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투초대석]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 프로필

"악수를 하면서 다음 악수할 사람에게 시선과 마음이 빼앗기면 지금 악수하는 사람의 마음을 놓치게 됩니다."
손창완 제12대 한국공항공사 사장에게 다시 정치권으로 돌아갈 것인지를 묻자 돌아온 답변이다. 다음 자리를 보면서 현재의 일을 해서는 안된다는 지론을 강조한 것이다.
현재에 충실하겠다는 그의 다짐은 인터뷰 과정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한 시간이 넘는 대화 과정에서 직원들이 준비해준 자료한번 들춰보지 않고 구체적인 숫자까지도 막힘없이 답변해냈다.
손 사장은 경찰 출신이다. 경기 안산경찰서장, 전북지방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평생의 대부분을 경찰로 살아온 이력 탓에 취임 전에는 '비전문가'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인터뷰를 통해 누구보다 공항 운영에 해박하고, 미래 먹거리에 대한 고민이 크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손 사장은 일은 물론 사람을 대할 때에도 한사람 한사람에게 집중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때문에 직원들과도 스스럼없이 소통하는 CEO로 통한다.
점심시간에는 구내식당을 이용하는데 별도의 공간에서 따로 먹지 않고 직접 줄을서서 배식을 받는다. 그 과정에서 직원들과 소통한다.
직원들이 불편해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처음에는 그랬지만 이제는 그러려니하는 건지 대화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다"고 말했다.
[프로필]
△전남 장성(1955년생) △광주제일고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안산경찰서장 △서울지방경찰청 인사교육과장 △서울 강남경찰서장 △경찰청 홍보담당관 △서울지방경찰청 차장 △전북지방경찰청장 △코레일 상임감사위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안산시단원구을 지역위원장 △한국공항공사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