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초대석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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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00억 규모 '친체로 신공항' 건설사업에 한국기업 참여 가능성 - 유지보수사업 추가 수주 기대… 수십년간 안정적 외화획득 기회 - 에콰도르 만타국제공항 직접 운영권 사업도 연내 수주 공산 커 - 지방 적자공항 흑자전환 추진… 40주년 내년 '모멘텀의 해' 될 것 - 항공조종·항공정비업 등 전문 인력 양성 위한 인프라 구축 추진 지난 5월 9일, 이낙연 국무총리를 수행해 에콰도르를 방문 중이던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일정이 끝나자마자 페루로 향했다. 현지 교통통신부(MTC)를 찾기 위해서였다. 당시 페루에선 대형 프로젝트 입찰이 진행되고 있었다. 총 사업비 5500억원 규모의 쿠스코주 '친체로 신공항'을 짓기 위한 PMO(Program Management Office·사업총괄관리) 선정 입찰이었다. PMO는 발주처를 대신해 건설업체를 선정하는 계약관리와 사업의 공정·품질관리, 설계 검토, 시운전 등 사업 전반에 대해 총괄관리하는 역할이다. 입찰이 진행되는 민감한 시기인 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내년 총선은 "국민과 경제, 안보를 지키는 총선이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총선 준비와 공천은 '공정성'을 제 1원칙으로 삼겠다고 했다. 지역구와 비례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당이 바라는 것은 무엇이든 할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26일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만나 "이번 총선에서 이길 수 있는 정당이 되려한다"며 "사람도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분들로, 정책도 수용성있는 정책들을 많이 내보여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국회 정상화 부분은 30일, 서면으로 추가 답변을 받았다.) 황 대표는 "이런 과정에서 갈등도 많을 수 있다"며 "공천도 공정하게, 총선준비도 공정하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또 내년 총선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바람이라면 당이 바라는 건 무엇이든 할 각오가 돼 있다"며 "'내가 어떤 자리를 차지하겠다'라는 생각보다 '우리당이 이길 수 있는 길이 무엇일까'
"고교학점제는 달라진 세상에 맞게 우리 교육의 '체질'을 바꾸는 정책입니다. 지체하거나 멈출 수 없습니다." 지난해 10월 취임 후 8개월 동안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등 강단 있게 정책을 추진해 온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그는 중점추진과제 가운데 하나인 '고교학점제'가 아이들 개개인의 잠재력을 살리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배우는 교육시스템이라고 강조한다.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는 과목을 직접 선택해 듣는 과정에서 같은 관심분야의 아이들과 토론하며 생각을 키우고 서로 존중하는 법도 배울 수 있다는 것. 다만 단순히 고교시스템이 바뀐다고 전체 교육계가 변하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입시체제에 대한 손질 없이는 우리 교육의 체질을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고교학점제 추진과 동시에 교육평가방식, 교사연수, 교육공간의 내실화 등을 지체없이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국가교육위원회가 이 같은 과제들을 맡아야 하지만 연내 출범하지 못할 경우 교육부가 나서 대입개편에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1992년 여름, 소위 '잘 나가던' 제약사 마케팅 전무가 회사를 때려치웠다. 그의 나이 마흔일곱이었다. 거창한 꿈은 없었다. 회사를 다닌 20년의 세월만큼 앞으로의 20년은 회사를 차려 운영해보면 어떨까 싶었다. 고민 끝에 선택한 분야는 화장품 생산이었다. 아내와 함께 낡은 쏘나타를 타고 충청도 일대를 무작정 누비며 공장 터부터 찾았고 생산라인을 직접 돌리기 시작했다. 시작은 미약했지만 회사는 나날이 창대해졌다. 2015년 글로벌 1위 화장품 ODM(제조자 개발생산) 기업으로 올라섰고, 지난해 업계 최초로 연매출 1조원을 넘기며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지켰다. 생산 가능한 수량은 17억7000만개에 달한다. 전 세계 70억 인구 4명 중 1명이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화장품 본고장 미국, 프랑스에서도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의 명성을 쌓았다.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73)을 최근 경기 성남시 판교로 본사에서 만났다. 