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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직접 발로 뛰면서 보고 들은 뒤 쓴 글에는 생동감이 넘쳐 흐릅니다. 단순히 눈에 보여지는 장면 뿐 아니라 그 이면에 숨어 있는 배경과 뒷얘기,직관적인 분석 등 하나의 팩트가 다양한 형태의 기사로 표출됩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곳곳의 시장,산업현장 그리고 최고경영자(CEO)들의 신변잡기에 이르기까지 모두 [현장+]의 테두리에 있습니다.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면서 보고 들은 뒤 쓴 글에는 생동감이 넘쳐 흐릅니다. 단순히 눈에 보여지는 장면 뿐 아니라 그 이면에 숨어 있는 배경과 뒷얘기,직관적인 분석 등 하나의 팩트가 다양한 형태의 기사로 표출됩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곳곳의 시장,산업현장 그리고 최고경영자(CEO)들의 신변잡기에 이르기까지 모두 [현장+]의 테두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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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인터넷TV(IPTV) 사업자로 승승장구하는 넷플릭스가 9일 한국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넷플릭스는 미국 케이블 드라마와 헐리우드 영화를 인터넷을 통해 주문형비디오(VOD)를 서비스하는 사업자다. 기존 케이블 방송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자들에게 열광적인 사랑을 받고 커 온 미디어 기업이다. 특히 국내 지상파 방송사(지상파)가 주파수 없이는 초고화질(UHD) 서비스를 할 수 없다며, 700MHz 주파수 확보에 사활을 거는 동안 넷플릭스는 이미 UHD 콘텐츠를 제작, 인터넷으로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넷플릭스의 출발은 DVD를 우편으로 보내주는 서비스부터였다. 인터넷이 전국적으로 보급되지 않았던 시절, 안방에서 편하게 영화를 보고 싶은 사람들을 노린 틈새 서비스였다. 이후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스트리밍 콘텐츠 공급으로 빠르게 전환했다. 이제는 외부 콘텐츠뿐 아니라 자신들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해 판매한다. 콘텐츠 이용자들이 원하는 콘텐츠 시청 방식을 끊임없이 고민하다가, 보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3일 검찰에 출석하면서 역대 포스코 회장들과 검찰의 악연이 또 다시 재연되는 불명예스런 기록을 남기게 됐다. 검찰은 정 전 회장에게 성진지오텍(현 포스코플랜텍) 고가 매입과 그 배경에 관한 의혹에서부터 동양종건 특혜성 공사 발주와 관련한 배임 혐의를 두고 있다. 6개월 전까지만 해도 검찰은 포스코건설이 베트남에서 1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잡고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비자금 용처를 캐다보면 정 전 회장 등 수뇌부와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두 번이나 기각되면서 수사 동력은 크게 약화됐다. 비자금이 정준양 전 회장을 거쳐 옛 정권으로 흘러갔을 것으로 본 검찰 수사는 구심점을 잃고 유야무야되는 듯 했다. 좌절을 모르는 검찰은 동양종건 배성로 전 회장으로 향했지만 그 역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반년에 걸쳐 소득 없는 수사를 벌여온 검찰이지만 정준양 전 회장 소환만은 포기하지 않
“기존 이동통신사처럼 대규모 네트워크 투자 없이도 음성통화와 데이터 통화를 반값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신규 사업자에게 5년이라는 시간 내에 전국망을 구축하라는 의무가 타당한 것인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최근 제4 이동통신 사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공개석상에서 한 발언이다.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제4 이동통신사업은 기간통신사업자를 선정한다는 말인데 이런 발언을 생각하면 ‘알뜰폰’ 사업자들이 할 만한 소리가 아닌가 싶다. 기간통신사업은 전국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안정적으로 통신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 공공재인 주파수를 할당받는 근거고, 그를 토대로 백본망을 구축해야 하는 논리가 성립되는 이유다.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럼에도 제4 이동통신을 준비하는 사업자들은 투자 없이도 기존 이동통신사들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한다. 기존 이통사의 망을 빌려 쓰는 ‘로밍’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공정한 시장경쟁을 위해 앞선 사업자가
