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총 3,132 건
"그동안 프리미엄 주방가구시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사무용 가구 시장에 도전하겠다." 19일 서울 삼성동 넵스 본사에서 만난 정해상 대표(사진)는 사무용 가구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 대표는 "27년간 건설사를 상대로 주방가구 특판 사업을 해오면서 쌓은 노하우와 디자인 역량으로 사무용 가구시장에서도 충분히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넵스는 내년 초 사무용가구 브랜드 출시를 목표로 기획실내에 테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있다. 넵스는 1986년 설립됐으며, 두산그룹 오너 6남매 중 막내인 박용욱 회장이 지분 79%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로 취임 8년째인 정 대표는 지난해 말부터 '주방을 벗어난' 새로운 도전의 가능성을 엿보였다. 본사에 특판용 리빙가구 쇼룸을 만들고 자녀방과 '싱글족'을 위한 1인 가구를 배치했던 것. 업계는 국내 사무용가구시장이 약 1조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한다. 올 상반기 기준 시장점유율은 퍼시스(50%),
"지난 몇 년 동안 2000억달러 넘는 수천 건의 거래가 CCIM의 세계적 네트워크로 인해 성사됐다. 특히 미국에선 약 25%의 상업용부동산 거래가 CCIM 회원간 거래를 통해 알선된다." 지난 14일 국토교통부 후원으로 사단법인 부동산투자분석전문가협회(CCIM한국협회)가 주최한 '2013 상업용부동산 투자전략 국제콘퍼런스' 참석을 위해 방한한 미국 CCIM본부 헨리 화이트 CEO(최고경영자)는 CCIM의 역할과 기능을 이처럼 강조했다. 화이트 CEO는 "CCIM 자격을 취득했다는 건 부동산분야의 전문지식을 갖추고 책임감이 있어 신뢰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일"이라며 "기업 CEO들이 이 점을 무엇보다 잘 알고 있어 세계적인 비즈니스를 위해 CCIM를 의무적으로 고용한다"고 설명했다. CCIM(Certified Commercial Investment Member)은 '상업용부동산 투자전문가'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1954년 CPE(Certified Property Exchan
올여름 대한민국은 '블랙아웃' 공포에 떨었다. 원전비리로 원자력발전소들이 멈추면서다. 경남 밀양에선 송전탑 건설을 두고 한국전력과 주민들이 대치했다. 사용 후 핵연료 처리 문제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전기요금이 비합리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총체적 '에너지 난국'이다. 세계적 에너지 석학이 제시하는 해법은 뭘까. 14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존 번 미국 델라웨어대 석좌교수를 만났다. 존 번 교수는 2007년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을 지적해, 앨 고어와 노벨평화상을 공동수상한 IPCC(정부 간 기후변화위원회)의 핵심 멤버다. "자원을 얼마나 갖고 있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다. 중요한 건 어떻게 에너지를 사용하는가이다" 존 번 교수가 제시한 대안은 '에너지 효율'이다. 에너지 효율 시스템을 구축했을 때 얻는 에너지 절감 효과가 설비를 갖추는데 필요한 투자 비용보다 크다는 설명이다. 그는 한국에서 가장 중요한 에너지 자원으로 '에너지 효율화'를 꼽았다. 화력발전, 원자력 발전 등 전통적 에너지
"기업들이 을지로위원회 활동에 불만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위원회는 정상적 경영활동을 영위하는 기업들에는 절대로 개입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무리하지 않게 합리적으로 양쪽을 중재해 타결시키려 노력합니다. 심각한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기업들은 대부분 중재를 고마워합니다. 심지어 스스로 상생협약을 하겠다고 찾아오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민주당 우원식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최고위원)은 14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장기적으로 위원회의 중재 활동이 기업에 손해가 절대 아니다"라며 "오히려을(乙)들의 과도한 주장이나 요구는 위원회가 정리하고 합리적으로 걸러 적정한 수준으로 타협하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밝혔다. 우 위원장은 "기업의 반발은 과도한 엄살"이라며 "위원회는 불공정하고 비정상적인 기업활동 때문에 피해를 보는 국민들을 지키기 위한 활동이다. 을들이 불공정거래 피해를 호소하면 위원회 소속 변호사들의 법률 검토를 거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중재에 나선다"고 강조했다. 우 위원장은 "