이 회장은 코스맥스가 이룬 성과에 대해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73)은 '사과' 사랑이 남다르다. 집무실 곳곳에 놓인 사과 장식품은 일일이 셀 수 없을 정도다. 보이면 보이는 대로 사모으다 보니 장식장 한 층을 모두 채우고 있다. 코스맥스 사옥을 둘러보면 사과를 주제로 한 그림도 여럿 발견된다. 그는 '사과 3개'의 정신을 날마다 되새긴다. 인류 역사를 바꾼 3개의 사과에서 코스맥스의 경영 철학을 찾았다. 인간에게 선과 악을 가르쳐준 '이브의 사과'에선 '바름'을,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뉴턴의 사과'에선 '다름'을, 그리스 신화에서 파리스가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에 바친 사과에선 '아름'을 따왔다. 이 회장은 코스맥스의 성공 비결을 묻는 말에도 '바름, 다름, 아름'으로 설명되는 '사과 3개'로 답했다. 창립 초기부터 현재까지 코스맥스는 회사 로고로 빨간 사과 3개를 쓴다. 이 회장은 "바름, 다름, 아름 3가지에 대한 약속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회장은 일흔을 넘긴 나이에도 웬만한 일을 직접 한다. 일정 관
"민간기업 여성임원을 확대하는 것은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지만, 평등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빠르게 안착시키는 또 다른 방법입니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해 9월 취임하면서 민간기업 여성임원 확대를 골자로 하는 '여성 대표성 제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여론이 만만치 않았다. 정부가 기업 경영에 간섭한다거나, 남성에 대한 역차별을 조장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롯데그룹과 메리츠종금증권, 풀무원 등 굴지의 기업들이 여성가족부와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을 맺고 각자 사정에 맞게 여성임원 목표 비율을 정하는 등 정책은 연착륙 단계에 접어들었다.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 10 곳도 성별균형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진 장관은 지난달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머니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여성 대표성 제고가 궁극적으로 성평등 사회를 염원하는 '미투운동'에 대한 답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남녀 평등도를 높이는 게 전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저출산을 극복하는 길이라
언론인 출신인 김광현 창업진흥원장은 28년간 기자생활을 하면서 ‘IT(정보기술) 전문기자’로 활약했다. 특히 2008년부터는 IT분야 파워블로거로 활동하면서 온라인·모바일에선 본명보다 ‘광파리’란 필명으로 더 유명했다. 지금도 그의 트위터 팔로워만 37만명이 넘는다. 광파리는 화투판에서 화투는 안 치고 광만 판다고 지인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그는 “화투를 잘 못쳐서 광 팔고 구경꾼처럼 앉아있는 경우가 많았다”며 “판세를 살피는 구경꾼처럼 IT 생태계에서도 큐레이터 역할을 해보자는 의미에서 광파리란 필명을 택했다”고 말했다. IT 전도사로 활약한 김 원장이 창업 전도사로 본격 변신한 것은 2015년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상임이사로 자리를 옮기면서다. 당시 3년간 창업보육기관인 디캠프(D.CAMP)센터장을 겸임하면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이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 4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장에 임명됐다. 정부 관료 출신들이 맡아온 자리에 민
서류로 가득 찬 무거운 백팩에 넥타이를 매지 않은 편안한 옷차림. 지난 24일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만난 김광현 창업진흥원장(사진)은 격의 없는 대화를 이어갔다. 만나자마자 서울창업허브를 한 바퀴 돌며 소개한 뒤 “이같은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창업육성 공간이 곳곳에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원장은 국내 창업생태계의 현주소를 ‘듬성듬성 나무가 심어 있는 숲’에 비유했다. 울창한 숲을 조성하기까지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지원으로 크고 작은 벤처·창업기업이 많이 생겨나야 대기업의 인력과 자금이 자연스럽게 모여드는 민간 중심의 선순환 창업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부의 창업지원 정책을 집행하는 창업진흥원(이하 창진원)은 올해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기업 1만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수치다. 