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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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여수엑스포의 성패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해다. 2012년 5월 개막되는 여수엑스포를 '바다와 연안'을 주제로 한국인의 창의력을 뽐낼 수 있는 장으로 만들겠다" 강동석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장은 3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사람의 기질과 창의력이 여수엑스포를 준비하는 핵심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강 위원장은 박람회장 건설 공정과 관련해 "이제 속도가 붙었다. 예정된 시간까지 무난하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조직위가 여수 현지로 옮기면서 '현장 중심의 준비'로 접어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제 1년여 밖에 안 남았는데 여수엑스포 준비상황은 어떤가? ▶박람회장 건설 공정율은 34% 수준인데, 올해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초 계획은 내년 2월까지였지만 앞당길 생각이다. 건물 안에 전시 콘텐츠를 채워 넣는 시간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내년 4월 말까지 시설 건설과 콘텐츠 등을 완벽하게 마무리한 후 시뮬레이션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포화상태의 원전폐기물을 하루라도 빨리 완벽한 건물로 옮기는 것이 옳다." 24일 월성원자력환경관리센터에서 만난 민계홍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이사장은 "폐기물 반입을 반대하는 분들은 논리가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민 이사장은 "국내 4개 원전 중 울진·월성 원전은 이미 폐기물이 포화상태"라며 "그쪽의 저장소가 우리 시설보다 열악한 상황으로, 30년 넘게 보관해 온 폐기물을 보다 안전한 인수저장건물에 보관하는 것이 더욱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민 이사장은 "환경친화단지 등 경주방폐장을 세계적인 친환경명소로 육성해 경주의 자랑거리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안전성 문제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다. ▶암반등급에 맞는 설계로 안전성에 전혀 문제 없다. 지하수를 적절히 차수해 안전성이 지장이 없도록 하고 있다. 한국 토목기술은 세계적 수준으로 기술적으로 걱정할 것이 없다. 일각에서는 2010년 6월로 잡혔던 공기가 지연된 것을 문제 삼고 있다. 이는 당초 공기를 산정할 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해부터 각종 펀드 관련 상들을 휩쓸고 있다. 수익률이 좋았고 펀드 자금의 썰물 속에서도 자금이 유입되는 등 두각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대표 주식형펀드인 ‘네비게이터펀드’의 힘이 컸다. 그러다 보니 ‘네비게이터펀드’는 유명세를 탔다. 펀드와 담당 매니저인 박현준 팀장(운용3팀장, 37세)에 대한 언론 지상의 소개가 많이 이뤄졌다. 그동안 나왔던 기사와는 다른 내용으로 박 팀장을 인터뷰하고 싶었다. 펀드에 대한 내용보다는 펀드매니저의 개인적인 이력, 개인 성격, 올해 IT株 부진시 대응했던 방법, 영향 준 운용업계 선배 등등, 통상적인 내용과는 벗어나는 질문을 많이 던졌다. 실망(?)스럽게도 이리저리 찔러봐도 박 팀장의 답변은 너무나 뻔한 이야기들이었다. 요약하면 ‘철저한 리서치에 기반해 저평가된 성장주를 발굴해서 장기 투자한다’는 것. 펀드 설명서에 나온 투자전략 그대로였다. 그만큼 펀드가 투자자에게 밝힌 투자전략에 충실한 운용을 한다고 받아들일 수밖에…. 네비게
"증시 상장은 성공이 아니라 사기업에서 공기업으로 거듭나는 거라고 생각한다." 지난달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케이티롤의 민종기 대표(63)가 생각하는 증시 상장의 의미다. 맨손으로 시작해 케이티롤을 국내 최고의 철강압연롤 회사로 키우고, 증시 상장까지 했다면 들떠있을 법도 한데 민 대표는 오히려 부담감이 더 크다며 고개를 저었다. 그는 "그동안 우리가 벌어서 그 성과를 나와 회사 가족들이 나눠가졌다면, 이제는 성과를 사회와 나눠야 한다"며 "이런 의미에서 상장을 한 것은 공기업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티롤의 과거 손익계산서를 살펴보니 특이한 점이 있었다. 2008년까지 영업이익률이 5% 수준에 그쳤는데, 2009년에 20% 가까이로 급등했고, 2010년 상반기에는 매출 119억원, 영업이익 24억원으로 20%를 넘었다. 특이하다고 생각해 물었더니 민 대표의 표정이 다소 굳었다. 의아해서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려는 찰나에 옆에 있던 직원이 "상장 과정에서 그 부분을 의
