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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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는 바닥을 확인하는 주가 될 겁니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900에서 30포인트 전후(870~930)인 경우에는 물량을 받고 1070을 넘어서면 ‘매수’할 계획입니다.” 30일 블루오션인베스트먼트의 김동섭(사진) 소장은 8주간의 기술적 분석을 토대로 다음 주 투자전략에 대해 이같이 전망했다. 하지만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큰 만큼 조심해야 할 구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반드시 월요일 종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면서 "1차 목표치는 1300이고 2차 목표치는 1600이지만, 만약 주중 종가기준으로 860이 깨진다면 매매는 중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술적 분석상 지지력이 없어지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1070을 넘었을 때 매수 시 주목해야 할 업종으로는 증권과 건설업을 꼽았다. 신규주택판매수 증가 등 심리지표상 현재 금융 위기의 원인이 해결된 것으로 나타날 경우 증권과 건설업이 가장 큰 수혜주이기 때문이다. 전기전자는 이미 저점을 확인했지만 증권과 건설은 이제 터닝포인트
"태양전지사업에서 2012년 1조원 매출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2015년에는 전 세계 10대 태양전지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완근 신성홀딩스 회장은 28일 충북 증평산업단지에서 열린 태양전지공장 준공식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태양전지공장 증설에 지속적으로 나서 2010년 4000억원 매출에 이어 2012년 1조원을 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현재까지 국내에서 가동 중인 태양전지 공장 가운데 최대 규모인 50메가와트(MW)급 1기 공장이 가동에 들어간 데 이어 100MW급 2기 공장 건설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말부터 2기 라인 장비 발주에 들어가 내년 중반까지 장비 도입을 마친 후 하반기부터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며 "150MW 규모 양산체제를 갖추게 될 2010년에 4000억원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이어 "2012년까지 500MW 규모 양산체제를 갖추고 연간 1조원대 매출을 낼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20
"많은 국내 기업의 경영자들이 아직도 아날로그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습니다. 세상은 빛의 속도로 변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한 경영컨설팅 업체가 기업체 최고경영자(CEO) 등을 대상으로 '사장 면허시험'이라는 경영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사업의 핵심을 가르친다'는 뜻에서 핵교(核敎)라는 이색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황주성 핵교가 그곳. 이 업체의 대표 황주성(사진)씨는 "자동차도 면허증이 있어야 하는데 수백, 수천명의 직원을 이끌고 제조 유통 판매 등을 총괄하는 CEO들은 당연히 회사를 운영할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사장 면허증`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1982년 카피라이터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황씨는 20여년간 기업 마케팅 등을 컨설팅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시험을 고안했다. 그는 "'네가 뭔데 사장을 데리고 시험을 치르느냐'는 말이 들릴까 우려가 컸다"면서 "하지만 첫 시험을 치른 후 반응이 좋아 무척 흐뭇하다"고 말했다. 이 업체는 지난 8일
"경기침체, 키코(KIKO, 통화옵션파생상품) 위험. 우리는 모릅니다." 최근 미국발 경제위기로 전체적인 국내 경기가 침체위기에 빠진 가운데 11분기 연속 최고실적을 경신한 예당온라인의 박재우 이사(사업본부장·사진)는 국내외를 강타하고 글로벌 위기 상황에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코스피지수가 1000이 무너지고, 코스닥지수가 300이 무너진 24일에도 그의 얼굴은 활기를 띠었다. 증시가 패닉상태를 보여 사상최대 실적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는 점이 못내 아쉽긴 하지만 지금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들과 앞으로 나올 게임들에 대한 자신감이 충만하기 때문이다. 예당온라인은 우선 유럽, 러시아, 북미, 동남아 등 총 80개국에 수출된 에이스온라인이 해외에서 순조로운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고, 프리스톤테일2도 수출계약 된 36개국의 서비스를 4분기에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에 걸쳐 댄스게임 오디션의 후속작인 '오디션2'와 유명 무협소설 및 만화스토리 작가
