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초대석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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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는 교사답게, 학생은 학생답게 기본으로 돌아가야 모두 웃을 수 있습니다." 평생을 교육현장에서 보낸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은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교육통' 가운데 한 명이다. 그는 무너진 공교육 현장과 더욱 심각해지는 사교육 문제의 원인은 '교육의 신뢰성'에 있다고 강조한다. 교권이 바닥에 떨어지면서 교육현장이 망가졌다는 것. 손바닥 뒤집듯 자주 바뀌는 교육정책 때문에 아이들이나 학부모 역시 공교육을 믿지 못하는 등 교육정책의 불확실성이 지금의 사태를 키웠다는 설명이다. 하 회장은 프랑스의 '바칼로레아'(baccalaureat)처럼 안정성 있는 교육정책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한다. 다만 최근 진행되고 있는 국가교육위원회의 경우 취지는 좋지만 위원 구성이나 기구의 지휘가 정치적 중립성이나 균형성, 현장성을 담보하기 힘든 구조라고 지적했다. 대통령 직속 합의제 행정위원회가 아닌 독립된 초정권적 기구여야하고 합의제 심의·의결기구여야 한다는 얘기다. 구성면에서는 대통
임금옥 bhc 대표이사는 2017년 bhc그룹에 합류해 박현종 bhc 회장과 함께 경영을 맡고 있다. 박 회장과는 삼성전자에서 함께 근무했던 인연이 이어지고 있다. 박 회장이 지난해 bhc 지분을 인수하며 오너체제가 되면서 임 대표가 전문경영인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박 회장이 구축해 놓은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임 대표가 안정적이면서도 새로운 성장을 위한 경영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임 대표는 기존 치킨 프랜차이즈의 불필요한 관행을 탈피해 합리적인 업무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예컨대 센트럴 키친 시스템을 도입하고 식자재 공급 방식을 개선하며 가맹점간 품질 표준화 등을 추진해 왔다. 아울러 책임과 준법을 통한 투명경영, 상생경영, 나눔경영도 강조하고 있다. 그는 "프랜차이즈 기업과 일반 제조업 경영자를 비교한다면 프랜차이즈 쪽이 훨씬 더 높은 도덕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객 뿐 아니라 가맹점의 성장도 함께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그는 "말뿐인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신메뉴 개발입니다. 트렌드에 맞는 메뉴로 가맹점들의 매출이 늘어나고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진정한 상생이겠죠." 임금옥 bhc 대표는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bhc 본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가맹본부는 메뉴를 개발하고 마케팅, 광고, 홍보 등을 통해 가맹점이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주고 가맹점은 위생, 영업규칙, 점포환경 유지 등 본부의 시스템을 따르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가맹점과의 갈등, 갑질 논란 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bhc는 지난 1, 2월 가맹점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31%, 25% 씩 늘어나는 등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임 대표는 "가맹본부의 1차 소비자는 가맹점, 2차 소비자는 고객"이라며 "매년 두 차례 핵심 신메뉴를 개발하겠다는 가맹점과의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공격적인 출점보다는 해외사업 진출과 핵심 상권의 직영점 확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자타가 공인하는 일자리정책 전문가다. 사무관 시절부터 2010년 노사정책실장을 잠시 맡은 것을 제외하고는 줄곧 임금복지와 인력수급, 고용보험 등 고용 정책을 다뤘다. 참여정부 시절에는 대통령 직속 '사람입국 일자리위원회'에 파견근무를 하면서 노동시장 개혁 실행방안을 입안하기도 했다. 2003년 노사정위에서 기간제, 한시적 근로자 등 비정규직 통계분류 방식을 두고 노사간 갑론을박이 벌어질 때는 고용정책과장으로서 통계에 기반한 전문성을 발휘해 양측의 이견을 좁히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부 공무원들에게는 '빨간펜 선배님'이라고 불렸다. 부서에 연연하지 않고 후배들이 도움을 요청할 경우 수십장의 서류를 일일이 검토한 뒤 조언을 해 주기 때문.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와 주미 대사관 파견 경험을 살려 해외 정책사례와 경험을 국내 정책에 참고하는 데도 적극적이다.