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초대석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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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비전을 '글로벌 디지털 프론티어'로 세웠습니다. 초고속인터넷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 국내시장만 보고 글로벌로 나아가지 않으면 쉽게 사라집니다. 승자독식의 시대에 ICT(정보통신기술) 기술패권을 선도하도록 하겠습니다." 홍진배 IITP 원장은 고려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제38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정보통신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런던정경대에서 정보경영학 석사, 맨체스터대에서 기술경영학 박사 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그 전신인 미래창조과학부 등에서 통신, 정보보호, 네트워크 등 정보통신 발전과 진흥을 위한 정책수립과 사회문제 해결, 국민편익 증진과 관련된 각종 제도개선, 법적 토대 마련을 위해 힘써왔다. 2003년에는 대통령 표창, 2021년에는 대통령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올 2월 IITP의 제4대 원장으로 부임한 후에는 대한민국의 AI(인공지능), AI반도체, 차세대 통신, 사이버보안 등
"올해 노벨 화학상이 AI(인공지능) 연구자에게 주어졌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단백질구조 규명에 AI가 유용하다는 게 증명됐기 때문입니다. AI는 GPT(General Purpose Technology), 즉 범용 기반기술로 더 주목받게 됐습니다. 따라서 우리 기술확보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은 우리나라가 자체 확보한 기술을 초격차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은 응용서비스에 강하니 원천기술은 해외 빅테크(대형 IT기업)의 모델에 의존하고 서비스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을 일축한 것이다. 홍 원장은 "구글 딥마인드가 만든 '알파폴드'는 생명공학 연구에 AI가 얼마나 강력한지 보여줬고 이젠 단백질 구조설계까지 해주는 '알파프로티오'까지 개발했다"며 "중요한 포인트는 '알파폴드3' 버전까지 모든 연구자에게 공개한 구글이 알파프로티오부터는 협력하는 리서치 네트워크에서만 폐쇄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힌 것"이라고 했다.
이한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 캠프에 이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출신이다. 특히 캠프와 인수위 시절 1기 신도시 재건축과 GTX(광역급행철도), 철도지하화 등 주택·교통 분야의 핵심 공약을 초기 설계한 장본인으로 꼽힌다. 이에 앞서 2008~2011년 GH(경기도시공사, 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시절에는 광교신도시와 다산신도시 개발 등을 진두지휘했다. GH 사장 때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유치 등의 경기도 숙원사업을 이뤄내 GH의 신용등급을 AAA로 격상시킨 것은 유명한 일화다. 이 사장의 이런 능력은 LH에서도 재연됐다. 지난 2021년 이른바 'LH 사태' 이후 LH는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낙제점(D등급)을 면치 못했으나 2022년 11월 이 사장이 취임하고서 지난해 한계단 상승했다. 이 사장을 오래전부터 봐온 인사들은 그의 남다른 '보스 기질'을 높게 산다. 경영 스타일도 정면 승부를 즐기는 편으로 알려져있다. 올
"앞으로 신도시 택지개발이 줄어들 것입니다. 미래를 위한 포트폴리오를 준비할 때가 왔습니다." 이한준 LH 사장은 3일 머니투데이 초대석 인터뷰에서 "이제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저렴한 양질의 주택을 공급 방향으로 사업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사장은 "이를 하지 않고 (택지개발 등) 현재 사업에 안주하는 것은 경영자의 책무를 저버리는 것"이라면서 "정부와 협의해 신도시 택지개발 대신 도시를 위탁해 관리·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현행 임대주택에 국한된 유지보수 등 각종 수선 업무를 대한민국 모든 주택에 확산해 서비스하는 것도 고민해야 한다"며 "이는 국민에 대한 봉사"라고 했다. 최근 급등한 분양가에 대한 인하 방안으로는 택지비 인하 방안을 제시했다. 