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새책
다양한 신간과 서평을 통해 사회, 경제, 건강, AI, 예술 등 현대인의 삶을 둘러싼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전문가의 통찰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다양한 신간과 서평을 통해 사회, 경제, 건강, AI, 예술 등 현대인의 삶을 둘러싼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전문가의 통찰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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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그림자가 걷는 것, 백치가 지껄이는 이야기 같은 것, 소음과 광기 가득하나 의미는 전혀 없네." (셰익스피어 '맥베스') "인생이란 우스운 것, 부질없는 목적을 위해 무자비한 논리를 불가사의하게 배열해놓은 게 인생이라고." (조셉 콘래드 '암흑의 핵심') 뛰어난 작가들은 많은 사람들이 흘려버리거나 놓치고 마는 삶의 순간을 포착해 작품 속에 풀어놓는다. 우리가 훌륭한 문학 작품과 고전을 읽는 이유는 바로 이들이 엿본 인생의 비밀을 간접적으로나마 들여다보기 위해서인지도 모른다. 책 '불멸의 문장'은 수많은 삶이 녹아 있는 고전 속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안나 카레니나, 달과 6펜스, 위대한 개츠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페스트, 백년의 고독, 보바리 부인, 월든 등 64편의 책에 담긴 문장을 뽑아 낸 뒤 해당 문장을 처음 접했을 때 받은 감흥과 사유를 자유롭게 풀어낸다. 저자는 "잘 쓰여진 책 한 권을 읽는 것은 첫 키스와 같다"고 말한다. 훌륭한 고전 한 편을 읽으면서
많은 사람들은 애플의 스티브 잡스를 '독불장군'으로 기억하지만 실제로 그는 회사 내 팀들과 계속 협력하고 의존했다. 그는 좋은 파트너나 팀과 일했을 때 상상을 초월하는 결과를 내놨다. 잡스는 "나의 비즈니스 모델은 비틀즈다. 멤버 개인보다 팀 전체가 더 뛰어났다"고 밝힌 바 있다. "탁월한 비즈니스 성과는 한 사람이 아니라 팀이어야 이룰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애플과 잡스만의 사례는 아니다. 훌륭한 팀워크는 세계적인 기업을 성공으로 이끈 기반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에게는 공동 창업주 폴 앨런과 전 CEO 스티브 발머가 있었다. GE의 CEO였던 잭 웰치에게도 수많은 야전 사령관이 있었고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에게는 업무최고책임자(COO)인 셰릴 샌드버그가 있었다. 팀은 조직을 움직이는 기본 단위이자 기업의 사활을 결정하는 요소다. 책 '팀이 천재를 이긴다'는 팀을 어떻게 조직하고 운영할 때 성과를 낼 수 있는지 인류학, 사회학, 인지과학, 신경과학 등에서
◇ 세실리 사머스 '미래학자처럼 생각하라' '알파고' 이후 불어닥친 4차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열풍은 마치 두 트렌드를 따라잡지 않으면 뒤쳐질 것 같은 위기감을 함께 가져왔다. 하지만 이를 급하게 쫓아간다고 미래의 성공이 담보되진 않는다. 미래학자인 저자는 장기적인 성공을 설계하려면 '나는 누구인가', '어디로 가고 있는가'란 철학적 질문에 우선 답을 얻어야 한다고 말하며 자신만의 비전을 찾는 법을 소개한다. ◇ 야마다 레이지 '어른의 의무' '어른'이 없고 '꼰대'만 있다고 말하는 사회, 저자는 존경받는 어른 200여명을 만나 "왜 사는가"란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고 깊은 대화를 나눈다. 그리고 "잘난 척 하지 않고 자기보다 어린 사람을 우습게 보지 않는다"는 공통점을 찾는다. 그는 '어른의 의무'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는다면 고립된 노년, 불행한 인생을 향해 달려가게 된다고 조언한다. ◇ 권용철 '우리 몸은 아직 원시시대' 몸은 원시시대인데 생활습관은 현대에 있다. 책은 우리
현대인은 늘 시간이 부족하다. 할 일은 해도 해도 언제나 쌓여 있다. 늘 숨 가쁜 하루를 살지만 모든 시간을 능률적으로 보내지는 못한다. 새 책 '하루 2시간 몰입의 힘'의 저자 조시 데이비스는 "문제는 시간이 아니라 굳어버린 당신의 뇌"라고 말한다. 뇌과학자이자 심리학자인 저자는 뇌와 신체가 올바르게 작동한다면 높은 생산성을 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우리의 뇌는 신속하게 주의를 전환하는 성질이 있다. 주변의 위험을 감지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우리가 집중력을 잃고 산만해지는 것은 지극히 정상이며, 스스로 질책할 필요가 없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책은 2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에 주어진 일을 처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5가지 전략을 알려준다. 첫 번째 전략은 '결정의 순간'을 붙잡는 것이다. 한 과업을 완수하거나 또는 전화 통화처럼 도중에 방해를 받게 되면 그다음에 어떤 과업에 착수할지 의식적으로 선택하면 좋다. 정신 에너지 관리도 중요하다. 몰입의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정신적 피로를 주의하고
