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새책
다양한 신간과 서평을 통해 사회, 경제, 건강, AI, 예술 등 현대인의 삶을 둘러싼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전문가의 통찰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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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줄 걸 그랬어'의 마이클, 애디, 칼 삼 남매는 어느 날 특이한 이름을 가진 판다를 한 마리 만납니다. 바로 '고요한물'이란 친구죠. 비오는 날 우산을 들고 마당 앞에 나타난 '고요한물'은 삼 남매와 금세 친구가 됩니다. '고요한물'은 자신의 집에 놀러온 삼 남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선물합니다. 삼촌네 집에 도둑이 든 이야기, 무슨 일이 일어나도 '글쎄올시다'하고 말하는 할아버지 이야기, 여행을 떠난 두 스님 이야기까지…그런데 이 이야기,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습니다. 바로 불교의 가르침, 도교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동양의 옛이야기 우화지요. '고요한물'이 전해주는 이야기 속의 이야기는 스스로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게 해줍니다. 정답을 알려주지 않고 대신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지요. 아름다운 수채화는 동양 전통의 '수묵담채화'를 감상하는 듯해 마음이 덩달아 고요해집니다. '콧물 빠는 할머니'와 고군분투 중인 초등학생인 지민이의 이야기도 들어볼까요. 지민이의 눈에는 오
생소한 경제용어에 골머리를 앓는 사람들의 ‘두통’을 해소해주는 만화책이 있다. 40만 부 이상 판매된 길법출판사의 베스트셀러, ‘경제 상식사전’과 ‘세계경제 상식사전’을 만화로 재구성한 ‘만화 경제상식사전’이 그 주인공이다. '조립식'이라는 비범한 필명을 쓰는 만화가, 조윤혜씨가 쉽고 재미있게 풀어 낸 경제 만화다. 2011년 첫 출간된 이후 개정판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최신 경제이슈들을 짚었다. 어려운 경제 개념과 다양한 최신 이슈들을 만화로 풀어냄으로써 누구나 쉽게 경제를 알 수 있도록 돕는다. GDP(국내총생산), 디플레이션 등 학창시절 배웠던 경제용어는 물론 재테크에 필요한 금융상식, 세계경제 핫이슈까지 한 권에 담았다. 만화를 통해 경제에 대한 기본기를 다질 수 있다. 저자는 ‘경제 상식사전’과 ‘세계경제 상식사전’ 두 책에서 가장 핵심적인 내용을 엄선해 소개한다. 또 알찬 개념과 최신 이슈로 매일 새로운 뉴스와 이슈가 쏟아지는 경제를 해설한다. 노사 간 뜨거운 감자인 ‘통상
각박한 세상살이에 사랑까지 포기하는 젊은이들이 늘어가는 시대라지만 아직 결혼은 한국 미혼 남녀들의 고민거리로 남아 있다. '결혼은 반드시 해야 한다'는 사회적 압박은 조금씩 줄고 있지만, 대신 '그래도 결혼은 해야 하는 것인지', '한다면 어떤 사람과 해야 하는지' 개인적인 고민들이 깊어지고 있다. 신간 '결혼, 할 수 있을까'의 저자 로도스 공작 SH도 이 시대의 흔한 결못남'(결혼 못하는 남자)이다. 그리스의 로도스 섬을 방문해 일일 공작이 됐을 때의 감격을 잊지 못해 필명으로 삼을 만큼 낭만적인 구석이 있지만, 연애에는 번번이 실패하고 만다. 그래서 개인적 관심사인 역사에 결혼을 끼얹어 보기로 했다. 역사적 인물들의 결혼 이야기를 거울 삼아 고민을 해소해 보겠다는 시도이다. 책에는 나폴레옹, 크세르크세스, 다윗, 김춘추, 헨리 8세, 도요토미 히데요시, 프란츠 1세, 링컨 등 역사적 인물들의 결혼 이야기가 생동감 있는 에피소드로 담겨 있다. 더불어 인물들의 역사적 성취와 발자취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으로 널리 알려진 호세 페페 무히카 우루과이 대통령의 인생 역정을 오롯이 담은 전기가 출간됐다. 현직 기자인 마우리시오 라부페티가 쓴 ‘호세 무히카 조용한 혁명’은 무히카의 삶을 세밀히 묘사한 초상화다. 저자는 무히카를 통해 한 나라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 필요한, 우리가 원하는 지도자의 상을 제시한다. 저자는 무히카가 대통령답지 않게 생활을 소박했으며 소통방식은 인간적이었고, 정책은 선구적이었다는 데 주목한다. 무히카는 교외 농가 주택에 살며 직접 요리를 하고, 30년 된 폭스바겐 비틀을 직접 운전해 출퇴근했다. 대통령도 평범한 한 사람의 국민임을 일깨워 준다. 저자는 뿐만 아니라 마리화나·동성 결혼·낙태 합법화 및 시리아 난민과 관타나모 수감자 수용이라는 선구적 정책으로 연대의 의미를 되새겼다고 평가한다. 저자는 무히카의 대통령 재임 기간 우루과이 경제가 쉼 없이 성장했음을 상기시킨다. 국민소득은 늘고, 빈곤율과 실업률은 크게 감소했다. 퇴임 당시 그