우리나라 페스티벌의 역사는 비와 함께였다. 국내 최초 록페스티벌로 기억되는 1999년 인천 트라이포트페스티벌, 2004년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2006년 펜타포트페스티벌 모두 비라는 악재와 맞서 싸워야했다. 트라이포트땐 너무 센 폭우로 무대를 접어야했고, 자라섬재즈 역시 이 일대가 모두 진흙탕으로 도배돼 공연이 중단됐다. 당시 누구도 이 페스티벌이 다음 회로 이어질지 예상하지 못했다. 근본적으로는 비에 취약한 무른 땅에 대한 회의감이 높았다. 비가 안 오면 다른 문제가 뒤따랐다. 공연 장소까지 찾아가는 교통의 번거로움은 물론이고, 화장실 하나 제대로 갖춰져있지 않은 부대시설 등에 실망하기 일쑤기 때문. 한번은 록페스티벌에서 어느 외국인이 화장실에서 세면대위에 용무를 보는 걸 보고 충격을 받은 일이 있다. 이 사실을 지인과 몇몇 평론가들에게 전했더니, “글래스턴베리 같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형 페스티벌에선 흔히 있는 일”이라며 웃어넘겼다. 이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페스티벌, 특히 록
지난해 세월호 참사 이후 재난관리 효율화에 대한 전 국민적인 요구가 대두함에 따라 700MHz 대역에 20MHz를 재난망 사용에 배분하기로 했다. 국가적인 재난 사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조금의 간섭 가능성도 사전에 차단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여유 대역폭(보호대역)도 뒀다. 하지만 정치권과 정부는 재난망 보다 지상파 방송이 더 중요했나 보다. 700MHz 대역을 지상파 방송용으로 분배하는 것도 세계적인 논란거리가 될 수 있는데 재난망의 보호대역 조차 줄여가며 지상파에 주기로 했으니 말이다. 보호대역은 주파수의 간섭을 피하고자 서로 다른 서비스 구간에 여유 대역을 만들어 주파수가 침범하는 일을 막기 위해 필요하다. 이러한 보호대역을 설정해 두었어도 실제 운용과정에서 기지국이 인접한 경우에는 전파간섭이 발생한다. 실제 스페인에서는 통신주파수의 간섭으로 인해 차량제어용 공공망이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방송은 통신보다 40배나 높은 출력으로 방송을 송출하기 때문에 통신보
#지난 3월 재계 단체장을 지낸 한 인사가 작고하자 장례식장은 정·재계 조문행렬이 줄을 이었다. 그 중에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도 있었다. 수행원 없이 단출하게 현장을 찾은 김 전 회장 곁에 장례식장을 지키던 한 대기업 임원이 따라 붙었다. 대우그룹 출신인 이 임원은 가슴 속에 대우그룹의 '세계경영' 시절의 자부심이 여전히 꿈틀거린다고 했다. 그는 김 전 회장을 조우하자 감정이 북받쳤다고 했다. 최근 대우인터내셔널과 모기업인 포스코가 얼굴을 붉히는 일이 벌어졌다. 포스코가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매각을 검토하자 대우인터내셔널이 강도 높게 반발하면서 벌어진 일이다. '그룹'에서 하는 일에 자회사 대표가 대놓고 모기업을 비판하는 건 전례가 드문 케이스다. 자회사는 거리낌이 없었고 포스코는 침묵했다. 한 포스코 임원은 "당황스럽다.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대우그룹 출신의 한 재계 인사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구글 포토는 용량 제한 없이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구글 포토는 무료입니다. 바로 오늘 공개됩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웨스턴 컨벤션 센터. 구글의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 키노트 현장에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지난 주말, 현지 언론에서 구글이 새로운 사진 앱(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만 해도 대부분은 시큰둥했다. 구글의 미래를 제시하는 큰 행사에서 한가하게 사진 앱(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하는 구글이 오히려 태평해보였다. 안드로이드 차기 버전인 '안드로이드M'에 어떤 기능이 담길 것인지, 과연 구글글래스2.0이나 크롬캐스트2 같은 새로운 기기 혹은 놀랄만한 웨어러블 기기가 공개될 것인지에만 시선이 몰렸다. 막상 키노트 강연장에서 구글 포토 앱이 공개되자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구글이 새로 공개하는 사진 앱은 컴퓨터가 스스로 사진을 분류하는 '머신 러닝'(기계학습) 기능이 핵심이다. 사진만 올리면 구글의 알고
19일 오전 10시23분 소공동 롯데호텔. 경호요원들의 삼엄한 경호 속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검정색 벤츠 승용차에서 내렸다. 오전 10시30분 시작하는 한-인도 CEO포럼 개회식에 참석해 VIP(대통령) 축사를 하기 위한 발걸음이었다. 당초 도착 예정시간보다 약 2분 가량 이른 시간이었다. 이미 행사장에 도착해 있는 '귀빈'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배려해 정확히 시간을 맞추려는 배려가 느껴졌다. 행사장인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양국 기업인 200여명이 VIP를 기다리고 있었다. 행사는 예정대로 정확히 10시30분에 시작됐다. 한·인도 CEO포럼의 개회식은 보안 등의 이유로 비공개로 진행됐다. 당초 개회식은 시작 20분 뒤인 오전 10시50분 끝나는 일정이었다. 그러나 예정된 시간이 넘어도 행사장의 문은 열리지 않았다. 행사장 밖을 지키던 경호실 요원들은 조용히 무전을 주고받으며 자리를 지켰다. 행사장 밖에서 기다리던 실무자들도 계속 시계를 들여다봤다. 오
