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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제목, 똑같은 내용의 '붕어빵' 기사들 지겨우시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기사가 아닌 새롭고 독특한 뉴스들을 원하시나요? 머니투데이 기자들이 발로 뛰면서 심층, 밀착 취재해 건져 올린 '희소성'있는 기사와 사진,동영상 등을 모아놨습니다. 오직 머니투데이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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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수천억 원 규모의 문화창조융합벨트 사업을 총괄하는 문화창조융합본부 단장에 지난해 4월 임명된 차은택씨가 올해 4월 단장직을 그만둘 때, 문화체육관광부도 이때부터 차씨 관련 인사를 대폭 물갈이한 것으로 드러났다. 차씨가 단장 역할을 수행하면서 차씨 관련 인사들이 여러 사업과 정책에 개입했다는 정황을 문체부가 이미 알고 있었는데도 그간 ‘쉬쉬’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문체부 관계자는 내년 문화창조융합벨트 사업 예산 1287억원을 전액 삭감하겠다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 “하던 사업을 중단할 수 없다”며 “지난 4월 차씨가 단장직을 그만두면서 (그와 관련된) 사람들도 모두 물갈이했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그간 차씨가 이 사업을 쥐락펴락하는 중요 인물인지 몰랐다며 차씨 개입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의 발언으로 문체부의 주요 사업과 정책에 차씨와 차씨 관련 인사가 개입했다는 정황을 문체부 공무원들이 이미 인지했을 것이라는 사실에 무게감이 쏠리고 있다. 이 관계자는
경찰이 지난달 일어난 '오패산터널 총격 사건'을 계기로 2018년 완료할 예정이던 일선 방탄복 지급을 1년 앞당겨 내년에 마무리하기로 했다. 1일 경찰청이 국회에 제출한 2017년 예산안에 따르면 방탄복 구입예산으로 63억원이 책정됐다. 경찰은 지난해 경기 화성에서 엽총에 맞아 숨진 고(故) 이강석 경정 사건을 계기로 일선에 방탄복 배치를 시작했다. 매년 29억원씩 예산을 책정해 2018년까지 일선 지구대와 파출소 등에 방탄복을 지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서울 강북구 오패산터널에서 고(故) 김창호 경감이 성병대씨(46·구속)가 쏜 사제총에 숨지는 사건이 일어나자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내년 예산 29억에 34억원을 증액·편성했다. 경찰은 예산 증가로 내년 방탄복 1만1867벌을 지급하려던 계획을 1만6859벌로 수정했다. 예산집행을 마무리하면 전국 경찰관서 순찰차에 2벌, 파출소에 2벌, 지구대에 4벌씩 방탄복을 갖추게 된다. 올해 말까지 보급하는 6200벌을 더해 2만여벌을 추
최순실씨가 실제 소유한 더블루케이가 3000억원에 달하는 평창올림픽 시설공사 사업 수주에 나섰던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청와대와 정부 고위 인사가 지원사격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회의에서까지 관련 내용이 언급됐다는 증언이 나왔다. 특히 올해 말 평창올림픽 시설공사 입찰에서는 지난해 입찰과 달리 설계 도면과 상관없이 각 입찰사의 솔루션을 제안하도록 규정이 바뀌었다 31일 정치권과 문화체육관광부,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더블루케이는 지난 1월 12일 설립 직후인 1월 중순경 스위스의 스포츠시설 전문 건설회사인 누슬리(Nussli)에 접촉, 평창올림픽 시설공사 수주를 위한 협력을 제안했다. 누슬리는 동계올림픽 경기 시설 설치 및 해체에 특화한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이후 계속 관련 사업을 수주해온 경력을 갖고 있다. 누슬리에 연락을 취한 것은 박헌영 K스포츠재단 과장으로 최씨가 가장 신임하고 일을 맡겼던 실무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박헌영 과장은 별다른 경력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고교 시절 공문도 제출하지 않은 채 승마대회에 나가고도 출석을 인정받은 정황이 드러났다. 서울시교육청이 밝힌 정씨의 고교 시절 출석일수는 총 수업일수(582일)의 절반가량인 333일이지만 이보다 훨씬 적게 학교에 출석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출석인정에 대한 근거 서류가 구비돼있어 정씨가 법정 출석일수를 충족했다"고 밝혔던 서울시교육청은 "공문이 일부 누락돼 확인 중에 있다"며 입장을 바꿨다. 31일 김문수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청담고의 2012~2015년 승마협회 관련 공문 수발신 횟수는 총 34회다. 정씨는 두 단체가 학교에 발송한 공문을 토대로 출석을 인정받았다. 시교육청은 지난 27일 특별장학 중간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100일이 넘는 정씨의 결석이 출석인정으로 처리된 것에 대해 "근거 서류(공문)가 구비돼있어 법정 출석일수 미달은 피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 정씨의 대회출전·수상 실적 중에는 청담고에 공문으로 제