브리슬콘소나무는 4789년을 살고, 크레오소트부시는 1만 1700년을 산다. 식물이 이렇게 오래 사는 것은 세포 분열과 생장이 사실상 무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간은 다르다. 세포 분열로 염색체 양 끝의 텔로미어가 짧아지면 분열이 더 일어나지 않아 노화가 촉진된다. 텔로모레이스라는 효소가 텔로미어를 되감아 세포의 수명을 혹시 늘린다면, 이때 암 발생 위험도 증가한다. 단세포 생물이 다세포 생물로 진화하면서 수명이 연장됐지만, 그 대가로 얻은 부산물이 암인 셈이다. 죽음을 잊는 것은 젊음의 특권이나, 잊힘을 사유하는 것은 노년의 숙명이다. 영화감독 우디 앨런은 “나의 작품으로 불멸을 얻고 싶지 않다. 죽지 않음으로 얻고 싶다”고 했다. 인간 누구나 식물처럼 반 영생을 꿈꾸지만, 진화의 대가로 늙음과 죽음을 얻었다. 번식의 이점 때문에 자연선택은 무려 27억 년을 단세포를 선호해왔다. 단세포에서 다세포 생물로 넘어간 이후 인간은 ‘장수’라는 개념을 획득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장수의
계열사 425개, 본부 75개, 지점 25개, 사업단위 수로 따지면 600개에 이르는 기업. 1965년 이후 50년 동안 주가가 약 187만%가 올라 1주당 20만 달러를 기록, 세계에서 가장 비싼 주식을 지닌 기업. 본사 정책에 따라 수백 개의 자회사로부터 들어오는 이익을 주주들에게 고배당하는 주주 중시 기업. 그리고 본사 직원 12명과 90세가 다 돼가는 CEO만으로 구성된 기업. 어떤 기업일까? 바로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다. 그동안 워런 버핏은 많이 알려졌으나 그가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투자자 워런 버핏이 아닌 '경영자' 워런 버핏의 모습에 집중한다. '워런 버핏의 주주서한'을 편집했던 저자 로렌스 커닝햄은 1965년 한 지방 소도시의 초라했던 기업이 뉴질랜드의 국내총생산과 맞먹는 규모의 거대 투자지주 회사가 된 이면의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워런 버핏은 어느새 90세를 바라보는 나이다. 10
"당장 '뱃살과 허벅지의 전쟁'에 나서라." 조홍근 연세조홍근내과 대표원장이 대한민국 당뇨 인구 1000만 시대에 맞서 쓴 '내 몸 건강 설명서'의 조언이다. 저자는 뱃살을 당과 지방을 피로 내어놓는 기관, 허벅지는 반대로 당과 지방을 부지런히 받아들여 연소시켜 움직이는 기관으로 소개한다. 내장지방이 주를 이루는 배꼽 위 뱃살이 너무 많으면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병은 물론 비만의 원인이 된다. 하지만 뱃살이 많아도 허벅지가 두꺼우면 어느 정도까지 견딜 수 있다. 반대로 뱃살이 많지 않아도 허벅지가 가늘고 근육이 부족하면 식생활 습관이 약간 나빠져도 쉽게 건강을 해친다. 저자는 따라서 뱃살을 빼는 노력 못지 않게 허벅지를 '키우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서양인이든 동양인이든 인종과 성별, 노소를 가리지 않고 가는 허벅지가 당뇨병, 심혈관 질환 발병 확률을 올린다는 이유에서다. 저자는 국내 사망 원인 상위권인 당뇨병, 심혈관 질환, 고혈압 등을 처음부터 예방하고 꾸준하게 관리
100세 시대, 건강한 100세 인생을 꿈꾸는 현대인들에게 건강검진은 필수로 자리 잡았다.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어떻게 하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다. 그런데 건강검진이 정말로 장수에 도움이 될까? 일본 간토 의료 클리닉 원장인 마쓰모토 미쓰마사는 신간 '건강검진의 거짓말'에서 "오래 살려면 건강검진을 받지 마라"고 말한다. 그는 책에서 건강검진에 관한 기존의 상식을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건강검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저자는 건강검진을 받지 말라며 세 가지 이유를 든다. 건강검진을 받고 나서 먹지 않아도 될 약을 먹게 됐고, 받지 않아도 될 수술을 받았으며, 하지 않아도 될 걱정을 하게 됐기 때문이라는 것. 오래 살기 위해 받는 건강검진 때문에 오히려 불안이 증가하고 수명까지 짧아지는 사람이 목격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책은 건강검진 항목에서 필요한 것과 필요 없는 것, 각 항목에 나타난 수치의 의미, 감기와 약, 약의 부작용과 폐해, 고혈
