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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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럽연합(EU)은 2026년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시행하기로 했다. CBAM은 EU가 수입하는 물품 중 생산과정에서 탄소배출량이 기준치를 초과하면 인증서 구매 방식으로 이른바 탄소세를 부과하다는 제도다. 시멘트, 전력, 비료, 철강, 알루미늄, 수소 등 6개 분야 상품에 우선 적용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 보고서'를 통해 CBAM이 적용되는 2026년 국내 철강업계에서만 감당해야 할 비용이 851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U의 CBAM 시행으로 탄소배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탄소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설비를 개발한 기업이 있어 주목된다. 노르웨이 카본글로벌과 독점기술 협약을 맺은 카본코리아다. 카본글로벌은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 분야에서 100여건 이상의 세계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CCUS는 화석연료 사용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포집해 저장하거나 활용하는 기술이다. 카본코리아는 2021년 설립된 한국 기
"외국인 관광객들의 K-의료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개원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고 있습니다. 고령화시대에 메디컬은 필수적 요소기도 합니다. CBRE코리아는 그간 한국 부동산시장에서 쌓아온 트랙레코드를 바탕으로 메디컬분야에서 건물주, 투자자, 개원의 등 고객들에게 최적의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국내 상업용 부동산시장에서 메디컬분야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외국인 의료 환자는 61만명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배 넘게 증가했다. 내년에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약 2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명동, 강남, 홍대, 신사 등 전통상권에서는 메디컬 상업용 부동산이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다. 김용우 CBRE코리아 리테일총괄 상무는 최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CBRE코리아는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으로 가진 경쟁력을 바탕으로 메디컬분야에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CBRE코리아는 지난달 메디컬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를
모바일 운전면허증·주민등록증 구축사업을 운영하는 라온시큐어가 글로벌 신원인증 시장까지 활동영역을 넓힌다. 이순형 대표는 국내 모바일 신분증에 적용된 블록체인·FIDO(생체인증) 기반 디지털ID 플랫폼 '옴니원 엔터프라이즈'를 설명하며 해외진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5000만 국민에게 모바일 신분증을 보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공략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라온시큐어는 국내 디지털ID 시장의 선도기업이다. 국내 모바일 운전면허증·공무원증·국가보훈등록증은 이미 서비스를 개시했고 지난달 모바일 주민등록증 구축사업까지 수주했다. 2020년대 정부가 발주한 국가 모바일 신분증 구축사업을 석권한 셈이다. 지난 5월 시행된 병의원 신분증 의무확인제도 등을 계기로 라온시큐어는 전국에서 디지털ID의 활용성을 확인했다. 다만 모바일 신분증은 전면에 발급기관만 표시해 일반인은 라온시큐어의 존재를 알아차리기 어렵다. 옴니원엔터프라이즈를 비롯한 라온시큐어의 디지털ID 기술은 이용자의 신원증명 정보를
광주 남구 미래아동병원은 한강 이남에 처음 생긴 아동병원이다. 이 병원을 모태로 삼아 광주 광산, 북구에 또 다른 미래아동병원이 생겼다. 김병희 원장은 지역 소아 환자와 후배들의 '앞길'을 위해 브랜드며 시스템을 아무 대가 없이 전수해줬다. 그는 "아이들이 어디서나 행복하면 됐다"며 웃었다. 아동병원 개원 후 24년째, 김병희 원장은 지역 소아·청소년 의료계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그런 그가 최근 소아 장 중첩증 치료를 중단한다는 소식은 그래서 더욱더 충격이었다. 장 중첩증은 장이 말려 들어가는 병으로 80%가 2세 아래 영유아에게 발병한다. 복통, 구토와 발열, 탈진 등으로 심한 경우 쇼크에 빠져 위험한 상태에 처할 수 있다. 김 원장의 병원에는 다행히 장 중첩증 치료를 맡아 줄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했다. 코로나19(COVID-19) 이전에는 매년 10건 안팎, 이후로는 2~3건의 장 중첩증 환아를 책임졌다. 항문을 통해 공기나 조영제를 넣어 막힌 장을 뚫어주는 '공기(조영)
