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새책
다양한 신간과 서평을 통해 사회, 경제, 건강, AI, 예술 등 현대인의 삶을 둘러싼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전문가의 통찰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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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초등학생을 위한 성교육 도서 '산부인과 의사 아빠가 초등학생 딸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부크크 출판사)를 최근 출간했다. 김슬기 교수는 생식내분비학의 저명한 의학자이자 두 딸을 둔 아버지로서 사춘기를 앞둔 아이들이 신체적 변화뿐만 아니라 감정적 변화까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돕기 위해 이번 책을 집필했다. 책은 '왜 나는 친구들보다 빨리 변할까?', '생리는 왜 하는 거야?', '엄마와 아빠는 어떻게 나를 낳았어?' 등 성에 대한 인식이 본격적으로 형성되는 초등학생 아이들이 가질만한 현...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의사다운 의사가 되는 길'을 책을 통해 들려준다. 기초의학에서 임상의학까지 현장에서 활약하는 49명의 교수가 의대생, 의대생을 꿈꾸는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직접 답했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출판된 '친절한 의학 수업'(출판사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은 손환철 서울의대(보라매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의사를 꿈꾸는 이들에게 필요한 의학 상식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의료 현장의 정보를 모아 엮은 책이다. 서울의대 의예과 학과장을 역임한 손 교수는 대한비뇨초음파학회·대한남성과학회 회장을 역임하...
"'퓨처 레디 마인드'(미래를 준비하는 마음가짐)야말로 가능성에 불을 붙이는 비결이다." 세계 최대의 인터넷 기업인 구글은 명실상부 IT업계를 대표하는 브랜드 중 하나다. 역사상 가장 방대한 데이터를 갖췄으며 수십개 이상의 국가에서 인터넷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검색 엔진이다. 우리 나라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갖춘 유튜브와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 G메일 등이 모두 구글의 소유다. 구글의 아이디어 실험창고와 혁신연구소를 설립해 전세계 수백명의 구글러를 지휘했던 혁신 전문가 프레드릭 페르트는 구글의 성공 비결이 '...
미국 월스트리트를 뒤흔든 중국산 생성형 AI(인공지능) '딥시크'는 단연 글로벌 IT 시장의 최대 화두다. 미국의 강력한 압박과 적은 투자비용에도 빅테크에 못지 않은 성능을 뽐내면서 중국 AI 기술의 굴기(떨쳐 일어남)를 과시했다. 우리나라에도 딥시크 같은 AI 기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딥시크의 성공은 예견된 결과였다는 분석을 다룬 책이 나왔다. 저자가 베이징 특파원으로 근무하며 느낀 중국 산업의 저력은 우리의 예상보다 훨씬 더 강력하다는 것이다. 비야디(BYD)나 틱톡 등 기업을 양산하는 것은 사회주의식 거국 동원 ...
현대 문학계 최고의 절창(뛰어난 시인)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백석과 그의 시를 새로운 관점에서 재해석한 책이 나왔다. 백석에 대해 잘못 알려진 사실들을 바로잡는 기회와 그의 생애를 따라가는 독특한 경험은 덤이다. '백석의 불시착'은 신문기자 출신인 홍찬선 시인이 2년간 백석이 살았던 곳을 직접 답사하며 쓴 다큐멘터리 장편 소설이다. 일제강점기와 광복, 남북 분단기를 살아온 백석 시인의 삶을 '불시착'의 연속으로 보고 그의 삶이 어떤 배경에서 쓰였는지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담았다. 홍 시인은 백석 시인의 삶과 처했던 상황을 바...
"생명의 본질을 보면, 살아 있다는 것 자체가 거대한 생명 질서 속에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낸 고(故) 이어령 선생(1934~2022)은 대표적인 모더니스트이자 낭만주의자로, 우리나라의 문화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친 지성인이다. 문학평론가로 출발해 언론인과 장관, 1988년 서울올림픽 개회식 준비위원장 등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수십권의 저서와 강연에서 인생과 세상에 대한 통찰이 빛나는 어록도 아직까지 깊은 울림을 준다. 그가 남긴 말들이 '이어령, 스피치 스피치'라는 이름으...