김 원장은 “지원기업 수로 보면 올해가 사상 최대”라며 “창업 준비에서 초기, 도약 등 성장단계별 지원 프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59)은 새만금개발청 최초의 민간 청장이자 여성 청장이다. 새만금이 위치한 전북 군산 출신으로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지역 전문가다. 1998년부터 전북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를 역임했고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새만금위원회, 경제자유구역위원회 등에서 위원으로 활동했다. 교수가 되기 전에는 작은 설계회사를 직접 운영한 경험도 있다. 도시계획 기술사 자격 보유자이기도 하다. 설계회사를 운영하며 다양한 도시계획 수립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지난 2월 새만금개발을 이끌 적임자로 꼽혔다. 지역에서 태어나고 활동한 점을 살려 지자체와 주민,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형성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김 청장은 "현 정부가 다른 어느 정부보다 새만금에 관심이 높다"면서 "대통령께서도 속도감 있게 새만금 개발을 지원하겠다 약속한 만큼 이 기회를 잘 살려 새만금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프로필] △1960년 군산 출생 △전북대학교
"새만금은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를 기점으로 전과 후로 나뉠 것입니다. 이 즈음이면 기반시설이 모두 완성돼 새로워진 새만금을 볼 수 있습니다." 군산 시내에서 차로 20분가량 떨어진 허허벌판 한가운데 새만금개발청이 둥지를 튼 건물이 있다. 방조제로 바닷물을 막아 조성한 새만금 일대는 우리나라에서 지평선을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광활한 땅이다. 총 409㎢로 서울 면적의 3분의 2나 된다. 아직 허허벌판이나 향후엔 공항과 항만, 도로, 철도까지 갖춘 '환황해권 경제중심지'로 탈바꿈된다. 새만금개발청 최초의 민간 출신이자 여성 청장인 김현숙 청장에게 주어진 미션이다. 김 청장은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개최를 계기로 도로, 항만, 공항 등 새만금에 주요 인프라가 갖춰져 도시가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전주 한옥마을도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계획돼 연 1200만명이 찾는 관광지로 거듭났다"고 밝혔다. 주요 기반시설은 △새만금 신공항(2023년 이전 개항)과 △
"혁신성장에 걸맞는 인재 양성이 시급합니다. 한국판 '에꼴(Ecole) 42' 프로젝트로 4차산업혁명 시대 핵심 인력들을 길러내겠습니다." 석제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1순위 과제로 인재 양성을 꼽았다. 미래 사회를 대비하기 위해선 교육 방식도 새로운 혁신이 필요하다는 지론이다. 그래서 IITP에서 추진 중인 사업이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칭)이다. 프랑스 ‘에꼴 42’를 벤치마킹해 설립되는 소프트웨어(SW) 전문 교육기관이다. 학점을 이수해 학위를 받는 기존 교육 방식을 따르지 않는다. 학비도 교재도 학점도 없다. 학생들이 직접 과제를 선택하고 팀별로 연구를 진행한다. 학점 대신 ‘레벨’이 쌓인다. 교육 공간은 24시간 개방돼 회사를 다니거나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면서도 학교를 다닐 수 있다. ‘창의성’을 우선시한 인재 교육 방식이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서울 개포동의 개포 디지털 혁신파크에 들어선다. IITP는 ICT(정보통신기술)분야
석제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은 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ICT 부처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관료 출신이다. ICT 정책·산업 전반에 걸친 해박한 식견에 과감한 추진력·원만한 대외협상력이 강점이다. 그가 네트워크정책국장이던 시절 방통위는 개인정보 유출 혐의로 전세계 정부기관 최초로 애플과 구글 본사에 대한 방문 조사를 단행했다. 그의 치밀하고 과감한 실행력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다. 그는 지난해 1월 제2대 IITP 원장으로 취임했다. 공무원 시절과 지금 달라진 부분은 어떤 점이 있을까. 석 원장은 “공무원일 때보다 더 현장을 잘 이해하게 됐다”며 “정부 정책이 어떻게 하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반영될 지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고 했다. 그가 현재 가장 애착을 보이는 사업은 인력 양성이다. 석 원장은 “새로운 일자리 확보에 ICT 융합 산업이 일조할 수 있다”며 “ICT 산업 발전으로 조금이나마 경제와 고용 문제에 기여를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