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주
미국 증시와 글로벌 금융시장의 최신 이슈, AI·반도체 등 기술주 동향, 금리·고용지표 등 경제 변수, 주요 기업 실적과 정책 변화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심층 뉴스 코너입니다.
미국 증시와 글로벌 금융시장의 최신 이슈, AI·반도체 등 기술주 동향, 금리·고용지표 등 경제 변수, 주요 기업 실적과 정책 변화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심층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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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어닝 서프라이즈도 AI(인공지능)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되살리지 못했다. 26일(현지시간) 나스닥지수는 엔비디아 주가가 5. 5% 급락하며 기술주 전반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1. 2% 하락했다. S&P500지수도 가장 비중이 높은 정보기술(IT) 섹터가 1. 8% 떨어지며 0. 5%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기술주 비중이 낮은 다우존스지수는 0. 03% 강보합을 유지했고 소형주지수인 러셀2000지수는 0. 5% 올랐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호세 토레스는 "현대 (AI) 기술 발전이 상당 부분 실현돼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우려가 매그니피센트 7 종목 전체의 주가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이날 금융과 산업재 섹터는 자금이 유입되며 가장 좋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날 미국 증시는 지난해 말부터 계속되고 있는 기술주에서 다른 섹터로의 자금 이동 흐름을 다시 한번 보여준 셈이다. ━순환매 속 강세장 이어질 것━40년간 웰스 파고와 루쏠드 그룹에서 수석 투자전략가로 활동하다 은퇴한 후 투자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있는 68세의 짐 폴슨은 올해 내내 기술주에서 다른 섹터로의 순환매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 증시 전반은 강세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AI(인공지능) 공포 트레이드가 미국 증시를 덮치고 있다. AI 공포는 크게 4가지로 나타난다. 첫째는 AI의 발달과 확산에 따라 일부 산업이 대체될 수 있다는 우려다. 이같은 AI의 기존 산업 대체론은 지난주 앤트로픽이 자사의 AI 에이전트인 클로드 코워크에 법률, 재무 및 회계, 영업 등 전문 분야별 자동화 도구를 추가하며 본격화했다. 클로드 코워크의 자동화 도구가 법률 데이터 분석 및 계약서 작성, 재무 및 회계 분석 정리, 고객관리 등에 있어서 기존 소프트웨어를 위협할 정도라는 평가가 나오며 소프트웨어주가 급락한 것이다. 이번주에는 보험 중개업,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업, 자산관리업, 화물 중개업 등에서 관련주들이 줄줄이 추락했다. AI 대체론의 타격을 받은 업종은 지식이나 정보를 분석, 관리하거나 중개해 수수료를 받는 순수한 서비스업이다. 지식 서비스 산업이 가장 쉽게 AI에 의해 붕괴될 수 있는 분야로 지목되고 있는 것이다. AI의 공습은 AI 개발에 대규모 자본지출을 투입하는 빅테크 기업에도 타격을 입혔다.
미국 증시는 11일(현지시간) 예상을 뛰어넘는 지난 1월 고용지표 강세에 반짝 상승했다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이날 한 때 6993. 48까지 오르며 7000 돌파의 기대를 키우다 상승폭을 반납하고 보합권인 6941. 47에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1월 고용지표 발표 직후 5만499선까지 상승하다 0. 1% 떨어진 5만121선에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 역시 한 때 0. 9%까지 오르다 0. 2% 하락으로 돌아섰다. S&P500지수와 다우존스지수가 이날 장중 고점에서 후퇴한 폭은 지난해 11월20일 이후 최대였다. 하지만 미국 증시를 상승세에서 돌아서게 전환을 촉발한 뚜렷한 뉴스는 없었다. 월가에선 고용지표 호조로 금리 인하 기대가 미뤄졌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지난 1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수는 13만명 늘어 이코노미스트들이 예상했던 5만5000명 증가를 두 배 이상 뛰어넘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실업률도 전달 4. 4%에서 4. 3%로 낮아졌다. 이는 고용도, 해고도 없는 상황에서 노동시장 급랭을 염려했던 투자자들을 안심시키는 내용이었다.
