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전략
국내외 경제 이슈, 금리 변동, 외국인·기관 투자 동향 등 증시의 주요 흐름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등락, 투자자 심리, 글로벌 변수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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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탕트(detente)'는 긴장완화, 휴식을 의미하는 프랑스어다. 샤를 드골 프랑스 대통령이 1960년대 동유럽 국가와의 관계 개선을 추진하며 '데탕트(긴장완화)·앙탕트(우호)' 등을 표방하는 정책을 편 것이 그 출발이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 갈등을 완화하고 조정안을 마련하려고 무역협상 테이블에 앉은 것도 2019년 역사에 기록될 중요한 데탕트 사례로 볼 수 있다. 특히 시장은 양국이 보호무역 주의를 앞세워 다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절충점을 찾아내려는 과정 자체가 의미있다는 점에서 주목해 왔다. 하지만 미묘한 시점에 나온 트럼프의 대중국 관세 인상 트윗은 데탕트의 종결을 고했다. 협상 타결 기대감에 설렜던 시장은 갑자기 날아온 펀치를 맞고 휘청이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지난 7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락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 나스닥종합, S&P500은 전날보다 1.65~1.96% 하락 마감했다. 전날 급락세를 멈추고 상승 전환했던 상해종합지수, 심천종합지수 등 중
"금요일에는 10%가 25%로 오를 것이다(The 10% will go up to 25% on Friday)." (지난 5일,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돌발 트윗'에 글로벌 증시가 출렁였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내용을 트위터에 공개하는 트럼프식 '깜짝 소통'이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시장은 오는 8~10일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재개를 코앞에 두고 관세를 올리겠다는 일방적인 선언을 대형 악재로 인식했다. 7일 한국 증시는 맥없이 무너졌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33포인트(0.88%) 떨어진 2176.99, 코스닥 지수는 8.37포인트(1.1%) 내린 753.45에 거래를 마쳤다. 어린이날 대체휴일로 전날 휴장했던 주식시장은 이날 개장과 동시에 1% 이상 급락했다. 기관의 매도 공세에 장 초반 코스피 2170선, 코스닥 750선이 무너졌다가 그나마 마감 직전 낙폭을 줄였다. 전날 미국과 중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한 여파가 컸다. 특히
원·달러 환율이 장중 1170원을 돌파했다. 2년 3개월여 만이다. 이에 따라 강달러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장중 증시 낙폭이 확대됐다. 오전 중 코스피 지수는 2190선 근처까지 밀렸다가 막판 힘을 내는 듯했지만, 결국 2200선을 지키지 못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6.43포인트(0.74%) 떨어진 2196.32를 기록했다. 미국 경제성장률이 꺾인데다, 유로존 경기가 독일을 중심으로 살아날 조짐을 보이는 것에 기반해 강달러 환경이 일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던 증권사들은 당황한 기색이다. 투자자들도 변동성이 커진 환율, 증시를 보며 갈팡질팡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선물 시장에서 투매를 나타냈고, 기관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에서 순매도를 나타냈다. 위험자산 선호도가 급격히 낮아진 것이다. 이정표가 필요한 때다. 이날 환율 급등이 미국과 한국의 금리 발언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힌트가 될 수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1일(현지 시간) 기준금리를 움직여야 할 근거
얼어붙은 투자 심리에 좋은 소식들이 날아온 하루였다. 미·중 무역협상이 오는 10일 타결될 것이란 보도가 나오고 4월 한국 수출입 통계에서 수출 둔화 속도가 완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수출입 통계에 따라 향후 한국 기업들의 영업이익 전망치도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지수를 밀어 올렸다. 하지만 무역협상이 그동안 얼마나 강력한 호재였는지를 돌아봤을 때, 이날 주식시장은 지지부진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16포인트(0.42%) 오른 2212.755에 거래를 마쳤다. 더 이상 미중 무역협상에만 지수 상승을 의지할 수 없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타결은 이미 시장에 많은 부분 반영이 된 상태"라며 "이는 오히려 차익 매물 출회 욕구를 높일 수 있어 긍정적으로 해석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미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미국S&P500 지수가 지난해 최고점을 모두 회복하며 미중 무역분쟁 이전으로 돌아갔다"며 "
'캡틴 아메리카'가 이끄는 미국 히어로 군단이 또 다시 극장가를 장악했다. 지난 24일 개봉한 이후 연일 매진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어벤져스:앤드게임'. 일주일만에 관객수 700만명(30일 오전 현재)을 넘어서며 역대 최단 관객 동원 기록을 갈아치웠다. '속편은 재미없다'는 극장가 공식을 깬 것도 어벤져스 시리즈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년), '인피니티 워'(2018년)에 이어 이번 '앤드게임'까지 세 편 연속 1000만 흥행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극장가 뿐 아니다. 글로벌 자본시장의 기록도 온통 '캡틴 아메리카'가 뒤흔들고 있다. 주식도, 달러도 그야말로 미국이 '캡틴(대장)'이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5포인트(0.11%) 오른 2943.03으로 장을 끝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26일 달성한 최고 기록을 또 다시 넘어선 사상최고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증시가 사흘째 기를 못 펴고 있다. GDP 쇼크로 인해 원/달러 환율도 1160원까지 급등했다. 그러나 4월 소비자심리지수는 5개월 연속 개선돼 '경기 낙관론'이 힘을 받는 등 주요 경제지표가 엇갈린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19포인트(0.51%) 떨어진 2179.31에 마감했다. 장 후반 순매수세로 돌아선 외국인과 달리 기관은 1838억원 어치 매물을 쏟아냈고, 2180선도 무너졌다. 코스닥 지수는 9.43포인트(1.26%) 떨어진 741.0을 기록했다. 증시 하락은 전날 한국의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이 전기대비 -0.3%를 기록하면서 국내 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진데 따른 것이다. GDP 쇼크에 환율도 전날 1160원까지 치솟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1분기 기업 실적 부진이 이어지는 것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이날 오후 들어 발표된 소비자심리지수는
'춘래불사춘'. 봄은 왔지만 증시의 봄은 오지 않았다. 한국 증시는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가 행진을 벌이는 등 글로벌 증시 호조 속에서도 약세를 면치 못하는 '왕따' 신세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0.53포인트(0.48%) 떨어진 2190.50을 기록했다. 이틀째 하락세다. 전날에는 미국 증시의 사상 최고치 경신 소식도 불구하고 장중 낙폭을 1% 이상 키우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국내 증시가 글로벌 증시와 달리 차별화된 횡보장세를 보이는 원인으로는 크게 3가지가 꼽힌다. 경제 성장률 하락과 환율 급등, 기업 어닝쇼크다. 이날 한국은행은 지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기대비 -0.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기 대비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지난 2017년 4분기(-0.2%) 이후 두 번째다. 당초 시장에서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기대비 0.2~0.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던 것을 고려하면 '쇼크' 수준이다. 성장률 쇼크는 환율 급등을 불렀다.
