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새책
다양한 신간과 서평을 통해 사회, 경제, 건강, AI, 예술 등 현대인의 삶을 둘러싼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전문가의 통찰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다양한 신간과 서평을 통해 사회, 경제, 건강, AI, 예술 등 현대인의 삶을 둘러싼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전문가의 통찰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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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가 금(金)징어가 된지는 벌써 오래된 일이다. 중국 어선들의 불법 남획 탓도 있지만 오징어들이 동해에서 점점 더 북쪽으로 찬 바닷물을 찾아 이동한 영향도 크다. 사과 주산지, 감귤 재배 가능지역이 점차 북상하는 모습도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영겁과도 같은 수십년 후에 해수면이 몇 미터 올라오고 한 번도 본 적 없는 북극곰이 북극 얼음이 녹아서 생존을 위협받는다는 얘기는 자주 들어서 익숙하면서도 뭔가 낯설다. 당장 나의 일이 아니라는 생각은 위기대응의 중요성을 확 줄여버리는 주범이다. '내일은 못 먹을지도 몰라'의 저자 시어도어 C. 듀머스 조지메이슨 대학 교수는 낯설게만 여겨지기 쉬운 기후변화 이슈를 밥상머리 이슈로 가져왔다. 13가지 농·축·수산물들이 책에서 다뤄진다. 사과, 아보카도, 바나나, 보리, 체리, 병아리콩, 초콜릿, 커피, 연어 등 생선, 꿀, 땅콩, 감자, 포도 등이 그것이다. 지금 우리의 식탁을 풍성하게 해주고 행복감을 키워주며 피와 살을 찌우게 해주는 이
기본소득과 주권화폐는 그동안 각각 분리된 운동으로서 제기돼왔다. 기본소득은 사회 정의의 구현 등으로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 주권화폐는 경제의 금융화의 억제, 화폐 발행 이익의 공동체로의 반환 등의 이유로 경제학계의 일각에서 오래 전부터 주장돼왔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최근 기본소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유승경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원장이 '기본소득과 주권화폐'를 번역해 소개했다. 이 책은 긴축 기조의 탈피와 유효 수요 부족의 타개라는 측면에서 기본소득 도입과 주권화폐 발행을 제도적으로 결합할 것을 주장한다. 이 책의 논리 전개의 출발점은 기술 혁신이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근로소득(임금)이 총 산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 있다. 근로소득의 비중이 줄어듦에 따라 경제의 총수요가 위축됐고 이로 인해 유효수요가 부족해지고 있다. 저자(제프 크로커)의 주장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민간 부채 및 정부 부채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유효수요 부족을
형사사건 전문 변호사로 활약 중인 채다은 변호사의 신간 '복잡한 법 말고, 진짜 형사 사건'이 출간됐다. 이 책은 온라인 중고거래, 로맨스 스캠 등 최신 사기 범죄를 비롯해 전동킥보드 음주운전, 상품권 구매대행 보이스피싱, 휴대전화 소액결제깡 대부업법위반, 아동학대, 마약, 근로기준법, 저작권 등 총 61개의 실제 판례를 비법률가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채 변호사는 "요즘은 보이스피싱 인출책과 같이 아무런 범죄 전력이 없는 사람들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범죄에 휘말리게 되는 경향이 강하다. 최신 범죄 경향을 일반인들이 알아야 그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범죄에 연루된 경우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최소한의 내용을 쉽게 다루는 데 목표를 두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책은 사기, 명예훼손, 협박 등 비법률가들이 궁금해 하거나 일상에서 쉽게 듣고 접할 수 있는 소재들에 대해서도 기본 법리를 충실히 설명하고 있다. 이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준비
30여 년 전 자본 500만 원으로 한 평짜리 화장품 가게를 시작했던 전업주부가 천 명이 넘는 직원을 둔 글로벌 에스테틱 그룹의 대표가 됐다. 500만 원이던 자본금은 120억 원의 재산이 됐다. 약손명가 김현숙 대표의 이야기다. 약손명가는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글로벌 에스테틱 기업이다. 현재 국내 102개점과 해외 7개국에서 28개점을 운영 중이며 에스테틱 브랜드 약손명가 외에도 프리미엄 피부관리 브랜드 '달리아스파', 다이어트 브랜드 '여리한다이어트', 허브와 자연의 진정성을 담은 '약손명가코스메틱' 등을 운영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김현숙 대표는 신간 를 통해 글로벌 에스테틱 그룹 약손명가의 대표가 되기까지의 히스토리와 자신만의 성공비결을 아낌없이 공개했다. 김현숙 대표는 "누구나 성공적인 삶을 추구하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다. 그러나 아무나 성공의 길을 걸을
