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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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네트워크 시장은 이제 막 시작입니다.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합니다." 유영만(46) 웰텍코리아 대표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그동안 개발기간을 거쳐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웰텍코리아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에 들어가는 무선제어 스위치 및 콘덴서 제품 전문 벤처기업이다. "디지털홈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신성장동력 10대 사업의 하나입니다. 저희 제품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모든 전기전자제품을 휴대폰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원격으로 전원을 끄고 켤수 있도록 해줍니다. 또 원격으로 전원도 차단해 불필요한 전기를 절약할 수 있지요." 유 대표는 현재 SK텔레콤 LG전자 등 국내 대기업과 제휴, 국내 시장 확대 및 활발한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의 발주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저희 제품을 비롯해, 우리나라의 홈네트워크 제품군들은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경쟁력을 자랑합니다." 유 대표는 원래 지난 15년간 건축실내 인테리어 사업을 해왔다.
"하고 싶은 음악을 맘껏 할 수 있는게 직장인 밴드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프로들은 상업성과 여러 이해관계를 고려해야할 테니까요" 20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클럽에서 열린 제1회 머니투데이 직장인밴드 락페스티벌 우승을 거머쥔 여성 5인조 매드프렛은 "직장에 다니면서 차곡차곡 준비한 꿈이 마침내 이뤄졌다. 너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보컬에 임진아(주신프로덕션 기획팀), 기타에 김수경(실내디자인), 홍성희(간판디자인), 베이스에 유선영 (법무사사무실), 드럼에 이효정(회계사사무실)등 미녀 직장인들이 의기투합한 팀이다. 20대 초반의 나이지만 멤버모두 4~5년 씩의 연주경력을 갖고 있는 베테랑. 홍대 클럽에서 뿐 아니라 온라인 상(www.daum.cafe/madfret)에서는 이미 열혈 '팬 클럽'을 가지고 있는 중견밴드다. "우리 모두에게 음악은 접어뒀던 꿈이었죠. 음악계의 어려운 현실때문에 프로로 뛰어들지는 못했지만 직장인 밴드 나름대로의 장점이 많습니다. 직업 음악인은 때론 하
고동현(37) 동일하이빌 사장은 "레드오션(경쟁이 치열한 시장)속에서 살아남는게 진정으로 살아남는 것"이라며 "레드오션이라도 고객이 원하는 상품이면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 사장은 20일(현지시간) '하이빌 아스타나' 입주행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앞으로도 국내와 해외시장에서 고객들이 원하는 차별화된 아파트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해외사업 계획과 관련 "하이빌 아스타나를 최고의 작품으로 만든 후 다른 중앙아시아권 국가의 주택사업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 건설사들이 카자흐스탄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는 것과 관련 고 사장은 "해외사업의 경우 리스크를 충분히 고려한 후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고 사장과 일문일답. - ‘하이빌 아스타나’1단계 공사가 마무리되고 입주가 시작됐는데, 소감은. ▶지난 2004년 부지를 매입하면서 카자흐스탄에 진출했는데, 공사를 하면서 우리나라와 다른 자연환경과, 기후, 인허가, 시장환경 등으로 고생
[인터뷰]김태곤 엔도어즈 이사 '거상'과 '군주'. 이들 게임은 국내의 대표적인 경제게임이라는 점 외에도 또 다른 공통분모가 있다. 모두 게임업계의 `스타개발자
