 제품을 가구 안에 매립해 설치 여유 공간을 줄일 수 있어 제한된 면적에서도 실제 사용 가능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공간 가치가 높은 고급 주거지일수록 이러한 효과는 더욱 크게 체감돼 빌트인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서울 압구정 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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