- 7개과 학생들 모이면 자동차 1대 뚝딱 - 대학 유일 주행실습장…SK·LG도 찾아 - 현대·기아車 등 대기업들과 산학협력 직업교육을 전담해 온 전문대학이 위기다. 전문대는 대학 설립이 자유로워졌던 1990년대부터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1990년 117개에 불과했던 전문대는 2000년 158개까지 급증했지만 현재 145개로 줄었다. 2005년 이후 통·폐합된 34개 대학 가운데 대부분이 전문대다. 신입생 충원율도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2007년 92.2%였던 신입생 충원율은 2008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서 지난해에는 90.4%까지 떨어졌다. 전문대 재학생의 중퇴율도 2001년 5%대를 돌파하더니 2008년에는 8.3%를 기록했다. 재적생 100명 가운데 8명이 중도에 학교를 그만둔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러한 '전문대 위기론'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있는 대학이 있다. 바로 충남 보령에 위치한 아주자동차대학이다. 이 대학 이종화(51) 총장은 철저히 산업현장의 수요에 맞춘 '특성화 교
아프리카 카메룬에서 4.2억캐럿(세계 연 소비량의 2.6배) 추정 매장량의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권을 따낸 C&K마이닝의 오덕균 대표는 "이번 개발권 획득은 민관합동 자원개발의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대표가 5년여에 걸쳐 공을 들여왔지만 정부가 여러 모로 지원한 것도 개발권을 따내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박영준 지식경제부 차관이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시절인 지난 5월 카메룬을 방문, 정부의 지원·협력을 약속하며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고 한다. C&K마이닝은 카메룬과 한국의 앞자를 따서 지은 이름. 이번에 개발권을 따낸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의 면적은 236㎢로 앞으로 25년 동안 개발할 수 있으며 10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오 대표는 "카메룬정부가 다이아몬드 개발권을 외국 기업에 개방한 것은 처음이며 아시아기업이 아프리카에서 다이아몬드 개발권을 따낸 것도 처음"이라고 기뻐했다. 오 회장은 5년 동안 카메룬에서 사금채취사업을 해오다 이번에 행운을 낚았다고 소
신라시대 동북아 해상무역을 좌지우지했던 무장 장보고. 세계 최초로 통조림용 참치와 횟감용 참치를 동시에 조업할 수 있는 원양어선 '장보고호'는 그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장보고호는 각종 첨단장비가 갖춰진데다 효율이 높아 만선(滿船)도 보다 용이하다. 원양업계 사람들은 일반 원양어선과 장보고호를 아반떼와 에쿠스의 차이에 비유할 정도다. 이런 장보고호의 키를 쥐고 남태평양을 종횡무진하는 사나이가 김민호 동원산업 선장(40세)이다. 김 선장은 17년째 배를 타고 있다. 선장이 되는 일은 쉽지 않다. 해양대학교나 부산수산대학교(現 부경대학교)를 나와 수년간의 현장경험을 쌓아야 한다. 3등 항해사, 2등 항해사, 1등 항해사를 거쳐야 마지막에 올라갈 수 있는 자리가 선장이다. 2001년 동원산업에 선장으로 채용된 후 짧게는 1년 길게는 1년 6개월 동안 바다에서 원양어선을 운항해왔다. 바다와 만선의 희열을 사랑하지만, 뭍으로 돌아와 4~5개월 쉬면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은 김 선장에게 꿈같은
"아직 주택 공급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한국 건설업체들도 가능성이 많은 이곳에 많은 진출을 했으면 합니다." 세르게이 나드사딘 유즈노사할린스크 부시장(사진)은 '그린팔라스' 준공식에서 머니투데이 기자와 만나 한국 기업들의 진출에 대한 바람을 밝혔다. 그는 "용적률 완화 등 한국 업체들이 진출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업체가 이번에 선보인 '그린팔라스' 주상복합 프로젝트를 본 소감은. ▶아직 내부 마감이 안돼 있긴 하지만 현재 있는 상태로 봤을 때도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주거 시스템들을 적용한 점이 맘에 든다. 또 외국업체가 투자를 해서 사업을 진행했다는 데도 의미를 두고 있다. -현재 시내에 주택 공급 부족한 상황인데 앞으로의 정책은. ▶공급이 부족하다는 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중앙 정부에 용적률 등에 대한 조정 등을 건의 했고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 또 중앙 정부와 논의해 오래된 집들을 다시 없애고 새로 건축하려고 한다. 시에서 많은 정책