'황금알을 낳는 거위', '땅 짚고 헤엄치기', '정부가 조장하는 담합사업'. 한 해 30조원의 거대 시장으로 떠오른 이동통신 사업에 대한 세간의 평이다. 따지고 보면, 이동통신 요금의 획기적 절약은 '기형적 요금'의 바로잡기에서 출발한다. 이러한 부당한 가격 및 폭리 구조의 '이동통신 4대 괴물' 몰아내기를 위한 서울YMCA의 1인 시위가 17일 장장 100일의 방점을 찍는다. 시민운동 역사에서도 드물 정도의 전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시킨 이번 이동통신 요금 인하 운동에 관해, 서울YMCA 시민중계실 신종원 실장은 "이동통신 업체들의 폭리에 대해 그만큼 소비자들이 분개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소비자 우롱을 이젠 끝내야 한다"고 단언했다. 우선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SK텔레콤의 '망내 할인' 상품 도입에 관해선 "고사의 '조삼모사'를 연상케 하는 상품"이라고 비판했다. "요금 인하 상품이라면서 기본요금을 올려 사실상 인하 효과가 미미하다"며 "게다가 통신사로선 고정 수입인 모든 가
[인터뷰]최준철·김민국 VIP투자자문 대표 "주식을 도박으로 생각하는 풍토를 바꾸고 싶은데 혼자서 하긴 쉽지 않네요." "저도 마찬가지예요. 제가 지금 주식투자 동아리에 몸담고 있는데 들어와서 같이 한번 해보지 않을래요?" 지금부터 6년여 년 전 두 대학생이 서울대학교 앞 식당에서 나눴던 대화의 일부다. 그들이 바로 지금은 4,300억원의 자금을 운영하는 VIP투자자문을 이끌고 있는 최준철, 김민국 공동대표다. 둘은 이 짧은 운명적인 만남이 긴 여정의 시작임을 그때는 알지 못했다. 이들은 2000년 대학교 투자동아리에서 함께 활동하다 도원결의를 맺었다. 경영학도와 경제학도로 두 사람의 전공은 달랐지만 가치투자라는 키워드로 '건전한 투자로 정직한 부자 되기'가 이들의 공통분모였다. 그러니 그들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었을 터. 2004년에 함께 쓴 이란 투자이론서는 국내 가치투자자들의 필독서로 꼽히며 지금도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 있다. VIP투자자문은 설립 4년 만에 250명의
[인터뷰]김안수 현대보석감정원 원장 "이제는 다이아몬드 투자에 관심을 가질 때입니다." 국내 최고 보석감정사 가운데 한 명인 김안수 현대보석감정원장(53)은 "지난 2003년부터 올해까지 국내 금값은 1돈당 4만원에서 10만원으로 크게 올라 투자자들에게 짭짤한 수익을 안겨줬지만, 앞으로 당분간은 금 시세가 안정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연인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선물로, 또는 소유하면서 느끼는 혼자만의 만족감을 위해 다이아몬드의 소장 가치는 충분하지만 지금은 그것에 덧붙여 투자수단으로도 눈여겨볼 타이밍이라는 것이다. 금과 대조적으로 과도한 물량 공급으로 약세를 보였던 다이아몬드 투자시장 전망이 점차 밝아지고 있다. 김 원장은 "1990년대 후반까지는 다이아몬드 총 거래량의 85%를 공급하는 드비어스가 물량을 조절했기 때문에 시세가 안정적인 상승 기조를 유지했으나, 이후 다이아몬드 생산국들이 직접 생산과 판매에 나서면서 수급 균형이 깨져 지난 4~5년 동안 최
“불이 나거나 아프면 119, 범죄 신고는 112로 하죠, 그런데 어려운 다른 사람들을 돕는 번호는 왜 없는거죠?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번호가 없다는 것이 이상하지 않나요?” 설치 미술가 강홍석 씨(42)는 “전화를 통해 기부와 예술을 직접 연결시킬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12일부터 서울 광화문 KT 아트홀 앞 컨테이너 박스 안에서 열리고 있는 그의 전시회 제목은 '모바일 프로젝트 '러브'(LOVE)'. 작은 컨테이너 박스 안에 있는 140대의 휴대전화기들이 작품이다. 작품 속 액정화면들 위로 다양한 이미지들이 반짝인다. 환경과 사랑에 관한 사진, 우리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이들 사진이 휴대전화 한 대당 2~3개씩 담겨 있다. 고급의자의 등받이에 박힌 휴대전화 액정화면에서는 고통받고 있는 빈곤 국가 사람들의 갖가지 이미지가 흘러나온다. 강씨는 “우리가 편안하게 쉬는 동안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생각하자는 의미”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미지를 자세히 보기
"자원이 부족한 국내 현실에선 프랜차이즈 서비스를 수출하는 것이 국익을 높이는 첩경입니다." 일본, 미국, 스페인…. 전 세계 34개국에 BBQ 깃발을 꽂았다.프랜차이즈 업계의 '대부'로 통하는 윤홍근 제너시스 BBQ(53) 회장. 그는 국내 정상에 오른 데 이어 두 번째 도전에 나섰다. 전세계 진출이 아닌, 전세계 1위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는 야심찬 내용이다. KFC 등 프랜차이즈 본고장의 브랜드들은 그간 닭고기 등의 원재료가 넘치는 환경이라 요리의 기술에 상대적으로 덜 신경 쓰고 있다는 점이 맹점. 반면 부족한 자원 덕에 갖은 양념을 넣어 입맛을 돋우는 요리에 강한 한국 고유의 맛으로 세계를 제패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윤 회장은 "선진국으로부터 로열티를 받아 국익에 보탬이 되는 동시에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의 선진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 브랜드 파워 향상 ▲ 원가 절감 ▲ 선진 시스템 도입 등으로 국내 가맹점 업주들에게도 혜택
