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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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AI(인공지능) 테스팅 플랫폼을 통해 개인, 기관, 기업, 학교 등 시험이 필요한 모든 곳에서 손쉽게 시험을 출제하고 응시하며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온라인 테스팅 플랫폼 '모니토'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그렙(grepp)의 김태양 데브(Dev) 센터장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누구나 시험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모니토는 응시자의 PC 화면 공유, 웹캠을 통한 촬영, 응시자의 스마트폰을 통한 시험 환경 체크 등 정밀한 감독 기능으로 온라인 시험의 부정행위를 방지하는 기술력을 갖췄다. 대규모로 동시에 진행되는 시험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현재 600개 이상의 국내 대기업과 금융권의 △직무평가 △인적성 평가 △자격시험 등에 모니토가 도입됐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가 공인 검증도 획득함으로써 공공기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다들 요즈음 폭염과 폭우로 기후위기를 우려하지만 관련 창업은 여전히 드뭅니다. 시장경제에만 맡기기 어려운 분야기 때문이죠. 그래서 KAIST(카이스트)가 나섰습니다." 배현민 KAIST 창업원장(사진)은 지난해 창업계의 주목을 받은 '제1회 기후테크 전국민 오디션'을 기획한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은 누군가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하고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실제 과학기술 기반 창업현장에서 기후를 주제로 한 사례는 거의 없다"며 "이는 단기간에 수익을 내기 어려운 현실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 철강·조선산업을 국가 주도로 육성했듯 기후분야 역시 정부와 공공이 주도해야 한다"며 "KAIST의 기술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 전국민의 아이디어를 모으고 과학적 평가를 거쳐 실증으로 이어가는 프로젝트를 설계했다"고 말했다. 배 원장은 이번 오디션의
'카이스트의 현인'으로 불리며 슈퍼 개미로 명성을 날린 김봉수 카이스트 명예교수가 상장주식 대주주 기준을 담은 정부의 세제 개편안을 두고 "장기투자에 역행하는 정책"이라며 "장기투자 금지정책이나 마찬가지"라고 평가했다. 기획재정부가 최근 발표한 세제 개편안은 상장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준 기준을 기존 종목당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하향 조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현행법상 대주주만 상장주식의 양도차익에 대한 세금을 낸다. 대주주 기준을 10억원으로 바꾸면 그만큼 과세 대상자가 늘어난다. 정부의 세제 개편안이 발표된 이후 주식 시장은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대주주 기준이 바뀌면 연말에 매도 물량이 늘어나 주가에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김 교수의 생각도 다르지 않다. 김 교수와의 인터뷰 내용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상장주식 대주주 기준, 무엇이 문제인가. ▶오래된 문제다. 전 세계에서 한국에만 있는 제도다. 세금은 세수를 얻으려는 목적이 있지만 사람들의 행동을 유도하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정부가 'AI 세계 3위 국가'라는 구호를 내걸었는데, 자칫 정치적 수사에 머물 위험성이 있다." 김종갑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 대표이사가 정부의 100조원 규모 '소버린 AI' 전략을 두고 신중론을 제기했다. 김종갑 대표는 "우리의 기술 현실을 냉정하게 진단하는 게 선행돼야 한다"면서 "미국과 중국이 전 세계 AI 시장의 80%를 장악한 상황에서 3위를 자처하는 것은 의미 없는 난립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현재 국내 AI 서비스의 실체를 언급하며 문제의식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국산 챗봇이나 에이전트라고 해도 결국은 오픈AI, 구글 등 외국산 초거대언어모델(LLM)에 의존하고 있는 구조"라며 "실제로는 그들의 API 응답을 받아서 국내 기업이 UI(사용자 환경)만 입히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의 이 같은 진단은 '기술 주권
