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초대석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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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신용보증기금이 경제를 이끄는 선발투수로 나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중소기업 지원도 확대하고 글로벌 금융위기 등 위기때 언제든지 나설 수 있는 구원투수 역할도 더 강화할 것입니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제 신보가 '구원투수'뿐만 아니라 경제 성장에 앞장설 수 있는 '선발투수' 역할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고유업무인 보증을 넘어서 정부와 기업의 혁신성장 정책을 직접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선발투수로 나서기 위해 최 이사장은 '신보 1호 영업사원'이 됐다. 금융당국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각종 기업을 직접 찾아다니며 설득하고 있다. 이에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공장을 짓는 현대차가 신보에 150억원을 내고 신보가 보증을 제공, 현대차와 함께 미국 진출을 꾀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최 이사장은 취임후 기존 비전에 'Beyond Guarantee'(보증 그 이상)를 덧붙여 '기업지원 종합 솔루션 제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새 비전을 선포했다.
지난달 초 임명된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67)은 오랫동안 지역사회에서 활동해온 정치인이다. 여권 내에서는 '자타공인' 새만금 사업 전문가로, 지역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가 깊은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던 2008년 대통령직인수위 새만금TF 전문위원으로 참여했다. 당초 농업용지 비중이 70%를 차지했던 새만금 토지이용구상안을 현재와 같은 농업용지 30%, 비농업용지(산업·관광) 70%의 비율로 바꾸는 데 그의 역할이 컸다. 산업·관광 지역으로 새만금의 발전 가능성을 예리하게 짚어냈다. 이번 정부 출범 때는 새만금발전기획단장을 맡아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 등을 국정과제로 건의했다. 새만금에 대한 김 청장의 청사진은 현재진행형이다. 이차전지 첨단기업, 국내외 식품가공기업들을 연이어 유치해 동북아 경제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전북 정읍 출신인 김 청장은 남성고와 원광대·대학원 행정학 석·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전북도의원(3선)과 새누리당 전
반도체와 함께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이차전지 업계의 올해 최대 화두는 새만금이다. SK, LG, LS 등 국내 주요 그룹이 최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조(兆) 단위' 투자를 단행하는 등 글로벌 배터리 시장이 재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서다. 취임 두 달여를 맞은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국가산단이 '이차전지 메카'로 급부상한 배경에 대해 "새만금 개발에 대한 우리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새만금이 유치한 투자는 배터리 분야를 필두로 6조6000억원(국내외 32개사)에 달한다. 김 청장은 NDA(비밀유지계약) 때문에 구체적인 업체명을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최근 한 외국계 회사와 1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연내 10조원 투자 유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머니투데이는 지난 24일 전북 군산시에 위치한 새만금개발청에서 윤석열 정부의 첫 새만금 수장인 김 청장을 만나 새만금 국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1952년 경북 의성 출신으로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쓰쿠바 대학에서 사회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남대 총장과 대구 교육감 등을 지냈고, 국토연구원과 서울연구원 연구경력을 갖고 있다. 교육과 지역사회에 대한 풍부한 식견을 겸비했다는 평을 듣는다. 특히 지방대 문제 등 지역교육 현안과 관련 손꼽히는 전문가로 명성이 높다. 일본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유학파 출신으로 일본 지역사회와 정책에 대해서도 꿰뚫고 있다. 국토연구원에서는 수도권 정비계획법 초안 마련 등에 참여했다. 대통령직속 지방이양추진실무위원, 중앙인사위원회 인사정책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5월엔 윤 대통령의 대통령취임식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우 위원장은 제27대 대구가톨릭대 총장을 지내던 지난해 8월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지방시대위원회 전신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이후 공직에 전념하기 위해 임기 2년이 남은 총장직에서 물러났다. 