미국 증시가 1분기 양호한 기업 실적 발표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국내 증시는 출렁이고 있다. 강달러, 고유가, 실적 부진 등이 코스피 지수의 발목을 붙잡으면서 미국 증시와 차별화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48포인트(0.88%) 내린 2201.03에 장을 마쳤다. 간밤 미국 증시의 사상 최고치 경신 소식에 상승 출발한 지수는 돌연 장중 1% 넘게 떨어지며 불안감을 키웠다. 이날 LG디스플레이가 기대 이하 실적을 발표하면서 경계심이 커진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1150원을 돌파하는 등 달러 강세까지 나타나면서 신흥국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날 공개된 LG디스플레이의 실적은 IT(정보기술) 업황에 대한 불안감을 높이면서 지수 급락을 야기했다. 실적 시즌을 앞두고 적자폭 축소 기대감이 유입된 상황에서 기대가 실망감으로 전환된 것이다. 더욱이 미국 반도체 업체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23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
4월 국내 주식 시장은 꾸준히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22일까지 코스피 지수는 4.25%, 코스닥은 5.91%나 올랐다. 외국인 중심의 풍부한 유동성이 큰 역할을 했는데, 특히 삼성전자(6136억원) SK하이닉스(4103억원)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 경기 지표가 바닥 다지기에 나선 것으로 분석되고, 중국 경기 지표 호조세 등이 글로벌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움직임은 제한적이다. 일일 변동 폭이 크지 않고 변동성 지수 역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특히 기관들을 중심으로 관망세가 짙은 모습이다. 중국 외로 번져 나가는 미국발 무역분쟁에 대한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1분기 실적 부진 등 여전히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도 이제는 수급 방향성 전환에 대해 고민할 시점이라고 조언한다. 주식시장 내 피로가 누적돼 있고, 중국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18일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연 1.75%로 동결했다. 그러나 올해 성장률을 종전 2.6%에서 2.5%로 낮추고 물가상승률 전망치도 1.4%에서 1.1%로 하향하는 등 어두운 경제전망을 내놓은 것이 증시를 충격에 빠지게 했다. 이에 18일에는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1% 넘게 빠지는 등 증시가 크게 출렁였으나 하루만인 19일에는 증시가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38포인트(0.11%) 오른 2216.15에 마쳤고, 코스닥 지수는 1% 넘게 올라 760선을 회복했다. 한은이 국내 경기를 '둔화' 수준이지, '침체'수준은 아닌 것으로 본다고 부연하면서 충격에서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것에 대해 일시적인 수출과 투자 부진을 반영한 것으로, 하반기부터는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시 전문가들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한은이 올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낮지만, 추경 등 재정지출을 확대하고 이전보다 비둘기파적
"우선주까지 다 오르고 나면 잠깐 쉬어갈 타이밍이다."(허필석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대표) 지난해부터 대형주에 집중됐던 매수세가 올 들어서는 중·소형주 개별 장세로 넘어가더니 최근에는 우선주가 도드라졌다. 금호아시아나그룹주와 한진그룹주가 부각되면서 불이 붙은 우선주는 그 외 다른 그룹들의 우선주까지도 매수 상위 종목으로 끌어올렸다. 떨어질 줄 모르던 우선주도 18일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화우 CJ씨푸드1우 한화케미칼우 한화투자증권우 대상홀딩스우 동부건설우 SK케미칼우 롯데지주우 삼성중공우 한진칼우 대한항공우 등은 이날 일제히 급락했다. 주도주 없는 시장에서 개별지수도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2.12포인트(1.43%) 내린 2213.77에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와 화학 업종에서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가 집중됐다. 코스닥 지수는 1.74% 내린 753.52에 마감했다. 하지만 이를 추세적 하락으로 보기는 어려워 보인다.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은 자연스런 흐름으로 봐야 한다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점점 기대감으로 바뀌고 있다. 17일 중국이 발표한 1분기 GDP(국내총생산)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를 불러온 유로존에서도 희소식이 날아왔다. 미국 Fed(연방준비제도)의 경기 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 발표(17일·현지 시간)에서도 경기 자신감이 묻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당분간 코스피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74포인트(0.12%) 내린 225.89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1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자 개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한 박자 쉬어가는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사자'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서만 2조5607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줄고, 주요국의 경제 지표 개선이 확인되면서 신흥국에 대한 투자 심리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제는 중국의 경기 부양 정책 효과가