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스타트업씬
'글로벌 스타트업씬'은 한주간 발생한 주요 글로벌 벤처캐피탈(VC) 및 스타트업 소식을 전달하는 코너입니다. 이에 더해 국내 스타트업 시장에 미칠 영향과 전망까지 짚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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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유럽연합(EU)이 최대 50억유로(한화 약 8조원) 규모를 목표로 조성하는 '스케일업 유럽펀드'를 본격 가동했다. 미국과 아시아에 비해 부족했던 후기 단계 투자자금을 확충해 유망 기술기업이 자금을 찾아 유럽을 떠나는 것을 막겠다는 구상이다. 14일 테크크런치 등 여러 외신을 종합하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최근 '스케일업 유럽펀드(Scaleup Europe Fund)'를 공식 출범하고 첫 투자처로 핀란드 위성기업 아이싸이(ICEYE)를 낙점했다. 해당 펀드는 미국 투자사 제너럴애틀랜틱과 함께 아이싸이의 시리즈F 라운드를 공동 주도했다. ━EU가 마중물, 민간이 함께 뛴다…8조원 '유럽판 성장펀드' 가동━ 스케일업 유럽펀드는 기존 EU 지원 프로그램과 달리 공공자금과 민간자금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EU 집행위원회가 1차 펀딩에 10억유로(약 1조6000억원)를 출자했으며 세계 최대 보험사 독일의 알리안츠, 네덜란드 연기금 운용사 APG, 덴마크 노보홀딩스 등 유럽 주요 기관투자자들도 같이 참여했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한때 기업가치 117억달러(약 16조6000억원)를 인정받았던 미국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에어테이블이 최고점 대비 80% 이상 낮은 기업가치에 새 주인을 찾았다. 특히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는 가운데 인정된 몸값이라는 점에서 큰 충격을 준다. 업계에선 생성형 AI(인공지능) 확산 이후 기존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을 바라보는 시장의 평가 기준이 근본적으로 바뀌었음을 보여주는 명확한 사례라는 분석이 나온다. 7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테크기업 벤딩스푼스는 최근 에어테이블을 사업가치(Enterprise Value) 기준 12억8500만달러(약 1조84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회사가 보유한 순현금 등을 포함한 총 지분가치는 약 22억5000만달러(약 3조2200억원)로 평가됐다. 거래는 규제당국 승인 등을 거쳐 연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대형 위성을 공장형 양산 체제로 전환하며 우주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미국 우주 스타트업 K2스페이스가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31일 블룸버그 및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K2스페이스는 최근 5억달러(약 690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를 거치며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68억달러(약 9조7000억원)에 달한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벤처캐피털(VC)인 클라이너퍼킨스와 아이코닉이 공동 주도했으며, 라이트스피드벤처파트너스, 알파벳 산하 캐피탈G, 알티미터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스페이스X가 쏘아올린 우주 투자 붐…대형 위성 공장 생산 앞세운 K2스페이스 급부상━ 2022년 설립된 K2스페이스는 스페이스X에서 드래곤(Dragon) 우주선 개발을 담당했던 닐 쿤주르 CTO(최고기술책임자)와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출신 카란 쿤주르 CEO(최고경영자) 형제가 공동 창업한 기업이다.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와 영국 국부 AI(인공지능) 펀드가 영국 케임브리지 소재 커스프AI(CuspAI)에 4억5000만달러(약 6600억원)를 투자했다. 커스프AI의 이번 시리즈B 라운드는 실리콘밸리 명문 VC(벤처캐피탈)인 클라이너퍼킨스와 NEA가 주도했다. 이번 투자로 설립 2년 차인 커스프AI의 기업가치는 26억달러(약 3조8000억원)로 평가받았다. 지난해 9월 1억달러(약 1500억원)를 유치하며 인정받은 5억2000만달러(약 7600억원) 대비 불과 10개월 만에 5배로 뛴 것이다. ━원하는 물성에 맞는 후보 물질 '역설계'━커스프AI는 생성형 AI와 분자 시뮬레이션을 결합해 특정 성질을 가진 소재를 찾아내는 기술을 개발한다. 창업진은 이를 '물질 세계를 위한 검색엔진'이라고 부른다. 