당뇨병 환자는 물론 일반인도 '당뇨발'을 안다. 당뇨병 환자는 발에 사소한 상처도 썩고 곪기 쉽고, 일부는 절단하는 상황까지 부닥친다. 당뇨발뿐 아니라 피부가 떨어져 나가고 찢기는 모든 상처(창상)는 만성질환자와 고령층에게는 언제든 '생명을 위협하는 병'으로 돌변할 수 있다. 세균과 바이러스의 통로가 되고, 혈액과 장기 감염을 일으켜 목숨을 앗아가는 것이다. 국내 상처(창상) 치료의 전문화와 발전을 이끄는 대한창상학회 나영천 회장(원광대병원 성형외과)은 최근 머니투데이와 서면 인터뷰에서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적인 고령화를 맞아 창상이 의학적 문제를 넘어 사회경제적 부담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한창상학회는 매년 거동이 불편한 고령 환자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절한 창상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를 위해 무료 진료와 창상 관리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서울시 '은평의마을'을 찾아 창상 치료 분야에 몸담은 의사, 간호사 등이 직접 환자의 목소리를 듣고 전문적인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사진)이 지방자치 활성화를 위해 자치 재정권, 자치 입법권, 자치 조직권 등 권한 이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른바 '3할 자치'(국세·지방세 비율 7대3)가 '완성형 자치'가 되기 위한 조건이다. 최 의장은 "국세 일부를 지방에 이양해 지방세 비율을 최소 6대4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지난 21일 민선 지방자치제도 30주년과 취임 1주년을 맞아 진행한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재정 분권 없는 지방자치는 연료 없는 자동차와 같다"며 이렇게 밝혔다. 지난해 7월 서울시의회 여성 첫 의장으로 취임한 최 의장은 "서울시민의 '홍반장'이 되겠다는 각오로 발로 뛴 시간이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소방관과 경찰관 등의 복지 개선을 가장 보람된 성과로 꼽았다. 다음은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과 일문일답 -서울시의회 첫 여성 의장으로서 임기 반환점이 지났다. 지난 1년간 서울시의회를 이끈 소회는 ▷홍반장이라는 영화가 있다. 서울시의회가 동네 해결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사진)은 28일 "이른바 '3할 자치'(국세·지방세 비율 7대3)가 '완성형 자치'가 되려면 자치 재정권, 자치 입법권, 자치 조직권 등 권한 이양이 전제돼야 한다"며 "국세 일부를 지방에 이양해 지방세 비율을 최소 6대4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지난 21일 민선 지방자치제도 30주년과 취임 1주년을 맞아 진행한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재정 분권 없는 지방자치는 연료 없는 자동차와 같다"며 이렇게 밝혔다. 지난해 7월 서울시의회 여성 첫 의장으로 취임한 최 의장은 "서울시민의 '홍반장'이 되겠다는 각오로 발로 뛴 시간이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소방관과 경찰관 등의 복지 개선을 가장 보람된 성과로 꼽았다. 다음은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과 일문일답 -서울시의회 첫 여성 의장으로서 임기 반환점이 지났다. 지난 1년간 서울시의회를 이끈 소회는 ▷홍반장이라는 영화가 있다. 서울시의회가 동네 해결사로서 '서울시민의 홍반장'이 돼야 한다는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미래 사회에서 가장 강력한 인재 육성 도구는 멘토링이다." (피터 드러커) 입시, 진로, 심리…. '고민'이 많은 청소년·수험생을 위해 각종 사교육과 정보가 넘치지만 갈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자신에게 꼭 맞는 진단과 조언을 접하기는 쉽지 않아서다. 이런 가운데 대학생 및 교사와 학생간 일대일 멘토링을 연결하는 플랫폼 스타트업이 저변을 넓히고 있다. 오디바이스(운영사 윈드폴리)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리는 강남구 진로진학 박람회에 멘토링 부스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디바이스에 등록된 국내 대학 주요 8개 영역(전공계열) 대학생들이 중고교 수험생들과 일대일 멘토링으로 진로, 입시 등을 상담한다. 오디바이스는 '음성(Audio)으로 조언(Advice)을 준다'는 의미다. 이달 현재 국내외 90개 대학, 200여개 학과의 550명 대학생 멘토가 활동