'차세대 항암제' ADC(항체-약물 접합체)의 핵심은 링커(Linker)다. 링커는 항체와 약물을 각각 붙잡고 있는 일종의 '집게'다. 항체·약물이 링커로부터 언제·어디서 떨어지느냐에 따라 약효와 독성이 달라지는 만큼, 링커는 ADC의 주축이 되는 요소다. 특히 약물에 붙는 뒤쪽 링커는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데, 국내에선 설립 9년 차 인투셀이 대표주자로 나서고 있다. 박태교 인투셀 대표는 최근 대전 인투셀 본사에서 진행된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우리 목표는 업계 '트레일 블레이저'(Trail Blazer·선구자)"라며 "신약 연구에 확신과 용기로 밀어붙이는 리더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 대표는 1995~2006년 LG생명과학(현 LG화학)에서 연구원을 지낸 뒤, 2006~2015년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구 레고켐바이오·이하 리가켐)를 김용주 현 대표와 공동창업했다. 박 대표가 ADC를 주목한 건 리가켐에 있던 2010년이다. 당시만 해도 국내에선 ADC라는 이름조차 생소하던
네이버가 네이버지도 리뷰에 클립에디터를 연동한다. 최근 영상콘텐츠의 인기가 높아진 만큼 이용자가 숏폼으로도 리뷰를 남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사진과 영상리뷰가 늘면 한국어를 모르는 외국인도 리뷰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네이버지도에 다양한 툴을 연결해 슈퍼앱(애플리케이션)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5일 네이버 1784 사옥에서 만난 최지훈 네이버 플레이스검색&콘텐츠 리더는 "최근 기록하고 리뷰하기를 좋아하는 20~30대 여성이 네이버지도를 많이 이용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이들을 위해 네이버지도 플레이스에 리뷰를 남길 때 클립에디터로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하고 리뷰탭이나 클립페이지 등을 다양하게 노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네이버지도의 로컬서비스 성장을 이끌어온 최 리더는 네이버지도의 성장 뒤에 방대한 데이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지도는 내비게이션이 타 지도앱보다 후발주자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지도검색 기능과 내비게이션 기능 모두 타사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
정부가 응급실 과밀화를 막기 위해 응급실에 온 '경증' 환자에 대해 총진료비의 90%를 내게 하려는 정책을 내놨는데, 정부가 설정한 경증 환자 분류 기준에 대해 응급의학과 의사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KTAS(케이타스·Korean Triage and Acuity Scale·한국형 응급환자 분류도구) 4·5급에 해당하면 경증 환자로 분류하겠단 건데, 등급을 기계적으로 나눌 수 있는 의학적 지표가 없어 문제가 생길 수 있단 지적이다. 특히 KTAS의 국내 도입을 이끈 의대 교수마저 '엉터리 정책'이라며 비판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조석주 부산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5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KTAS 4·5등급을 경증이라고 판단할 의학적 근거 자체가 없다"며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KTAS 4·5급을 경증환자의 본인부담률을 높이는 정책의 기준으로 삼지 않는다"고 했다. 조 교수는 2012년 보건복지부가 발주한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체계 표준화 연구'를 주도하며 KTAS의 국내 도입을
네이버(NAVER)가 네이버 지도 리뷰에 클립 에디터를 연동한다. 최근 영상 콘텐츠의 인기가 커진 만큼 사용자가 숏폼으로도 리뷰를 남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사진과 영상 리뷰가 늘어나면 한국어를 모르는 외국인도 리뷰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네이버 지도에 다양한 툴을 연결해 슈퍼 앱(애플리케이션)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5일 네이버 1784 사옥에서 만난 최지훈 네이버 플레이스 검색&콘텐츠 리더는 "최근 기록하고 리뷰하기를 좋아하는 20~30대 여성이 네이버 지도를 많이 사용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이들을 위해 네이버 지도 플레이스에 리뷰를 남길 때 클립 에디터로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하고 리뷰 탭이나 클립 페이지 등을 다양하게 노출하려 한다"고 말했다. 