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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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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현금자동인출기)이 등장했을 때 텔러가 사라질 거라고 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AI(인공지능)가 암 진단을 한다지만 결국 의사에게 가야 한다. 빅테크가 금융업에 진출한다고 해도 전통 금융은 그 자리에 있다. 오히려 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새롭게 할 수 있는 일이 무한대로 많아졌다." 빅테크의 금융업 진출에 맞서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은 '고객 중심의 디지털 선도 은행'이란 기치를 치켜 들었다. 빅테크가 모방할 수 없는 은행만의 영역이 있기 때문이다. 농협은행은 그가 취임한 뒤 농업에 특화한 농협은행만의 색깔을 내고 농협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내면서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나아가고 있다. 농협은행이 잘 할 수 있는 일에 좀 더 집중하고 부족한 부분은 빅테크·핀테크 등 외부와 협업으로 메우는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창립 60주년을 맞는 농협은행은 올해 창사 이래 최대의 실적을 낼 전망이다. -취임 6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의 소회를 말씀해 주십시오. ▶6개월이 지나가는 속도가 과거
김인태 NH농협생명 사장(59)은 1962년 생으로 고양종고와 국민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이후 정부과천청사지점 부지점장, 금융기획팀장을 지냈다. 2012년 사업구조 개편 이후 농협은행 전략기획부장, 의정부시지부장, 인사부장, 종합기획부장 등을 역임했다. 농협중앙회, 농협은행, 농협금융지주를 고루 거치며 농협의 전략·기획 등의 업무를 도맡아왔다. '전략통'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금융권에 드문 공대 출신이다. 업무 스타일은 상당히 꼼꼼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모르는 분야는 본인이 직접 학습하고 직원들과 토론한다. 업무 외의 자리에서는 직원들과 격의 없이 지내고 경조사도 따로 챙길 정도로 세심한 편이다. 개인적인 친분은 업무에서 철저히 배제할 정도로 공사 구분이 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종 점심에 도시락이나 햄버거를 먹으면서 업무를 볼 정도로 일에 몰입한다. 취미는 오래 전부터 즐기던 테니스와 사진찍기다. ◇약력 △1962년 경기 파주 출생 △198
"농협중앙회로부터 분리된 지 꼭 10년이 지났다. 그동안 양적으로 많이 성장했지만 앞으로 갈 길이 더 멀다. 보험업계에서 온라인 시장은 아직까지 '블루오션'이라고 본다. 회사의 전반적인 전략을 재점검해 앞으로 10년에 대비하겠다." 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올해로 출범 10년을 맞은 농협생명의 미래를 내실에서 찾았다. 그동안 외형 확장에 집중했다면 질적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것이다. 농협이라고 하면 다소 '올드'하다고 느껴지는 이미지를 쇄신해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공략하는 것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분사 후 처음으로 전사적인 차원의 외부 컨설팅을 받고 있다. 김 대표는 "태생이 협동조합이기 때문에 농업인을 위한 정책보험 등을 유지하되 새로운 시장에 대한 도전도 멈출 수 없다"며 "온라인 시장에서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취임한 지 5달 정도 지났다. 보험업을 경험해 본 소감이 어떤가. ▷ 보험업은 특성상 자산과 부채가 다 장기여서 훨씬 어렵다. 은행은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정통 관료 출신으로 최고의 자본시장 전문가로 평가된다. 1989년 행정고시(33회)로 공직 생활에 몸을 담은 그는 기획재정부(옛 재정경제부)에서 외화자금과장, 국제금융과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2013년 금융위원회로 자리를 옮겨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금융정책국장,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기획재정부 G20 기획조정단장 등 다양한 자리도 지냈다. 2019년 5월에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도 맡아 자본시장 감각과 실무 노하우가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직의 리더로서 친화력도 풍부하다. 이사장 취임 이후 직원들과 토크콘서트를 여는 등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직원들과 5인 이하 소규모 미팅을 이어가면서 자유롭게 토론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 이사장은 2008~2010년 기획재정부 직원들이 평가한 '닮고 싶은 상사'에 3번 연속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했다. 