"진보도 유능해야 한다." 이제 총리를 내려놓고 정치인으로 돌아온 정세균이 평소 입버릇처럼 하던 말이다. '보수는 유능하나 부패했고, 진보는 깨끗하나 무능하다'는 낡은 공식의 해체다. '유능한 진보'를 기다리는 국민들에게 과연 정세균이 답이 될 수 있을까. 20년 가까이 정세균의 보좌관으로 일했던 고병국 서울시의원의 신간 '법 만드는 청소부'(부제, 정세균이 꿈꾸는 세상에 대하여)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간다. 정치가의 꿈을 품은 시골 소년이 자라나 우여곡절 끝에 국무총리에까지 이르는 쉼 없는 여정을 담았다. 6선 국회의원, 산자부 장관, 당대표, 국회의장을 거치는 동안 함께 걸어왔기에 누구보다 그를 잘 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법 만드는 청소부'는 이 책 후반부에 수록된 한 일화의 제목이다. 청소부는 누구일까. 이 책의 주인공인 '정세균'일까. 아니다. '법 만드는 청소부'는 국회 청소노동자다. 다만 단순히 국회를 청소하는 노동자가 아니라, '국회직원
5년 전인 2016년. '알파고 쇼크'가 전 세계를 강타했다.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인 알파고가 인간계 바둑 최고수로 꼽히는 이세돌 9단과의 5번기 공개 대국에서 4승 1패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면서다. 알파고의 승리는 반상의 승패를 넘어 인간의 지성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을 송두리째 뒤흔들었다. 인류의 기술적 사회적 발전을 이끌어온 인간의 지성을 대체할 것은 없다는 오랜 믿음은 산산 조각났다. 알파고 쇼크 이후 기술발전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보다 근본적이고, 파괴적인 변화들이 몰려오고 있다. 바로 인공지능을 비롯해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3개의 기술엔진이 만드는 새로운 세상이다. 이 기술들은 우리의 예상보다 빠르게 산업구조와 사회구조를 바꾸고, 우리의 삶까지도 변화시키고 있다. 지능화된 기계가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한다. 이미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인간은 자신이 개발한 기술과 기계에 밀려나고 있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테
"그는 운 좋게 매점 알바 자리를 얻어 고등학교를 다닐 수 있었다. 당시 친구들은 매점에서 빵을 파는 학생을 '빵돌이'라고 불렀다. 매점의 빵돌이는 일약 학생회장에 올랐다." - 중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를 평가한 신간이 나왔다. 책은 20년 가까이 정세균의 보좌관으로 일했던 고병국 서울시의원이 썼다. 6선 국회의원, 산자부 장관, 당대표, 국회의장을 거치는 동안 함께 걸어왔기에 누구보다 그를 잘 안다고 저자는 말한다. 자신이 실제 경험한 사실을 토대로 한 유력 정치인의 궤적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기록했다. 때문에 여느 정치인 책과 다르다. 독자들을 오글거리게 하는 용비어천가도, 역사를 제멋대로 바꾸어놓는 가짜 뉴스도 없다. ‘법 만드는 청소부’는 이 책 후반부에 수록된 한 일화의 제목이다. 청소부는 누구일까? 이 책의 주인공인 ‘정세균’일까? 아니다. ‘법 만드는 청소부’는 국회 청소노동자다. 단순히 국회를 청소하는 노동자가 아니라,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꿈꾸는 기업과 직장인들을 위한 신간이 나왔다. HR 컨설팅 20년 경력의 신경수 지속성장연구소 대표가 쓴 '자율조직'(21세기북스)이다. 신 대표는 조직관리 전문가로서 구성원의 동기부여를 조직의 성과로 연결하는 방법을 24가지 사례로 정리했다. 신 대표는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 맞춰 경영진과 관리자가 구성원의 업무에 의미를 부여하고 권한을 주면서 업무의 범위를 넓혀주는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이같은 조직문화의 개선이 일하는 사람의 동기와 의욕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의 범위가 늘어나면서 작동하는 '자기 결정의 심리'는 실제로 동기부여와 목표 달성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업 조직이 과거와 달리 세대 구성이 바뀌고 일과 회사가 갖는 의미가 달라지면서 구성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업무가 확대되면서 '당근과 채찍'보다 현장의 자율성이 더욱 중요해졌다. 저자는 컨설팅을 진행했던 실