이제는 초등학생들도 스마트폰을 갖고 있는 일이 더이상 새롭거나 놀랍지 않다. 스마트폰은 단순히 부모 혹은 친구와의 연락수단을 넘어서 때로는 누군가를 따돌리는 무기로 변하기도 했다. 스마트폰 메신저에 '단체 채팅방'을 만들고 이를 이용해 친구를 괴롭힌다는 뉴스도 심심찮게 들려온다. 놀이문화도 바뀌었다. 놀이터에서 옹기종기 모여 놀다가 저녁식사에 늦어 부모님께 혼나는 것도 어느새 옛말이 됐다. 각자 스마트폰을 통해 혼자 인터넷창을 들여다보는 일이 익숙하다. 또 게임을 하며 오로지 자신의 레벨을 올리는 것이 목적이 되곤 한다. '참 좋은 친구를 만났습니다'는 이처럼 '함께'있는 일 자체가 낯설어진 요즘의 청소년들을 위해 경쟁보다는 협동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짤막한 이야기들을 모았다. 혼자서 앞서 달려나가는 것보다 같이 걸어가는 것이 중요함을 알려준다. 조금은 엉뚱하거나 수줍은 친구여도, 똑똑하지 않거나 장난꾸러기라도 내 편을 들어주고 응원해주는 친구라면 온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든든하고
관광 전문 지방 공기업인 경기관광공사가 아이들의 체험여행을 위한 안내서를 펴냈다. 안내서에는 체험학습이 가능한 경기도 관광지 243곳이 소개됐다. 경기도 체험여행지의 특징은 아이뿐 아니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엄선됐다는 점이다. 마을·목장체험부터 자연·생태체험, 공예·진로체험, 미술관·박물관, 각종 테마파트 등까지 망라해 오감 충족은 물론 창의적 활동도 가능하다. 학습에 도움이 되는 '초등 교과연계 맞춤형 체험기관'과 '경기관광 인증 프로그램 체험기관' 등도 포함돼 있다. 교육에 도움이 되는 곳으로는 '군포수학체험관', '증권박물관' 등이 있다. 군포시 수리산로에 위치한 '군포수학체험'관은 보고 만지고 느끼는 수학체험을 통해 수학에 흥미를 갖게 해주는 체함관이다. 다양한 수학 교구, 체험활동 통해 교육과정인 '도형과 측정'의 이해를 돕는다. 고양시 일산동에 위치한 '증권박물관'은 세계 각국에서 발행된 증권의 400년 역사가 전시돼 있다. 증권에 대한 기본지식을 얻을 수
#동성애자가 전세계 인구의 5~1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동성애에 대한 편견은 기업 경쟁력을 떨어트리는 요인이 된다. 이를 눈치챈 몇몇 기업은 동성애 친화 정책을 경쟁적으로 마련하기 시작했다. 시스코는 동성애 직원에게 세금상의 손해를 보상해주기 위한 상여금을 지급하고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 로이드 블랭크페인은 2012년 동성 결혼을 지지하는 대변인이 돼 달라는 인권캠페인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마이크로소프트, 나이키 등 7개 대기업은 동성 결혼을 지지하는 서한을 국회에 보냈다. #반(反) IT기업 정서가 확산되고 있다. 기존 제도에 반발하는 문화에 뿌리를 두고 혁신적일 것이라고 생각한 실리콘밸리의 IT기업들도 설립 이후 시간이 지나자 보수적인 색채를 띠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휴렛팩커드(hp)가 차고에서 시작했지만 결국 일반적인 대기업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많은 사람은 2008년 발생한 글로벌 경제위기가 지나가는 단발성 재앙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저물가·저금리·저성장
'축구 천재'라 불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웨인 루니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함께 뛸 당시 맨유의 한 코치는 "호날두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지만, 루니는 그렇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언제나 '좀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루니는 '이만하면 됐다'고 생각한다는 이유에서다. 코치의 예측은 현실이 됐다. 현재 호날두는 전 세계 축구선수 연봉 1위(약 280억 원)인 반면 루니는 연봉 7위(약 153억 원)에 그쳤다. 신간 '위너스'의 저자 알래스테어 캠벨은 위 사례를 들며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강인한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의 전략 참모로 노동당 정권의 실질적인 2인자였던 캠벨은 각계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른 승자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책으로 정리했다. 승자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통찰에 자신의 경험까지 녹여 운명도 이기는 승자의 조건을 밝혔다. 책에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