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 윤종원 경제수석과 고교 동문이다. [프로필] △1958년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고용 지표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던 지난해 9월 '소방수'로 투입됐다. 이 장관 취임 반 년이 지난 지난 2월 취업자가 13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하는 등 고용 지표가 개선됐다. 하지만 재정 투입에 따른 효과이며, 제조업 중심의 민간 일자리는 여전히 부진하다는 평가가 우세해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다. 일자리문제 못지 않게 시급한 노동 현안도 산적해 있다. 특히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노사가 합의한 탄력근로제 개편안은 계층별 위원이 불참해 경사노위 본 위원회에서 의결되지 못했다. 유럽연합(EU)이 ILO 핵심협약 비준을 연일 협박하고 있지만, 관련 논의는 노사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머니투데이는 지난 20일 서울 장교동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이 장관을 만나 일자리 문제 해법과 노동현안에 대한 입장을 들었다. -지난달 신규취업자가 26만3000명 늘어나는 등 고용 지표가 좋아졌습니다. 노인일자리 등 재정지원사업의 성과라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노무현 정부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오거돈(71, 사진) 부산광역시장은 지난해 6.13지방선거에서 4수 끝에 부산시장에 당선됐다. 2004년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첫 출마한 뒤, 2006년, 2010년 지방선거에서 낙선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3전4기의 신화를 썼다. 1948년 부산에서 태어난 오 시장은 경남중고와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그의 일생을 설명하는 키워드 중 하나는 '부산 사나이'다. 그의 첫 공직생활은 부산이었다. 1973년 제1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부산시에서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발을 들였다. 이후 부산광역시 정무부시장, 행정부시장, 시장 권한대행 등을 역임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같은 경남중과 경남고를 나왔다. 오 시장이 문 대통령보다 5년 선배다. 오 시장은 지난 2017년 대선에서 부산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활약했다. 오 시장은 요즘 '부산 대개조' 정책에 사활을 걸었다. "부산을 통째로 바꿔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오 시장은
‘동남권 관문공항’ 오거돈(71, 사진) 부산광역시장이 지난 2월13일 “부산을 통째로 바꾸겠다”며 발표한 ‘부산 대개조’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이다. 키워드는 △혁신 △연결 △균형. 박근혜정부때 결정한 김해신공항(현 김해공항 확장)으론 부산이 대한민국 해양 수도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게 골자였다. 부산 시민들은 열광했다. 오 시장은 “800만 부울경(부산, 울산, 경남) 사람들의 마음을 담아 새로운 공항을 만들어야한다”고 했다. 이날 발표 현장엔 문재인 대통령도 있었다. 부산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변호사 생활을 했던 문 대통령은 부산 사상구에서 국회의원 배지도 달았다. 태어난 곳은 경남 거제지만 부산은 문 대통령에게 정치적 고향이다. 오 시장은 경남중과 경남고 5년 후배인 문 대통령 앞에서 진심을 담아 ‘동남권 관문공항’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행사 직후 부산지역 경제인과 가진 오찬에서 "동남권 신공항 문제는 영남 5개 광역단체의 합의가 우선"이라며 "여의치
오거돈(71, 사진) 부산광역시장이 "김해신공항 사업은 제2의 4대강사업이다"며 "잘못 결정된 정책은 하루라도 빨리 바로 잡아야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지난 22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집무실에서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미 몇차례 전문가 검증을 통해 안전, 소음, 확장성, 군 공항의 한계, 환경훼손 등 해결 불가능한 문제점들로 애초부터 불가능한 정책이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오 시장은 "김해신공항은 박근혜 정권 때 정치적 판단으로 잘못 결정된 것"이라며 ""부산과 울산·경남 등 부울경은 800만명이 살고 있는데, 24시간 안전한 동남권 관문공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수조원의 예산을 쏟아 붓기 전에 이 문제를 바로 잡아야한다고 여러차례 얘기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에서 추진됐던 4대강 사업을 보면, 잘못된 정책 결정이 얼마나 많은 갈등을 야기하고 국력과 예산을 낭비하는지 알 수 있다"며 "똑같은 실수를 두번 해선 안된다"고