#. 스위스의 특징? 기술개발에 몰두하고 쉴틈없이 일하고 고민을 거듭한다. 세계를 향해 산업화하고 기업화한다! #.스위스와 비슷한 규모의 국가 중 스위스처럼 높은 가처분 소득을 달성하면서도 비교적 평등한 소득 분배를 유지하는 나라는 없다. 규모가 스위스와 같거나 비슷한 국가들 중 이렇게 많은 산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하는 국가도 없다. 지금까지 다른 선진국들은 예외 없이 연금과 의료비용 지급 문제와 관련해 미래 세대에 막대한 부채 부담을 주거나 자국 국민에게 막연한 환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다른 어떤 국가의 국민도 스위스 국민처럼 그렇게 강력하고 확실하게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못한다. 대부분의 서구 민주주의 국가의 정치가들과 정부기관에 대한 여론이 사상 최악인 시기에 스위스의 통치체제는 실제적인 성과를 확실히 보여준다. #.스위스는 경제 활동이 스위스 전체 지역에서 거의 균등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종종 구심점이 없다는 말을 듣는다. 반면 한국의 경우 수도권 지역의 GDP가
장소에도 '브랜딩'이 필요할까. 이광호 앨리슨파트너스코리아 팀장은 '그렇다'고 답변한다. 그는 신간 '뉴노멀시대의 장소 브랜딩'을 통해 장소 브랜딩이 왜 중요한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그는 10여년간 장소 기반 커뮤니케이션을 경험해 온 인물이다.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분야에서 장소의 부흥을 꿈꾸는 이들에게 최적의 브랜드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지역의 작은 상점부터 쇼핑몰, 컨벤션과 지역축제, 도시와 국가에 이르기까지 각 장소만의 특색을 살린 차별화 포인트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매력 요소가 많을수록 사람들의 주목을 끌기 마련이다. 살고 싶고,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가치도 상승한다. 반면 사람들이 외면하는 장소는 반대의 상황에 직면해 쇠퇴의 길을 걷는다. 저자는 기존 장소와 도시의 브랜딩 비법을 소개하는 책에서 한발 더 나아가 코로나19와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로 변화를 맞는 장소 브랜딩 트렌드에 주목했다. 특히 도시재생, 마이스
아주 오래 연금만으로 살아야 한다면 752조원과 252조원. 당신의 노후생활자금을 운용하는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의 적립금 총액이다. 여기에 당신 돈이 있다면, 당신은 기초연금 대상자가 아니다. 다만, 십중팔구 중산층이긴 하지만 불안정한 사회적 지위에 위협을 느끼고,일자리·소득·재산 등을 잃거나 좌천·배제·거부되지나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을 가능성이 크다. 겨우 30년 살다 죽음을 맞이하던 인간이 40세에 결혼하고, 70이 넘어도 노인으로 분류되지도 않으며, 100세 기대수명은 이제 뉴스도 아닌 시대가 되었다. 더구나 우리 사회는 해고의 위험이 높은 반면 실업안전망은 허술한 노후에 찾아올 빈곤에 맞설 대책마련이 갈수록 사라져가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 당신은 아주 오래 다른 소득 없이 이 두 개의 연금으로만 생활해야 할지 모른다. 노년과 빈곤이 마주하면 대책이 없다. 인간다움에서 멀어진다. 그래서 어떤 이에게 연금은, 남은 삶의 모두가 걸려 있는 생명줄일 수 있다. 국민연금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나 언택트가 보편화되는 가운데 코로나 이후를 준비하는 직장인들의 모습이 읽혀진다. 최근 출판계에서 팀장리더십에 대한 책들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팀장리더십수업'은 출간 즉시 네이버책에서 베스트셀러로 선정됐다. 이 책에서는 팀장의 역할과 팀원의 역할은 구별되며, 성과는 팀장이 아닌 팀으로 평가받는다는 간단명료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국내 조직생활에서 겪은 생생한 경험과 검증된 이론, 자가 진단지 등 현장에서 필요한 내용들이 돋보인다. 조직 내 목표설정, 성과관리, 갈등관리, 팀십과 동기부여, 소통 등의 실무적인 내용들이 알차게 구성되었다. 이론과 실무로 대한민국 최고의 팀장 교육전문가라는 이름답게 저자 김정현 박사는 팀장의 역할과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역량 그리고 팀을 운영할 때 놓치기 쉬운 영역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팀을 구성하고 있는 팀장뿐만 아니라 조직에서 성공을 갈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한번쯤은 읽어볼 만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