요즘 주식시장의 열기가 뜨거운 만큼 손 이사장의 역할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명예보다 책임이 막대한 자리다. '자본시장 수장'이라는 타이틀이 붙지만, 사실 이면에는 밤낮없는 전투를 치러야 하는 야전 사령관 역할을 할 때가 대부분이다. 시장이 혼란스러울 때도 어렵지만, 최근처럼 호황일 때는 난이도가 더 올라간다. 주가급등과 거래량 폭증이 겹치는 과정에서 거래체결 시스템 과부하 문제부터 투자자 보호와 제도개선까지 처리해야할 업무가 산더미같이 늘어난다. 과열된 시장을 연착륙시킬 방안을 요구받고 쇄도하는 기업공개(IPO) 신청과 함께 상장폐지 기준도 들여다봐야 한다. 특히 이번에는 코로나19(COVID-19)라는 변수까지 겹쳤다. 대면회의는 물론 방역을 위해 교대 근무 시스템까지 돌릴 정도로 어려움이 컸는데, 주식 양도차익 과세부터 국민청원에 올라간 공매도 이슈같은 뜨거운 감자 무더기까지 더해졌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지난해 12월 취임하면서 맞은 상황이었다. 손 이사장은 "금융투자업계 종사자들이 꼽은 최고의 자본시장 전문가"라는 평가를
지난 14일 서울 한강홍수통제소에서 만난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삼천을 다녀오는 길"이라고 했다. 한 장관은 그날 포천과 연천, 동두천의 현장을 방문했다. 포천 일정은 다소 이례적이었다. 한 장관이 방문한 곳은 포천에 위치한 신평집단화단지. 이 곳은 공업용수 부족에 시달려왔다. 지난 3월 말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한 장관을 만난 장용준 신평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공업용수 문제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한 장관은 "현장에 한번 가보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장 이사장은 원론적인 답변으로만 생각했다. 한 장관은 회의가 끝난 후에도 "꼭 가겠다"고 했고 약속을 지켰다. 현장 방문에서 해법도 제시했다. 취임 4개월째를 맞이하는 한 장관은 취임 이후 지속적인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현장방문은 월평균 24회에 이른다. 주말을 제외하고 하루에 한 곳 이상의 현장을 방문했다는 의미다. 제주와 울산을 제외하고 전국의 광역시와 도(道)를 모두 찾았다. 3선 국회의원으로서 국회 내 대표적인 정책통으로 꼽혔
오는 30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에서 'P4G 정상회의'가 열린다. P4G는 '녹색성장과 글로벌목표 2030을 위한 국제연대'(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의 약칭이다. 정부는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라는 이름을 선택했다. 한국이 환경분야 다자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건 처음이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지난 14일 서울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진행한 머니투데이 인터뷰에서 "P4G 정상회의는 한국 최초의 환경관계 다자정상회의이자 역대 최대규모의 국제회의"라며 "한국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4G 정상회의에는 덴마크와 네덜란드 등 회원국 장관뿐 아니라 코카콜라, 현대자동차, SK종합화학 등 국내외 기업들이 참여한다. 한 장관은 "세계적인 화두가 되고 있는 탄소중립 달성에서 기업의 참여와 실천은 필수적인 요소"라며 "기업과 정부가 한 마음이 돼 탄소중립의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홍릉의 새로운 50년은 한국형 기술창업 생태계 조성에 달렸다."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은 "1966년 KIST 설립과 함께 조성된 국내 최초의 연구단지이자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산실인 홍릉이 이제 딥테크(Deep-tech) 스타트업의 성지로 변모해 갈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서울시 최초로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홍릉을 바이오 창업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KIST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의 맏형'으로 불린다. KIST의 변화는 곧 나머지 24개 과학기술 분야 출연연의 변화를 이끌 자극제이자 중대한 축이 된다. 이곳 수장인 윤 원장은 '미래를 오늘로 만드는 연구소 그랜드(GRaND) KIST'라는 새 비전을 내걸었다. 그 미래라는 청사진엔 핵심 가치 중 하나가 '기술창업'이다. 윤 원장은 "최근 들어 실로 오랜만에 벤처붐이 다시 일어나고 있다"면서 "혁신 기술창업의 기운을 보다 혁명적인 변화로 이끌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을 이뤄겠다"