미세먼지는 사회 재난이 됐고, 전 국민은 '이재민'(罹災民)이 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특단의 대책을 지시했다. 정부의 움직임은 빨라졌다. 정부가 준비 중인 대책을 듣기 위해 미세먼지 대책 사령탑인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지난 15일 서울 남대문로에 있는 집무실에서 만났다. "죄인이 된 기분입니다." 조 장관의 첫마디였다. 그만큼 무거운 마음으로 대책을 만들고 있다는 거였다. 조 장관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경우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에서 차량 운행 제한을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 장관은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시행하는 미세먼지 대책을 법령으로 강제하는 걸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또 "미세먼지를 많이 내뿜는 경유차를 줄이기 위해 경유값이 휘발유값과 비슷하게 되길 희망한다"며 조속한 경유세 인상을 주장했다. 조 장관은 중국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동북아 '호흡공동체'를 제안했다. 그는 "양국이 책임을 묻는 것보다 힘을 합쳐 공조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
현장파다. 서울 종로구에 터전을 잡은 한국생산성본부 수장이 된 뒤에도 매달 3~4차례는 지역 현장을 누빈다. 올해 생산성본부 역점 사업으로 지방의 영세공장 경쟁력 향상을 결정한 것도 이런 발품의 결과다. 지난해 지역경제가 무너져가는 남도의 지방도시를 돌다가 울며 겨자먹기로 생계형 운영을 이어가는 영세공장에 꽂혔다. 집무실 한켠에 춘향가 이몽룡이 읊었던 시조를 세워놨다. "촛불 눈물 떨어질 때 백성의 눈물 떨어지고 노래 소리 높던 곳에 원망소리 높더라"는 구절이다. 스스로 쉬운 길을 탐하지 않기 위한 격언이라는 설명이다.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강조해온 지난 세월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부분으로도 읽힌다. 판소리 실력도 상당하다. 업무차 해외에 나가 외국 기업인과 만나면 취미생활로 즐기던 판소리를 한곡조 뽑아 딱딱한 분위기를 먼저 푼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사뭇 꼿꼿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호탕한 성격에 브라보가 연신 터져나온다고. 직원들과 술자리도 허물없이 즐기는 편이다. 술 한 잔의
결국 '선순환' 문제라고 했다. 문재인정부의 국정기획자문위원 출신으로 한국생산성본부를 이끄는 노규성 회장(62·사진)은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의 협업체계와 선순환 구조없이는 혁신성장도, 지속가능한 성장도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대기업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대기업이 그동안 중소기업을 너무 갈취했기 때문에 산업 전반의 혁신역량이 고갈됐다는 것이다. 노 회장은 대기업에 대한 지원은 지원대로, 신사업 발굴을 위한 규제개혁은 규제개혁대로 게을리하지 않으면서도 중소·벤처·스타트업 기업을 4차 산업혁명 시대 생산성 혁신의 새로운 마중물로 활용하려는 노력이 절실한 때라고 진단했다. 생산성본부가 올해 중점을 두고 추진하려는 분야도 바로 이런 사회적 가치 제고 사업이다. 산업계의 체계적인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1957년 설립된 지 60여년만에 단순한 생산성 향상 지원을 벗어나 경제·산업 전반의 패러다임 변화를 뒷받침하는 지원군으로 나선 셈이다. 노 회장은 지난해 2월 취임 직후부터 생산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1997년부터 22년간 새마을금고에서 경영 일선을 맡아온 현장형 지휘자다.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와 개혁을 추구한다. 그러면서도 일선 직원들의 목소리도 놓치지 않으려는 ‘소통형 리더’로 평가 받는다. 1957년생인 박 회장은 동의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1997년부터 울산광역시 시의원, 울산광역시 동구의회 운영위원장 등을 맡아 지역사회를 위한 의정활동을 했다. 이후 1997년 동울산 새마을금고 이사장에 취임하면서 새마을금고와 연을 맺었다.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새마을금고 연합회 울산경남지부 회장을 역임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는 새마을금고중앙회 이사직을 맡아 활동했다. 동울산 새마을금고 이사장 취임 당시 자산규모가 146억원에 불과했지만 10년만인 2017년 4600억원으로 만들었다. 30배에 달하는 경이적인 성장이 알려진 뒤 금고 업계 내에서도 신화적 인물로 평가 받았다. 자산을 키우는 것 이상으로 지역사회에 밀착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