헝가리 부다페스트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난 조지 소로스는 런던경제대학교를 나왔지만, 마땅한 일자리를 얻지 못했다. 런던의 모든 가문에는 일자리를 차지할 똑똑한 조카 한 명쯤은 있었기 때문. 소로스의 눈엔 런던의 기득권층이 ‘지적 족벌주의’를 행사하는 것으로 비쳤다. 나중에 일자리를 얻어 결국 헤지펀드 운용으로 최고의 성공을 거뒀지만, 결함은 여전히 존재했다. 바로 네트워크였다. 선택받은 소수의 사람이 지니는 가장 배타적이고 강력한 자산은 개인적 관계로 구성된 고유한 네트워크라는 사실을 그는 깨달았다. 소로스는 금융만으로 부시나 마가렛 대처를 만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그 첫 번째 시도가 사상계의 리더로 군림하는 것이었다. 칼 포퍼의 사상을 토대로 ‘재귀성 이론’(인간의 편견이 현실에 반영되고 그렇게 해서 왜곡된 현실이 다시 인간에게 영향을 미쳐 불균형을 일으키는데 그 불균형은 극단적인 수준까지 치닫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을 고안해 낸 그는 점차 언론에
이제 어쩔 수 없이 요구받는 100세 수명의 시대. 교육-일-퇴직으로 이어지는 전통적 3단계 방식의 삶으로는 긴 수명을 대처하기 힘들지도 모른다. 장수가 선물인 줄 알았는데, 저주로 전락할지 모른다는 얘기다. 지난 5년간 한국의 기대 여명은 2배 가까이 증가했고, 2030년엔 1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반영하면 오늘 태어난 한국인 대다수의 기대 여명은 107세가 넘고, 현재 50세 미만인 사람들은 100세 이상 살게 될 가능성이 크다. 100세 인생을 준비하는 것은 단순히 재정이나 노후를 설계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 전반을 재설계해야 하는 것을 의미하는 셈이다. 저자는 경제학과 심리학의 통찰로 이를 증명한다. 가령 1945년에 태어난 잭은 42년간 일하고 매년 소득의 4.3%를 저축했고 은퇴 후 8년간 연금으로 생활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 1971년에 태어난 지미는 44년 일하면 퇴직 후 기간이 20년이다. 퇴직 전 소득의 50%를 연금으로 받으려면 일하는 동안 매년
미국의 9·11위원회는 2004년 7월 20개월여의 활동 끝에 585쪽에 이르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10개국에서 1200명이 넘는 사람을 만났고, 250만 페이지에 이르는 국가 안보문서를 검토했으며, 부시 전 대통령 등 고위 공무원을 상대로 12회에 걸쳐 개최한 청문회에 대한 기록이다. 9·11위원회 공식사이트에는 청문회 속기록과 녹취 파일, 보고서 등이 낱낱이 게재됐다. 부시 전 대통령 등 몇몇 인사의 발언은 공개되지 않았고 일부 부실한 점도 지적됐지만, 묻힐 뻔했던 사실도 여럿 밝혔다. 2011년에는 위원회의 권고사항을 얼마나 잘 이행했는지 평가한 '10년 보고서'도 나왔다. 유가족과 국민들은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에도 당초 '9·11 위원회'와 같은 역할을 기대했다. 하지만 참사 이후 1년여가 지나 탄생한 특조위는 시작부터 난관이었다. 정부의 시행령은 특조위의 권한을 축소, 상위법인 '세월호 특별법'에 위배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조사관이 채용됐는데도 한동안 예산
1964년부터 2015년 12월까지.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이 운용하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어떻게 수익률 100만%를 달성했을까? 2012년 주주총회에서 애플이나 구글 등 기술주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지난해 수조 원에 달하는 애플 주식을 매입한 이유는 무엇일까? 워런 버핏이 저평가된 가치주에 장기투자한다는 것은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버핏식 투자법을 국내 주식시장에 그대로 적용한 투자자들은 번번이 낭패를 본다. 저자들은 6년째 박스피에 머무르는 국내 주식시장에서 '버핏처럼' 투자하는 건 무의미하다고 지적한다. 핵심은 버핏식 투자가 가능한 시장에서 버핏이 투자하는 종목에 '똑같이' 투자하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들에 따르면 버핏이 매수하는 종목이나 매입 시점을 가리키는 핵심 키워드는 '미국', '배당', '시장지배력', '지속적인 혁신', '공포감', '현금'이다. 버핏은 몇 가지 예외를 제외하고 대부분 미국 기업, 그 중에서도 연 배당률이 높고 시장 점유율이