"중국 경제에 위기는 오지 않을 것입니다." 중국 텐진대학의 지얼쓰(53ㆍ사진) 관리학원(경영대학원) 원장은 지난 22일 서울 경희대 경영대학원장실에서 가진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미국발 금융 위기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지만, 수출 감소라는 악재를 넘어설 수 있을 정도로 중국 자체의 내수 시장이 광범위한 만큼 앞으로 경제 상황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경희대 경영대학원과 경영학석사(MBA) 복수 학위과정 협정서 조인을 위해 방한한 지 원장은 "현재 미국의 금융위기는 '소비형 성장'의 경제 구조에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다"며 "이와 달리 중국은 지금까지 수출 중심으로 경제가 발전해 왔기 때문에 재정정책을 통해 내수 경기를 활성화시키는 방법이 아직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지 원장은 서안교통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후 텐진대학 관리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중국 교육부 과학발전과 전공설치 전문가 위원회 위원, 텐진시 제조·자동화기술 전문가 위원회
고객들이 삼성전자 제품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 우수한 품질력? 아니다. 가장 큰 이유는 강력한 애프터서비스(A/S)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전자가 고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삼성 제품을 선택한 이유’의 첫번째는 'A/S가 좋아서'(20%)가 1위였고 '제품이 좋다'(18%)는 두번째 이유였다. 삼성전자의 A/S를 담당하고 있는 '삼성전자서비스'가 다음달 1일로 창립 10주년을 맞는다. 1972년 2개의 거점을 마련해 시작된 삼성전자의 A/S는 지난 1998년 ‘삼성전자서비스’라는 별도의 회사로 분리됐다. 지금은 260개의 서비스센터에서 7000명 정도의 엔지니어가 근무하고 있다. A/S 회사라고 얕보면 안된다. 1년 매출액이 6000억원에 달하는 대기업이다.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344위다. 장형옥 삼성전자서비스 사장은 A/S 직원을 '의사'에 비유했다. '고장난 제품만이 아니라 상처받은 고객의 마음까지 치료'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아빠의 직업을 물어보
친환경상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화사한 디자인의 웨딩드레스가 전시된 한 부스에 젊은 여성들이 몰려 있다. 이 드레스들은 전부 옥수수 전분과 천연 한지, 쐐기풀 섬유로 만들어진 '친환경 드레스'. 전시된 드레스 사이에서 저마다 포즈를 잡고 사진을 찍거나, 직접 드레스를 입어보고 즐거워한다. 곁에서 사람들의 웃는 얼굴을 보고 미소짓는 이가 있다. 이 드레스들을 직접 고안한 이경재 디자이너(29·사진)다. 이 디자이너는 "디자이너로서의 역할과 책임이 나를 '그린 디자이너(Green Designer)'의 길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저 역시 처음 디자인을 배울 때는 '예쁜 것' '유행에 맞는 것' '아름다운 것'이 최고의 기준이었어요. 그런데 점차 '자연에 해를 끼치면서까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게 과연 옳은가'라는 의문이 들더군요. 내 디자인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그래서 그가 선택한 기준은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한도에
"부산이라는 도시가 가진 역동성이 전시·컨벤션 산업과는 아주 잘 맞습니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2008 부산국제건축문화제'를 개최하는 김재진(66) 부산국제건축문화제 집행위원장은 "제조업이 취약한 부산의 미래는 문화관광산업에 달려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21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부산국제건축문화제를 잘 발전시켜 세계적인 건축작가들도 참여하고 싶어하는 멋진 축제로 키워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 8회를 맞는 이번 문화제에서는 △'국제해양도시전' 등 특별기획전시 △해양디자인 특별기획전 및 초대작가전 △'좋은 도시 행복한 마을' 전시장 △'건축愛 물들다'라는 주제의 UCC영상 공모전 △'찾아가는 거리 갤러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지역 건설업체인 경동건설의 대표이사인 김 위원장은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건설기업을 경영하는 사람으로서 사회에 봉사하기 위해