미술품 시장은 갈 길이 멀다. 시장이 작아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실정이다. 미술 산업진흥법에서는 일정 규모 이상의 건물을 지을 때 건물 외부에 미술 작품을 설치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증권거래소 앞 황소상이나 포스코센터 앞 프랭크 스텔라의 작품이 대표적이다. 한국·미국 신탁·상속법 전문가 김상훈(51·사법연수원 33기) 법무법인 트리니티 대표변호사가 미술품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선 법인 비용처리한도(작품값 1점당 1000만원), 지나친 미술품 반출 제한 등 법률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변호사는 25일 머니투데이와 한 인터뷰에서 "미술품은 1001만원으로 단 1원만 비싸더라도 전체값(1001만원)을 비용처리할 수 없다"면서 "입법취지를 고려하고 시대변화를 반영해 비용처리한도를 적어도 미술품 1점당 5000만원까지는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또 "국보나 보물과 같은 국가재산이 해외로 반출되는 현상을 막자는 취지로 1945년 이전에 제작된 국내 미술품은 해외반출이
미래에셋증권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로버트 실러 미국 예일대 경영대학원 교수의 학술 이론을 적용한 ETN(상장지수증권)을 출시해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미래에셋 CAPE 실러 US Core Sector ETN'이 그것이다. 이 상품은 나스닥 등에 상장된 S&P500 지수를 기반으로 저평가된 섹터 ETF(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하는 상품인데, 실러 교수가 고안한 '케이프 비율'이 적용된다. 실러 교수는 1980년대 이미 닷컴 버블을 예측했고 2013년 금융시장 예측 공로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인물. 실러 교수는 2010년대 초반 글로벌 투자은행(IB) 바클레이즈(Barclays)와 손잡고 케이프 비율을 활용한 상품을 개발했다. 지난 23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증권 본사에서 크리스티안 트로이어(Christian Treuer) 바클레이즈 아시아 에쿼티 세일즈 대표와 실러 교수의 아들이자 2021년부터 케이프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데릭 실러 박사를 만났다. 케이프 비율은 10여년간의
"우리 의원님이 비싼 특정 와인만 드세요. 그것도 주문해 주세요." 국회의원 보좌관을 사칭한 사람이 식당에 전화해 30명분 회식을 예약하며 한 와인가게 전화번호를 건넨다. 식당사장은 와인가게에 연락해 수백 만원어치 와인을 주문하고 돈도 입금한다. 예약시간이 지나도 손님은 오지 않고 주문한 와인도 소식이 없다.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짜고 식당주인을 속였다. 지난 9년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이 보이스피싱 통화내역을 녹음한 파일들 중 확인된 정황이다. 국과수 디지털과 AI기술개발연구실의 박남인 실장(사진)은 "경찰 수사관 가족도, 국과수 가족도 당할 정도로 보이스피싱이 교묘해졌다"며 "보이스피싱범의 통화녹음 파일을 분석해 예방을 위한 데이터 추출작업을 해왔다"고 했다. 국과수가 보이스피싱범과 피해자의 통화파일을 모은 것은 2016년부터다. 피해자들은 금융감독원에 피해사실을 신고하면서 통화내역을 제공했다. 이후 경찰청을 통해서도 통화내역이 모였고 이렇게 지난해 10월까지 국과수
"우리 의원님이 비싼 특정 와인만 드세요. 그것도 주문해주세요." 국회의원 보좌관을 사칭한 사람이 식당에 전화해 30명분 회식을 예약하며 한 와인 가게 전화번호를 건넨다. 식당 사장은 와인 가게에 연락해 수백 만원어치의 와인을 주문하고 돈도 입금한다. 예약 시간이 지나도 손님은 한 명도 오지 않고 주문한 와인도 소식이 없다.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짜고 식당 주인을 속인 것이다. 지난 9년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보이스피싱범과 피해자의 통화내역을 녹음한 파일들 중에서 확인된 정황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디지털과 AI기술개발연구실의 박남인 실장은 23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경찰 수사관 가족도, 국과수 가족도 당할 정도로 보이스피싱이 교묘해졌다"며 "2016년부터 보이스피싱범의 통화녹음 파일을 분석해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데이터 추출 작업을 해왔다"고 했다. 국과수가 보이스피싱범과 피해자의 통화 파일을 모은 것은 2016년부터다. 당시 피해자들은 금융감독원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