네이버 지도의 로컬 서비스 성장을 이끌어온 최 리더는 네이버 지도의 성장 뒤에 방대한 데이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지도는 내비게이션이 타 지도 앱보다 후발 주자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지도 검색 기능과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액셀러레이터(AC) 엔슬파트너스를 창업한 안창주 대표는 2010년까지 TG삼보컴퓨터 사장을 지냈다. '은퇴'를 말하기엔 젊은 나이여서 다음 스텝을 모색하는 건 당연했다. 자신처럼 퇴직한 전직 경영자 또는 임원들은 고민도, 향후 선택도 비슷했다. 프랜차이즈 매장을 열거나 새로운 사업을 시도하는 일이다. 그러나 모두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었다. 실패의 쓴 맛을 보는 경우가 상당수다. 안 대표는 4일 머니투데이 유니콘팩토리와 인터뷰에서 "그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빨리 새 명함을 만들려는 것"이라며 "물론 자연스러운 생각이고 그렇지 않다면 이상할 정도"라고 말했다. '새 명함'은 취업이나 창업을 뜻한다. 안 대표는 그러나 "기업 임원 정도 지냈다면 수십년간 가속도를 내며 앞만 보고 달린 셈"이라며 "퇴직한 순간 또다시 속도를 낼 게 아니라 잠시 멈추고 좌우, 주변을
윤호열 전남바이오진흥원장은 정확히 35년간 삼성그룹에 몸담은 '삼성맨'이다. 이 중 11년을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근무하며 부사장까지 올랐다. 바이오산업의 중심에서 활약한 그가 전남 바이오산업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된 것은 2022년 4월, 화순전남대병원 개원 18주년 기념 특강을 하면서다. 그는 불과 8개월 만에 전남도의회 청문회를 거쳐 전남바이오진흥원장에 전격 취임했다. 지연도 학연도, 혈연도 없는 전남 바이오산업에 뛰어든 그를 지난달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만났다. -어떤 부분이 매력적이었나. ▶전남은 바이오에 '진심'이다. 다른 시도와 달리 바이오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미 2002년 지방 조례로 전남바이오진흥원을 재단으로 설립했다. 특히 화순을 중심으로 한 '레드바이오' 산업은 무궁무진한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1조원 넘는 투자를 통해 '100일 내 백신개발, 200일 내 치료제 개발'이 가능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화순 만의 강점이 있다면.
윤호열 전남바이오진흥원장은 정확히 35년간 삼성그룹에 몸담은 '삼성맨'이다. 이 중 11년을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근무하며 부사장까지 올랐다. 원·부자재 공급망 구축을 위해 세계를 누볐고, 그 덕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속 mRNA 백신 위탁생산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글로벌 백신 허브로의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 매출액도 덩달아 '수직 상승'했다. 10년 넘게 바이오산업의 중심에서 활약해 온 그가 전남 바이오산업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된 건 2022년 4월, 화순전남대병원 개원 18주년 기념 특강을 하면서다. 무엇을 느꼈을까, 그는 불과 8개월 만에 전남도의회 청문회를 거쳐 전남바이오진흥원장에 전격 취임한다. 지난달 28일 CPHI KOREA 행사가 열린 삼성동 코엑스에서 그를 만나 가장 먼저 꺼낸 질문은 "왜 전남을 선택했느냐"였다. 지연도, 학연도, 혈연도 없는 데다 그조차도 까맣게 몰랐던 전남의 바이오산업에 35년간 국내 최고 기업에 몸담은 그가 어떤 매력을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기술사업화의 가장 어려운 점은 기술을 갖고 있는 사람과 기술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매칭하는 것이다. 소위 연구자가 '이슬'을 먹는다면 기업 대표는 '참이슬'을 먹는다. 서로 너무 다르다." 김봉수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COMPA) 원장은 "산학연 협력이 안 되는 이유는 기업가와 연구자가 쓰는 단어가 많이 다르다는 점이다. 따라서 누군가 중간에서 해석과 통역을 해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2007년 12월 문을 연 COMPA는 공공연구성과 활용·확산을 비롯해 연구산업 진흥을 통한 기술이전과 창업 활성화 등 과학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김봉수 원장은 2022년 1월 취임했다. 김 원장은 삼성중공업, 큐빅엔지니어링, 태성엔지니어링 등 민간기업에서 기술개발 역량을 쌓은 뒤 1993년 기술고등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