미국 노동시장의 현황을 보여주는 고용지표가 11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오후 10시30분)에 발표된다. 이번에는 지난 1월 고용지표뿐만 아니라 과거 비농업 부문 취업자수에 대한 수정치까지 함께 공개된다. 이번 고용지표는 당초 지난 6일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최근 미국 연방정부의 짧은 셧다운으로 5일 연기됐다. 전날(10일) 발표된 지난해 12월 소매판매가 시장 전망을 크게 하회하며 실망감을 안겼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경제 성장에 대한 믿음을 다시 확고히 하기 위해 강력한 고용지표가 필요한 상황이다. 다우존스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1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수는 5만5000명 늘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12월 증가폭 5만명보다는 소폭 많은 수치이지만 최근 취업자수 추세는 완만한 감소세였다. 지난 1월 취업자수 증가폭이 예상대로 5만5000명으로 나오면 실업률은 지난해 12월과 같은 4. 4%의 낮은 수준으로 유지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적지 않은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이 지난 1월 취업자수 증가폭이 이같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지수가 9일(현지시간) 0. 9% 올라 이틀째 반등세를 이어가며 지난주 하락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다우존스지수는 0. 04% 강보합에 그쳤지만 올들어 6번째 사상최고가 경신 기록을 세우며 순환매도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올들어 미국 증시를 이끄는 테마는 지난 3년 이상 랠리를 주도하며 고평가된 기술주에서 구경제주로의 급격한 순환매다. 이 결과 나스닥지수는 올들어 0. 9% 하락한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4. 3% 상승했다. 기술주 비중이 나스닥지수보다는 낮고 다우존스지수보다는 높은 S&P500지수는 올들어 1. 3% 올랐다. 이에 대해 CNBC는 "투자자들이 21세기 혁신기업을 팔고 19세기 구경제 기업을 사고 있다"며 "희소한 실물 필수품을 생산하는 자산 집약적 기업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같은 흐름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다우존스지수 편입 종목인 중장비업체 캐터필러와 클라우드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엇갈린 주가 흐름이다. 시가총액이 아니라 주가 가중 방식으로 산출되는 다우존스지수는 올들어 2052포인트 상승했는데 이 가운데 절반에 육박하는 985포인트가 캐터필러의 기여분이다.
AI(인공지능)가 소프트웨어 산업을 위협할 수 있다는 불안이 기술주 침체로 번지고 있다. 기술주 밸류에이션이 너무 높아 자금이 그간 소외됐던 업종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4일(현지시간) 1. 5% 내려가며 이틀째 1%가 넘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소프트웨어(SW)에서 시작된 매도세가 반도체 등 AI 인프라 관련 주식으로 확산된 탓이다. 나스닥지수가 2일 연속 1%대의 하락률을 보이기는 지난해 4월 상호관세 충격 이후 처음이다. 전날(3일) 하락은 앤트로픽이 자사 AI 모델 '클로드 코워크'에 법률 계약서 검토와 데이터 분석 등 전문 업무용 자동화 도구를 부가했다고 발표하면서 소프트웨어주 위주로 이뤄졌다. 하지만 이날 하락은 더 광범위했다. 반도체회사인 AMD가 실망스러운 매출 전망으로 17% 급락했고 데이터 저장장치 회사인 샌디스크도 16% 추락했다. 긍정적인 실적으로 전날 주가가 7% 급등했던 팔란티어도 12% 가까이 미끄러졌다. 지난주 어닝 서프라이즈로 주가가 큰 폭으로 뛰었던 메타 플랫폼스는 이번주 들어 6.
AI(인공지능) 혁명이 소프트웨어(SW) 업종에는 오히려 역풍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AI 발전에 따라 새롭게 등장하는 기능들이 전통 소프트웨어 기업의 기능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 때문이다. 소프트웨어주에 대한 AI 비관론은 AI 호황으로 주가가 급등했던 다른 기술주에 대한 밸류에이션 부담을 상기시키며 기술주 전반에도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클로드 코워크 충격에 SW주 급락━블룸버그는 3일(현지시간) "소프트웨어 업종에 대한 분위기는 최근 약세론을 넘어 종말론적 수준으로까지 악화됐다"며 "AI가 소프트웨어 산업을 파괴할 수 있다는 염려가 커지며 트레이더들이 소프트웨어주 전반을 대대적으로 내던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S&P500 정보기술(IT) 섹터 지수는 2. 2% 떨어져 S&P500지수 내 모든 섹터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다. 특히 미국 소프트웨어주에 투자하는 SPDR S&P 소프트웨어&서비스 ETF(XSW)는 5. 7% 급락했다. S&P500지수는 0. 8%, 나스닥지수는 1.
