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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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12월03일(16:06)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미디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구안옹 한국투자공사(KIC) 투자운용본부장(부사장)이 KIC에 대한 투자역량과 평가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구안옹 본부장은 3일 "KIC는 신생기관으로, 지금까지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는 등 투자역량을 축적하기 위한 기본적인 절차를 진행해 왔고, 지금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과정에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KIC와 동일한 역할을 하고 있는 싱가포르의 GIC(싱가폴 투자청)나 노르웨이의 NBIM(노르웨이 중앙은행 투자운용그룹)의 경우 출범 당시 중앙은행에 소속돼 '인큐베이션' 기간을 거침으로써 일찌감치 경영 안정화를 꾀했다. 반면, KIC처럼 인큐베이션 기간 없이 출범한 다른 국제적인 기관과 비교해 볼 때 KIC의 현재 성과는 우수한 편이라는 것이 구안옹 본부장의 주장이다. 한국은행과 KIC간의 차별화와 관련, 그는 "한국은행은 중앙은행으로서 외환보유고를 관리하고
'디 워'로 한국영화계에서는 전인미답인 할리우드 대규모 개봉을 이룬 심형래 감독이 전쟁 같은 한 해를 보냈다며 2007년을 추억했다. 심형래 감독은 29일 오전 10시5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머니투데이 주최로 열린 한국CEO 그랑프리 시상식에서 문화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뒤 가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전쟁처럼 정신없는 한 해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CEO그랑프리 명예대사 위촉식을 가진 심 감독은 "'디 워'를 미국에서 개봉하고, 각종 행사를 하고, 뉴욕과 LA, 시카고, 일본까지 내달렸다. 그야말로 전쟁이었다"고 올 한해를 떠올렸다. 심형래 감독은 12월31일까지 각종 단체 강연 일정이 꽉 차있으며, 내년부터는 영화 제작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 워'가 미국 개봉까지 끝났는데 성과를 정리하자면. ▶사람들은 일정한 성과를 거두면 이게 끝이라고 하지만 영구아트무비는 이제 시작이다. '디 워'가 내년 1월8일 미국 월마트에서 DVD가 출시되면 PayTV가 2월
"랩은 가장 투명한 자산배분 상품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증시가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자산배분형 상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얼마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인사이트 펀드가 그 대표적인 예다. 하지만 '자산배분형 상품'은 증권사에서 이미 서서히 뿌리를 내리고 있다. 속칭 '김영익 랩'으로 알려진 하나대투증권의 랩 상품은 최근 9000억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끌어모았다. 운용을 맡고 있는 송정근 하나대투 랩운용본부장(사진)은 27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랩 상품은 자산배분 상품 중 가장 투명성이 보장되는 금융상품"이라고 밝혔다. 펀드와 달리 일임자문형태로 고객자산을 관리하는 만큼, 투자자들은 계좌를 통해 매일매일의 거래내역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모형 펀드의 경우 분기별 운용보고서를 통해서만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주주로서의 의결권 행사권한도 랩이 아닌 투자자에게 있다. 송 본부장은 "랩은 투자자들이 계좌를 통해 상세 매매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30년전, 그는 민주화 투사를 키우는 사람이었다. 지금 그는 "국민소득 3만달러를 감당할 수 있는 시민을 키우겠다"고 말한다. 사회투자지원재단의 오재식 이사장(74, 사진). 그는 26일 서울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사회투자지원재단을 통해 사회의 자산을 불리는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기업, 정부, 개인 서로 돈은 많은데, 사회자산은 없어요. 개인자산을 불어가는데, 사회자산은 불어나질 않아요. 우리는 사회자산을 불리는 인재를 육성할 겁니다." 그는 우리 사회에 필요한 '사회자산'으로 '신뢰, 친분, 의욕'을 꼽았다. 이러한 사회자산이 없어서 노인, 장애인, 근로빈곤층, 장기실업자한테 정부, 지역사회가 새로운 일을 줘도 자립에 실패한다는 것이다. "이미 지역시장에서 신뢰를 잃고 인간관계가 상실된 사람들이 하는 일이라 잘 안 되는 겁니다. 이 사람들한테 먼저 신뢰와 친분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그건 과거 그의 전문 분야였다. 70~80년대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시
