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새책
다양한 신간과 서평을 통해 사회, 경제, 건강, AI, 예술 등 현대인의 삶을 둘러싼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전문가의 통찰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다양한 신간과 서평을 통해 사회, 경제, 건강, AI, 예술 등 현대인의 삶을 둘러싼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전문가의 통찰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총 2,800 건
주말이면 한강 둔치를 비롯한 서울의 자전거 타기 좋은 곳들은 자전거 동호인들로 북적거린다. 대부분의 자전거 동호인들은 집과 가까운 근처에서만 반복해서 자전거를 탄다. 하지만 그들도 멀리 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숲속을 달리고 싶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섬을 달리고 싶어 한다. 기회가 되면 국토종주나 제주도 일주 같은 거창한 자전거여행도 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가지 못한다. 이유는 하나. 그곳까지 어떻게 자전거를 가져갈지 몰라서다. 방법을 모르니 가고 싶은 곳, 달리고 싶은 곳이 있어도 그림의 떡이 된다. 은 집 근처에서만 자전거를 타는 초보 자전거여행자들이 세상 밖으로 자전거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힘을 불어넣어주는 가이드북이다. 이 책은 서울 근교·섬·오지·기차·자연휴양림·제주도 일주·한강·섬진강·금강·낙동강·영산강·국토종주 등 전국 자전거코스 56곳을 소개하는 가이드북이다. 특히 자전거여행자들이 가장 난감해하는 코스까지의 접근방법에 대해 친절하게 안내한다. 버스
◇'더 클래식 하나-바흐에서 베토벤까지'= 겉표지를 보는 순간 로맨틱하고 클래식한 이야기가 담겨있을 것만 같고, 음악이 귓가에 들려오는 듯하다. 음악에 관심이 있거나 감수성이 풍부한 편이라면 첫눈에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렇지 않으면 또 어떠랴. 클래식음악에 관심이 있지만 어떤 음반을 들어야할지 고민하는 중에 이 책을 만났다면 반가운 일이다. '아다지오 소스테누토'의 저자가 두 번째로 쓴 이번 '더 클래식' 시리즈는 모두 세 권으로 기획됐다. 먼저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부터 베토벤의 '현악 4중주 16번 F장조'까지 바로크 후기에서 낭만주의 초입에 놓인 클래식 걸작 34곡을 소개한 첫 책이 나왔다. 올 하반기에 나올 두 번째 책은 슈베르트에서 브람스까지 낭만주의 음악을, 세 번째 책은 세기말의 말러에서 20세기 음악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저자는 클래식음악을 제대로 느끼고 즐기기 위해서는 책에서 소개하는 34곡을 반복해서 들어보라고 조언한다. "음악은 머리로 이해하는 것
지난주 시진핑 주석의 점심이 국내외에서 또 화제가 됐다. 지난해 삭힌 두부에 이어 이번엔 대도면이 포털 사이트 인기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오바마의 햄버거와 시진핑의 대도면을 빗대 '식사 정치'이라는 기사들이 나올 만큼 이슈가 됐다. 이웃나라 주석이 지방순찰 중 먹은 음식이 이렇게 까지 주목받는 이유는 뭘까. 고희영 다큐멘터리 영화감독의 신작 '다큐멘터리 차이나'에 그 질문의 답이 있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시진핑의 점심이 뉴스가 될 수 있는 이유는 "중국음식엔 계급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경우 같은 음식이라면 파는 장소, 재료, 서비스가 달라져도 가격차이가 많이 나지는 않다. 일반식당에서 삼계탕 한 그릇에 1만~2만 원이라면 고급호텔 이라도 10배 이상 비싼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이런 경우가 일반적이다. 저자는 베이징을 대표하는 음식인 오리구이를 통해 중국의 '음식계급'의 맨얼굴을 드러낸다. 중국에서 오리구이는 최고가와 최저가가 30배 이상 차이가 났다. 그나마