원하는 물성을 먼저 정하고 이를 만족하는 후보 물질을 거꾸로 설계하는 '역설계(inverse design)' 방식이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저희 AI 모델을 써보시겠어요? 무료로 크레딧을 드릴께요. "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AI 음성 스타트업 다이얼로그스 창업자인 한스 이바라는 최근 오픈AI와 앤트로픽 영업팀으로부터 잇따라 연락을 받았다. 이바라 만이 아니다.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창업자들 다수가 비슷한 제안을 받는다. 이바라는 "자금이 부족한 초기 스타트업엔 AI 크레딧 비용 자체가 큰 부담"이라며 "무료 크레딧을 받지 못했다면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무리하게 투자를 유치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AI(인공지능) 패권 경쟁이 스타트업을 향한 '무료 크레딧 전쟁'으로 번지고 있다. 오픈AI·앤트로픽·구글 등 대표 기업들이 미래 거대 고객이 될 초기 스타트업을 선점하기 위해 막대한 규모의 무료 AI 크레딧과 클라우드 등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최대 격전지는 '와이콤비네이터'…'시드 라운드' 맞먹는 혜택━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실리콘밸리 일부 초기 스타트업들이 복수의 대형 AI 기업으로부터 받는 크레딧은 300만달러(약 44억원)에 달한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메타가 주도해온 AI(인공지능) 스마트글라스 시장에 삼성전자에 이어 중국 스타트업까지 가세하면서 차세대 개인용 컴퓨팅 플랫폼을 둘러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10일 크런치베이스와 CNBC 등 주요 외신을 종합하면 중국 AI스마트글라스 스타트업 이븐 리얼리티스(Even Realities)가 설립 3년 만에 기업가치 10억달러(한화 약 1조5000억 원)를 인정받으며 유니콘 (기업가치가 10억달러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 반열에 올랐다. AI 스마트글라스 시장은 올해 들어 국내외 빅테크들이 잇달아 뛰어들며 차세대 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메타가 레이밴 스마트글라스로 시장을 선점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구글과 손잡고 올해 하반기 첫 AI 스마트글라스 출시를 예고했다. ━"생성형AI가 일상으로"…中 이븐리얼리티스 설립 3년만에 유니콘 등극━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 이븐 리얼리티스는 메이퇀과 텐센트 등이 참여한 프리시리즈B 투자에서 1억5000만달러(약 2254억원)를 조달했다.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배우 겸 투자자인 애슈턴 커처(Ashton Kutcher)가 자신이 공동창업한 벤처캐피탈 '사운드벤처스(Sound Ventures)'를 떠나 새로운 벤처캐피탈(VC)을 설립한다. 커처는 2015년 음악 매니저 가이 오세리와 함께 사운드벤처스를 세워 11년간 운영해 왔다. 새 회사는 커처가 시드 단계 전문 VC 'NFX'의 제너럴파트너를 지낸 모건 벨러(Morgan Beller)와 공동으로 창업한다. 회사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포스트 AGI 세계에 베팅"…초기·인프라로 방향 전환━커처는 초기 투자자로 입지를 다져온 인물이다. 우버(Uber)와 에어비앤비(Airbnb), 스포티파이(Spotify) 등에 초기 투자해 성과를 거뒀고, 챗GPT가 나오기 한참 전 샘 올트먼이 위치 기반 소셜 앱 '루프트(Loopt)'를 창업하던 시절부터 그와 인연을 맺어 왔다. 벨러는 메타(옛 페이스북)에서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Libra)'를 공동으로 이끈 인물이다.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링크드인 공동창업자 리드 호프먼이 일론 머스크의 AI(인공지능) 사업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최근 어펙티바 창업자인 라나 엘 칼리우비의 팟캐스트에서 "스페이스X는 AI 기업이 아니다"며 "xAI는 머스크 스스로 인정했듯 완전한 난파선(train wreck)"이라고 했다. 호프먼은 앤트로픽과 오픈AI 양쪽에 투자한 인물로, 마이크로소프트 이사를 약 10년간 지냈다. 그는 이달 초 이사회에서 물러나 AI 신약개발 스타트업 '마나스AI(Manas AI)'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오픈AI와 앤트로픽은 성공할 여지 충분"━xAI의 위기는 인력 이탈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12명의 초기 공동창업자 중 상당수가 회사를 떠났고, 지난 2월에는 핵심 인재로 꼽히던 토니 우와 지미 바가 잇따라 사임하며 이탈이 가속됐다. 