“서울은 아름다운 강과 산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특수한' 도시입니다.” 알랭 부르댕(Alan Bourdain, 66) 파리 제8대학 도시설계학과 교수는 처음 방문한 서울에 대해 이렇게 표현했다. 부르댕 교수는 프랑스 도시계획연구소 소장이자 프랑스와 스위스의 공공기관 및 사기관에서 도시 계획가로 활동하는 도시 ‘전문가’. 그는 15일 코엑스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지구온난화 시대, 우리 삶의 양식과 공간’ 심포지엄 기조연설차 방한했다. “서울은 미국의 대도시와 같은 느낌을 갖고 있으면서도 자연적인 요소가 많습니다. 특히 청계천 복원은 완전히 새로운 환경을 도시에 제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직접 와 보니 매우 아름답고 성공적인 작업이네요. 도시 계획적 차원, 특히 조명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입니다." 그러나 그는 서울의 교통환경에 대해선 의문을 던졌다. “차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잘 발달된 교통수단이 서울 시민의 생활양식에 얼마나 잘 부응하고 있는가가 매우 궁금해졌다”는 것
"이미 이룬 성과에 안주하다 보면 앞으로 이뤄갈 성공 가도에 큰 지장이 생깁니다." 네오엠텔의 김윤수(41) 대표는 "기존의 휴대폰 뿐 아니라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 기기 및 생활 가전으로 시장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오엠텔은 '그래픽 압축 및 전송 솔루션(SIS)' 기술로 '부호분할다중접속(CDMA)'칩 독점 공급업체인 미국 퀄컴으로부터 로열티를 받는 회사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엔 32억원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는 1억8000만대 이상의 휴대폰에 네오엠텔의 솔루션이 탑재돼 있다. "하지만 하드웨어업체와는 달리, 소프트웨어 업체는 휴대폰 분야에서 외연을 확대해가는 데 일정 부분 한계가 있습니다. 때문에 2004년부터 저희는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사용자에게 기기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그래픽 환경을 제공하는 설계)'와 관련한 새로운 기술을 꾸준히 개발해왔습니다. 이를 통해 액정표시장치(LCD) 화면이 들어가는 모든 디지털 미디어 및 가전기기에 저희 GU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 영상산업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부산에서 개막한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69)은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눈코 뜰새 없이 바쁘게 행사장을 찾아다녔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산파인 동시에 부산영화제가 세계적인 영화제로 자리잡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는 김 위원장은 부산영화제의 미래를 위해 고민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이제 향후 10년을 위해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고 계획을 차근 차근 실천에 옮겨야 할 때입니다. 올해 부산영화제의 슬로건인 `비욘드 프레임(Beyond Frame)은 바로 이런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제는 상업영화와 독립영화, 중심과 주변, 아시아와 서양과 등 장르의 벽을 넘고 아시아 영화가 세계 영화의 주류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부산영화제가 기폭제 역할을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김 위원장은 이미 부산국제영화제가 성공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