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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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선언한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인 40%를 달성하기 위해선 지속적인 재생에너지 확대가 필수입니다. 향후 국내 재생에너지 확대는 해상풍력사업의 성공에 달려있습니다. 태양광과 육상풍력은 입지의 한계로 확대속도가 둔화될 수 있지만 해상풍력은 대규모 사업이 활발히 개발 중입니다. 바이와알이도 태양광, 육상풍력에 이어 해상풍력사업에도 중점을 두고 한국 탄소중립 목표달성에 일조하고자 합니다." 배양호 바이와알이(BayWa r.e.) 한국 대표는 바이와알이가 한국 해상풍력사업에 뛰어든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바이와알이는 독일 바이와 그룹(BayWa AG)의 자회사로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개발, 서비스 및 기자재 유통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세계 30개국에 100여개 법인을 두고 있으며 한국엔 2019년부터 법인을 두고 태양광, 육상·해상풍력 프로젝트를 공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최근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재생에너지처장을 역임했던 배 대표를 선임하면서 한
친구들이 게임을 즐기던 고등학교 2학년때 게임 개발에 더 재미를 느꼈던 학생이 있었다. 그가 개발한 컴퓨터 게임 '대마성'은 1988년에 용산 전자상가에서 4000개나 팔렸다. 대학생 때는 아예 게임 개발업체 '판타그램'을 창업했다. 지금까지 34년간 직접 개발한 게임만 14개. 대표작은 국내 전략 시뮬레이션 명작게임으로 꼽히는 '킹덤언더파이어' 시리즈다. 이중 2004년 마이크로소프트의 X박스용 콘솔게임으로 발매된 '킹덤언더파이어 : 더 크루 세이더스'는 전세계 주간 판매 1위를 차지했고, 100여개 각종 상을 휩쓸 정도로 세계적인 호평을 받았다. 국내 게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이상윤 블룸테크놀로지 대표(50·사진)의 이야기다. 국내 1세대 게임개발자 이상윤 대표가 블록체인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가 블록체인 기술에 눈을 뜬 건 게임업체 블루사이드에 인수된 후 임원 및 프로듀서로서 킹덤 언더 파이어2를 개발하던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속도면에서 세계적으로 가
그는 좀처럼 얼굴에 감정을 드러내지 않기로 유명하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 개발 과정에서 각종 변수를 통제하려면 평정심 유지는 숙명이다. 누리호는 37만개 부품이 정상 가동돼야 한다. 더욱이 로켓 분야는 안보기술로 동맹국도 기술이전을 꺼려 자립 과정에서 숱한 좌절을 겪는다.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이 평시 무표정하게 기술개발에 올인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21일 밤 10시30분.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돼 우주궤도에 인공위성을 안착시킨 지 5시간이 흘렀다. 고 본부장의 목소리는 이번에는 평소와 달리 여러 감정이 묻어났다. 누리호 발사 성공을 언급할 땐 환희로, 20여년간 기술 자립을 위해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볼 땐 목이 메인듯 말을 잇지 못하고 울먹이기도 했다. 고 본부장은 "오늘 누리호가 성능검증 위성을 분리하는 그 순간은 정말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며 "누리호가 목표대로 정상비행하고 목표궤도에서 위성이 떨어져 나가는 순간이 너무나 감
"드림타워 카지노는 한 마디로 '월드 클래스'입니다. 해외 유명 카지노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시설과 직원, 서비스를 갖췄죠. 중국 뿐 아니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나아가 일본과 대만까지 전 세계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코로나19(COVID-19)로 고꾸라진 관광시장 회복의 '마지막 퍼즐'로 불리는 카지노 산업에도 '리오프닝'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여행교류 빗장이 풀리고, 하늘길이 열리자 자취를 감췄던 외국인 관광객이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들를 때마다 '억' 소리 나게 돈을 쓴다는 '큰 손'도 참았던 게임을 즐기기 위해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기 시작했다. 돋보이는 곳은 롯데관광개발의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다. 한류관광 1번지 제주도를 대표하는 카지노 복합리조트인 데다, 개장한 지 1년 밖에 지나지 않은 최신식 카지노란 점에서 한국여행과 카지노를 한꺼번에 즐기려는 외국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2년 만에 재개된 제주 국제선 첫 직항 비행기를 타