주력 AI 모델인 '그록(Grok)'의 성능도 논란이다. 코딩 역량을 가늠하는 SWE-벤치에서 그록은 40%대에 머물러 70%대를 기록한 오픈AI·앤트로픽 모델에 크게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로봇판 안드로이드' 사업을 진행 중인 독일 로봇 스타트업에 2조원 넘는 투자금이 몰렸다. 구글이 스마트폰 제조사에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를 제공해 모바일 생태계를 장악한 것과 같이 자체 OS와 공유 인텔리전스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로봇 하드웨어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만든다는 회사에 글로벌 투자자들이 줄을 선 것이다. ━테더부터 엔비디아·아마존·퀄컴까지…로봇 공급망 뭉쳤다━ 20일 블룸버그통신·크런치베이스 등 외신을 종합하면 '뉴라로보틱스'(NEURA Robotics)는 최근 시리즈 C 라운드에서 약 14억달러(약 2조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풀스택 로봇기업 사상 최대 단일 라운드다. 이번 라운드로 뉴라로보틱스의 기업가치는 약 70억달러(약 10조7000억원)로 뛰었다.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가 이번 라운드 투자를 주도했고 엔비디아·아마존·퀄컴·보쉬·샤플러·유럽투자은행(EIB) 등이 참여했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미국 프롭테크 기업 오픈도어가 인도 사업을 철수한다. 실리콘밸리에서는 이를 두고 단순한 구조조정을 넘어 AI(인공지능)가 글로벌 아웃소싱 산업의 경제성을 흔들기 시작한 상징적 사례라는 해석이 나온다. 12일 로이터와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오픈도어는 최근 인도 사업 전면 철수를 결정했다. 2024년 인도 내 사업 확장에 나선 지 2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이다. 카즈 네자티안 오픈도어 CEO(최고경영자)는 고객이 있는 미국으로 운영 업무를 다시 가져오고, 더 적은 인원으로 운영되는 'AI 네이티브 조직'으로 전환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이 주목받는 이유는 인도가 세계 최대 글로벌 역량센터(GCC) 시장이기 때문이다. GCC는 글로벌 기업이 IT(정보기술), 재무, 연구개발(R&D) 등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해외에 설립한 전담 조직을 뜻한다. 현재 인도에는 2100개가 넘는 GCC가 운영 중이며 약 236만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AI(인공지능) 활용을 금기시해왔던 할리우드가 마침내 AI를 받아들이는 전환점을 맞이한 모습이다. 영화 예술의 상징이자 세계적인 거장인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이미지 생성 AI 스타트업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서면서다. 6일 뉴욕타임스(NYT)·BBC 등을 종합하면 스코세이지 감독은 최근 영상 생성 AI 스타트업 블랙포레스트랩스(Black Forest Labs)의 기술을 활용해 차기작 프리프로덕션 과정에서 스토리보드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스토리보드는 촬영에 앞서 장면 구성과 카메라 구도, 동선 등을 시각적으로 정리하는 작업이다. 블랙포레스트랩스는 스코세이지 감독이 지난해부터 자사의 파트너이자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실도 공개했다. 스코세이지 감독은 "기술과 스토리텔링이 만나는 지점에 관심이 있다"며 "AI가 창의성의 경계를 넓혀 관객들에게 더 깊고 풍부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오픈AI와 앤트로픽 등이 주도하는 AI(인공지능) 코딩 시장에서 관련 스타트업에도 대규모 자금이 몰리고 있다. AI 코딩 역시 LLM(거대언어모델)처럼 대형 파운데이션 모델 기업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최근 VC(벤처캐피털)들은 전문 AI 코딩 스타트업의 독립적인 성장 가능성을 높이 사고 있다. 29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AI 개발자 '데빈'을 선보인 코딩 스타트업 코그니션AI는 최근 10억달러(약 1조5000억원)를 신규 조달하며 기업가치 260억달러(약 39조원)를 인정받았다. 이는 지난해 9월 투자 라운드 당시보다 기업가치가 두 배 이상 상승한 수준이다. 코그니션AI는 현재까지 누적 25억달러(약 3조8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럭스캐피탈, 제너럴캐털리스트, 8VC가 공동 주도했다. 이 밖에도 리빗캐피탈, 아트레이데스 매니지먼트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