36년만에 부활 예정이던 이른바 방위산업진흥회의가 '최순실 게이트'로 국정 운영 전반에 파장을 미치면서 무기한 연기됐다. 이에 따라 침체된 방위산업 활성화를 위한 활로를 찾을 것으로 기대감을 모았던 회의가 무산됐다. 또한 회의의 성격도 애초 목적과 달라졌다는 증언들이 나오는 등 정책적 방향성이 꼬이면서 안보 분야에서의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31일 방위사업청과 방산 업체 등에 따르면 오는 11월 7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방사청과 방위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는 방위산업진흥회의(가칭)가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돌연 기약없이 취소됐다. 방산진흥회의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77년 시작해 1980년까지 다섯 차례 열려왔던 민관군 회의체로 36년만에 열릴 예정이었다. 이 회의는 각종 규제와 최근 잇달은 방산 비리로 위축된 방위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련 부처 장관과 업계가 제도 개선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특히 방산업계에서는 기술은 뒷전으로 밀리고 가격 경쟁만 부추
#박지만 EG그룹 회장(58)의 자택 초인종을 눌렀다. 큰아들이 문을 열어 천진난만한 눈망울로 맞았다. 그 뒤로 박 회장이 씁쓸하게 웃으며 나왔다. "(인터뷰) 안 돼 안 돼." 문이 닫혔다. 하나만 물어보자는 요청에도 박 회장은 "이거 왜 이러세요"라며 완강히 거부했다. #박 회장을 자택 건물 1층 주차장에서 만난 적도 있다. 인터뷰 요청에 "쓸데없는 짓 하지 말라"는 답이 돌아왔다. 초유의 국가적 비상 사태를 맞아 잠깐만 시간을 내달라고도 했지만 소용없었다. 기자의 어깨를 한 번 두드린 후 "따라 들어오지 말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함께 만난 부인 서향희 변호사(42)와 큰아들은 별 말이 없었다. 이른바 '최순실 사태'로 온 나라가 몸살을 앓는 가운데 머니투데이는 파문이 본격적으로 확산된 직후인 지난 26일부터 31일까지 박 회장에게 인터뷰를 시도했고 두 차례 대면했다. 박 회장은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외아들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남동생이다. 이번 사태를 예견한 듯 수십
'최순실 쇼크'에 따른 국정공백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정국혼란의 영향으로 박근혜 대통령 주재 회의들이 줄줄이 취소 또는 연기되고 있다. 전격적인 청와대 인적쇄신 과정에서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책조정수석, 정무수석 등 요직이 공석으로 남음에 따라 재난 등 비상사태 발생시 대응체계에도 허점이 우려된다. 31일 청와대와 관련 부처에 따르면 최근 청와대는 당초 11월로 예정됐던 박 대통령 주재 무역투자진흥회의를 12월로 연기할 것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시했다. 명목상으론 보고 자료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것을 사유로 내세웠지만 실제론 '최순실 게이트'에 따른 정국혼란 수습이 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무역투자진흥회의 보고 주제도 당초 예정됐던 '산업구조 고도화' 등 중장기 정책 대신 국정지지도 회복에 즉각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단기 대책 중심으로 대체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초 박 대통령의 참석을 전제로 준비돼온 한 공기업의 지방 행사도 박 대통령의 참석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30일 한국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더는 이런 나라에서 살기 싫습니다" '늘품체조'를 만든 정아름씨(35·여)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2014년 11월26일 박근혜 대통령 앞에서 새로 만든 체조를 시연했다. 애초 계획대로였다면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코리아체조'를 따라 했어야 했다. 뒷말이 무성했지만, 당시에는 그냥 넘어갔다. 