1983년생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정장 브랜드 갤럭시가 마흔을 앞두고 있다. '맞춤복 못지않은 고급 기성복'이라는 콘셉트로 화려하게 등장한 갤럭시는 고급원단과 한국인 체형에 맞춘 디자인으로 명실상부한 국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저출산, 노타이 근무 등으로 정장 산업은 구조적으로 축소되고 있지만 갤럭시는 고급 이미지에 더해 캐주얼 정장 비중을 크게 늘리며 젊은 세대를 공략한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정장의 이연 소비도 폭발하고 있다.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삼성물산 패션부문 본사에서 만난 이무영 삼성물산 패션부문 남성복 사업부장(상무)은 "세대를 불문하고 1위 브랜드에 대한 수요는 늘어난다"며 "글로벌 명품 브랜드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도록 키워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갤럭시는 올 들어 누적 매출(1월~6월 둘째주)이 전년 동기 대비 20% 가까이 증가하고 있다. 이 상무는 "지난해부터 정장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디자인의 종류는 줄이는 대신 특정 제품의 수량을 전
운동·공부처럼, 좋은 줄 알면서도 선뜻 하기 어려운 것들이 있다. 안전·보안 등이 대표적이다. 사고가 터지고서야 소중함을 뒤늦게서야 깨닫는다. '보안이란 번거롭고 귀찮으며 불편한 것'이라는 통념 때문이다. 정보보안 전문기업 소프트캠프는 '보안은 불편하다'는 통념을 깨는 데 주력했다. 최근 경기도 성남시 이매동 소프트캠프 본사에서 머니투데이와 만난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는 자신의 집무실에서 이 회사가 출시한 보안 원격접속 솔루션 '실드게이트'(SHIELDGate)와 '실덱스(SHIELDEX) 리모트 브라우저'를 시연했다. 넷플릭스·유튜브 등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사이트에서 나오는 초고화질 동영상들이 끊어짐 없이 매끄럽게 재생됐다. 배 대표는 "브라우저 격리(Browser Isolation)기술은 최종 사용자의 검색 활동 및 관련 위험을 물리적으로 격리해 기업 네트워크 및 장치를 보호한다"며 "경쟁사가 지원하지 않는 넷플릭스나 유튜브 동영상 시청 뿐 아니라 외부 근무자들과의 원활한
"씨유메디칼은 유럽 내에서 졸 메디칼(ZOLL Medical Corporation), 카디악 사이언스(Cardiac Science Corporation) 등 해외 주요 의료기기 업체와 경쟁하는 브랜드입니다. 올해도 유럽·일본 등 해외시장에서의 매출 증대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응급의료기기 전문기업 씨유메디칼시스템(대표이사 김형수)의 이선종 이사회 의장은 최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해외 세일즈 출장 결과를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장은 올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총괄사장)로, 지난달 이사회에서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되고 회사 창립 21주년 기념식과 이사회 의장 취임식을 동시에 가졌다. 이 의장은 대광 네트웍스와 대광 헬스케어의 대표이기도 하다. 대광헬스케어를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IT기반 제조업체 엑스큐어 지분 27.25%를 보유중이고 엑스큐어와 함께 씨유메디칼 지분 7.04%를 갖고 있다. 이 의장은 최근까지 동유럽과 북유럽, 서유럽을
"일본의 우주 탐사 목표는 명확합니다. 새로운 지식의 창조입니다. 우주 과학과 탐사를 통해 지적 자산을 창출하고 우주 공간 내 일본의 활동 영역을 확대하는 거죠. 국제협력을 주도하거나 강화함으로써 일본의 존재감 향상에 공헌할 뿐 아니라 과학기술을 진화시켜 지상 기술로의 스핀오프(파생효과) 강화도 목표합니다." 아난 케이이치 주한일본대사관 과학관(1등 서기관)은 10일 서울 광화문 모처에서 진행한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일본의 우주 탐사 목표와 실행전략'을 이같이 강조했다. 아난 과학관은 "미래는 과학기술 발전에다 데이터양이 비약적으로 증가해 행성 과학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전개도 이뤄질 것"이라며 "일본은 글로벌 미션을 주도해 우주 탐사에 나서 우주와 생명의 기원을 탐색하는 등 세계적 성과 창출을 목표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오는 15일 국산 발사체(로켓) 누리호(KSLV-II) 2차 발사를 앞두고 있다. 인공위성 자체 제작 능력을 보유한 한국이 누리호 발사에 성공하면 우주 탐