"인물에 대한 기록이 거의 없다는 것이 어려웠지만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상상력을 더할 수 있으니까요. 고민 끝에 실타래가 하나씩 풀릴 때는 묘한 쾌감이 들더라고요." 조선 최초의 귀화 서양인 벨테브레 박연. 하멜과 함께 조선에 머물렀던 외국인으로 역사수업 때 스치듯이 배웠던 기억을 더듬게 한다. 그의 숨겨진 이야기를 소재로 한 서울예술단의 가무극 '푸른 눈 박연'에서 박연을 맡은 배우 김수용을 만났다. 푸른 눈은 아니지만 주인공과 무척 잘 어울릴 것 같다는 말에 그는 "이미지 캐스팅이 아니냐는 얘기까지 들었어요. 제가 좀 이상하게 생겼잖아요"라며 너스레를 떤다. 뚜렷한 이목구비와 함께 그의 총명한 연기가 시작된 지 어느덧 30년이 훌쩍 흘렀다. 만 6살이던 1982년 드라마 '세자매'로 데뷔, 이듬해 '간난이'의 빡빡머리 동생 역으로 출연해 아역배우로 주목받았다. TV드라마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그는 어느 순간 뮤지컬의 매력에 빠지게 됐고, 2004년 '풋루즈'로 데뷔해 '뱃보이'
"제가 지금까지 뮤지컬 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작품이 '맨 오브 라만차'에요. 대사 하나하나가 저에게 직접 하는 이야기 같거든요." 지난 1년간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장발장으로 살아온 배우 정성화가 오는 19일부터 돈키호테로 다시 돌아온다.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는 그가 2007년부터 3차례 공연했으며 이번이 네 번째다. 어째서 또 이 작품일까. 지난 6월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레미제라블'로 남우주연상 수상, 7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딤프) 어워즈'에서 올해의 스타상, 지난달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남우주연상까지 거머쥔 그에게 올해는 '정성화의 해'라는 말이 지나치지 않다. 잠시 휴식을 취할 만도 한데 무대에서 관객과 만나는 일을 도저히 멈출 수 없나보다. 더군다나 '맨 오브 라만차'는 '레미제라블'과는 또 다른 의미에서 그에게 각별한 작품이기에 동료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연습하는 내내 즐겁기만 하다. "제가 작품에서 잘 빠져나오는 편이거든요. 그런데 '레미제
이만우 새누리당 의원은 7일 박근혜 정부의 기초연금 공약 수정 방침에 대해 "용기있는 결단"이라며 "경제사정이 나쁠 땐 정부가 국민에게 실상을 제대로 알리고 공약 이행을 늦출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머니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한발 더 나아가 "나머지 복지공약을 '선별적 복지'로 수정하는 중장기 계획도 세울 것"을 주문했다. 새누리당내 '정책통'으로 지난해 대선공약 설계에도 참여했던 당사자지만, 성장률 회복이 당시 예상에 비해 더딘 만큼 공약 수정은 어쩔 수 없다는 주장이다. 다음은 일문 일답. -기초연금 공약 논란 등 최근 박근혜 정부의 복지공약 수정에 대한 의견은? ▶기초연금 공약은 수정할 수밖에 없다. 공약의 폐기라는 비판이 있지만 나는 용기있는 결단으로 평가한다. 경제사정이 나쁠 땐 정부가 국민에게 실상을 제대로 알리고 공약 이행을 늦출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다. 각종 나머지 복지공약을 선별적으로 수정하는 중장기 계획도 세워야 한다. 서구 선진국이나
남들보다 일찍 그리고 많이 배우면 정말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까. 교육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학부모들의 고정관념이 오히려 자녀의 뇌 발달을 저해할 수 있다고 뇌 전문가들은 얘기한다. "과도한 유아 조기교육은 감정과 본능을 억제하기 때문에 뇌 발달을 억제합니다. 차라리 하지 않는 것보다 못한 교육이라고 할 수 있죠." 서유헌 한국뇌연구원 원장(사진)은 4일 오전 서울시교육청이 주최한 '유아 적기교육 캠페인' 행사에서 '뇌 발달 적기교육'을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서 원장은 "영유아기에 과도하고 편중된 조기교육을 시킬 경우 정신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아이들의 뇌는 신경회로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매우 엉성한 구조를 이루고 있다"며 "전선이 엉성한데 과도한 전류가 흐르게 되면 과부하가 걸리듯 과도한 조기교육은 과잉학습장애 증후군, 우울증, 애착장애 등을 불러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남보다 더 먼저, 더 일찍 많이 할수록 공부를 잘 할