"중요한 것은 '어떻게' 새로운 지식을 창출해낼 수 있느냐다. 과학자들이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방식은 인문학자들의 방식과는 확실히 다르다. 지금까지 한국사회에서는 상대적으로 전자의 입장이 빈약했다."('프롤로그' 중) 이 책의 저자인 이종필 건국대 상허교양대 교수는 '시사평론을 하는 물리학자'라는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정치판을 기웃거린 건 아니다. 그는 1990년대 서울대 물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물리학도의 길을 착실히 걸었다. '대통령을 위한 과학 에세이'(2009), '이종필 교수의 인터스텔라'(2014), '이종필의 아주 특별한 상대성이론 강의'(2015) 등 다수의 대중 과학 서적을 남겼다. 이 교수에게 시사평론을 하고 정치칼럼을 쓰는 건 일종의 '취미'다. 대학 시절 학생운동가로서 본업이라는 결연한 마음가짐으로 칼럼을 썼을 때를 제외하면 말이다. 2003년에는 '어느 물리학자가 바라본 이공계 위기의 현실'이라는 글을 써 노무현 대통령과 보좌관들에게 보내 반
선거 때마다 후보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의혹 제기와 공방이 넘쳐난다.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으로 돌변하는 당내 경선일 땐 그 정도가 더 심하다. '네거티브 정치 공세'는 펼치지 말자고 입을 모아 말하지만 '네거티브 캠페인'이 없는 선거는 없다. '네거티브 아나토미'의 저자들은 "피할 수 없다면 이왕 하는 것 제대로 하자"고 말한다. 근거 없는 의혹 제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후보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자는 제안이다. 다수의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를 컨설팅하고 여론조사 및 정치캠페인 회사에서 근무한 두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실제 선거 사례를 바탕으로 '네거티브 캠페인'을 분석했다.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함께 살펴보고 관련 연구 흐름을 정리, '네거티브 캠페인'의 개념을 정립하고 유형을 나눴다. 이들은 제대로 된 네거티브를 진행하기 위한 기본 요소로 'ACTIVE'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법적 검토(Act)를 하고, 커뮤니케이션 역량(Communication)역
◇황상민 '좋은 대통령이 나쁜 대통령 된다' 우리는 언제나 좋은 대통령이 되길 기대하고 표를 던지지만 퇴임하는 순간 '나쁜 대통령'이란 불명예를 안고 떠난다. 한국인의 심리를 연구해 온 심리학자 황상민은 한국인이 정치지도자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고 또 그 인식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분석한다. 그는 '대통령의 조건'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인물이 나의 어떤 욕망을 실현해줄 것인지' 잘 살펴야 한다고 말한다. ◇ 멜라니 뮐·디아나 폰 코프 '음식의 심리학' '음식 천국'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심리를 분석했다. 음식을 지배하는 것은 '맛'뿐만이 아니다. 접시의 색에 따라 식욕이 바뀌고 레스토랑의 음악이 입맛을 좌우한다. 우리가 어떤 음식을 좋아하느냐는 특정 음식문화 안에서 형성된 사회화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수많은 음식을 선택할 때 어떤 무의식과 심리가 우리의 행동을 지배하는지 살펴본다. ◇ 성제환 '당신이 보지 못한 피렌체' 문화가 꽃 핀 르네상스 시기는 돈과 권력, 즉 당대의 정치
"평균의 시대는 끝났다." 미국 경제학자 타일러 코웬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1퍼센트 대 99퍼센트로 나뉘는 극단적 양극화가 아닌, '평균'으로 대변되는 중간층이 사라진 양극화가 진행될 거라고 예측한다. 평범한 능력자들을 위한 일자리는 사라질 것으로 전망해서다. 코웬은 새 책 '4차 산업혁명 강력한 인간의 시대'에서 기계 지능을 활용해 노동의 가치를 증가시키는 사람은 고소득자의 반열에 오르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빈곤층으로 떨어질 거라 예상한다. 그는 이러한 상황을 '능력 지상주의 세상'((Hyper-Meritocracy)이 도래했다고 표현한다. 저자가 전망하는 미래는 '기계가 인간을 대체하는 세상'이 아니다. 그는 기계지능이 모든 사람이 아니라 '어떤' 사람을 대체할 것이며, 기계혁명에 적응하는 사람은 더 많은 소득을 올릴 것이라고 말한다. 기계지능의 영향은 일자리의 질, 소득, 거주지, 교육, 자녀교육, 심지어 가장 사적인 관계에까지 적용될 것이라고 그는 예측한다. 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