#이 과장의 하루 자취생활 15년 노총각 이 과장은 오늘도 출근길에 '김가네'에 들린다. 빈 사무실에서 포장해 온 김밥으로 아침을 해결한 이 과장, 점심은 단골집인 '본죽' 전복죽으로 결정했다. 퇴근 후에는 어김없이 친구들과의 약속이 기다린다. '원할머니 보쌈'에서 소주와 고기를 든든하게 먹고 '치어스'에서 맥주로 입가심까지 하고 나면 오늘도 12시. 땡땡땡. 한국을 대표하는 4대 프랜차이즈 PPL로 만들어본 드라마 한 장면이다. 이런 설정이 낯설지 않은 이유는 그만큼 4대 프랜차이즈들이 우리 일상에 가까이 있기 때문이다. 수많은 실패를 딛고 소규모 1인 점포에서 거대 프랜차이즈로 성장한 비법은 무엇일까? 4대 프랜차이즈 CEO의 성공신화와 창업노하우가 만화책으로 나왔다. 만화 '프랜차이즈 창업의 신'은 △김가네 김용만편 △치어스 정한편 △원할머니 보쌈 박천희편, △본죽 김철호편 4권으로 출간됐다. 만화책이라 유치할 것이라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아이들과 함께 볼만큼 재미있고,
◇'판사유감' "나는 단 한 번도 용서받아 본 적이 없습니다!" 불우한 가정에서 자라 소년원을 시작으로 인생의 절반을 옥살이 했던 소년은 잘못은 했지만 한 번만 용서받고 싶었다. 이런 피고인의 말 한마디가 깊은 고민이 되었다는 저자는 정신과 의사에게 치료나 상담으로 치유할 수 없는지 물었다. 의사의 대답은 "이런 이에게 필요한 것은 의사가 아니라 엄마입니다." 법은 과연 정의로운가. 판사의 판결은 개인의 생명과 재산, 자유, 그리고 인생을 좌우할 만큼 막강하고, 때론 사회와 국가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판결을 내리기도 한다. 하지만 그 막중한 권한에 대한 책임은 거의 지지 않는다. 그런 시기에 조심스럽고 단단한 목소리를 내는 판사가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 문유석. 법관 게시판과 언론 등을 통해 지난 10여 년간 국민과 법정 가운데서 균형 있는 시각으로 써온 글을 책으로 엮었다. 1부 '판사, 사람을 배우다'와 2부 '판사, 세상을 배우다'로 구성한 이 책을 통해서
◇'엄마가 확 달라졌어요'= 아, 갑자기 왜 저러실까. 그냥 평소처럼 밥 먹고 잠깐 TV 좀 본 것뿐인데, 갑자기 언제까지 TV만 볼 거냐며 꽥 소리를 지르시는 엄마. 자상하고 따뜻한 우리 엄마가 순식간에 마녀가 됐다. "엄마 정말 너무해요! 숙제 다 하면 게임해도 된다면서 왜 약속도 안 지키고, 게임기까지 뺏어 가세요? ··· 왜 엄마 마음대로 이랬다저랬다 해요? 저번에도 숙제 다 하면 게임 마음껏 해도 된다고 해놓고 30분밖에 못 하게 했잖아요!" 듣자하니 아이 심정도 이해가 가고, 막상 틀린 말도 없는 것 같다. 왜 엄마는 약속도 안 지키고 게임기까지 빼앗아 갔을까. 아이가 바락바락 대들면 얄밉다가도 논리적으로 조목조목 이야기를 하면 당황할 때가 있다. 속으로는 '우리 애가 언제 이렇게 컸지? 자기 할 말 다 하네?'라는 생각도 든다. 엄마와 자녀. 세상 그 어떤 관계가 이만큼 끈끈하고 강한 유대감을 느낄 수 있을까. 특별한 이들의 관계는 자녀의 성장에 따라 서로에 대한 인식
"인터넷 상에서 댓글 한줄 다는 건 어렵지 않은데, 업무상 글 한줄 쓰려면 진도가 안 나간다고요?" 누구나 손쉽게 글을 쓰는 것 같지만 정확한 의도를 전달하는 글을 쓰려면 마음처럼 잘 안될 때가 많다. 이에 직장인과 대학생들에게 필요한 실용 글쓰기 방법을 담은 책 '글쓰기가 처음입니다'가 나왔다. 자기소개서를 비롯해 보도자료, 이메일, SNS 메시지 쓰기 등 실제 생활에 직접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또 혁명과 사상가들, 빛을 보지 못한 재인들이 등장해 중국근현대사를 담은 '중국인 이야기' 제3권이 출간됐다. 연대기식 서술이 아닌 인물 중심의 근현대 중국을 움직인 수많은 주연과 조연을 통해 이야기 한다. 마오쩌둥, 덩샤오핑, 장징궈, 랴오청즈 등의 인물을 수록했다 그밖에 '즉석김밥'이란 새로운 용어를 창출한 김가네 김밥의 성공 스토리와 창업 노하우를 소개하는 '프랜차이즈 창업의 신: 김가네 김용만 편'을 비롯해 딸바보 아빠의 기발하고 유쾌한 육아기를 사진에세이로 펴낸 '세계
시간이 지나도 잊혀 지지 않는 사람이 있다. 오히려 더 또렷하고 생생하게 늘 곁에 있는 듯한 사람. 그 그리움은 간절한 희망이 되기도 한다. 오는 23일은 노무현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는 날이다. 어느덧 5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그의 리더십과 인간적인 면모는 회자되고 있다. 노 대통령에 대한 '기록'이 책 한권에 담겼다. 노무현 정부 시절 노 대통령의 동반자이자 비서관으로 일했던 윤태영 전 청와대 대변인이 '대통령 노무현'은 물론 '인간 노무현'의 이면까지 아우르며 서거하기까지의 삶을 기록했다. 그는 대통령의 거의 모든 일정을 함께 하고, 개인적인 만남까지 배석하며 일상을 함께했기에 누구보다 대통령의 상황과 생각, 궁리의 실체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이 기록은 자신을 관찰하며 기록하도록 한 노 대통령의 뜻으로 수행한 것이다. 대통령은 '독대금지'를 지키고자 노력했고 "기록할 수 없는 말이나 행동은 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독대할 경우, 참모나 장관의 일