주택 공급도 중요하지만 분양가의 한축인 택지비 인하를 통해 미래에도 분양가가 급등하지 않는 확실한 신호를 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사장은 특히 "LH는 윤석열 정부의 주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5년간 21만호가 넘는 분양주택을 공급해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드라이브를 건다. 3기 신도시는 자족용지를 축소하고 공동주택용지 변경을 통해 호당 택지비를 최대한 인하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3일 머니투데이와 초대석 인터뷰에서 "올해부터 2029년까지 21만2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라면서 "올해 주택착공 목표를 지난해 착공실적 4배 이상인 5만호로 계획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현재 1만5000호는 시공사 선정이 완료됐고 3만5000호는 발주완료해 시공사를 선정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6만호 착공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3기 신도시 일정에 대해서는 전체 19만3000호 중 2027년까지 8만4000호(44%), 2028년 이후 10만9000호(56%) 착공을 목표로 세웠다고 설명했다. 특히 분양가격 급등을 막기 위해 택지비를 최대한 인하하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사장은 "3기 신도시의 자족용지를 축소하고 공동주택용
권남주 사장은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사명을 변경한 이후(1999년 성업공사에서 캠코로 변경) 첫 내부출신 사장이다. 캠코 내에서 권 사장은 단연 '1호 영업맨'으로 꼽힌다. 1998년 외환위기 때 서울은행에서 1호 경력직으로 캠코로 자리를 옮긴 뒤 부실채권 정리업무를 맡았다. 1999년 대우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18조원에 달하는 대우채 인수도 주도했으며 2001년 NPL인수전략실장을 맡은 뒤에 발생한 '카드대란' 사태 때 그의 영업능력은 꽃을 피웠다. 당시 권 사장은 주요 카드사 실무진을 일일이 만나 설득했고 캠코는 부실채권 약 6조4602억원을 인수했다. 이어 신용불량자 채무조정제도인 한마음금융, 희망모아 프로그램도 담당하면서 채무자의 신용회복을 지원했다. 권 사장은 캠코가 '부실채권 인수·관리'를 넘어 '가계·기업의 재기'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봤다. 권 사장 취임 이후 캠코는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위한 '새출발기금',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시장 안정화를 위한 '캠코PF펀드', 기업 회생을 지원하는 '기업구조혁신펀드' 운용도 맡고 있다.
"위기에만 등판하는 구원투수가 아니라 상시적으로 경제주체를 지원하는 역할을 확고히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해온 부실자산 인수와 정리도 확대하면서 가계와 기업이 재기하도록 '재도약 금융'의 역할을 강화하겠습니다." 권남주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은 캠코 역할의 패러다임이 바뀌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해온 부실자산과 국유재산 관리를 넘어서 가계와 기업의 재기를 직접 지원하는 것이 캠코의 새로운 역할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새로운 역할의 대표적인 예가 '새출발기금'이다. 권 사장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2년 1월 취임했다. 그는 금융당국과 협의 과정에서 캠코가 새출발기금의 주도적 역할을 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 사장은 새출발기금 대표이사를 맡아 코로나19로 고통받은 자영업자·소상공인 8만3000여명, 13조4000억원 규모의 채무조정을 진행 중이다. 권 사장은 캠코가 공적 기금, 배드뱅크 등 국가경제 안전망 역할에 더해 '대체할 수 없는 든든한 정책 파트너'가 됐다고 자
연원정 인사혁신처장(사진)은 30년 가까이 인사정책 업무를 담당한 공직사회 내 인사관리(HR) 전문가로 꼽힌다. 무엇보다 그는 인사처 내부조직부터 바뀌어야 공직사회가 바뀔 수 있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 '인사처 조직문화 혁신' 전면에 내건 것도 이와 궤를 같이 한다. 현재 제정 중인 '인사혁신처 근무혁신 지침'에도 그의 철학이 담긴 조직문화와 가정친화적 복무제도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그는 직전까지 대통령실 인사제도비서관으로 근무하면서 대통령의 신임을 받아온 만큼 조직 혁신에 강력한 쇄신을 예고했다. 인사전문가로 굵직한 경력을 쌓아온 만큼 조직 내부의 기대가 큰 것도 사실이다. 실제로 2000년 보수현실화 5개년 계획을 수립해 공무원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했고, 2019년에는 공무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11년 만에 정부와 공무원노조간 단체 교섭을 이뤄냈다. 뿐만 아니라 고위공무원단 제도 도입부터 공무원 연금개혁 등 주요 정책의 핵심 실무자로 근무하는 등 공직사회 쇄신의 적임자로