간암으로 투병중인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53)이 건강 악화로 인해 입원 병원 내에 차려진 모친의 빈소를 지키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0일 태광산업 등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은 지난 7일 오전 별세한 모친 이선애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아오지 못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이 전 회장이 간암 투병차 입원한 곳이기도 하다. 이선애 여사는 태광그룹 창업주인 고 이임용 선대회장의 미망인으로 학교법인 일주학원 설립자다. 이선애 여사의 빈소는 나흘 동안 고인의 장손인 이원준씨와 이 여사의 사위인 허승조 GS리테일 부회장, 양원용 경희대 의대 교수, 한태원 SG한국삼공 회장이 지켰다. 10일 오전 발인을 마치고 장지인 경북 포항 서정리 선영으로 향하는 운구행렬도 이들이 이끌었다. 이 전 회장은 2012년 간암 판정을 받은 뒤 3년여 투병해왔으나 현재까지 마땅한 간이식 수술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통상 간이식 수술은 가족 등 생체이식 대상자가 없을 경우 장기이식관리센터
"중국 BOE가 정말 10.5세대에 투자한답니까?"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의아스럽다는 듯 되물었다. 2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4월 임원세미나 후 만난 기자들이 경영현황 등을 묻자 나온 얘기다. 최근 세계 5위권 디스플레이업체인 중국 BOE는 10.5세대 LCD(액정표시장치) 생산 공장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투자금액만 400억 위안, 우리 돈 7조원 가까이 된다. 중국 광저우와 쑤저우의 LG·삼성디스플레이 8세대 LCD 공장(원판 기준 월 12만장 생산능력) 건설에 약 4조원이 들었으니 이와 비교하면 투자 규모가 훨씬 크다. 일본 업체 JDI(재팬디스플레이)도 10세대 라인 투자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추격업체들이 막대한 투자공세를 펼치자 한 사장은 세계 1위 디스플레이 업체 대표로서 고민이 깊어졌다. 한 사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요즘 제일 고민은 투자"라고 말했다. 세계 시장점유율 50%를 차지하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8세대를 생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를 주제로 주요 기업 임원들과 회의를 열었다. 전경련은 2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시대 정보 수집 및 개인정보 보호'를 주제로 2015년 제2차 윤리경영임원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회의에서는 기술 발달로 빅데이터와 ICT(정보통신기술) 융합 등 신산업 창출 기회가 확대되는 가운데 기업의 개인정보 대응체계 구축 필요성이 논의됐다. 주제발표는 구태언 테크앤로법률사무소 변호사가 맡았다. 구 변호사는 "최근 기술 발달과 빅 데이터 등 신산업의 창출로 기업들이 고객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활용할 기회가 늘고 있는 상황인데, 우리나라 개인정보보호법은 전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편"이라며 "이 때문에 부지불식(不知不識)간에 법을 위반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정보보호법에 대한 철저한 교육으로 임직원의 실천 의식을 강화하고, 정보보호 전문가를 양성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용우 전경련
"지주사로 바꾸면 뭐가 좋아지나요?"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이종(異種)산업끼리 왜 합치나요" (23일 삼성그룹 관계자들) 당사자는 줄기차게 부인해도 소문은 끊이지 않는다. 증권가에 지주사 전환 등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재편설이 퍼질 때마다 벌어지는 일이다. 23일 주식시장에서 제일모직은 13% 가까이 급등했다. SK, 한진 등 이미 지주사 체제로 바꾼 그룹들이 합병으로 지배구조를 정비하자 덩달아 삼성에 관심이 쏠렸다.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제일모직이 합병이든 지주사 전환이든 어떤 식으로든 변화를 하고 이 과정에서 지분가치가 뛰어오르지 않겠느냐는 '막연한' 기대가 적지 않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투병에 들어간 지 1년이 다된 점도 투자자들의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 15일에는 난데없이 '이건희 회장 건강이 더 악화됐다'는 설이 또 한 번 증권가를 휩쓸면서 제일모직 주가가 10%가량 치솟았다. 불과 일주일새 시가총액 20조원이 넘는 회사 주가가 실체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