지난달 7일 국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이하 세계잼버리)가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하면서 지역 책임론이 커지는 분위기다. 세계잼버리에서 드러난 미숙한 운영과 부실한 준비 과정은 지방에 대한 의심을 넘어 조롱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야심차게 출발한 지방시대위원회(이하 지방시대위)가 출범부터 예상치 못한 장애물을 만났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사진)은 이 같은 상황을 의식한 듯 첫 질문도 하기 전에 먼저 세계잼버리 얘기를 꺼냈다. 그는 이번 행사로 인해 지방시대가 역행하거나 퇴보해선 곤란하다면서 오히려 이럴 때 지방시대위의 역할이 훨씬 더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지난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우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세계잼버리 이후 지역에 큰 행사 맡기면 안 된다는 여론이 생겼다. ▶이번 세계잼버리 하나를 갖고 지역의 역량을 평가해선 곤란하다. 중앙 정부라고 해서 다 잘하는 것도 아니다. 전남 순천시처럼 성공적으로 국제적인 행사를 끝마친 지역도 있다. 지역에서 잘못한 점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1961년생으로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러큐스대 대학원에서 컴퓨터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4년 '바로비젼'을 창업했다. 대표이사로서 2008년까지 이끌며 순수 국내 기술의 동영상 압축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회장을 맡아 스마트 콘텐츠와 모바일 앱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건전한 모바일 환경 조성에 기여해 왔다. 2013년부터 국가과학기술심의회에 참여해 정부 R&D(연구·개발) 정책을 심의·평가하는 등 국가 ICT(정보통신기술) 및 과학기술정책 발전에 기여해 왔다. 2017년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민간위원으로 국가 4차산업혁명 정책의 수립과 규제 개선 등에 주력해 왔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인 2021년 말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 정책 자문기구인 국민 공감 미래정책단 공동단장을 맡아 ICT정책 공약의 밑그림을 그리는 작
"디지털플랫폼정부(DPG)는 특정 정치적 신념에 기댄 정책이 아닙니다. 5년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전략으로 안착해야 합니다. 국민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 불편을 느끼는 지점)를 잘 긁어주고, 공직사회도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체감하면 거스를 수 없는 정부 혁신의 흐름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디플정위원회) 위원장은 이달 29일 취임 1주년을 앞두고 그간의 성과보다는 앞으로 1년의 과제를 강조하며 "다시 시작"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발표한 'DPG 실현계획'을 통해 국민이 DPG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공직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앞으로 계획의 이행·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는 책임감의 표현이다. 다음은 지난 18일 서울 광화문 디플정위원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고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지난해 7월 29일 디플정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취임 만 1년을 앞두고 그간의 소회를 밝힌다면. ▶정부에서 새로운 혁신 생태계를 만드는 일은 만만치 않았다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은 과거 '노무현의 오른팔'로 불렸던 원조 '친노'(친 노무현)다. 1988년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발탁돼 최연소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참여정부가 출범하고 38세 나이에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냈다. 2004년 17대 총선 때 자신의 고향인 강원도 태백·영월·평창·정선 지역구에서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했다. 2008년 재선 의원을 거쳐 2010년 민주당 출신 첫 강원도지사에 당선됐지만, 6개월 만에 불법 정치자금 혐의 유죄가 확정돼 오랜 기간 정치권 밖에 머물렀다. 2020년 21대 국회 재입성에 성공해 전반기 외교통일위원장을 지냈다. 