사학 명문인 연세대는 고려대와 함께 '특목고생 입도선매'로 사회적 책무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줄곧 받아왔다. 서울 주요 대학들과 함께 이른바 '7공주'로 불리며 귀족학교 이미지까지 생겼다. 그러나 김동노 연세대 입학처장(사회학과 교수)은 앞으로 공교육 정상화, 사교육비 절감에 연세대가 앞장설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김 처장은 "서울대, 고려대 등 다른 대학 입학처장들의 입장도 크게 다르지 않다"며 대학입시 흐름이 크게 바뀌고 있음을 강조했다. 다음은 김 처장과의 인터뷰 내용. -올해 연세대 전형이 어떻게 바뀌었나. ▶올해부터는 학생부 이외의 자료는 서류평가에서 다 제외했다. 스펙쌓기 등이 문제가 되니까 특정 전형이 아니면 공인영어 성적도 안보기로 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강남, 학교별로 보면 특목고가 그런 성향이 있었다. 한국에서 학교 다니는데 SAT 시험이 무슨 의미가 있나. 그런 거 다 뺐다. -교내에서 반발은 없었나. ▶교내에서도 물론 반발이 있었다. 하지만 이건 철학
위즈아일랜드는 생후 24개월부터 7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유아전문 놀이교육시설이다. 다중지능, 감성지능이론에 기초를 둔 이스라엘 창의교육을 실천하며, 감성리더, 한글, 영어, 한자, 수학, 가베, 요리 등 다양한 영역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선진화된 교육방식과 인성교육을 다짐하는 위즈아일랜드 진주원의 공한민 이사장을 만났다. ◇오는 12월 18일 진주 위즈아일랜드의 첫 입학설명회에 대해 - 지난 2003년 설립된 위즈아일랜드는 최고급 감성놀이 교육기관으로, 진주원은 73번째 가맹원이라 할 수 있다. 진주 위즈아일랜드는 영유아 교육브랜드 1위인 위즈아일랜드의 교육 노하우를 그대로 가져와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유지하고 있는 점에서 개원과 입학설명회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현재 입학 관련한 전화상담만 해도 200여 통에 달한다. ◇교육자로서 유아관련 교육기관 중 특별히 위즈아일랜드를 선택한 이유는 - 개월 수에 알맞은 언어교육과 감성교육,
"우리나라는 스마트그리드 구축에 필요한 필수적인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 배성환 한국전력 스마트그리드추진실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망과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며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전 스마트그리드 사업의 경쟁력에 대해 배 실장은 "배전자동화의 경우 외국 경쟁사보다 앞서 기술개발 및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운영기술을 축적 중"이라며 "디지털 변전소 구축, 지능형 배전기기 등을 개발하는 등 전력IT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배 실장은 "신재생에너지원의 증가 등으로 앞으로 전기는 양방향으로 유통되고, 전력계통 운영은 더욱 복잡해질 것"이라며 "이에 대응키 위해 GPS를 이용한 광역계통 실시간 감시기술, 유연송전시스템 운영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사업현황은 ▶실증 단지 5개 전 분야에 77개 기업과 함께 정부지원 371억 원을 포
"비용을 최소화하는 투자가 가장 좋은 투자입니다. 상장지수펀드(ETF)는 낮은 비용으로 투자자에게 더 많은 수익을 안길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있습니다. 일부 제도개선만 뒷받침되면 현재 아시아 4위 수준인 시장규모가 2위권까지 뛰어오를 수 있습니다." 배재규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사진은 2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국거래소열린 '글로벌 ETF 컨퍼런스'에서 기자와 만나 "ETF시장 발전을 위해서는 국내 투자자의 참여에 기반한 유동성 증가가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TF(Exchage Traded Fund)는 거래소에 상장된 인덱스 펀드 중 하나다. 거래소에 따르면 1990년대 초 미국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글로벌 ETF시장은 1400조원의 규모로 성장했다. 현재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ETF는 총 63종목으로 이들 시가총액은 6조원대에 이른다. 아시아의 ETF 시장의 경우 일본이 36조원 정도의 가장 큰 시장규모를 자랑한다. 홍콩은 30조원 정도로 뒤를 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