"공무원이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리 역할입니다." 연원정 인사혁신처장(사진)은 지난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공직 매력도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공직사회를 혁신하는게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이렇게 강조했다. 실제로 공직사회를 둘러싼 위기 의식은 갈수록 고조되는 분위기다. 매일 젊은 공무원들이 공직사회를 떠나고, 공무원 시험 경쟁률은 해마다 떨어진다. 현직 공무원들도 현재와 같은 월급으로는 희망이 없다며 거리로 나오고 있다. 공직사회가 그동안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같이 중대한 기로에 선 시점에 윤석열 대통령이 새로운 인사처 수장으로 등판시킨게 연 처장이다. 30년 경험의 인사전문가인 그의 어깨가 그만큼 무거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연 처장 역시 공무원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사기를 높이는데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약속했다. 연 처장은 "최근 공직사회에서는 저연차 청년 공무원의 조기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굳이 이력을 소개하지 않아도 30대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배우 출신이다. 지난해 10월 말 장관에 임명돼 현재는 정무직 공무원이지만 언젠가는 다시 배우로 돌아갈 수도 있는 '국민 배우'다. 1951년 전쟁통에 전북 완주로 피난 와 있던 부모밑에서 태어난 그는 주로 서울에서 자랐다. 이명박 정부 초대 문체부 장관으로 2008년 2월부터 약 3년간 재임했다. 윤석열 정부에선 대통령문화체육특별보좌관으로 지난해 임명됐다가 몇개월 뒤엔 결국 장관으로 돌아왔다. 문체부 내에선 유 장관의 복귀를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앞서 3년 가까이 문체부 업무를 했던 '경력직'이어서 업무파악은 물론이고 여러모로 적격이라는 평가였다. 수십년 간 연극, 영화, TV드라마 등에서 연기를 보여줬던 그는 주업이었던 연기 분야가 관련된 업계는 물론이고 음악이나 미술 등 문화예술 전 분야에 있어 상당한 수준의 전문 지식을 갖췄단 평가를 받는다. '문체부 장관' 역할이라
김형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국토교통부 주요 요직을 섭렵한 정통 관료 출신이다. 특히 국토부 대변인 보직만 두 번 맡을 정도로 소통에 상당히 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토부 재직 당시 꼼꼼한 업무스타일과 함께 특유의 소통력은 세종 관가 안팎에 정평이 나 있다. 김 청장의 이런 스타일은 행복청에서도 이어진다. 지난해 8월 행복청장 취임 직후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도시 건설'을 중점 사업으로 삼고 지난 4월 금강 교량 신설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 일종의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딱딱하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에도 변화를 주고 있는데 젊은 직원들로부터 '소통왕'이라는 칭호를 얻기도 했다. 연세대 대학원에서 토목공학 석사학위를, 일본 도쿄대에서 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수자원학회 부회장, 대한토목학회 부회장을 비롯해 한국주택협회 상근부회장,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이사장 등 공직과 민간 등의 경험이 풍부하다. [프로필] △1964년 경북 포항 △연세대 토목공학과 동대학원 석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등 남은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오는 24일 취임 1주년을 맞는 김형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행복청장) 19일 머니투데이와 만나 "행복도시를 실질적 행정수도로 완성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을 도시 안에서 어떻게 조화롭게 건립하는지가 관건"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세종특별자치시 일원에 조성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는 국가 주도의 신도시다. 과도한 수도권 집중에 따른 각종 부작용을 해소하는 동시에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쉽지 않은 과제를 안고 탄생했다. 이러한 문제들을 제대로 풀기 위해 지난 2006년 1월1일 국토교통부 산하 외청으로 출범한 것이 바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다. 명칭만 보면 단순 정부기관 이전이나 청사 건립 등 건설 업무만 하는 기관처럼 보이지만 지구단위계획 수립은 물론 주택과 교통, 문화 등 업무 스펙트럼이 넓다. 최근엔 수도를 이전하는 해외 국가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