지난해 7월22일부터는 국회 사무총장으로 일하고 있다. 자유주의에 가까운 그의 정치 철학 때문에 전반적으로 민주당 내에서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목표지향적인 실용주의자라 평가하는 이들도 있다. 야인시절이던 2016년 대표적인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민간 싱크탱크인 여시재에서 부원장, 원장을 역임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의 시선은 미래를 향해 있다. '노무현의 오른팔'로서 1988년 정치에 발을 디딘 36년차 정치인이지만, '구태'보다 '혁신'이란 단어가 더 잘 어울린다. 국회 최초로 자율주행 로보셔틀을 도입한 그는 데이터에 기반해 정책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인공지능(AI) 국회'를 만들겠단 포부를 밝혔다. 정책감사나 기업인을 옥죄는 배임죄를 없애야 한다는 주장은 파격적으로 들린다. "수성만 해선 대한민국을 지킬 수 없다"는 게 '탐험가'를 자처하는 이 사무총장의 지론이다. 22일 취임 1년을 맞는 이 사무총장은 18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인터뷰에서 "산업화·민주화 이후 한국 정치는 길을 잃었다"며 "다시 한 번 대규모 새로운 에너지가 우리 사회와 정치권에 수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공한 국가, 위기의 국민'이란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철저히 데이터에 기반한 정치인 평가 시스템을 만들어 대한민국 정치권을 '격투기장'에서 '기록경기장'으로 탈바꿈시키자고 그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회장은 1982년 제26회 행정고시 합격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등을 거쳐 정부와 산업 현장의 소통을 도맡았던 조정의 리더십으로 정평이 났다. 경제학을 전공했던 강 회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과장, 지식경제부 에너지정책관, 대통령 지식경제비서관 등을 거쳐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이론과 실전 경험을 두루 쌓은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그는 두터운 현장 소통 경험 덕분에 '실제 업계에서 도움이 될만한' 지원 정책을 내놓는 데에 상당한 공을 들인다. 그가 회장직에 취임하자마자 정부에 건의한 '미래차지원특별법'도 현장·실용성을 중시하는 그의 철학에서 비롯됐다. 국내 자동차 업계의 화두인 전기차 전환에서도 그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최대한 듣고 이를 실질적인 지원 정책으로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강 회장은 "총론은 다 해놨는데 안 되는 (현장에서 지원 효과를 못보는) 경우가 많다"며 "본격적인 전기차 투자를 하는데
"자동차 업계가 100년 만에 대변혁기를 맞이하고 있다. 지금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수십 년의 승패가 좌우될 것이다. 기업만 열심히 한다고 될 문제가 아니다. 미래 모빌리티는 기업과 국가가 한 몸이 되어야 하는 국가 간의 경쟁이다" 서초동 자동차회관 집무실에서 만난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장은 자동차보다는 '모빌리티'라는 단어를 반복해서 사용했다. 내연기관차 시절과 달리 이제는 IT·AI 기술 발전과 함께 UAM(도심항공교통),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업종의 경계를 넘어 융복합이 일어나고 있어 단순히 '자동차'라는 단어로는 그 의미를 전부 담아낼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그가 취임한 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로 명칭이 바뀐 것도 이같은 인식에서 비롯됐다. 강 회장은 2년마다 열리는 서울모터쇼의 이름도 올해부터 서울모빌리티쇼로 바꿨다. 오는 10월에 열릴 예정인 도쿄 모터쇼도 서울모빌리티쇼를 벤치마킹해 이번 회차부터는 재팬'모빌리티'쇼로 개편
롯데손해보험과 이은호 대표의 인연은 사모펀드인 JKL파트너스가 회사를 인수할 당시 컨설팅에 참여하면서 시작됐다. 2019년 인수와 함께 롯데손보호(號)에 탑승했다. 이 대표는 인시아드(INSEAD) MBA 출신으로 △올리버와이만 △AT커니코리아 △PwC컨설팅 등에서 커설턴트로 이름을 알렸다. 국내외 금융기관에 사업·채널·마케팅·해외진출 전략 수립과 프로세스 체계 설계 등 자문을 제공했다. 자신이 수립한 전략을 직접 수립하기 위해 롯데손보에 합류한 후 기획총괄 역할을 맡으며 상무와 전무(2021년)를 역임했다. 특히 장기총괄장을 맡으면서 신계약가치가 우수한 장기보장성보험 중심으로 보험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해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높였다. 또 사업 효율화와 지급여력(RBC) 비율의 대폭 개선 등 재무건전성도 향상시켰다.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2월 롯데손보 수장에 올랐다. 새로운 롯데손보를 만들 적임자라는 평가와 분석이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평소엔 부드럽지만 일할 땐 컨설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