"건강검진을 주기적으로 받아야 건강하게 오래 살고 의료비도 줄일 수 있습니다." 지난 1일 취임 1주년을 맞은 김용훈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장(55·토형이엔씨 대표)은 시설물 보수와 유지관리의 중요성을 이같이 설명했다. 결함이 발생후 보수·보강을 하면 많은 비용이 발생하고 안전문제가 커지는 만큼 사전부터 시설물 유지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는 의미다. 시설물유지관리협회는 종합건설업과 전문건설업 사이에서 시설물 유지관리라 는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4700여개 업체의 회원단체다. 2011년 국토교통부 산하 법정단체로 승격한 뒤 공제조합을 신설하고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원으로 가입했다. 시설물유지관리 분야는 1994년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이전까지 큰 관심이 없던 분야였지만 성수대교 붕괴사고 이후 시설물 유지·보수분야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시설물 안전관리 특별법이 제정되고 유지관리 전문업종이 도입되는 등 시설물 관리대책이 쏟아졌다. 그 결과 19년 전 5400억원이었던 시설물유지관리
"너는 더 이상 학생이 아니라 예술가야. 나를 그냥 '앙리'라고 불러도 좋아. 너는 내 동료이고 자부심이니까." 14살 된 여자아이의 피아노 연주를 듣고 5분간 침묵을 지키던 파리음악원의 앙리 바르다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그 아이는 음악캠프에서 만난 바르다 교수를 찾아가 1년 남짓 혼자 연습했던 '리스트 소나타' 연주를 한번만 들어봐 달라고 부탁했다. 유튜브 연주 동영상으로 전 세계 클래식음악계를 깜짝 놀라게 하고, EMI에서 베토벤 소나타 전곡 음반을 녹음한 피아니스트 임현정(27). 그가 파리음악원에 입학하기 전 일이다. 바르다 교수는 "다른 곡을 칠 때와 리스트 소나타를 칠 때 전혀 다른 사람이던데, 어떤 모습이 진짜 임현정이니?"라고 물었다. 사연은 이렇다. 리스트 소나타에 흠뻑 반한 13살 임현정이 이 곡을 연습하고 싶다고 하자 당시 선생님이 16살은 돼야 칠 수 있다며 말렸다. 그런데 임현정은 당장 이 곡을 치지 않고는 안 되겠더란다. 밥도 못 먹겠고, 잠도 잘
(서울=뉴스1) 김수완 기자 = "일반 민사사건, 행정사건 등은 소송 한 번으로 끝나지만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등 제가 하는 사건들은 피해자들의 인생이 걸려 있는 사건이에요. 아동학대사건 하나를 해결해 부모를 처벌하고 고소하면 아이는 어디로 가나요."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법무법인 나우리 사무실에서 만난 이명숙 변호사(50·법무법인 나우리 대표)는 오랜 기간 '사회적 약자로서의 여성·아동'을 위한 변론을 하면서 느꼈던 어려움에 대해 담담히 말했다. 이어 "저는 그들의 긴 인생에서 한 점 사건을 변론한 것뿐이기에 그들이 사건 후에 어떻게 할지, 그들의 아픔을 어떻게 치유할 것인가 등을 고민해요"라고 덧붙였다. 이 변호사는 한국여성민우회 가족과 성상담소 자문위원,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성남지부 이사, 가정법률상담소 호주제 폐지 홍보대사, 대한변협 인권이사 등을 역임했다. 또 '도가니' 인화학교 무료법률지원단으로 활동하거나 '조두순 사건' 진상조사단장을 맡기도 하는 등 한국의
"스펙을 초월한 능력중심의 사회가 되기 위해선 사회적 인식 변화가 필수적입니다. 신기창 고용노동부 인력수급정책국장은 23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청년들을 만나보면 '무조건 대학은 가야한다'는 인식이 뿌리 깊다"며 안타까워했다. 신 국장은 "청년들은 취업난을 겪는 반면, 중소기업들은 구인난을 겪고 있다"며 "정부는 인력수급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맞춤형 인력공급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학력 인플레가 취업 인플레로 이어지고 있는데. 우리나라 청년들의 학력인플레는 OECD 국가 등과 비교해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가. ▶우리나라 대학진학률은 등록자 기준으로 2013년 70.7%를 기록하고 있다. OECD 평균은 2011년 60%를 기록, 우리나라가 약 10%p 정도 높다. 학력이 높을수록 눈높이가 올라가서 좋은 일자리만을 고집하는 경향이 있고, 이는 취업인플레로 이어진다. -인력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고용부에서 추진하는 정책은. ▶인력수급 불일치의 주요 원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