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온라인 "신작게임 수출효자 있어 든든합니다"

예당온라인 "신작게임 수출효자 있어 든든합니다"

전필수 기자
2008.10.27 07:57

[인터뷰]박재우 예당온라인 이사

"경기침체, 키코(KIKO, 통화옵션파생상품) 위험. 우리는 모릅니다."

최근 미국발 경제위기로 전체적인 국내 경기가 침체위기에 빠진 가운데 11분기 연속 최고실적을 경신한예당온라인(312원 0%)의 박재우 이사(사업본부장·사진)는 국내외를 강타하고 글로벌 위기 상황에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코스피지수가 1000이 무너지고, 코스닥지수가 300이 무너진 24일에도 그의 얼굴은 활기를 띠었다. 증시가 패닉상태를 보여 사상최대 실적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는 점이 못내 아쉽긴 하지만 지금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들과 앞으로 나올 게임들에 대한 자신감이 충만하기 때문이다.

예당온라인은 우선 유럽, 러시아, 북미, 동남아 등 총 80개국에 수출된 에이스온라인이 해외에서 순조로운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고, 프리스톤테일2도 수출계약 된 36개국의 서비스를 4분기에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에 걸쳐 댄스게임 오디션의 후속작인 '오디션2'와 유명 무협소설 및 만화스토리 작가 야설록씨(예당온라인 상임고문)의 총괄 지휘 아래 개발 중인 동양 판타지 대작 게임 '패온라인'을 공개할 예정이다.

2004년 해외사업본부에 입사한 박 이사는 김남철 대표와 함께 '오디션'을 글로벌 게임으로 만든 장본인이다. 박 이사는 국내 게임들의 활발한 해외진출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시기에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오디션' '에이스온라인' '프리스톤테일1, 2' 등의 온라인게임을 전세계 80개국에 6000만달러 규모로 수출했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올 1월부터는 국내외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초창기 해외시장을 개척할 때 그는 온라인게임이 뭔지 설명하며 수출을 해야 했다. 2004년 베트남에 수출한 '프리스톤테일'은 베트남의 첫 온라인게임이었다. 박 이사는 "이런 베트남이 불과 5년이 안돼 '오디션' 동시접속자가 11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발전했다"며 가슴 뿌듯해 했다. 중국과 동남아 등의 온라인게임시장이 성장하며 예당온라인은 지난해 4분기부터 해외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어섰다.

중국과 동남아 개척에 성공한 그는 최근들어 브릭스(Bric’s)등 신규 시장의 적극적인 공략에 열중하고 있다. 중국, 미국 등 온라인게임 후발국가들의 도전을 물리치기 위해서다. 특히 요즘 그가 주목하고 있는 시장은 호주. 아직까지 온라인게임이 보편화되지 않은 호주에서 한국산 온라인게임의 부흥을 이끌고 싶단다. 박 이사는 호주에서 대학을 나왔다.

일찍부터 한정된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을 개척한 덕에 해외에서 더 많은 수익을 거두고 있지만 요즘 IT기업들의 고민인 키코 손실에서도 자유롭다. 원자재 수입없이 해외매출의 일부분을 로열티로 받는 형식이라 달러가치가 상승하면 환차익이 고스란히 돌아오는 구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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