"깨야 한다.", "바꿔야 한다."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이 회의 석상에서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다. 그의 지난 30여 년, 과학자이자 과학계 리더의 삶을 압축하면 '기존 관행을 벗어나 새로움을 탐색해온 과감한 도전의 여정'이라고 할만하다. 윤 원장의 최대 과업 중 하나를 꼽으라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융합연구본부장 시절, 연간 100억 원대 연구비를 지원하는 융합연구단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국내 이종 학문 간 융합연구의 초석을 다진 것이다. 융합연구단은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학, 기업연구소 간 칸막이를 해소해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신성장 동력 창출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기 다른 소속의 연구자가 한 장소에 결집해 연구하고 종료 후에는 원소속기관으로 복귀하는 일몰형 연구조직이란 특징을 갖췄다. 윤 원장은 "말로만 하는 융합연구에서 벗어나 우리나라 과학기술계에 새롭고 실질적인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고 싶었다"고 말했다. 2014년
"홍릉의 새로운 50년은 한국형 기술창업 생태계 조성에 달렸다."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은 "1966년 KIST 설립과 함께 조성된 국내 최초의 연구단지이자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산실인 홍릉이 이제 딥테크(Deep-tech) 스타트업의 성지로 변모해 갈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서울시 최초로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홍릉을 바이오 창업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KIST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의 맏형'으로 불린다. KIST의 변화는 곧 나머지 24개 과학기술 분야 출연연의 변화를 이끌 자극제이자 중대한 축이 된다. 이곳 수장인 윤 원장은 '미래를 오늘로 만드는 연구소 그랜드(GRaND) KIST'라는 새 비전을 내걸었다. 그 미래라는 청사진엔 핵심 가치 중 하나가 '기술창업'이다. 윤 원장은 "최근 들어 실로 오랜만에 벤처붐이 다시 일어나고 있다"면서 "혁신 기술창업의 기운을 보다 혁명적인 변화로 이끌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을 이뤄겠다"
김정욱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은 지난 1월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2021년 서울변호사회 정기총회에서 제96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서울변호사회 역사상 최초로 로스쿨 출신이 회장으로 뽑히는 순간이었다. 서울시립대 로스쿨을 2기로 수료하고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변호사모임인 한국법조인협회(한법협)의 초대 회장을 지냈다. 변호사로 활동한 지난 6년간 변호사 상담 플랫폼 '로톡' 등을 변호사법 위반으로 고발하는 등 직역수호에 앞장섰다. 김 회장은 취임 후 집행부에 보수와 진보 성향 변호사들을 두루 배치하며 화합을 꾀했다. 임기 동안 △법률 플랫폼 엄정 대응 △로스쿨 정원 조정 △변호인 비밀유지권(ACP) 등 선거 기간 내걸었던 12대 핵심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한발 한발 나아가고 있다. ◇약력 △성균관대 산업공학과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제2회 변호사시험 △한국법조인협회 초대 회장(2015) △대법원 사법발전위원회 전문위원(2018)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2017)
"법률 수요가 많은 곳에서 법조인이 활동하며 국민에게 기여할 수 있는 아이템을 발굴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같은 '직역확대' 공약이 달성돼야 변호사 사회의 양극화도 해소될 수 있습니다." 등록 변호사 3만여 명. 한 해 신규 변호사만 1700여 명이 쏟아져나오는 시대다. 변호사 업계도 한 해 수십억 원의 수익을 올리는 변호사가 있는 반면 '300~500 변호사'(한 달에 300만원에서 500만원 버는 변호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변호사업계 양극화도 깊어졌다. 김정욱 서울변호사회장(42)은 이런 상황에서 변호사의 업무 범위를 넓히는 등 회원들의 이익을 수호하는 것을 최우선 사업으로 내걸고 지난 1월 2년 임기를 시작했다. 회원수만 1만8000명이 넘는 서울변회에 로스쿨 출신 변호사가 처음으로 당선된 것도 달라진 변호사업계 환경을 반영한다. 김 회장은 지난 7일 머니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도 '직역 수호, 직역 확대'를 강조했다. 특히 공익활동이 의무로 돼 있는 변호사들도 자영업자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