"향후 도입될 헷지펀드시장의 대표주자로 부상하기 위해 엘림에듀에 대한 우호적 지분투자를 결정했다." 이병익(사진) 오크우드투자자문 대표는 18일 "당장은 투자자문사 본연의 유가증권 매매를 통한 주주이익 제고에 전념하겠지만 자통법 제정이후 도입 가능성이 커진 국내 헷지펀드시장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며 코스닥 논술업체인 엘림에듀의 최대주주 등극도 이같은 연장선상에서 이해해 달라고 주문했다. 경영권에 영향을 미치는 지배적 지분투자를 통해 기업가치제고와 주주이익 극대화를 추구하는 한국형 헷지펀드모델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엘림에듀에 대한 투자가 결정됐다는 설명이다. 지난14일 '오크우드사모기업인수증권투자회사1호'(이하 사모M&A펀드)는 엘림에듀의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지난 7월31일 1차 지분(8.11%)취득 공시 이후 모두 3차례의 지본변경 공시를 통해 모두 15.11%를 확보한 최대주주로 변신했다. 현 대표이사인 김형기씨(13.78%)보다 1.33%p 더 많이 보유중이다. 사모M&A펀
중견탤런트 백일섭이 대선출마를 선언한 이회창 전 한나라당 대표에게 막말을 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비유로 표현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백일섭은 14일 오후 스타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미리 원고를 준비했는데 앞에서 한 3명의 연사들이 비슷한 이야기를 해서 비유로 표현한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앞서 백일섭은 13일 서울 염창동 한나라당 당사에서 열린 '이회창 출마 규탄대회 및 필승결의 대회'에 참석해 "이회창씨가 사과해야 한다"며 "친구끼리 만나 같이 일을 하다가도 슬쩍 빠져버리면 뒈지게 맞는다"고 말했다. 이에 14일 이회창 후보 선거사무소 조용남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백씨의 차마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은 이 나라가 법치국가인지를 의심케 한다"면서 "한나라당은 이 후보에게 테러를 하겠다는 것인지, 선전 포고인지 공식입장을 밝히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백일섭은 "아이들이 모여 놀 때도 한쪽이 배신을 하면 맞을 일이라고 농담처럼 한 것"이라며 "감히
"돈이나 사회적 지위, 학벌과 같은 세속적 가치보다는 책, 여행, 요리 등 일상생활속의 소박한 가치도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데 자부심을 느낍니다." 대학생 중심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피플투` 서비스를 제공하는 김도연 (주)피플투프렌즈(www.people2.co.kr) 대표(38)는 최근 사용자들 사이에서 주목 받는 벤처기업인이다. 서비스 시작 1개월여만에 1만5000명의 회원을 모은 이 서비스는 우선 대학가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가입자가 관심있는 아이템을 가지고 전문분야로 등록하면, 이 전문분야를 배우고 싶은 다른 가입자가 스템프 10개를 사용해 멘토 카드를 보내고 멘토관계를 성립할 수 있도록 했다. 피플투에서는 개인의 공간인 `네임카드`를 통해 △커리어 △소소하게 줄 수 있는 도움 △베스트 프렌드 △필요한 멘토 △추천해 주고 싶은 맛집 등을 키워드 형태로 정리할 수 있다. 피플투 서비스의 핵심이 무엇인지 우선 물었다. "사람은 누구나 한 가지 정
“신체적 장애가 제 삶에 걸림돌이 됐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장애우들을 위한 기구를 발명하게 됐지 않습니까.” 지난 9일 제3회 보조기구 공모전에서 우수상(Happy Idea)을 수상한 백덕현(41)씨는 장애우들이 혼자 차량에 탈 때 겪는 불편을 없앨 수 있는 차량탑승용 리프트인 '루프체어'를 개발했다. 21년전 스무번째 생일에 그는 1급 지체장애인이 됐다. 친구들과 함께 보트 선착장에서 놀다 바다로 떨어져 부표에 경추를 다쳤기 때문이다. 사고 후 3년간은 전신마비로 손가락조차 까딱할 수 없었다. “사고 후 한동안은 지옥 같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행히 컴퓨터 관련한 일은 그전부터 하고 싶었던 일이었어요. 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다는 것으로 오랫동안 좌절하진 않았어요.” 백씨의 직업은 컴퓨터 프로그래머. 사고 후 3년이 지나자 까딱하기도 힘들었던 손가락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10년간 독학으로 마스터한 컴퓨터 실력이 입소문 나면서 홈페이지 제작이나 웹개발 의뢰가