한국은 1992년 우리나라 최초 인공위성 우리별 1호를 제작했고, 30년 만에 누리호 자력 발사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해외로부터 인공위성·로켓 기술을 배워온 한국은 여전히 우주 분야 소재·부품 대외 의존도가 높다. 한 국가의 우주분야 기술자립 척도는 인공위성과 이를 실어 나를 발사체(로켓) 기술이다. 이 때문에 인공위성과 로켓에 들어가는 소재·부품 자급력을 확보해 진정한 '우주 기술자립'을 일궈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은 최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누리호 다음 숙제'로 "위성과 로켓에 들어가는 소재와 부품을 국내에서 자유롭게 만들고 조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우주 산업화는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원장에 따르면, 한국은 30년간 위성과 로켓을 설계하고 조립하는 분야에선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으나 핵심 부품의 해외 의존도는 여전히 높다. 일례로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6호의 국산화율은 60% 수준이다. 로
"60년간 해오던 조연의 역할은 충실하되 디지털 역량을 발휘해 직접 문제해결에 나서고 싶어요. 저희는 연구기관들과 '데이터 중심의 융합 연구'를 확산하려고 합니다. 예컨대 현재 우주 발사체는 10년간 개발해서 한 번 쏘는 원샷 프로젝트거든요. 그런데 발사체 데이터를 개발 때부터 우리 기관 슈퍼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하면 사전에 오류를 예측하고 수정할 수 있습니다. 멀티샷 프로젝트가 되는 거죠." 김재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은 지난 8일 대전 본원에서 머니투데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데이터 중심의 융합 연구'가 지닌 경쟁력을 이같이 강조했다. KISTI는 올해 60주년을 맞은 과학기술 데이터 책임기관이다. 연구자들에게 슈퍼컴퓨터 인프라와 데이터 분석 등을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과학계 조연이었다면, 김 원장은 앞으로 KISTI가 보유한 첨단 과학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연구기관 간 융합 연구를 적극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김 원장은 "앞으로도 조연을 뒤로하고 주연
"같은 부대에서 상관으로 모시며 함께 싸운 전우입니다. 이렇게 훌륭한 분을 잊지 않고 기억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며칠 전 국가보훈처 제대군인지원과 사무실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자신을 6·25참전유공자라고 소개한 노인은 연신 '고맙다'는 말을 반복했다. 보훈처에서 매달 배포해 보도되는 '이달의 6·25 전쟁영웅' 기사가 나가고 나면 이를 본 참전용사들의 전화가 빗발친다. 참전 용사들은 "'나랑 같이 싸운 전우(또는 상관)'라며 '기억해줘서 너무 고맙고 반갑다"고 감사의 뜻을 전한다. 보훈처 성태헌 사무관은 이런 전화를 받을 때면 "대한민국을 지켜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답한다. 국가보훈처는 2011년 6월부터 위기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낸 인물 가운데 공훈을 세웠으나 그동안 조명받지 못한 새로운 단체 또는 인물을 검토해 매달 '이달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해 발표한다. 지금까지 149명의 영웅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업무는 국가보훈처 제대군인지원과의 성태헌 사무관과 허근창 주무관이
지난해 551억달러(약 69조원) 수출 실적을 달성했던 석유화학산업이 위기에 봉착했다. 석유화학은 국가 주력산업이지만 전체 온실가스 배출에 3할을 차지한다. LG화학·SK가스·롯데케미칼 등 산업계는 자체 경쟁력 제고와 함께 탄소중립 시대에 동시에 대비해야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한국화학연구원이 석유화학 경쟁기업 17개사를 원팀으로 엮어 '탄소중립' 총력전에 나선 것은 그래서 의미가 크다. 이미혜 화학연구원장은 2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탄소중립, 지속가능 사회로 나아가려면 기업들에게만 탄소중립 전환 부담을 짊어지게 해선 안 된다"며 "연구협의체 출범 배경은 이런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정부에 통일된 의견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탄소중립 신기술 개발 과정에서 각종 규제에 부딪혔다. 예컨대 폐플라스틱을 정제해 활용하려면 환경 규제를 푸는 데 시간이 소요된다. 그동안 기업이 개별적으로 정부에 규제 해결을 요구하기엔 '이해충돌' 문제가 있어 산업계의 고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