2024년 11월,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 자리를 탈환했다. 언론의 예상을 뒤엎고 부활한 그는 취임사에서 미국의 황금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전세계인들은 '아메리카 퍼스트'를 외치며 배타적인 이민 정책과 고관세 정책 등을 내세우는 그가 이끄는 미국을 두려워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긴밀히 연결된 한국에는 직격탄이 떨어질 것이라는 걱정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신정부 시대는 정말 미국 외 국가에 악재일까. 베스트셀러 '지정학의 힘' '달러의 힘' 등을 통해 정치·경제에 대한 거시적 안목과 통찰을 전해온 김동기 작가는 신작...
"나는 추석에 토란국 대신 만둣국을 먹는 집으로 시집을 왔다." 식품영양학을 전공하고 미국 요리학교에 유학한 이범준 교수는 귀국후 요리 방송 PD로 일했다. '평범한 어머니들의 비범한 집밥'을 주제로 방송 프로그램을 기획할 정도로 '집밥'에 정통한 인물. 동시에 이미 우리의 '집밥' 범주로 들어온 여러 외식 메뉴에 대해서도 따뜻한 시선과 풍부한 에피소드를 쌓았다. 그는 대학에 몸담은 뒤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고 이를 모아 책으로 펴냈다. 책에 실린 스물 두 편의 칼럼은 전통과 현대의 음식 맛부터, 각...
'법구경'에 "불행한 운명은 바로 자신의 입에서부터 시작된다"는 말이 있다. 이처럼 한마디 말로 화를 자초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인물들을 통해 말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책 '조선의 역사를 바꾼 치명적 말실수'(개정판)가 출간됐다. 한 시대를 풍미했으나 말실수로 인해 모든 것을 잃어버린 조선 시대 인물 7인의 삶을 24개의 에피소드로 재구성해 소개한다. 뛰어난 지략으로 조선 왕조 창업을 이뤄냈지만 독선적이고 안하무인격인 언행을 반복하다 비참한 최후를 맞은 정도전.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한 오만불손한 태...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며 열풍을 일으킨 크리스토퍼 놀란의 영화 '오펜하이머'. 이 영화의 주인공이자 인류 역사를 뒤바꾼 역사적 인물인 '오펜하이머'의 리더십을 날카롭게 파헤친 '무엇을 바라볼 것인가'가 출간됐다. 오펜하이머는 인력 13만명, 비용 40조원이 투입되고 불가능한 개발 목표 기한을 설정한 인류 역사상 전무후무한 '맨해튼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인물이자 제2차 세계대전을 종식시킨 탁월한 리더다. 저자인 박종규 교수는 오펜하이머에 대한 면밀하고 끈질긴 연구와 분석을 통해 훌륭한 리더는 자신 안의 '모순'을...
최근 몇 년간 대한민국을 둘러싼 주술 논쟁이 뜨겁다. 일상에서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가 궁금해 점 등을 보는 개인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권력층의 국정 운영과 통치 행위에 비합리적이고, 비과학적인 주술이 개입되었다는 논란이다. 최근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시화시킨 이슈는 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불거진 대통령 집무실 이전 논란이었다. 이러한 의혹은 우리 사회의 혼란을 부추기고 합리적 판단과 질서를 뒤흔들 수 있기에 심각성이 크다. 사실 한반도에서 정치 권력과 주술의 결탁은 그 역사가 깊다. 이에 풍수학자 김두규 교수는 고려시대부터...
사랑하는 사람들과 자연을 벗 삼아 살던 순애는 고양이 보와 씨앗을 심었다. 씨앗은 노란 열매를 맺었다. 바구니 가득 열매를 딴 순애는 열매에 바람을 불어넣어 풍선을 만들었다. 순애는 꽃밭에서 만난 친구, 바다에서 만난 친구, 바람을 따라가며 만나는 친구들을 초대해 함께 자연을 누린다. 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의 '2024 예술활동지원사업' 선정작 '바람이 불어오면'은 자연 속에서 뛰어놀며 함께 성장하고 위로받는 어린이들을 그린 동화다. 순애와 고양이 보는 바람이 찾아오자 풍선을 타고 날아오른다. 몽글몽글 구름 숲을 지나는 길에 만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