'밤중 홍두깨'라는 표현처럼 갑자기 송사에 휘말린 주인공. 해외 근무도 그만두고 여동생 남편을 '정의'라는 이름으로 구하기 위해 진실을 추적하는 법정 이야기는 거창하진 않지만,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운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만하다. '홍두깨'는 중견 변호사 천낙봉의 실화 변론 사건(경찰 수사과장의 음독 자살기도 사건)을 주동하 작가가 소설 형태로 옮긴 것이다. 경찰 간부인 여동생 남편이 뇌물 사건에 휘말리면서 본격적인 '진실게임'이 펼쳐진다. 뇌물 수수로 고발한 옛 부하, 그 부하와 동조한 아내와 애인을 둘러싸며 벌어지는 이야기엔 인맥으로 연결된 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 해결 방식, 검찰 기소 독점주의 같은 정의로 둔갑한 부정의에 대한 속살이 은연히 드러난다. 여기에 배반으로 당한 고통은 배반으로 치유할 있다는 인간의 불가피한 선택이나, 불행을 딛고 일어서는 삶이 진짜 행복이라는 평범하지만 불변의 공식들이 양념처럼 섞여 인간 삶의 근원을 되짚는다. 책은 누구나 쉽게 이해하도록 어
그 어느 때보다 '소통'의 부재에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는 때, 마음을 다독일 수 있는 소통의 비밀에 관한 책이 나왔다. 현대인들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넘나들며 끊임없이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연결돼 있지만 여전히 공허감을 호소하며 끈끈하고 만족감을 주는 소통을 꿈꾼다. 불통의 시대를 뛰어넘는 인문학적 방법론 '소통, 생각의 흐름'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하지현 교수가 소통과 관계 맺기에 어려움을 호소한 사람들을 치료하며 쌓은 고민을 정리했다. 이 책은 완벽한 일체감을 찾으려 하지 말고 생각과 감정을 주고받는 과정 자체를 즐기라고 제안한다. 또 진정한 소통을 위해서는 대화의 방법, 질문하기, 감정 다루기, 선입견과 침묵을 적절히 활용하기 등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치매 가족과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법'에 관한 책도 나왔다. 책 '알츠하이머병 가족에게 다가가기'는 미국 최고의 알츠하이머병 전문가인 조앤 쾨니그 코스테가 6년간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남편을 돌보고
투자에 관한 속담과 금언 730개가 영어 원문과 함께 담겨있는 책 '월가의 지혜 투자의 격언 365'가 나왔다. 투자의 격언 하나에 간단한 설명이 한 쪽 분량으로 붙어 있어 매일 한 쪽씩 읽으며 자신의 투자 습관이나 심리를 돌아보고 비교하며 투자의 지혜를 쌓을 수 있다. '모멸감'. 단어만 들어도 기분이 언짢아지는데, 책 제목이 그대로 사용했다.'모멸감: 굴욕과 존엄의 감정사회학'은 '모멸감'을 키워드로 한국 사회의 다양한 현상을 조명하면서 한국인의 삶과 마음의 문법을 추적했다. 이 책이 특별한 것은 '음악'과의 색다른 만남을 꾀하였다는 점이다. 작곡가 유주환이 텍스트를 읽고 자의로 키워드나 문장을 선택한 뒤, 그 느낌을 열 개의 소리로 표현한 것이다. CD가 포함돼 있으며 독자들은 책을 읽고 음악을 들으며 낯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미국이 도전 세력을 제압하는 8가지 전략을 담은 '타깃 차이나'는 패권 국가로서 위기에 봉착한 미국이 중국을 죽이기 위한 은밀한 전략을 보여준다.
서울대 로스쿨 교수가 영화 책을 썼다. 이러면 영화와 법 관련 책이겠거니 하기 쉽다. 기업지배구조와 회사법, M&A, 투자은행이 전공이니 그쪽 이야기로 지레짐작할 만도 하다. 부제가 할리우드 영화의 돈과 정치 이야기이며, 영어제목은 아예 '머니 무비(MONEY MOVIE)다. 그러나 김화진 교수의 '영화를 바라보다'는 영화와 법과, 돈에 관한 이야기지만 좀 더 넓은 시야로 영화를 바라본다. 김화진 교수는 할리우드 스타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의 말을 빌려 영화산업은 운송업이라고 전한다. "우리의 임무는 관객들을 이곳저곳으로 데려다 주는 것입니다"라며. 김화진 교수는 개탄한다. 서울대 면접을 보러 온 학생이 로마를 모르는 것 같아서 물었더니 세계사를 선택하지 않아서 모른다고 했다며. 어쩌면 김 교수는 '영화를 바라보다'를 통해 영화로 다른 세계를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란 것 같다. '영화를 바라보다'는 세 부분, 서른일곱장의 글로 이뤄졌다. 1부는 할리우드 영화에 담긴 정치와 경제,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