미국 증시가 28일(현지시간) 빅 이벤트들을 연달아 소화하며 지난 3년 이상 이어온 강세장의 향방이 결정되는 분기점을 맞게 된다. 이날 오후 2시(한국시간 29일 오전 4시)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발표하고 오후 2시30분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이어진다. 이날 장 마감 후에는 시가총액 상위 10위 안에 드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테슬라, 메타 플랫폼스가 실적을 발표한다. S&P500지수의 7000 돌파 여부가 이날 예정된 일정들이 어떤 결과를 보이느냐에 상당 부분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엔 금리 동결 확실시━이번 FOMC에서는 금리 동결이 확실시된다. 연준은 지난해 하반기에 금리를 3번 연속 총 0. 75%포인트 내린 만큼 금리 인하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보자는 입장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마이클 바 연준 이사 등 연준 유력 인사들은 최근 몇 주간 "정책이 좋은 상태에 있다"고 밝혀 현재로선 금리 조정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뜻을 시사했다.
테슬라가 오는 28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량이 최근 2년간 감소세를 이어온 가운데 실적 발표 때 투자자들의 초점은 늘 컨퍼런스 콜에서 제시되는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이었다. 하지만 이번엔 로보택시와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마저 후순위로 밀릴 수 있다. 테슬라는 실적 컨퍼런스 콜 전에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묻고 싶은 질문을 받아 투표하도록 한다. 투자자들이 궁금해 하는 사안에 답하기 위해서다. 이번에도 질문을 받아 투표에 부친 결과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질문은 올해 IPO(기업공개)가 예정된 스페이스X에 관한 것이었다. 한 개인 투자자가 올린 질문은 다음과 같다. "당신(머스크)은 한 때 '충성은 충성으로 보답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스페이스X가 IPO 한다면 장기 테슬라 주주들을 우선적으로 배려할 것인가?" 테슬라가 투자자들의 질문을 받는 세이닷컴(Say. com)에 따르면 이 질문에 관심을 가진 투자자들이 보유한 테슬라 주식은 140만주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그린란드를 둘러싼 갈등으로 유럽에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던 추가 관세를 철회하면서 미국 증시는 1% 이상 반등했다. 하지만 이날 상승폭은 전날 그린란드를 둘러싼 관세전쟁 우려로 인한 하락폭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수석 전략가인 스티브 소스닉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와 관련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합의의 틀을 마련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주 주식시장의 강세를 자신의 정치적, 정책적 성과를 보여주는 지표로 언급해왔다. 따라서 주식시장을 압박하는 정책은 결국 철회되는 양상이 나타났고 이는 '트럼프는 항상 겁 먹고 물러선다'(Trump Always Chickens Out)는 뜻의 타코(TACO)란 유행어를 만들어냈다. 이와 관련,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스콧 래드너는 이번 그린란드 관세 사태를 보면 중간선거가 있는 올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차지하려 다시 관세 카드를 꺼내들면서 '셀 아메리카'(Sell America) 거래가 되살아났다. 지난해 4월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로 인한 충격이 재현될지 주목된다. 미국 증시는 20일(현지시간) 1~2%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S&P500지수는 2. 1% 내려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무역 공세를 강화했던 지난해 10월10일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2. 4%, 다우존스지수는 1. 8% 떨어졌다. 공포지수라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는 6. 6% 급등한 20. 09로 마감하며 장기 평균인 19. 5를 웃돌았다. 국채 가격도 하락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0. 064%포인트 상승한 4. 294%를 나타냈다. 국채수익률은 국채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30년물 국채수익률은 0. 081%포인트 오른 4. 920%로 지난해 7월 이후 일일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캐피털 시큐리티즈 매니지먼트의 수석 경제 전략가인 켄트 엥겔케는 30년물 국채수익률이 "매우 쉽게" 5%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의 갈등이 관세전쟁으로 번지면서 미국 증시는 20일(현지시간)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미국 증시는 19일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20일 새벽 2시 기준으로 3대 주가지수 선물이 일제히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에 파병한 유럽 8개국에 오는 2월1일부터 10%, 6월1일부터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유럽연합(EU)이 930억유로의 보복관세로 맞서겠다는 뜻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NBC 뉴스 인터뷰에서 미국이 그린란드를 매입하기 위한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유럽 국가들에 대한 관세 부과 계획을 실제로 실행할 것이냐는 질문에 "100%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린란드를 무력으로 점령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노 코멘트"라며 직접적인 대답을 피했다. ━그린란드 관세전쟁, 증시 영향은?━투자자들의 관심은 미국 증시가 그린란드를 둘러싼 관세전쟁으로 얼마나 큰 타격을 받을지, 또 타격을 받은 뒤에는 지난해 4월 상호관세 때처럼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지에 집중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