"앞으로 기업 경영활동은 기후변화 이슈 안에서 이뤄집니다. 따라서 기후관련 경영전략을 공개해야 할 필요성도 날로 커질 것입니다 최근의 금융위기 역시 금융기관들의 리스크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잖아요." 영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비영리기구 '탄소정보 공개프로젝트(CDP)'의 폴 디킨슨 대표(사진)는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기업들의 기후변화 대응 경영전략이 장기 수익성을 좌우하는 변수"라며 "기후 전략 공개가 기업 투자설명회(IR)의 주요 화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기업들이 기후 이슈에 대응하는 속도는 정보기술(IT) 열풍이 불 때처럼 빠르다"며 "한국 안팎의 기후관련 규제가 지금보다 가시화되면 기업들의 기후경영 움직임에 힘이 붙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디킨슨 대표는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CDP한국보고서 발간행사'에 참석했다. 온실가스 배출정보와 이의 감축전략, 기후변화에 대응한 사업기회 모색 등 국내 기업의 탄소경영 정보를 분석·종합한 첫
"빛나야 할 분들이 음지에 그냥 묻혀버리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국악 애호가인 김문성(36, 사진) 언론중재위원회 대전사무소장이 주로 1960년대 릴테이프에 녹음된 명창들의 음원을 모아 '가장 아름다운 전설'이라는 음반을 출시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이 음반에는 명창 김여란의 시조 녹음, 가야금 산조 명인 성금연의 '농부가', 묵계월 김옥심의 서도 잡가 '배따라기', 지관팔의 서도 소리극 '배뱅이굿' 등 모두 14곡이 담겼다. 김씨는 특히 "이번 음반 중에서 일제 강점기 최고의 여류명창으로 꼽히던 김초향의 판소리 '춘향가' 대목에 주목해달라"고 했다. 그는 "김초향은 사재를 털어 조선성악연구회를 만들어 판소리 역사에 족적을 남겼으나, 해방 직전 돌연 소리를 접고 대전으로 떠난 후 국악사에서 잊혀진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음반에는 이밖에도 김동수의 유일하게 남아 있는 가곡 녹음이라는 여창반엽 '남하여', 1950-1960년대 국악계를 풍미했던 인물 가운데 한
"이미 주가가 바닥을 쳤다. 지금은 주식을 살 절호의 기회다" 김준연 코리안리 투자자문 대표는 현재 시장을 이렇게 진단하면서 공포를 이겨내고 용기를 내 주식을 사는 것이 노련한 투자자라고 말했다. 김대표는 글로벌 경기가 몰락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는 공포가 난무하지만 비관이 증폭되면서 세상이 망할 것으로까지 예상하는 자기오류를 범하고 있다면서 "지금 주식을 사지 못하는 자는 영원한 변방의 참여자일 뿐"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BDI(발틱운임지수)가 평균(3000)을 크게 밑도는 1800선까지 추락하고 EV/EBITDA가 1배 이하로 떨어진 기업이 즐비한데다 은행간 불신으로 자금이 돌지 않는 것은 극히 비정상적인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김대표는 "작년 BDI가 1만2000선에 육박하면서 아시아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생겼다던 것이 착각이었던 것처럼 현재 평균치도 밑도는 레벨은 또 다른 역버블"이라면서 "EV/EBITDA가 1배 미만이라는 것은 1년간 벌어들인 수익으로 회사 전체를 살 수 있다는
"'디큐스럽다'는 이미지, 확 바꾸겠습니다" 오는 17일 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예정인 채종원 전 KDC 정보통신 부사장(사진). 대표이사 취임을 앞두고 회사를 연구하면서 디지털큐브 PMP제품의 팬들에 놀라고, 또 '안티팬'들에게도 놀랐다고 한다. "디지털큐브의 안티 사이트에서는 품질이 들쭉날쭉하고, AS가 느리다는 의미로 '디큐스럽다'는 말이 통용되고 있더군요. 뿐만 아닙니다. 잘 고르면 운이 좋고, 못 고르면 운이 나쁘다는 의미에서 '떡볶이'로 부르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PMP나 네비게이션 매니아들의 세계에서 디지털큐브 제품이 이런 취급을 받은 데 대해 크게 당혹스러웠다고 한다. 하지만 이 같은 불명예는 차기 대표이사로서의 경영목표를 확실히 세우는 계기가 됐다. "다른 목표는 없습니다. '디큐스럽다'하면 '품질좋다'는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을 때까지 오로지 '품질개선'에만 집중할 생각입니다" 채 신임대표는 지난 8월말 결정된 텔슨과의 합병이 품질개선의 획기적인 계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