그러나 '비선실세' 최순실씨와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씨가 국정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의혹이 연이어 터져 나오자 뒷말이 어느 정도 사실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진실 게임 속에 언론이 주목한 인물이 바로 정씨다. 항간에는 정씨가 차씨와의 친분을 이용해 코리아체조를 밀어냈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정씨는 그래서 억울하다. 없는 사실을 '그렇다'고 우기는 것만큼 사람이 억울한 일도 없다. 그가 입을 열었다. ◇"친분이 없었으니 작업을 한 적이 없죠" 28일 오후 케이블방송 건강프로그램을 촬영하는 파주에서 정씨를 만났다. '기자'라고 소개하자 그의 표정이
삼성전자가 프린팅솔루션 사업부를 미국 휴렛패커드(HP)에 매각할 예정인 가운데 직원들에게 1인당 평균 7500만원(현금 및 현물 포함)씩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프린팅솔루션 사업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지난 27일 협의를 통해 직원들에게 위로금을 지급하고 5년간 고용을 보장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이날 오전 수원공장에서 관련 설명회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27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프린팅솔루션 사업부를 분할해 HP에 매각하기로 의결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1일자로 프린팅솔루션 사업부를 분할해 자회사를 신설한 다음 1년 안에 HP에 매각하는 작업을 끝낼 방침이다. 합의안에 따르면 HP로의 매각 종결 후 5년간 인위적인 고용조정은 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HP와 5년간 고용보장, 처우개선 등에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프린팅솔루션 사업부 국내외 임직원은 6000여명 수준이다. 직원들에 대한 위로금은 1인당 평
정부가 현대자동차 세타Ⅱ 엔진 제작결함 조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5년 동안 5건에 불과했던 (제작결함) 의심신고가 한달도 채 안 돼 25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현대차로부터 제작결함 은폐 의혹에 대한 소명자료를 받고 정밀 검토할 예정이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자동차리콜센터에 신고된 현대자동차 세타Ⅱ 엔진 제작결함 의심 신고는 총 125건이다. 이중 소음 관련 신고는 83건이다. 차종은 쏘나타(YF), 그랜저(HG), K5(TF), K7(VG), 스포티지(SL) 등이다. 다만 정밀 조사를 위한 제작결함 차량이 확보되지 않았다. 현재 일부 세타Ⅱ 엔진 장착 차량 소유주들은 주행 중 엔진 소음과 시동꺼짐 현상 등이 발생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자동차리콜센터에 신고된 관련 결함 내용은 5건에 불과했으나 제작결함 조사 착수 언론 보도 이후 120건이 추가 접수됐다"고 말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4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 등 금융당국이 정치테마주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에 나섰다. 최순실 게이트와 개헌, 내년 대선 등으로 혼란해진 정국을 틈타 정치테마주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서다. 28일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최순실 게이트와 내년 대선 관련해 현재 급등 중인 문재인 테마주와 반기문 테마주를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일차적으로는 이상급등 종목을 예의주시하고 계좌 거래내역을 살피는 방향으로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정치테마주를 포함하는 이상급등 종목을 조기에 잡아내는 태스크포스(TF)도 준비중이다. 한국거래소와 금감원, 금융위가 협업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정치테마주를 포함하는 테마주 관련 TF를 준비 중"이라며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본부뿐 아니라 금융위, 금감원과의 협업 방안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에서도 정치테마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다만 주가추이보다는 정치테마주 관련 루머를 퍼트리는 세력이 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