"앞으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등 국내 건설기업이 진출한 해외건설현장에서 북한 노동자들이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리고 있는 제36차 아시아·서태평양국가 건설단체협의회(아이포카, IFAWPCA) 총회에 한국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한 권홍사 대한건설협회 회장(사진)은 11일(현지시간) 이달 중 개최되는 남북 총리회담에서 북한 인력의 해외건설현장 활용방안이 전향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 회장은 "국내 건설업체들의 해외 수주 300억 달러 시대가 열리며 사상 최대의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인력 수급 문제로 각 현장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신의 운영하고 있는 반도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두바이 사업을 예로 들어 "하루에 1000여명의 근로자가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며 "대부분 동남아시아 인력 대행업체에 비싼 인건비를 지불하고 있지만, 능률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북한 인력의 경우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부지런하다"
미국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 조 디센소(Joe Di Censo) 채권투자전략 담당 수석부사장(사진)은 "인플레이션 위험때문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정책금리를 내릴 수 있는 하한선은 3.75%로 본다'며 "미국경제가 향후 성장률 1%대의 침체국면에 돌입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리먼에서 글로벌채권펀드 배분전략을 담당하는 조 디센소 부사장은 최근 뉴욕 맨하탄 7번가 리먼브러더스 본사에서 기자를 만나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의 경제흐름을 이처럼 비관적으로 보며 보수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다수의 이코노미스트들이 미국경제가 침체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데 대해 그는 "그런 시나리오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2분기 연속 GDP감소라는 교과서적 침체 정의에 딱 들어맞지 않지만 앞으로 4 - 6분기후 1%대 저성장이라는 온건한 형태의 침체를 예상한다고"고 말했다. 침체의 이유로 그는 △ 집값 등 자산가격 하락과 주택소유자의 고통 그리고 그에 따른 소비위축효과(마이너스 자산효과)
'이순재와 HOT' 김종민 문화관광부장관의 '한류론(論)'에 따르자면 두사람은 우리나라 문화사에 획을 그은 '한류 원조'이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 문화의 중심지에 한국문화의 씨를 뿌리는 작업을 위해 4일(현지시간) 뉴욕을 찾은 김장관에게 한국문화행정의 책임자가 바라보는 '한류론'을 들어봤다. 김장관에 따르자면 한류는 한국의 '표현의 자유'가 중국 일본 등 아시아인들에게 가져다준 문화적 충격이다. "등소평은 대약진 운동 당시 여성인력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남자들의 가사노동을 거의 강제하다시피한 이후 중국의 남성들은 가사와 밥벌이 부담을 함께 짊어지는게 일상화돼 왔다.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의 '대발이 아빠'는 중국인들, 특히 남성들에게 잊고 있던 가장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1997년 사랑이 뭐길래가 중국에서 방송되면서 한국문화의 충격이 전파됐고, 이때부터 '한류' 열풍이 시작됐다는게 김장관의 설명이다. 실제로 지금도 중국인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한국드라마는 '사랑이 뭐길래'라
"작가의 명성이나 이름만 보고 미술 작품을 구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이 좋아하고 취향에 맞는 그림을 사야합니다." 파리, 뉴욕 등 8개국 주요 도시에 체인을 갖고 있는 프랑스의 세계적 화랑 '오페라 갤러리'의 싱가폴 사무소 책임자인 스테판 르 펠레티어씨가 권유하는 그림 구입요령이다. 지난달 31일 서울 청담동에 개관한 '오페라 갤러리' 서울 사무소 개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그는 일반 미술 애호가의 입장에서 미술품을 고르는 기준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1994년 싱가포르에 개관한 오페라 갤러리는 지금까지 마이애미, 홍콩, 런던, 베니스에 차례로 체인을 개관했고 서울점에 이어 내년에는 모나코에 문을 열 예정이다. 오페라 갤러리의 기본 컬렉션은 19세기 말∼20세기 초반의 유럽 인상주의, 표현주의, 초현실주의 그림들이다. 여기에 앤디 워홀이나 리히텐슈타인 등의 팝아트, 신구상주의 등 21세기 현대미술과 중국 현대미술까지 컬렉션을 넓히고 있다. 스테판 매니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